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이 심야전기 억제 홍보활동을 벌이며 요금의 단계적 인상을 추진하고 나서 논란을 빚고 있다.
12일 서산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한전이 그동안 심야전력을 권장해놓고 최근들어 ‘요금인상’과 ‘신규신청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 소비자들은 심야전기와 관련 최근 몇년 사이 요금 인상 폭이 너무 크다는 주장이다.
김모씨(50 서산시 읍내동)는 “2004년 겨울철 요금이 29.8원(kwh)이던 것이 지난해 12월 42.9원, 올 1월 들어 52.1원으로 무려 4년도 채 안된 기간 동안 75%가량 올랐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한전은 “현재 순수주거용 시설에 한해 50kW까지 신규로 공급하고 있는 것을 30kW로 축소하는 한편 심야전력 요금을 적정원가 수준에 이를 때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신청은 모든 업종에 대해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영업용도’ 시설에 한해 제한하는 것”이라며 “겨울철에 난방비 부담이 가중되는 순수 주거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과 학교 등 교육용 시설은 신규공급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일보]2008년 2월 12일 <정관희 기자> | |
첫댓글 저렴하다고 하여 설치한 심야보일러가 이제 기름값이나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니...우리같이 예비건축주들은 어떤 난방형태를 선택해야 하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네요.
에너지 전쟁이네요.....![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6.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