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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음악 듣기 스크랩 인도음악 2 - Raga Ahir Bhairava - Dhrupad
황봉구 추천 0 조회 52 10.02.05 22: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Raga Ahir Bhairava - Dhrupad - 인도음악 2





노래를 하고 있는 다가르 형제들




인도음악 두 번째로 성악곡 Raga Ahir Bhairava를 싣는다. 이 곡은 인도의 가장 오래되고 전통적인 음악형식인 두루빠드Dhrupad를 따르고 있다. 이 곡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첫 부분은 알랍Alap으로 아주 느리다. 우리의 산조에 있어 다스름과 흡사하다. 하지만 다스름이 매우 짧은 데 비하여 인도음악의 알랍은 통상적으로 길다. 어떻게 보면 진양조에 해당된다고 할 수도 있지만 반주악기가 없다는 점에서 진양조와 다르다. 유의하여야 할 점은 반주악기가 없다고 했지만 실제로 우리의 귀에는 악기 소리가 계속 들린다. 이는 인도음악 특징 중의 하나인 도로운Drone 소리다. 배음이라고 번역되고 있다. 일종의 바탕음이다. 땀부라Tampura 또는 하모니움에 의해 연주되고 있으며 이들 악기는 순전히 배음연주 전용이지 독주 악기로 활용되지 않는다.

드로운 즉 배음은 인도음악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데 성악곡에서 땀부라 등이 배음을 연주하고 있지만 독주 악기인 시타르Sitar나 사랑기Sarangi 등의 현악기에서는 악기 자체의 여러 줄 중에서 배음용으로만 쓰이는 것들이 있어서 독주하는 연주자가 배음과 악곡을 모두 연주하고 있다. 우리의 거문고에서 괘상청, 괘하정, 무현의 세 줄이 지속음을 내고 있는데 바로 그 기능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인도 음악은 이런 배음이 지속적으로 바탕에 깔려야만 음악이 연주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한 마디로 배음은 음악 구성의 필연적 요소다. 개인적 견해로는 아무래도 인도철학과 연관되지 않았나 싶다. 우주 공간에는 어둠과 빛이 언제나 있듯이 소리도 항시 존재하고 있음이다.

Raga Ahir Bhairava의 두 번째 부분은 Tala Dhamar다. Tala는 리듬 즉 장단을 지칭한다. 인도음악에서 장단은 음악을 지배하는 요소다. 우리 국악과 똑같다. 장단에는 무수한 종류가 있어 장단 마다 고유한 이름을 갖는다. Dhamar는 바로 장단의 이름이다. 앞서의 알랍에서 무장단으로 오로지 드로운만 지속적으로 울리는 가운데 성악 노래만이 불렸는데 반해 여기서는 지속음에 더하여 장단 반주 악기로 pakhavaj가 등장한다. 옆으로 뉘인 북이다. 우리의 장고와는 다르다. 보통 인도음악에서 장단 반주 악기로 보편적으로 쓰이는 것은 따블라 Tabla로 세로로 세워져 있는 북인데 전통음악인 Dhrupad에서는 반드시 pakhavaj만을 사용한다.

앞 첫 부분인 알랍에서는 가사가 전혀 없이 오로지 A, O, M 의 세 가지 음으로만 노래를 하는데 두 번째 부분인 Tala Dhamar에서는 신을 찬양하는 가사가 들어 있다. 신성한 신인 Krishna와 사랑에 빠진 젊은 양치기 아가씨의 고뇌와 걱정을 노래하고 있다.

Raga Ahir Bhairava는 대개의 인도음악이 모두 그렇듯이 상당히 긴 음악이다. 두 개의 트랙을 합하면 약 30분에 이른다. 처음 듣는 분들에게 이런 장대한 곡들은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끈질기게 귀를 기울여 듣노라면 마치 우리의 산조가락처럼 천천히 무엇인가 강렬한 느낌이 내부에서 치솟아 오른다. 그에 맞춰 곡조도 빨라진다. 우리 산조가 진양조 중머리 자진머리의 세토막 형식으로 되어 있음에 유의한다면 인도음악에의 이해와 접근이 훨씬 쉬워질 것이다.

인도음악의 이해를 돕고자 두 개의 글을 옮긴다. 우선 중앙대 음악대학 교수이며 국악작곡가인 전인평의 글이다. 책 "동양음악, 한만영 전인평 공저, 삼호출판사, 1999"에서 288-293쪽에 해당되는 글이다. 두 번째 글은 음반해설서다. 여기 실리는 곡은 음반 "Anthology of World Music, North Indian Classical Music, 1998, USA"에서 취한 것이다. 모두 네 장의 디스크로 되어 있는데 첫 번째 장이 바로 성악곡 모음이다. 해당되는 곡의 음반해설을 있는 그대로 영문으로 옮긴다.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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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a Ahir Bhairava - Alap - 노래 Nasir Zahiruddin and Nasir Faiyazuddin Dagar - pakhavaj 연주에는 Gopal Das






Raga Ahir Bhairava - Tala Dhamar - 노래 Nasir Zahiruddin and Nasir Faiyazuddin Dagar - pakhavaj 연주에는 Gopal Das






Nasir Zahiruddin and Nasir Faiyazuddin Da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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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빠드(Dhrupad) - "동양음악, 한만영 전인평 공저, 삼호출판사, 1999"

1. 드루빠드의 전통

두루빠드(Dhrupad)란, 카할과 함께 북인도 음악의 성악 양식 중의 하나이다. 두루빠드 음악은, 북인도의 힌두스타니 음악의 원류라는 점과, 인도 음악의 원형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단히 귀한 음악이다. 요즘은 유행하는 카할 스타일에 밀려서 점점 연주되는 기회가 적어지고 있다. 다행히도 다가르 집안의 두 형제가 아직까지 드루빠드 음악을 보유하고 있다.

드루빠드는 원래 드루바빠다(Dhruvapada)라고 불렀었다. 드루바(Dhruva)는 ‘결정하다’ 또는 ‘영속적인’이라는 뜻이고, 빠다(Pada)는 ‘표현’ 또는 ‘낱말’의 뜻이 있다. 지금의 두루빠드는 가사를 선택하여 순환하는 리듬 패턴에 맞추어 노래하는 성악곡이라는 뜻이다.

인도의 고전 음악은 선율 구조 이론인 라가(Raga)와, 리듬 구조 이론인 딸라(Tala)에 의해 만들어진다. 대체로 인도 음악은 독주 또는 독창을 중심으로 하는 즉흥연주를 중요시하는 음악이다. 현재는, 남인도 음악인 카르나타카(Karnataka)음악과 북인도 음악인 힌두스타니(Hindustani) 음악의 둘로 나누어져 있다. 남과 북의 음악은, 라가 이론과 딸라 이론을 비롯하여 사용 악기 표현기법 악곡형식 등이 서로 다른 이론을 가지고 있다.

인도에는 여러 가지 민족들이 복잡해서 얽혀 있어서 매우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성을 인도 특유의 종교적 사고 방법으로 파악하고 표현하여 통일성을 유지시키고 있다. 그리고 음악 형식은 기악 형식이라 할지라도 노래곡 형식에 기초를 둔 이론으로 조직되어 전승되고 있다.

북인도의 문화가 남인도의 문화와 나뉘어져 서로 다른 모습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13세기에 이슬람 왕조가 성립된 이후부터다. 13C. 전반에 프라반다(Pralandha)라고 하는 종교음악에 드루바깃(Dhruvagit)이 도입되어 만들어진 것이 드루빠드이다. 이렇게 시작된 드루빠드는 북인도 음악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개작(改作)과 편곡(編曲)을 행한 중심 인물은 바이쥬 바우라(Baiju Bawra)였는데, 그를 힌두스타니 음악의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다. 드루빠드는 ‘결합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드루빠드는, 15세기의 가바리오르(Gwalior)의 왕이었던 만 시크 도마루와, 그를 중심으로 한 궁정 음악가들에 의해 개혁과 발전이 이루어졌다. 이후에는 드루빠드 음악은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음악으로 발전하였다. 드루빠드의 가사는 힌두어 또는 산스크릿어를 쓴다. 무갈 제국의 아크바르(Akbar) 대왕 시대(1566-1605)에 이르러 드루빠드 악은, 음악과 무용이 함께 엄격한 규칙을 갖춘 극히 예술적인 음악으로 완성된다. 즉 구체적인 변화로는, 드루빠드와 선율의 아름다운 움직임에 중점을 둔 알랍(Alap)과 결합하여, 한층 예술성을 높인 것이다. 이 시대의 음악가로는, 스와미 하리다스(Swami Haridas)와 그의 제자인 미얀 탄센(Myan Tansen)이다. 미얀 탄센은, 북인도 음악사에서 최대의 음악가로 추앙을 받고 있는 음악가로 손꼽을 수 있다.

드루빠드의 가사 내용은, 처음에는 신을 찬양하기 위한 것으로 장중한 분위기로 위엄이 있는 것이었다. 이 음악은 원래 영혼을 보다 높게 끌어올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 주로 사원에서 불린 것이다. 그러므로 자연히 종교적인 성격을 띄게 되었다.

그러나 후에, 음악가가 궁정에 초대되거나 또는 궁중 음악가로 왕의 보호를 받게 되면서, 가사의 내용은 신을 찬미하는 문장에서 왕이 좋아하는 음악으로 바뀌게 되었다. 즉, 우아한 찬가 또는 존경과 숭배를 나타내는 가사로 바뀌고 말았고, 그 중에는 자연을 노래하는 가사도 들어가게 되었다.

두루빠드 알랍의 언어는, 인도 음악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순수한 음악적 요소를 간직하고 있다. 알랍은 옴(Om)으로 시작되는데, 이것은 브라만 신의 완전함을 나타내는 신성한 주문(呪文)이다. 이는 보통 인간의 경험을 뛰어넘어, 존재하는 음의 세계를 감지하기 위한 알랍으로, 산스크릿트어로 되어 있다. 그 발음은 ‘Om Anant Tam Taran Tarani Tam Hari Om Narayan Anant Hari Om Narayan' 인데, 이것은 시(詩)로 읊어지는 주문의 하나이다. 처음의 옴(Om)은 창조의 신인 브라만, 보호의 신인 뷔쉬누, 파괴의 신인 쉬바를 나타내는 3개의 음(아,오,음, A,O,M)을 포함하는 말이다. 이 3개의 음은, 의식의 각성, 꿈 또는 깊은 잠을 나타낸다고 해석한다.

2. 드루빠드의 유파

두르빠드가 생성되고 발전하면서, 다음과 같은 4가지의 유파가 생겨났다. 바니(Vani)는 서로 다른 양식을 뜻한다.

가우데이 바니(Gaudei Vani) : ‘가우데이 바니’ 혹은 ‘가우하루’라고도 불린다. 가웃(Gaud) 지방 출신의 브라만 계급 출신의 마가란다의 아들 미얀 탄센의 양식을 이어받은 드루빠드이다.

다가르 바니(Dagar Vani) : 민트(Mint)라는 장식음을 쓴다. 델리 부근의 두구리라 불리는 마을의 브라만 계급의 음악가 슈리 브리즈챤드라(Sri Brijchandra)의 양식을 이어받은 두르빠드이다. 다가르 바니(유파)는 특별히 큰 땀부라를 쓰고, 흔히 두 대의 땀부라를 쓴다. 땀부라는 첫음인 (C)와 제5음인(G)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속시킨다. 이것이 지속음(Drone)이다.

간다르 바니(Ghandar Vani) : 가막이라고 하는 장식음을 폭넓게 쓰는 악파이다. 간다르의 산무칸신이라는 왕의 보호 아래 발전한 드루빠드이다.

나우하루 바니(nauharu Vani) : 넓은 도약진행의 음을 사용한다. 나우하루라 불리는 지역 출신의 음악가 쉬리챤드라가 전한 드루빠드이다.

이상의 4가지 유파 중에서, 다가르 바니 이외에는 모두 없어져서 전통이 끊어지고 말았다.

3. 드루빠드의 형식

드루빠드의 연주는 땀부라(Tampura)가 내는 지속음(Drone)을 깔고 연주한다. 알랍을 먼저 연주하고 나서 드루빠드를 연주하게 되는데, 드루빠드는 4개의 악절로 구성되어 있다. 반주는 빠까바즈(Pakawaj)라는 양면 북을 쓴다. 빠까바즈는 따블라의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오랜 전통의 악기이다. 4개의 악절은 각각 아스타이(Asthaee), 안트라(Antra), 샨차리(Sancari), 아브호그(Abhog)라고 부른다. 아스타이와 안트라는 기본적으로 변주곡 형식으로 되어 있으므로 해서, 다양한 변주 능력이 연주자의 실력을 가늠하는 것이 된다.

4. 다가르 형제의 드루빠드

세계의 음악사를 살펴보면, 수세기에 걸쳐 대음악가를 배출한 음악가 집안이 있다. 이 중에서 둘을 든다면, 하나는 도이칠란드의 바하 집안이고, 다른 하나는 북인도의 다가르(Dagar) 집안이다. 바하 집안은 16세기부터 대대로 음악을 직업으로 하면서, 19세기 중반까지 수십 명의 음악가를 배출하였다. 그 중에서 요한 세바스챤 바하(J.S.Bach, 1685~1750)는, 근대 음악의 기초를 다져 ‘음악의 아버지’라고 유럽 사람들이 부르고 있다.

그리고 북인도의 다가르 집안은 무갈 왕조의 아크바르 대왕(재위 1566~1605)때부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아크바르 대왕의 궁정 음악가였던 쉬리 브리주챤드라로부터 현재까지 음악가를 배출하고 있다. 브리 주챤드라 이후의 유명한 음악가를 든다면, 고팔 다사 다가르(Gopal Dasa Dagar)는 드루빠드의 명수로서 이름이 높다. 그리고 19세기의 바람 칸 다가르도 드루빠드와 힌두스타니 음악의 탁월한 연주자였다.

이와 같이 다가르 가족은 대대로 궁정 음악가로 활약해 왔는데, 오늘날의 다가르 형제의 할아버지인 알라 반데 칸 다가르(Alla Bande Khan Dagar)와 아버지 우스타드 나시루딘 칸 다가르(Ustad Nasiruddin Khan Dagar)는 인도 궁정의 최후의 궁정 음악가였다.

우스타드 나지루딘 칸 다가르는 4명의 아들을 두었는데, 이들은 두 조로 나뉘어 드루바드 음악을 계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16세기의 초대 다가르로부터 16대 후손이다. 그러나 이들 4명의 아들 중 장남이 1961년에 사망하는 바람에 두 형제만 남아 있는 셈이다. 이들 다가르 형제의 드루빠르는 현존하는 유일한 드루빠르이며, 오늘날 전하는 가장 오래된 성악 양식 중 하나이다. 이 드루빠드는 대대로 구전으로 전승된 음악인데, 전통에 입각한 엄격한 즉흥연주가 특징이다.

다가르 형제들이 부르는 드루빠드의 특색은, 쥬갈 반디(Jugal Bandi)라 부르는 2중창이 유명하다. 두 사람이 목소리가 서로 응답하며 어울리는 선율의 흐름은, 다른 유파에서 볼 수 없는 묘미라 하겠다. 명상적인 분위기의 알랍은, 음역이 3옥타브에 이른다. 이런 연주 방법은 다가르 가문의 독특한 양식이다.

자히루딘(Zahiruddin)은 1932년에, 파이야쥬딘(Faiyazuddin)은 1934년에 출생했다. 아버지 나지루딘이 41세인 1936년에 급서하는 바람에, 위의 형제들은 백부에게서 음악 교육을 받고 자랐다. 이들을 가르친 백부는 우스타드 리야주딘다가르(Ustad Riyazuddin Dagar), 우스타드 라히무딘 칸 다가르(Ustad Rahimuddin Khan Dagar), 우스타드 후사이누딘 다가르(Ustad Hussainuddin Dagar) 등이다. 이들 백부는 모두 쟈이뿌르(Jaipur)나 우다이뿌르(Lldaipur)의 궁정 음악가였다.

5. 알랍

인도 음악의 정수는 라가의 제시부인 알랍에 있다. 알랍은 라가의 특징을 자유로운 리듬으로, 극히 엄격한 규칙을 지키면서 연주하는 즉흥적인 서주부이다.

드루빠드도 알랍은 대단히 중요하다. 이 드루빠드의 알랍은 장대하고 종교적 분위기가 서려 있는 곡으로, 장식음을 적게 써서 느리고 담담하게 연주한다. 드루빠드 스타일은 북인도 음악에서 아주 고전적이고 특징있는 양식이다. 캬?, 가와리, 다라나, 뚜무리로 변화 발전 과정에서 드루빠드가 시작되었다. 힌두스탄 음악의 캬?의 성악곡 양식도 드루빠드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 본다면, 드루빠드는 북인도 음악의 원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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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sons of Zakiruddin Khan and Allabande Khan - The Dagar Brothers ( from left to right): Ustad Zia Fariduddin Dagar( b1933), Ustad Nasir Zahiruddin Dagar(1932-1994), Ustad Rahim Fahimuddin Dagar(b 1927), Ustad Nasir Aminuddin Dagar(1923-2000), (1929-1990), Ustad Nasir Faiyazuddin Dagar(1934-1989), Ustad Hussain Sayeeduddin Dagar(b1939). The eldest brother of this generation Ustad Nasir Moinuddin Dagar died in 1966 in the prime of his career. This picture was taken in the early 1980`s in Calcutta. Nasir Moinuddin and Nasir Aminuddin Dagar formed a very successful duo and were known as the Senior/Elder Dagar Brothers. Their younger brothers Nasir Zahiruddin and Nasir Faiyazuddin Dagar also performed as a duo and were known as the Junior/Younger Dagar Brothers. These eight grandsons of Zakiruddin and Allabande Khan (Dagar) are credited with keeping the Dhrupad tradition alive during the period after Indian independence when the patronage of the royal courts and a musically cultured and informed aristocracy was gone and classical music in India had to survive on the patronage of the new Indian state run by bureaucrats and politicians.





Dagar family




Disc One, Tracks 1 & 2

Alap and dhamar

Alap and dhamar in the raga Ahir-Bhairava sung by the brothers Zahiruddin and Faiyazuddin Dagar, accompanied in the second part on the pakhavaj by Gopal Das: tala dhamar.

The mode Bhairava, which corresponds to the Greek chromatic genus, is one of the fundamental modes of Indian music. There are, however, several variants of this mode. Ahir-Bhairava is a mixed mode, combining Bhairava with Abhiri, in which the upper tetrachord becomes that of Kafi. This gives the following scale: This is a mode with a deep and noble sentiment sung during the first hours of the day.

The tala dhamar has 14 time-units and 3 principal strokes. (see Disc Two) After a wordless alap in the pure dhrupad style, a short poem depicting the anxiety and distress of a shepherdess who has fallen in love with the divine Krishna provides the basis for a graceful dhamar. The words are repeated many times.

Come, my love, we are going to the king of Vraja!

What are these rumouring voices to thee?

Someone will say, she has gone to the dark-skinned boy,

But that will be all they can say.

An art which lives as an oral tradition involves not only the study of a technique but also the memorization of a vast repertoire. In the case of the modal musician this is complemented by a whole range of artistic accomplishments including improvisation, the composing of a musical discourse, and the mastery of a great wealth of subtleties in matters of form, development, ornamentation and style. Such subtleties are different for each raga and require a long period of understanding between master and pupil, because the theoretical form of a raga is nothing more than a basic outline. All that gives a raga its charm, beauty, atmosphere and indiv- iduality depends on subtle points of interpretation which can only be acquired by long experience.

This is why the musical traditions of India are always handed down by families which have inherited a particular tradition and represent real dynasties often going back several centuries, each one having its own distinct style. These dynasties which are guardians of a musical style are called gharana-s.

The Dagar family represents such a dynasty and traces the origin of its style to a celebrated musician at the court of the emperor Akbar in the 15th century.

After the death of the great Mohinuddin in 1970, his brother Aminuddin and his young cousins Zahiruddin and Faiyazuddin Dagar have continued to maintain the great artistic tradition of the gharana.

Gopal Das, born in 1926, studied the tabla and the pakhavaj with Chirinji Lal, Prem Vallabh and Nana Pa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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