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 부강대첩에서 대승을 기록한 부강오삼회는 지역별로 짜임새있게 너무도
훌륭한 그리고 아름다운 지역모임을 마른 봄날 들불처럼 일으키고 있었어...
청주에서의 한판 대승을 한 부강오삼회의 모임은 대전에서도 그 기세는 오히려
서울을 넘 볼 정도로 대단했어...거의 10년만의 모임이지만 오히려 그 10년전의
모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였다네...
그토록 그리워하며 모두가 가지고 있는 구슬을, 그 누군가 꿰어주길 원했지만
선뜻 세상살이 너나나나 틈을 찾기 어려워 이렇게 늦게나마 재균 지회장의 용기로
한장소에 어느 친구할 것없이 거의 시차를 두지않고 모여들었어...
졸업 후 처음보는 친구도 있었고, 부강모임에서 안면을 익힌 친구도 있었어...
그리고 매일 카페에서 만나는 흠뻑 정이든 친구도...인구는 궂은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사업장문을 닫고 한걸음에 천안에서 그리고 상욱이는 바쁜 일정에도
정신없이 어둠을 밝히며 진천에서 달려왔지...부강의 임원들 헌신하는 모습속에서
부강오삼회의 앞날은 불을 보듯 훤하지...
역시 오랜 친구들이라 옛 생각에 흠뻑젖은 가슴을 가지고 있었어...회장이었던
희철이도 참석하여 모두에게 그리움과 기대를 위로하는 것 같았어...밝고 순수한
친구들, 역시 부강국민학교 학생시절이 그대로 시차없이 옮겨놓은 인상이었어...
물론 희철이도 사정이 있었겠지..동창들의 기대에 부응하기를 원하는 마음을
전할 수 밖에 없었어...동창의 기대가 큼에 따라서...오해없길 바라고 좋은 모임이
되도록 동창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한몫을 하리라 기대해본다.
하여튼 예약한 자리를 꽉채우고 간단한 재균 지회장의 사회로 모임일정들을
마무리하고, 얼근한 그리고 아주 기쁜 마음으로 2차의 장도에 올라서 삐지고 들어갈
정도의 노래방에서 불타는 밤을 우린 만끽했지...모두의 노래 및 율동에 대해서는
이젠 더 이상 언급을 회피하겠어...왜? 엑스포 전민동이 들썩거렸으니까...
간단한 인사말을 뒤로하고 노래방에서 나와 헤어짐의 아쉬움을 노래방거리에
흘리면서, 멀리 가까이 내일을 향한 꿈을 꾸러 그리고 더 좋은 모임을 고대하면서
안녕을 해야했어...스물 서너명 정도가 모였었지!
그렇게 행복하게 하루를 추억의 한장으로 새겨두고 우리는 하나, 혹은 둘의
꿈을 가지고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별을 바라보며 소망을 빌며 아름다운 밤을 보내리!!!
첫댓글 우리총무님..글솜씨..짱..넘좋아요..열성적으로 각지역 순회하면서 분이기조성에 감사합니다..우리홨팅...
~~~ 대전모임 대성황을 이룬걸 추카추카 총무님글 읽으며 그날을 상상 해보내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