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대부분이 저하고 같이 생활했던 사람들인줄 알았더니
모르는 사람들이 제법 많네요...
그리고 군 선배님들도 많구요...
어쨌든 저는 우리 605대대에서 지난해 3월부터 1중대원들과 고락을 같이 하고있는 중대장 하충수입니다.
먼저 카페 선배님들께 정식으로 가입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요즘처럼 사람냄새 그리울땐 서로 연락들좀 하구살자
특히 엊그제 전역한 현상이, 승현이로부터..
옛날옛적 한국외대 중국어과의 자존심 이종윤, 쌍까풀이 매력적이었던 잘생긴 김영종, 잘 알고 보면 대발이보다 터프한 중대장의 첫번째 찦차 드라이버 김대남, 쏘주 몇잔에 빨개진 얼굴이 인상적이었던 권오창, 그래도 가장 연락 잘하고 사는 605 베스트 주방장 배철민, 충남 당진의 큰 인물 큰 사발 홍성운, 유난히도 큰 눈이 매력적이었던 노현식(요즘 무릎 괜챦은지 모르겠다.), 605 힙합의 대부 김효석(작년 체육대회때 네가 강제로 우리 와이프한테 쏘주 먹여서 아직도 안깨어 났다...이 왠쑤!), 너 떠나고 나니 부대가 너무 썰렁하더라 강철, 605 축구계의 바람돌이 윤형준, 1중대원 인기투표 1위 조운형, 얼굴만 떠올려도 웃음이 나오는 우리들의 친구 박성룡, 아직도 혹한기 훈련장의 달콤한 쏘주맛을 기억하고 있을 정용식, 휴가나가서 중대장한테 "누들 누들" 만화책을 선물로 보내주었던 괘짜 ???(아, 이름이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지금도 네가 갔다준 딸기맛을 잊을수가 없구나 김주홍, 애들 작업 그만 시키라고 메일 보내준 오성훈(지금 행정과장을 겸직하고 있어 작업시킬 시간도 없다), 전역시켜 보낼때 중대장 마음을 가장 아프게 했던 박정현(박사 되거든 꼭 연락해라), 밥 한끼 제대로 못하고 떠나보내 무척 아쉬웠던 중대장 찦차 두번째 드라이버 양현준, 전역해서 어머님께 한참 효도 열심히 하고있을 박재석, 잃어버린 카셋트를 못찾아주고 전역시켜 마음 한구석 왠지 아쉬움이 남는 이덕준(요즘 머리카락 좀 났냐?), 세상에 있는 모든 직업은 한번쯤 다 가져볼것 같은 꿈많은 김동호(그래 결국 전역해서 지금 뭐하고 있냐? 연락좀 해라), 중대장 시계가 고장났다! 내가 준 시계 다시 돌려다오 화염병투척 국가대표 임성택(앞으론 공부만 열심히 해라), 요즘 뭐하고 지낼까 제일 궁금한 두사람 정승관, 안혁환, 저거집에 불러 쏘주 한잔 산다더니 그냥 떠나바린 전원영(현상이 가고 이등병 둘이가 왔다. 물론 원영이만 하겠냐?), 너 전역하고 나니 우리 1중대 정비업소 장사가 않된다! 몽키 스패너의 마술사 김경목, 노래방에 최신기기 들여놨다 부대로 돌아오라 탁현명(참 남자답고 멋있었던놈),전역후 바로 대구 금싸라기 참외로 우리를 감동 시켜준 대두 김문주,
한국외대 스페인어학과의 선두주자 이상진(8월 15일 부산에서 보자...), 중대장 찦차 세번째 베스트 드라이버 정해용(해용이 양주 한잔 또 해야지), 얼룩무늬의 천사 이영은, 참 정말 착하디 착했던 우리 이철, 중대장이 가장 심하게 나무랬지만 제일 좋아하는 사랑하는 정병일, 605의 모든 장발은 내게 맡겨라 사랑하는 애물단지 홍순혁, 불심으로 돌아가자 고석주, 동티모르 동지회는 언제하노? 박성현, 전역하고나서는 고민이 싹 사라졌다는 고민웅(중대장이 정말 네게 관심 많았었다), 중대장과 같이 생활해온 사람중 개인의 단점을 극복하려 가장 많은 노력을 했던 이재용(넌 반드시 성공할거야!), 정말 열심히 할려 노력한 덕분에 지금도 부르면 나타날것 같은 김태원등등등.....................................
휴~~~~, 하마터면 큰일날뻔 했다. 왠지 누군가 빠진듯 불안했는데 한참 글내용을 생각하고 있는데 어떻게 알고 최철원이한테서 전화가 왔구나.
혹시 또 빠진사람 있나?.
아뭏튼 모두들 정말 보고싶구나.
항상 얘기 하지만 늘 건강하고 열심히들 살자.
그리고 가끔은 연락하고, 특히 어려울때나 힘들때 꼭 연락해라.
같이 나눌 수 있도록.....
*연락처 : 017-685-4651 / 집: 031-532-9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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