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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짓는 청송 한농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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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웰빙 식당 소개방 스크랩 전주 채식 식당 [풀꽃 세상]을 다녀와서
파도타기 추천 0 조회 646 10.06.23 16:04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며칠 전, 업무 관계로 전주를 다녀 왔습니다. 남녁의 봄 내음을 맛보고 싶었지만 아직 개나리 진달래는 피지 않았습니다. 전주는 역시 맛과 한옥이 도시의 멋과 기품을 잘 나타내는 것 같았습니다. 전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깊이 있는 맛깔나는 음식 돌솥밥, 한정식 등 점심 한끼에 작은 기대를 가져 보앗습니다. 그런데 전주 사시는 지인께서 전주 외곽을 돌고 돌아서 시골녁에서 보기 드문 품위있는 건물 앞에 주차하였습니다.

 

 

[식탁에 놓인 건강한 음식, 아름다운 식사, "생명"과 "환경"을 사랑하는 " 채식" "채식"을 사랑합니다]를 보면서 감회가 새로왔습니다. 참 많이 사용한 단어 었기 때문입니다. 1994년 화학비료와 농약으로 병든 땅을 회복하고 병든 식물을 회복하여 인류의 정신건강과 육체건강을 회복하는 "지구 환경 회복 운동" 한농복구회를 창립하면서 고기를 먹지 않고 어떻게 살 수 있느냐고? 비료를 치지 않고 어떻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느냐고? 시골에서 농사짓고 어떻게 살 수 있는냐고? 하는 분들 앞에 묵묵히 20여년을 오면서 이제는 채식이 보편화되었고 유기농업도 보편화되었고  시골 전원생활이 보편화 되어가는 요즘 세대를 보면서 한농이 하는 일이 시대를 앞서서 선각자, 선구자, 선행자가 아니었나 혼자 반문하였 보았습니다.

 

 

정원에 한국적 조형물과 소나무 등 멋진 모습였지만, 실내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직원들의 복장도 단장하고요. 아토피아 질병이 저절로 치유될 수 있를 것 같은 나무로 실내 장식을 하였습니다. 남원골에서 나는 편백 나무라고 하시더군요. 아토피아 질병이 있는 아이 방에 나무로 실내 장식만 하여도 몇 개월 후에는 자연 치유되는 천연목재...천연음식, 천연계...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더군요. 산뜻하고 깨끗한 분위가가 참 좋았습니다. 1.음식이 맛이 있어서 가는 집이 있고, 2.주인이 좋아서 가는 집이 있고 3.분위가 좋아서가는 집에 있다는데 삼합을 이룬 것 같았습니다.

 

 

 우하! 우하! 제가 살고 있는 속리산 산자락에서 나는 냉이, 달래를 아내가 캐다가 무친, 그리고 끓인 봄나물의 맛과 향과 정성보다는 못하지만(?)  40여가지의 다양한 채식음식 가운데 [오늘의 특선 메뉴]로 봄나물 앞에 온 몸의 생기가 돋아나는 기분으로 갖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쑥국이 별미 었습니다. 겨울내 굳어진 우리 몸의 독을 배출하도록 하나님은 봄나물을 주로 쓴 나물로 창조하셨나 봅니다.

 1970년대 한국에 처음 부페 음식이 시작되었을 때, 일정한 돈을 지불하고 마음대로 먹을 수 있었으니 밥, 고기등 잔뜩 가져다가 얼마 먹지 못하고 포기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당시 대학을 다닐 때, 가끔 부페집을 가면 저는 1)가벼운 스프을 먼저 먹고 2)야채를 먹고 2)생선류를 먹고 3)집에서 먹어보지 못한 별미들을 조금씩 가져다가....여러번 출퇴근(?)하면서 맛잇게 먹어본적이 있습니다. 이날도 역시 스프부터 야채부터 각종 별미를 먹어 보았습니다.

 

 

 

 

 

맛있는 미각, 멋있고 예쁜 시각, 생음악의 피아노 소리의 청각, 달콤하고 상큼한 후각까지 자극하는 족히 4-50가지 각종 채식 음식은 참 맛이 있었습니다. 특히 일체 호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음식의 고유 맛을 내게하는 천연조미료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서 "사람의 건강을 위한 생명"를 사랑하는 주인장님의 정신을 보았습니다. 채식이 그제 좋은것만 아닙니다. 100% 유기농으로 만든 채식과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한 식물로 만든 채식의 맛과 느낌은 다르더군요.

저희 한농복구회 공동체 형제들은  천연적인 소재로 만든 퇴비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맛과 향과 생명력이 있어서 "생명채식"는 단어를 참 좋아 합니다.

 

 

 

 

'먹는 게 하늘이여!" 의미가 있는 것 같지만 아직도 이해를 못하였습니다. 1995년 일본 자연농업의 대가 후꾸오까 마사노부 선생님의 농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길가에 오래된 송판에 "小鳥 神" 이라고 쓰여진 글이 생각납니다. "만물이 다 생명력이 있으며 그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생각하여 보았습니다.  

 한끼의 음식은 대자연을 받아들이는 일이요, 대 자연을 창조하신 창조주를 받아들이는 일이 아닌가 생각하여 보았습니다.먹는 일은 나눔이다. "잘 살려면 잘 먹어야 한다"

 

참! 혹시 제 불로그 보시고 전주 완산구에 있는 [풀꽃 세상]을 가실 분을 위하여 주소와 전화 남겨두겠습니다.

전주시 완산구 중인동 55-1, 063-221-3355

 

사진을 올리다 보니 또 생각납니다. 저희 한농복구회에서 가울에 전국 10지부와 해외 10개 지부에서 무공해, 무비료, 무제초제로 농사짓는 농산물 전시, 품평회와 그 농사물로 만든 100여가지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꿈그린 행사가 있습니다. 제 불로그 "한농 복구회" 검색하시면 좋은 정보가 있을 것입니다.

건강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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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6.23 17:05

    첫댓글 육식에서 채식으로 옮기는 데는 결단이 필요하지만 채식을 하면 육식이 생각나지 않는 것은 원일일까..?

  • 10.06.23 19:01

    해답은 각자가 알겠지요 ^^

  • 10.07.10 22:54

    깔끔하니 좋아 보이네요.

  • 12.12.29 21:10

    분위기도 좋고 종류도 다양하고 추천할만한 곳이에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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