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가을입니다.
낙엽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우리 함께 걸어봐요
♡ 모임 일시 : 2012. 10. 21(일요일) 10:30
☞ 당산역 출발 : 10:00
♡ 모임 장소 : 경기도 파주 심학산 둘레길 (교하배수지)
♡ 카풀제공자 또는 참가 신청자는 댓글로 올려주세요
※ 연인과 함께 꼭 한번쯤 걷고싶은 곳이랍니다. 많은 신청바랍니다.
주차 후
약천사 담쟁이넝쿨벽을 따라 걸어 들어갑니다.
본격적인 심학산 입구입니다
나물 파는 아주머니도 계시고
좌측으로 내려가면 옥수수 커피등을 파는분도 계시더군요
입구에서 바로 둘레길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수투바위
좌측으로 가면 산마루가든
직진하면 정상행
이 길이 수투바위로 가는 둘레길이네요
입구에서 살짝 숨가쁘게 200m정도 경사길을 오르면
산 능선에 꽤 큰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부터 능선을 타고 600m만 더 걸어가면 정상이라네요
아주 귀여운 산이죠 ^^
산능선의 길은 꽤 넓습니다
아무래도 파주에 위치하다보니
군사지역으로 군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길을 넓게 닦았다는 글이 있던데
사실인가봅니다
열심히 쪼금 걷다보니 전망 좋은 정자가 이따금씩 나옵니다
앉아 있으니 살랑 살랑 바람이 불어오더군요
한숨 자고픈~
비상식량으로 들고 갔던 사과 하나 먹어줍니다
그런데 저희는 여기가 정상의 정자인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더군요 ㅎㅎ
오가는 등산객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산 정상은 따로 있는듯했습니다.
정자에 오르니
동서남북 시야가 뻥 뚫려
김포와 북한 파주 일산 등이 한눈에 보입니다
사진에는
한강 너머 김포땅이 보이네요
쩌~~~~~ 멀리 보이는 희뿌연 산은 북한에 있는 산입니다
정말 가깝고도 먼 그곳
언젠가는 저 산을 밟아볼 수 있겠죠
심학산
고봉산 서맥 끝머리 벌판 가운데 우뚝서있는 이 산은
홍수 때 한강물이 범람하여 내려오는 물을 막았다 하여
수막 또는 물속으로 깊숙이 들어간 메뿌리라 하여 호칭하였으며
영조 때 궁중에서 기르는 학이 날아 도망가자
이 산에서 찾았다 하여 유래되었다
심학산 전망대나 둘레길들을 가꿔놓은 것을 보면
파주시에서 참 신경 쓰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제 정상에서 내려와 둘레길을 살짝 돌아봐야겠지요
한참을 내려와도 둘레길이 나오지 않아
이러다 산 아래까지 내려가는것 아닌가했더니
당연한거지만
다행스럽게도 둘레길과의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어느쪽으로 돌아볼까 잠깐 고민 후
몇사람의 손길이 닿은 탑일까요
액자틀같은 나무들 사이로 다시 파주 출판단지가 보이네요
길 만들어 놓은거 한번 보세요
너무 이쁩니다
저런 길을 어떻게 다 만들었는지
김밥 먹으니 졸리고 날이 또 너무 더워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내려왔습니다
서울 가까이에 이런 산이 있다는것이 반갑네요
정상의 360도 파노라마 전망과
산 속 이쁜 둘레길
아담하고 정갈한 약천사
둘레길을 완성하기 위해 다시 한번 찾을 것 같은
심학산입니다
첫댓글 강지는 참석 못할 것 같습니다 그날 성남시 행사에 참여를 해야해서요 그 담주(28일)은 가능하지요 가시는 님들 좋은 추억 만드세요
저는 심학산으로 직접 갑니다
산에서 뵙지요 ㅎㅎㅎㅎ
저는 참석을 못합니다 그날 가족 모임이 있어 가신분들 모두 즐거운여행 되시기 바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