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학생 2만7000명 | |
[대전일보 2005-03-10 11:33] | |
충북대는 61쪽에 달하는 충북대-충남대 통합추진계획 1차 시안을 만들어 이날부터 단과대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설명회에 들어갔다. 지난해말 양 대학 통합추진실무위원회의 기본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시안에 따르면 통합대학은 아시아 10위권과 세계 100위권 대학을 목표로 추진하며 3단계에 걸쳐 통합이 추진된다. 통합과정에서 대학구성원에 대한 인원조정은 하지 않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통합대학의 모형은 각 캠퍼스별 특성화를 강화하고 오송, 오창, R&D특구를 연결하는 산학연 연구기관 중심으로 형성하면서 특히 행정복합도시가 들어설 충남 연기에 통합대학의 부지를 확보하기로 했다. 1단계(추진기)인 2005년부터 2012년까지는 법과대, 수의대 등을 우선 통합한 뒤 모든 단과대의 캠퍼스를 재배치할 예정이다. 2단계(특성화 및 도약기)인 2013년부터 2020년까지는 단과대학 재배치를 완료하고 통합대학 주변의 연구단지를 연계할 계획이다. 또 마지막 3단계(성숙기)인 2021년부터 2028년까지는 아시아 10위권과 세계 100위권 대학으로 발전하는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이 시안에 따라 두 대학의 통합이 완료되는 2012년에는 교원수 2000명, 직원 800명, 학부생 2만7000명, 대학원생 8000명, 연구비 1500억원, 예산 3500억원 등 서울대에 버금가는 규모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행정복합도시내 통합캠퍼스 조성계획 확정, 통합지원에 필요한 관련 법률개정 등 아직도 통합을 위한 해결돼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어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냐 하는 것이 통합의 최대 변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