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서 히브리어본 열왕기하 23장5절 그리고 호세아서 10장5절에 보면 사제(priest)를 히브리어로 일컫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이 '사제'를 의미하는 단어의 발음은 kamar (카말)입니다. 이곳의 제호 강현들 께서는 이 '카말'이 무엇을 뜻하는 지, 왜 그 단어가 사제, 즉 종교적 지도자를 일컫는 지 별도의 셜명이 필요 없을 줄로 압니다. 히브리어 카말(kamar)은 샤먼 또는 주술사를 뜻하는 알타이이어 캄(kam), 일본어 카미(kami) 그리고 우리말 검. 감(gam)에 대응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또 봅시다. 욥기 3장5절에 보면 욥이 시험에 든 자신을 한탄한 나머지 자신의 출생일을 저주하면서 "그 날이 깜깜하였다면" 하고 말합니다. 여기에서 깜깜함이란 불행이 닥쳐 출생하지 않았거나 출생하자마자 죽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Let darkness and the shadow of death stain it; let a cloud dwell upon it; let the blackness of the day terrify it.) 그런데 여기서 '깜깜하다' (blackness)라는 단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키미릴'(kimriyr)입니다. 뉴킹제임스가 아닌 킹제임스 바이블의 이 단어를 성서학자 스토롱스(strongs)는 이렇게 설명하죠. kimriyr redupl. from 'kamar' (3648); obscuration (as if from shrinkage of light, i.e. an eclipse (only in plural):--blackness. / kamar : priest , be black ==> '카말'(kamar)에서 비롯되었음. 껌껌함. 우리말에서 검다는 거멀(kemer)이고 검은 것은 신의 영역이어서 '검','감'이었지요. 히브리어 카말은 사제라는 뜻과 동시에 검다라는 뜻도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동일한 언어적 유추방식은 고대 이스라엘과 한민족이 그 어떤 공통의 종교관을 갖고 있었음을 추론케 합니다. 이 정도로 부족하다면 또 다음의 예를 봅시다. 에스겔서 44장13절 그리고 호세아서 4장6절에서는 역시 사제 (priest), 또는 행정관(minister)를 의미하는 말로 '카한'(kahan)이 등장합니다. 이 '카한'은 또 '코헨' (kohen)으로도 발음되었는데 이 코헨은 바로 최고의 통치자 (chif ruler)를 의미하는 말이었지요. kohen active participle of 'kahan' (3547); literally, one officiating, a priest; also (by courtesy) an acting priest (although a layman):--chief ruler, X own, priest, prince, principal officer. 아직 끝이 아닙니다. 구약에는 또 히브리어로 '거발'(gebar)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는데 이는 곧 전사의 (worrior), 용맹한의 형용사를 뜻합니다. 다시말해 '거발-카한' (gebar -kahan)이라고 히브리어로 말하면 곧'용맹한 군주' 라는 뜻으로 해석되는 겁니다. 단군 거발한과도 그 어떤 의미가 상통하는 것이라 생각되지 않습니까? 자 이제 문제는 이 히브리어와 한민족의 언어가운데 어떤 것이 어떤 것에 영향을 주었는 지 따져 보아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해서 좀 전에 설명드린 '카말'(kamar: 사제,샤먼)로 돌아가 봅시다. 위에서 원전으로 설명한 스트롱스의 히브리어 사전에서 이 kamar가 복수형을 가질 때는 그것이 '우상을 숭배하는 사제' (idolatrus priest)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만일 알타이어 캄(kam), 우리 말 '검'이 이 이 히브리어 '카말'의 영향을 받았다면 이 이야기는 적어도 지중해 연안의 이스라엘이 아니라 중앙아시아에서 기록되어진 이야기여야 합니다. 하지만 구약의 이 시기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지역에서 이 민족과 치열한 생존투쟁을 하고 있을 때입니다. 다시말해 이 당시 히브리민족은 Kam 또는 검, 카말이라고 불리는 다른 신을 섬기는 집단과 학께 지금의 지중해 연안에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울러 지금으로 부터 1만2천년과 8천년사이에 고고학적으로 동아시아의 문명집단이 서쪽으로 이동한 것입니다. 수메르에서 처음 토기가 등장한 것은 4천년전이고 반파에서는 6천년전입니다. 이스라엘의 가장 오래된 나투피안 유적지에서 발굴된 세형돌날과 세석기는 우리 만주와 아무르 선조들이 처음 개발한 첨단 하이테크 기술입니다. 다른 것은 다 고사하고라도 수메르에서 샤먼을 뜻하는 말이 사르만'sarman'이었고 그것이 BC 3000년 이라고 웹스터 사전은 설명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샤먼(Shaman)이라는 말이 동북아 만주의 퉁구스어로서 그 연원이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오래되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과연 만주 퉁구스어 샤먼이 수메르어의 '사르만'을 차용한 것일까요? 아니면 수메르가 만주 퉁구스의 샤먼을 차용한 것일 까요...
1만5천년전 동북아에서 처음 개를 길들여 세계로 퍼져 나간 우리 조상들이 세형돌날과 토기를 가지고 서쪽 메소포타미아에 도달한 것이 약 9천년전입니다. 그곳의 유물들이 말해 주는 것입니다.
구약 성서의 열왕기상하 시대는 BC 10세기 경이었고 이미 고조선이 건국되어 있을때입니다. 이 시기에 가나안 지역에서 우리 한민족의 세계관이 보여지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그리고 수메르어에 대한 학계의 정설도 소개해보겠습니다
아사달이라는 말과 관련하여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수메르어 입니다.
ašte [CHAIR] ==> 아쉬테
1. throne => 면류관 ,왕권 2. seat, dwelling 3. shrine, chapel ==> 예배,제의 4. a unit of area ==> 일정한 지역 (지성소)
Akk. kussû "chair, stool, throne"; sukku "shrine, chapel"; šubtu "seat, dwelling". [1992] P. Steinkeller and J.N. Postgate, LAT 90.
==> 아카디언 어(후기수메르어)로는 '쿠수'네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sd.museum.upenn.edu%2Fepsd%2Fpsl%2Fimg%2Fpopup%2FOgfx.png)
- 위 글자가 수메르어로 아쉬테입니다. 가운데 3개의 신을 뜻하는 곤'ㅣ'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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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sd.museum.upenn.edu%2Fepsd%2Fpsl%2Fimg%2Fpopup%2FObqd.png)
az [BEAR] PIRIG×ZA: az
1. bear Akk. asu. See ETCSL: az=bear.
수메르어로 곰을 뜻하는 Az입니다. 발음은 As로 납니다. 아카디언어(후기 수메르)로는 아수/아사죠. 수메르어 아스(as)에는 유일한, 뛰어난, 하나의 라는 뜻도 있습니다.
참고로 유럽의 아서왕(Arther)은 '곰'이라는 뜻으로 이 as에서 비롯되엇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이번에도 재야사학자의 수메르어대해서 풀어보겠습니다.
구지가입니다
김수로왕의 구지가에 대한 설화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삼국유사의 내용을 잠깐 보면,
가락국의 구간(九干)이 어느날 구지봉에 오르니 수백명의 사람들의 소리가 들리는데 모습은 보이지 않고 " 여기에 사람들이 있느냐?"라는 물음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에 구간이 "우리가 있습니다"하고 대답하니까 또 " 내가 있는 곳이 어디냐?"라는 물음이 있자 구간등이 "구지입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이에 그 목소리는 " 하늘이 내게 명하여 이곳에 나라를 세우고 임금이 되라 하시므로 내가 여기에 왔으니 너희는 봉우리의 흙을 파 모으며 노래하라"고 합니다.
이에 구지가가 다음같이 소개되죠.
龜何龜何(구하구하) 거북아 거북아 首其現也(수기현야) 머리를 내어라 若不現也(약불현야) 내어 놓지 않으면 燔灼而喫也(번작이끽야) 구워서 먹으리..
문제는 말이죠.... 다 좋은데 이 구지가의 내용이 전혀 앞의 스토리하고 연결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김수로 즉 새 임금을 맞이하는데 웬 꼬부기 타령입니까?
이것은 당시 전해져 오던 어떤 발음의 민요를 후대에 한자로 이럭저럭 꿰맞춘 것은 아닐까요? 마치 고대 일본에서 있었던 백제의 "왓쇼이,왓쇼이"같은 것 처럼 말이죠..
구지가는 결코 거북이하고 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지금부터 그 비밀을 추적해 봅시다.
우선 구지가의 구지는 훗날 국어학자들에 의해 '金'의 순 우리말이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번에 밝히기로 하구요..
'구지'라는 단어가 금을 뜻하는 것은 유라시아에 존재하는 광범한 기초어휘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구지와 정확하게 대응하는 발음과 뜻이 수메르어의' Kug-sig' : Gold입니다.
여기에 수로왕의 수로는 수메르어로 'Suru' 즉 제사장이라는 뜻이지요.. 나중에 Suru는 아카드인에 의해 Saru즉 왕을 의미하게 됩니다. 가야의 물고기는 사실 수메르의 물과 지혜의 신 엔키 'Enki'의 전형적인 표상이었지요.
자 그러면 구지가는 수메르어로 재구성이 가능할까요? 한번 해보죠.
龜何龜何 (구하구하) => Gu rah! Gu rah! (구라하! 구라하!) / 외쳐라! 외쳐라! 首其現也(수기현야) ==> Sugid h(k)i'ana (수깃 히~안나) / 신성한 곳을 택하셨도다 若不現也(약불현야) ==> A-ag bur h(k)i'ana (악 부르 히~안나) / 신성한 곳을 환히 밝히라 명하시니
燔灼而喫也(번작이 끽야) ==> Bang Zalag G'izila (방 짤락 끼질라) / 빛나는 휏불로 화답하네.
단어를 설명하면
gu rah = Shout (외치다) /Sugid = to accept (받아 들이다)/Ki'ana = sacred place (성스러운 곳) A~ag = to order (명하다)/Bur = to shine, bright (빛나게 하다, 밝다)/Bang = to answer (대답하다) Zalag = shiny (빛나는)/G'i zila = torch (휏불)
구지가의 '구지'라는 단어는 황금을 뜻한 kug-sig으로도 해석이 가능하고 또 '부르다' 즉 Call의 의미인 'gu-sig'으로도 가능합니다.
진짜 신기하죠?
문제는 김수로 수메르어로 Kusig Suru (황금의 제사장)가 가야를 어떻게 알고 찾아 왔는가 하는 거죠..
여기에 하나의 힌트가 있습니다.
수메르어로 '하늘'과 '신'을 뜻하는 'An/Anu'는 태양을 상징하는 * (애스터리스크)로 표시합니다. 이 '안'3개를 써서 만들 글자가 바로 'shun'= Sky, Shiny, Bright ,즉 조선의 鮮과 같은 뜻입니다. 영어로 Shiny, Sun의 원형이지요..
세분의 '아누', 또는 '안' 그들이 환인,환웅,단군과 어떤 관계는 없는 걸까요?
수메르인들이 금을 뜻했던 글자 Kug-sig은 원래 'Ku-An'으로 쓴 글자를 별도로 읽은 것입니다. 마치 일본이 백제를 '구다라'라고 읽는 것과 같죠.
Ku-an(쿠안)은 하늘이 열린다는 뜻입니다. 바로 우리의 '환'사상의 개념과 똑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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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국지》[동이전(東夷傳)]
마한(馬韓) 풍속에 5월과 10월에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데, 사람들이 모여 사흘 밤낮을 쉬지 않고 노래하고 춤추며 술을 마신다. 이 때 수십 명이 함께 춤을 추는데 다같이 함께 일어나 서로 따르며 가락에 맞추어 손발을 맞추며 몸을 높였다 낮췄다 하면서 땅을 밟는다. 이 집단무의 성격은 '제사'이며 그 형태는 '다같이 일어나 몸을 높혔다, 낮췄다하며 손발을 맞춘다'입니다. 이 집단무는 아주 오랜 고대로부터 우리민족에게 전승되어 왔을 것으로 보입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환국시대까지도 갈 수 있겠지요. 만일 이 집단무용이 환국시대에도 있었다면 수메르어로 표현이 가능하지 않았을까요? 우선 이 집단무의 특징이 몸을 낮추었다,높혔다했다는 것은 몸을 구부렸다 폈다하는 동작이엇을 것입니다. 그것은 수메르어로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겠지요
1. '감' (gam) : v., to bend, curve; to bow down, kneel => 구부리다. 숙이다. 2. '간' (gan) : v . stand ==> 일어서다.
이 동작을 연달하 한다면 gam-gan 즉 '감간'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이는 '고블랑 닐랑' 이라는 평안도 방언의 옛고어 '곰비 님비'에 해당한다 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 집단무가 손발을 맞추며 하는 제사의 성격을 지녔다고 했는데 이는 수메르에서 손을 흔들며 제를 올리는 수힐라 (šu-íl-la)를 연상케 합니다. 수메르의 수힐라는 su (hands) + hil (rasing high) + la(명사형 접미사)로 구성된 단어인데 손을 높이 흔들며 하는 기도와 제사를 말합니다. 또는 손과 손을 벌려 맞잡는다는 뜻의 '수할라' (šu-hal-la) ==> to divide hands로 설명할 수도 있겠지요. 결국 우리 민족의 고대무를 수메르 사람들에게 가장 잘 표현 할 수 있는 말은
gam- gan suhilla (감간 수힐라) : 몸을 구부렸다 폈다하며 손을 높이 흔들고 춤추는 기도. 또는 gam-gan suhalla (감간 수할라) : 몸을 구부렸다 폈다하며 손을 맞잡고 추는 춤일 것입니다. 아울러 위의 동이전에 우리 민족이 밤낮으로 술을 마셨다고 하는데 이 '술'이란 말을 그대로 발음하면 다른 민족은 의아해 하겠지만 수메르인들은 알아듣는다는 사실은 무엇을 뜻할까요?
šur : to process wine and juices 이상의 자료는 수메르어 연구가인 Dr. John Halloren 의 데이터를 인용했습니다.
언어문제는 반박의 여지가 많죠?
수메르어에 대한 내용은 어느 재야학자의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참 대단한분 같습니다.
이번엔 고구려 각저총의 벽화와 수메르 구리향로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CE7274B87415220)
![](https://t1.daumcdn.net/cfile/cafe/191CE7274B8741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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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님 짱이신듯
김씨는 흉노의 후예. 흉노는...
감건 수힐라는 강강수월래라는 원형이 아닐까요?
네 맞습니다 그걸 설명해 놓은부분입니다ㅋㅋ
대단하시네요. 잘 읽엇습니다.
수메르문명은 지금 현재 가장 오래된 문명으로 알려져 있죠. 그들의 언어와 비슷하다니...중요한 사실을 배웠습니다. 현재 한국어는 인도의 정체불명의 민족 드라비다족[타미르인]이 쓰는 타미르어와 거의 비슷한 단어들을 많이 쓰고 있거든요. 기본단어 수백개가 완전히 같거든요. 타미르어는 인도어에서 유일하게 인도-유럽어[인구어]로 분류되지 않는 언어입니다. 그들의 루트도 불분명하구요. 우리민족은 정말 수수께끼입니다.
헬리코박터 유전자 개의 이동 볍씨 토기 향로 등등 유물론적으로 봐도 인류는 동에서 서쪽으로 이동했다는걸 알수 있죠
백미르씨께 감사 합니다. 그리고 언제 이렇게 연구 하셨는지도 궁금하고 대단하신 열정입니다.....()
제가 다 연구 한게 아닙니다 전 단지 흩어져있는걸 모은것일뿐입니다 저도 많이 배워야 한답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거듭거듭 읽고 배워야겠어요. 백미르님 넘 멋있으세요^^
님 좀 짱이신듯... ^_______^ 아 글 너무 대단해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흩어져 있는 단편들에서 영감을 얻어 쓴 소설 작가들이 많죠... 그 중에 이우혁 이란 사람도 있구요... 그의 유명한 저서 " 퇴마록" 을 보면 수메르 수밀이국 등 여러가지가 섞여 있습니다... 객관적이면서 논문적인 가치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고... 저도 개인적으로 그랬으면 합니다 ^^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카말(kamar)은 박용숙님의 저서 샤먼제국에 나오는 내용 아닌가요?
수메르어로 번역한 구지가 내용이 신선하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coo2넷의 솔본님 글이네요
우와 ㄷㄷㄷㄷ 열심히 읽었습니다
오호 흥미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