또는 달러는 탈출구가 전혀 없다. 달러찍기(양적완화)를 더하던 덜하던 안 하든 간에, 금리인상(출구전략)을 하던 안 하든 간에 달러가 진정으로 회생할 수 있는 길은 결코 없다는 의미이다. 지금 달러(달러기축, 미경제, 미국중심의 패권체제, 세계경제, 불환화폐를 기반으로 한 통화시스템)는 천 길 절벽을 앞에 두고 있는 급격한 경사를 미끄러져 가는 자동차와 같다. 엑셀레이타를 밟지 않아도 자동차는 빠른 속도로 가속도를 내면서 미끄러져 갈 것이다. 자동차를 안전하게 세울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 그런데 달러는 이 상황에서 오히려 양적완화라는 엑셀레이터를 밟고 있는 형국이다(예:매달 850억불의 달러찍기등). 그리고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한다면 악세레이타를 더 세계 밟은 셈이 된다. 물론 그 종국은 천 길 낭떠러지의 추락을 의미하는 하이퍼 국면의 달러붕괴 국면이다. 즉, 무차별한 양적완화책은 달러회생을 향한 탈출구를 원천 차단하고 있는 형국과 같다. 세계경제를 살린다는 명분의 무차별한 달러찍기는 결국 달러의 회생의 싹을 완전히 잘라버리려는 고도의 전략임을 알 수가 있다. 즉 달러기축을 세운 주도세력, 그들 스스로의 고도의 달러 자멸전략임을 알아야 한다. 좀 더 쉽게 말하면 현재의 연준을 포함한 미국의 상층부에서, 달러의 붕괴를 은밀하게 유도해내는 핵심 주도세력이 있다는 의미이다. 그 대표적인 예 중의 하나가 바로 양적완화라는 무차별적인 달러찍기의 전술이다. 08년 금융위기 시에 혹독한 디플레이션의 고통을 무릅쓰고 만에 하나 살릴 수 있었던 달러패권의 숨통을, 시간은 좀 더 걸리나, 확실하게 끊어버리기 위해서 세계 경기를 살린다는 명분으로 실시된 것이 바로 양적완화라는 달러 찍기의 전술이었던 것이다. 즉 양적완화는 달러회생의 퇴로를 완전히 차단하는 대표적인 전략 중의 하나인 것이다. 결국 연준은 아이러니하게도 강력한 달러자멸세력의 대표적인 숨은 세력이라는 것을, 양적완화와 같은 각종 달러 망가뜨리기의 정책을 전개하면서, 그들 스스로 증명해 보이고 있는 셈이다. 물론 이러한 숨은 의도를 알아차린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여튼, 이러한 상황에서 경기가 조금 호전됐다는 말장난으로,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 엑셀을 조금 덜 밟는다고 해서(테이퍼링:돈찍는 속도를 줄이는 것을 의미, 18일 연준회의에서 매달 85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로 100억 달러를 줄이기로 일단 결정)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연준의 전 세계인을 상대로 한 대사기술에 불과할 뿐이다. 그리고 그렇게 엑셀을 조금씩 풀면서 엑셀에서 완전히 발을 뗀다 하더라도(돈 찍는 것을 멈춤) 역시 달러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단지 속도만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더하여, 만약에 여기에 브레이크를 밟는다면(출구전략:금리 인상) 자동차는 곧바로 전복될 것이다. 이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달러의 일시적인 강세를 의미하면서, 지금까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역사적인 디플레 대공황의 일시적인 자산함몰기간의 시작을 의미한다. 물론 그것은 달러찍기(양적완화)로 인한 달러회생의 출구를 원천 차단한 상태이기 때문에, 출구전략은 달러붕괴를 급속도로 유도해 내는 극약처방을 의미한다. 즉 급격한 하드랜딩이다. 그리고 역시 종국은 역시 천 길 낭떠러지인 달러가치가 사라져버리는 하이퍼 국면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달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테이퍼링은 달러찍기라는 엑셀을 85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라는 돈 찍기의 속도를 단지 늦출 뿐이다. 단지 돈찍는 것을 조금씩 줄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것도 거의 립 서비스의 수준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기자회견장에서 선언문과는 별개로, 경기지표가 더 안 좋게 나온다면 오히려 850억을 넘어서 더 빠른 속도로 엑셀을 밟을 수도 입장을 언급하였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달러의 회생을 위해서, 미경제의 회생을 위해서, 세계경제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오히려 달러의 숨통을 확실히 끊어 버리고자 하는, 결코 달러의 회생을 향한 한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다는 달러자멸책의 아주 강력한 의지를 재천명한 것에 지나치지 않는다라고 할 수 있다. 어쨌든 서두의 결론처럼 달러를 위한 탈출구는 전혀 없다. ---------------------- 다음은 연준이 발표한 12월 18일 FOMC(공개시장위원회) 성명서 전문이다. Information received since the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met in October indicates that economic activity is expanding at a moderate pace. Labor market conditions have shown further improvement; the unemployment rate has declined but remains elevated. Household spending and business fixed investment advanced, while the recovery in the housing sector slowed somewhat in recent months. Fiscal policy is restraining economic growth, although the extent of restraint may be diminishing. Inflation has been running below the Committee’s longer-run objective, but longer-term inflation expectations have remained stable.
Consistent with its statutory mandate, the Committee seeks to foster maximum employment and price stability. The Committee expects that, with appropriate policy accommodation, economic growth will pick up from its recent pace and the unemployment rate will gradually decline toward levels the Committee judges consistent with its dual mandate. The Committee sees the risks to the outlook for the economy and the labor market as having become more nearly balanced. The Committee recognizes that inflation persistently below its 2 percent objective could pose risks to economic performance, and it is monitoring inflation developments carefully for evidence that inflation will move back toward its objective over the medium term.
Taking into account the extent of federal fiscal retrenchment since the inception of its current asset purchase program, the Committee sees the improvement in economic activity and labor market conditions over that period as consistent with growing underlying strength in the broader economy. In light of the cumulative progress toward maximum employment and the improvement in the outlook for labor market conditions, the Committee decided to modestly reduce the pace of its asset purchases. Beginning in January, the Committee will add to its holdings of agency mortgage-backed securities at a pace of $35 billion per month rather than $40 billion per month, and will add to its holdings of longer-term Treasury securities at a pace of $40 billion per month rather than $45 billion permonth. The Committee is maintaining its existing policy of reinvesting principal payments from its holdings of agency debt and agency mortgage-backed securities in agency mortgage-backed securities and of rolling over maturing Treasury securities at auction. The Committee’s sizable and still-increasing holdings of longer-term securities should maintain downward pressure on longer-term interest rates, support mortgage markets, and help to make broader financial conditions more accommodative, which in turn should promote a stronger economic recovery and help to ensure that inflation, over time, is at the rate most consistent with the Committee’s dual mandate.
The Committee will closely monitor incoming information on economic and financial developments in coming months and will continue its purchases of Treasury and agency mortgage-backed securities, and employ its other policy tools as appropriate, until the outlook for the labor market has improved substantially in a context of price stability. If incoming information broadly supports the Committee’s expectation of ongoing improvement in labor market conditions and inflation moving back toward its longer-run objective, the Committee will likely reduce the pace of asset purchases in further measured steps at future meetings. However, asset purchases are not on a preset course, and the Committee’s decisions about their pace will remain contingent on the Committee’s outlook for the labor market and inflation as well as its assessment of the likely efficacy and costs of such purchases.
To support continued progress toward maximum employment and price stability, the Committee today reaffirmed its view that a highly accommodative stance of monetary policy will remain appropriate for a considerable time after the asset purchase program ends and the economic recovery strengthens. The Committee also reaffirmed its expectation that the current exceptionally low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of 0 to 1/4 percent will be appropriate at least as long as the unemployment rate remains above 6-1/2 percent, inflation between one and two years ahead is projected to be no more than a half percentage point above the Committee’s 2 percent longer-run goal, and longer-term inflation expectations continue to be well anchored. In determining how long to maintain a highly accommodative stance of monetary policy, the Committee will also consider other information, including additional measures of labor market conditions, indicators of inflation pressures and inflation expectations, and readings on financial developments. The Committee now anticipates, based on its assessment of these factors, that it likely will be appropriate to maintain the current target range for the federal funds rate well past the time that the unemployment rate declines below 6-1/2 percent, especially if projected inflation continues to run below the Committee’s 2 percent longer-run goal. When the Committee decides to begin to remove policy accommodation, it will take a balanced approach consistent with its longer-run goals of maximum employment and inflation of 2 percent.
Voting for the FOMC monetary policy action were: Ben S. Bernanke, Chairman; William C. Dudley, Vice Chairman; James Bullard; Charles L. Evans; Esther L. George; Jerome H. Powell; Jeremy C. Stein; Daniel K. Tarullo; and Janet L. Yellen. Voting against the action was Eric S. Rosengren, who believes that, with the unemployment rate still elevated and the inflation rate well below the federal funds rate target, changes in the purchase program are premature until incoming data more clearly indicate that economic growth is likely to be sustained above its potential rate. ------------------------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미국 경제가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본격 회복을 위해 갈 길이 멀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의 첫 걸을 뗐지만 앞으로 추가 축소는 신중하게 결정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규모를 다시 늘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테이퍼링은 출구전략과 무관하다며 통화부양기조를 지속할 뜻을 재확인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100억달러 규모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결정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은 경제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최근 경제지표들은 노동시장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높여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아직 경제는 본격적인 회복을 위해 가야할 길이 더 멀다”며 추가 부양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향후 추가적인 자산매입 규모 축소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신중한 과정을 거칠 것이며 철저하게 경제지표에 의존적일 것”이라고 말했고 특히 “앞으로 경제상황에 따라서는 양적완화 규모 축소 과정을 중단하거나 다시 규모를 늘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선언문의 주된 내용은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다. 즉 내년 1월부터 테이퍼링 개시이다. 매달 850억 달러를 750억 달러로 달러 찍기를 100억 달러를 줄인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불확실성 해소로 미 증시는 급상승을 했다. 즉 양적완화 축소에도 불구하고, 이제까지 적극 실시해온 양적완화로 인해 결국 미국경기가 회복되었으니, 이제는 달러 찍기라는 엑셀을 조금씩 덜 밟아도 좋다라는 경기회복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봐도 좋을 듯하고, 그리고 미 증시는 그에 화답이라도 하듯 300포인트 폭등을 해서 종가상 역사상 신고가를 기록을 했다. 그러나 진실은 다른 곳에 있다. 즉 선언문과는 별도로 회견장에서 밝힌 그의 입장이다. “향후 추가적인 자산매입 규모 축소 여부를 판단하는 것도 신중한 과정을 거칠 것이며 철저하게 경제지표에 의존적일 것”이라고 말했고 특히 “앞으로 경제상황에 따라서는 양적완화 규모 축소 과정을 중단하거나 다시 규모를 늘릴 수도 있다” 증시는 성명서 전문보다도 기자회견장에서 밝힌 이 말에 더 진심 어린 반응을 보인 것이다. 즉 원하는 수준의 가장 효율적인 달러붕괴의 시발점까지 양적완화를 결코 늦출 수 없다라는 의도를 재확인한 셈이다. 시장은 이에 반응을 한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도 결코 길지 않을 것이다. 이제는 양적완화로 인한 자산시장 떠받치기도 한계에 다다랐다는 의미이다. 어느 순간부터는 적극적인 양적완화책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수렁으로 빠져들 것이다) 증시는 테이퍼링(돈찍기 축소)결정에 반응을 보인 것이 아니라, 지표에 따라 언제든지 양적완화를 더 늘릴 수도 있다라는 추가 부언에 직접적인 반응을 한 것이다. 즉 양적완화 축소 결정은 립 서비스에 불과하다. 핵심은 지표가 나쁘면 더욱더 양적완화 규모를 늘릴 수 있다라는 의미이고, 결코 양적완화 축소의 의지가 없다라는 것이다. 물론 발표대로 내년 1월부터 100억 달러를 축소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떻게 해서라도 자산 떠받치기(미국채를 점점으로한 전 세계 채권 시스템, 부동산, 주식시장 등)를, 소기의 목표(예를 들면 가장 효과적으로 달러기축을 붕괴할 수 있는 시기 또는 달러회생에 돌이킬 수 없는 극단적인 상황까지 밀어붙이기, 즉 달러자멸책의 완성 등)가 달성될 때까지는 결코 양적완화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는 점을 재확인한 셈이다. 그러기에 역시 금.은값도 상승을 한 것이다. 시장이 정말로 퇴로 없는 테이퍼링을 인정했다면 결코 금값은 상승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즉 정상적인 경기 상승장에서는 당연히 과거의 학습효과로 인해 금.은은 더 이상 재테크 수단이 아니요, 더 이상 시스템붕괴를 대비한 보험상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금.은 값은 폭락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반응일 것이다. 그러나 금.은값도 떨어지기는커녕 다우지수와 똑같이 올랐다. 어째던 달러의 붕괴는 피할수 없는 국면임에도 불구하고, 만에 하나 달러의 회생의 모든 싹을 모조리 잘라버려야 한다는 버냉키의 강경한 입장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100억 달러 테이퍼링 스타트를 진짜 의도로 받아들여, 오히려 불확실성의 해소 그리고 경기회복의 자신감의 표현으로 미 증시의 급등을 모두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쉽게도 이러한 시각은 대부분의 대중들을 더욱더 깊은 수렁으로 몰아갈 것임이 분명하다.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연준의 구역질나는 대 사기극을 보면서 정말로 안타까운 심정으로 시장을 바라보지 않을 수가 없다. ------------- 상기에서처럼, 겉으로는 드디어 양적완화 축소이지만, 정말로 퇴로 없는 양적완화 축소였다면 당연히 주가는 폭락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양적완화의 축소보다는 지표가 나쁘다면 언제든지 늘릴 수 있다는,오히려 돈찍기의 명분을 확실히 넓혀줬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달러는 어떠한 명분을 갖다 붙인다 해도 빠져나갈 구멍은 결코 없다. 그것은 돈 찍기를 더하든 말든, 테이퍼링을 또는 더하여 금리 인상을 한다 해도 달러의 회생은 결코 있을 수 없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무차별적인 달러찍기로 인해 그 임계점을 이미 지나버렸기 때문이다. 결국 달러의 붕괴는 결코 피할 수 없다라는 것이다. 지금의 상황에서도 달러찍기를 멈추기만 해도 결국 달러는 붕괴될 것이다. 거기에 금리인상은 급격한 몰락을 초래할 것이다. 또한 반대로 달러찍기를 지속하여도 이러한 상황을 더욱더 극적으로 몰고 갈 것이다.
현재의 상황에서도 달러찍기라는 마약을 중단하더라도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돈 찍기는 더욱더 마약을 마시는 형국과 같다. 돈 찍기는 이미 죽음이 결정된 상태에서 죽기전의 고통을 없애기 위한 더욱더 많은 양의 마약을 들이 마시는 것과 같다. 달러붕괴를 의도하는 그룹은 달러의 이러한 상황을 이미 알고 있다는 점이다. 즉, 달러 찍기는 결코 단 한 치라도 달러의 회생을 바라지 않는 달러의 확실한 죽이기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달러의 붕괴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시장의 전망은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다우지수. 종합지수 전망, 디플레 전망 등) 물론 그 시기상에서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여튼 지금은 작은 파동에 일희일비하는 것은 결코 안될 것입니다. 큰 그림을 가지고 다가올 위험에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대단한 인내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 시간의 차이일 뿐이지 지금까지 늘 주장해 온 것처럼, 미국채를 정점으로 한 전 세계 채권시스템에 붕괴를 비롯한 달러 붕괴 국면은 결코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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