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합격수기입니다..

[임용고시영어]

경기 합격자입니다. 다른분들이 좋은 수기를 많이 올려주셔서 사족이 되지 않게 어떻게 좀 도움되는 수기를 올릴까 고민했습니다. 같은 스터디 했던 친구들도 이 게시판을 보구 있는데.. 그 친구들에게도 민망하구요. 하지만, 제가 이홈피에서 받았던 도움들과 위안들을 떠올리며 용기내어 써봅니다.

다른 분들의 수기를 모두 읽어봤는데, 제 공부의 양이 많이 부족했음을 느낍니다. 사실 저도 나름대로 무지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른 분들에 비해서는 새발에 피라는...흐흐흐.. 그래도 함 써보겠습니다. 그리고 성적을 밝히긴 참 민망하지만, 수기를 쓰는 과정에서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신빙성을 위해서요..--; 그리고 내용은 제가 주로 사용한 방법적인걸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첨에 시작할때 처음 아웃라인을 자는것이 쫌 힘들었거든요. 저도 나름대로 혼자 시작해서리..

1. 저의 기본기

전 사범대 계열을 졸업했습니다. 영어교육과는 복수전공을 했습니다. 원래 사대 입학이 부모님의 강력한 권유로 인한 입학이었기에 저는 학교다니면서는 임용고시를 볼 생각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 때 생각은 어느정도 직장생활을 해보고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은 생각이 컸고, 그러구 나서 선생님이란 직업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 나름대로에 철학이라는...--; 어쨌뜬 졸업하기 전에 다행히 취업이 되서 회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취직하기 막 어려워지던 시절이었는데 운좋게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었으나 집에서는 상당히 탐탁치 않아 하셨드랬죠..--; 어쨌든 그렇게 시작한 3년간의 직장 생활을 정리한것이 2002년 12월이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 1월부터 공부만 시작할 생각이었습니다.

입사할때 토익점수가 필요해서 그때 920의 점수를 받았구요. 회사에 들어가서도 토익 시험은 계속 봤습니다. 영어를 좋아했고, 회사다니면서 거의 쓸기회가 없어서 자꾸 헤이해지는 느낌에 토익시험을 보면서 자극좀 받고 그랬었죠.. 입사때 점수는 절대 다시 안나왔지만..--; 그래도 계속 850 은 넘었던거 같습니다. ^^; 학교다녀서 회화수업을 많이 들어서인지 나름대로 수업들이 괜찮았기에 졸업할때까지만 해도 회화는 상급정도 되었습니다. 저희학교가 쫌 빡세서요....--; 하지만 영어는 안쓰면 퇴보하는 법.. 회사정리하는 시기에 제 영어실력은.. 거의 회화는 중하정도로 내려간거 같습니다. 회사다니면서 몇달정도 띄엄띄엄 회화학원을 다니긴 했는데, 그다지 큰도움은 안되었습니다.

2003년 1월인가 2월에 본 토익점수가 900 이었고, 회화는 종로 YBM 시사영어학원에서 레벨 테스트 6을 받았더군요..(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음)

2. Four Skills-UP

1) speaking level up 시키기

저는 연수를 다녀온 경험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영어 말하기에 대한 약간의 컴플렉스 같은게 있습니다. --; 특히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발음 부분에서...--; 연수같다온 친구들이나 발음 좋은 애들 보면 어찌나 부러운지.. 그래서 이왕 공부할려구 1년 잡은거 확실히 speaking 스킬좀 키워보자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무지 집착했더랬습니다. 나름대로 2차 시험의 중요성을 자각시키면서요...(흠..1차가 더 중요한데..제가 미쳤었나봅니다...--;)

그래서 회화학원을 1월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1년동안 꾸준히 다닐생각을 하구요. 1월에는 종로 YBM 을 다녔는데, 3시간짜리 semi intensive 코스를 다녔습니다. 그동안 영어를 너무 안써서 독해야 보면 어찌 하겠는데 말문이 안열리더군요. 그래서 다닌 학원이었는데 나름대로는 상당한 동기부여와(버벅거리면서 느끼는 민망 수치..--;) 그리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회화학원에서는 적극적인 태도가 중요한거 아시죠? 유명한 학원이라 그런지 한클래스에 12명이 꼬박 찼고 출석률도 무지 좋더군요. 수강료가 비싸서 그런가.. 어쨌뜬 미친척 하구 마구 말했습니다. 흐흐. 근데 제가 집이 수원이라 학원이 넘 멀고.. 그리고 인원이 너무 많아서 안되겠더라구요.. 그래서 2월에는 집에서 쫌 가까운 민병철 어학원을 다녔습니다. 3월까지 두달을 다녔는데, 역시 학원은 사람이 많아서 제가 말할기회를 갖기에는 조금 역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워밍업은 되었다고 봅니다.

학원효과가 미비하다고 생각했던 저는 튜터를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학원다니던 친구가 알려주더군요. 외국인과 일대일로 하는 튜터인데 인터넷을 찾다보면 어렵지 않게 구할수있었습니다. 저는 연대 외국어학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튜터를 찾는 글을 올렸습니다. 다행히 여러명이 메일을 보내오더군요. 그래서 직접 전화를 통화해보구 발음과 목소리드을 듣고 제가 확인하고 맘에 드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교포들도 연락오고 native 들도 오는데, 저는 native 가 낫다고 판단하여 native를 만났습니다. 개인에 따라 교포와 공부하는 친구가 많더라구요.

이런 외국인 친구와 튜터를 저는 11월까지 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학원비 대비해서 절대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2시간씩 두번했고, 9월, 10월 11월은 일주일에 한번씩 했습니다. 정말 유용한 시간이었고, 도움도 많이 되었습니다. 시험볼때 기억은 안났지만 나중에 보니 같이 speaking한 자료중에 animal rihgts 에 대한 내용도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정말 괜찮았기 때문에 강추합니다. 단, 튜터를 잘만나야 하는데요.. 그건 약간의 운이.. 저는 괜찮은 친구들을 계속 만났거든요.. 성실히 가르쳐주고, 설명도 잘하는 그런 친구들이었습니다. 대학에서 전공을 고려해보는것도 괜찮을듯 싶습니다. 제 튜터들은 모두 English Literature 를 전공했었거든요...

speaking을 위해 또 도움된 것 EBS 라디오 방송입니다. 전 될수있으면 아침 7시부터 9시 40분까지는 EBS 라디오를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토익강의를 시작으로 초급영어회화, 중급영어회화(Power English), Morning Special, 토플강의, Listening Special 등을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혹시 아침에 듣기 힘드신 분들은 저녁에 7시부터 8시까지 재방송도 하구요. 또한 그이전에 저녁 6시부터 7시까지는 Evening Special 이란 프로그램도 상당히 informative 합니다. 물론 멍하게 라디오만 들을수는 없으니까 따라서 직접 speaking도 하고 나오는 표현들을 적어보기도 했습니다. 복습까지는 넘 부담스러워서리... 듣는시간에만 충실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루요.. 지금 또 생각해보니 그 excuse me 문제 intonation 관련해서요.. 초급영어회화에서 나왔떤거 같습니다...^^;강추입니다. 참 speaking 하면서 listening 도 같이 공부되는거 아시죠?^^

2) reading skill-up

나름대로 reading 은 꾸준히 해오진 않았지만 다른것보다는 상대적으로 공부하기는 쉬운거 같았습니다. 무조건 읽으면 되니까요.--; 저는 주로 토플책과 얇은 페이퍼 백 책을 활용했습니다. 현재 임용영어 경향은 토플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꾸준히 토플책을 푼다면 일반영어 실력은 자연스럽게 늘어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그러지 못했지만요..--; 토플책은 '해커스 토플'을 풀었고 'More Reading Power'라는 책을 봤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던 'Longman토플' 도 안풀었떤 부분 풀어보구요. 또한 덕을 봤던 것이 얇은 원서 책입니다. 왜.. 그 들구다니기 무쟈 가벼운 페이퍼 책들 있죠. 첨에 읽었떤 책은.. 무슨 How to enjoy your life 라는 책이었는데 그냥 삭막했떤 제 고시생활에 그 제목을 보니 자극받아서리 사서 봤는데 상당히 괜찮더군요.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리구 그 이후에도 Tusedays with Morris 라는 책도 읽었구요. 맘에 드는 책을 읽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는 될수있으면 에세이나 위와같은 비소설류 책을 읽었습니다. 문학작품이나 영화원작들을 읽어보려구 했는데 단어들이 넘 어렵고 현란한 형용사에 한페이지 모르는 단어들이 수두룩 해서 읽을 맛이 안나더라구요. 튜터한테 물으니 그런 책에는 native 들도 몰라서 사전 찾아야하는 단어들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읽기 편하고 가끔 모르는 단어^^; 나오는 책을 봤습니다.

<토플책 활용>
일단 토플은 객관식입니다. 저는 될수있으면 객관식 문제를 답을 가리고 주관식을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럴수있는 문제들은요. 그래서 답을 직접 써보고 객관식 답안과 맞춰보려고 했습니다. topic 이라던지 main idea 쓰는 문제는 도움이 만이 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 봅니다. 어느날은 feel 받는다고 한 열장 풀고 어느날은 컨디션 안좋다고 아예 안하고 이러면... 안되는거 아시죠?^^ 꾸준히 꾸준하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페이퍼백 책 활용>
전 다독보다는 하나를 몇번이고 계속해서 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한번 chapter 별로 첨에는 모르는 단어 있어도 쭈욱 읽고 guessing 하는 연습을 했고, 두번째에는 체크해두었떤 모르는 단어를 찾아보면서 그 단어있는 부분만 다시 읽었습니다. 세번째에는 단어도 아니까 쭈욱 다시한번 또읽었구요. 그래서 한권에 세번정도 읽은 거 같네요..^^ 이럴려면 스스로 재미를 느끼는 책이어야 겠지요?^^ 위에 언급한 두책은 그러기에는 참 좋은 책이었습니다. 어떤 지혜를얻을수있는 책들이었기 때문에..스스로 느끼는 것도 많았거든요..읽으면서..추천합니다. 또 지금 생각해보니 otherwise 란 말이 정말 제가 읽었던 책에서 많이 쓰였는데.. 그 해석문제에 도움이 된듯...^^;

3) writing

저는 개인적으로 영어공부의 진정한 완성은 writing의 master 라 생각합니다. 근데 사실 writing 이라는게 쓰기전부터 엄청난 스트레스 쟎아요..--; 저도 정말 쓰기 싫습니다. 그래서 그다지 열심히 못한거 같습니다. 흑. 나름대로 한거라고는 튜터하면서 저는 숙제를 내달라고 했었습니다. 그랬떠니 저의 착한튜터들이 열심히 내주더군요..--; 비싼 돈내고 하는것이니 숙제를 내주니 저도 써서 가게 되더군요. 그러면 튜터가 내용봐주고 표현 등을 수정해주었습니다.횟수는 많지 않았는데, 나름대로 도움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저는 케빈신 샘 수업을 들었는데요. 주시는 문제에 나온 writing 문제들은 거의 한번 써봤습니다. 케빈신 샘은 예시 답안을 항상 주시는데 그게 참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저 사실 경기도 문제에 작문이 나올줄 알았거든요.... 서울 문제만큼은 아니겠지만..--; 흠...--; 그래도 도움은 많이 되었다고 봅니다. 이제 생각해 보니까요.. 참 쓸때는 무지무지 괴로웠는데..그래도 극복하시고 써보시길... 영어에는 왕도없습니다.. 아시죠? 직접 부딪히는 수밖에요...참 그리고 외국인과 펜팔하는 것도 도움됩니다. 국제적인 펜팔 싸이트가 있는데요. 아..저도 어디 써치하다가 찾아낸덴데 지금 당장 찾아보니까...어따가 저장해두었는지 찾을 수가 업네요...--; 나중에 발견하면 다시 올리겠습니다. 근데 펜팔은 계속적으로 유지하는게 좀 힘들더군요.. 메일 하나 쓰기도 왜 그케 힘든지...--;

저는 3년정도를 거의 영어와 담을 쌓았기 때문에.. 무조건 첨에는 영어와 다시 친숙해져야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분야별로 공부를 첨에는 시도했었습니다.

3. 스터디&가산점

1)스터디

저는 스터디를 1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쫌 빨랐죠?^^; 다행히 학교선배를 인터넷에서 우연히 만나서 그 선배와 멤버를 모집했습니다. 태홍을 통해서요..^^ 사실 온라인 상에서 만나면 잘 안맞는 분들도 서로 만날수잇는데.. 저희는 운이 좋았떤거 같습니다. 다행히 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거든요..(그렇지 얘들아?^^ 혹시 보구 있을지도 몰라서요..)

사실 지금 어떤 프로세스로 스터디를 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요..--; 저희는 일찍 시작한만큼 8월 정도까지 하고 9월부터 그냥 개인적으로 했던거 같습니다. 첨에는 1,2,3,4월은 기본서 요약정리했구요.. 5,6,7,8 월은 정리한 내용을 가지고 저희들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 와서 서로 풀어보기로 했었습니다. 쫌 빨랐죠.. 저는 개인적으로 도움이 만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스터디를 하면 긴장감을 늦추지 않을 수 있고, 정기적으로 체크받을수 있는 매개가 됩니다. 사실 스터디를 하기 위해 만나서.. 미친듯이 공부만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한 시간정도는 서로 푸념도 해고, 이것저것 재밌는 얘기들도 하고 그랬었죠..그리고 저희 5명 멤버중에 3명은 기간제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학교 얘기들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받기도 --; 했었습니다. 그런거 같아요..서로 배를 같이 타고하는 동지가 있다는 동지애, 위안 등등 그런것들도 얻을 수있구요.. 그리고 공부도 할수있구요.. 그리고 저희 스터디는 거의 깨지지 않고 잘 굴러갔거든요.. ^^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자극도 되고 스트레스도 풀고 그랬던것이 정말 큰 도움인거 같습니다. 스터디는 꼭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방법은 다들 비슷하니까.. 더 자세히는 쓰지 않도록 하겟습니다..^^;

2) 토익&워드

토익은 계속 봐왔던거라 그냥 공부하면서도 계속봤습니다. 다양한 영어공부도 같이 하면서 봤기때문에 떨어지지는 않고 다행히 오르더군요. 토익공부를 따로 시간내어 많이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토익에 대한 욕심이 좀 있어서... 나름대로 영어교사가 되려고 하는데.. 그런 공인점수를 잘받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나름대로 만점을 목표로..--; 공부했더랬습니다.. 흐흐..무모하게시리... 근데.. 토익이란것이 비싸기도 하고..물론 토플만큼은 아니지만요..그래도 꾸준히 3만원이란게 정말 만만치 않고.. 괜히 ybm 도 맘에 안들고 ets 도 그렇게 어쨌뜬 오기였지요.. 결국.. 7월인가8월에 950정도가 나왓습니다. 저는 10월까지 봤습니다. 미련을 못버려서.. 그냥 한달에 한번 테스트 받는다는 마인드로요.. 굳이 책을 보시려는 분들은 유명한 책은 이름값을 한다고 봅니다. 레벨은 토마토-->이익훈--> 김대균 이정도인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김대균이 맘에 듭니다. 토익책 답지 않게 토플책 수준의 문제가 몇 있떠라구요.. 전 이익훈 책을 샀었습니다. 3분의 2정도 풀었네요. 토익문제유형이 비즈니스 쪽이니.. 토익점수를 잘받으실 분은 책학권은 풀어주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워드는 저를 무지 애타게 했던 녀석입니다.--; 저는 이왕 딸거 1급 따자해서 1급을 봤는데..필기에서 두번째 붙고, 실기에서도 두번째로 붙었습니다. 끝까지 피말렸지요..--; 근데 집중에서 필기든 실기든 딱 2~3일만 공부하면 가능합니다. 필기는 친구한테 받은 책 한권 그냥 쭈욱 읽었구요.. 실기는 인터넷에 떠다니는 자료 봤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가산점은 8월 이전에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무조건! 그리고 가산점 받을라고 고생하는거 보다는 그냥 교육학이나 전공점수로 채우겠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절대로! 무조건 받고 봐야합니다. 무조건!! 채운다는 생각은 될거라는 가정일뿐 항상 현실이 되지는 않으니까요.

저는 가산점은 다른분들에 비해 낮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토익 3점, 워드 2점 , 복수전공 3점이니 8점이었지요. 물론 전공과 교육학 점수 잘받는것도 중요하지만 가산점도 무시 못할거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그러햇습니다.

4. 학원

1) 전공

박미정 팀 1,2 월 이론강의 들었고, 중간에는 아무것도 안듣다가..--; 9,10월 문제풀이반 11월 모의고사반 들었습니다. 1,2,9,10월은 직강을 들었습니다. 전 기간제를 안하고 공부만 했기 때문에 직강이 가능했고, 저는 나름대로 직강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교육학을 인강을 들으면 생각해보니 인터넷 강의도 나쁘지 않을거 같더군요..전 집중을 못할지 알았는데..집중이 되데요..인터넷 강의도요..

첨에 시작할 때 학원을 정말 미친듯이 알아봤습니다. 인터넷 구석구석 뒤지게 먼저 선생님하고 있는 친구에세 정보도 얻구요. 들어보니 박미정 선생님 강의는 전체를 훑는 강의고 음...나름대로 FD 적인 학생이 좋아할 만한.. 그리고 박현수 팀 강의는 FI 적인 학생이 좋아할거 같더군요.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고 그리고 개인에게 맞는 스탈이 있는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론은 박현수 팀에게 듣는것이 낫고 심화반두요..박현수 팀이 여러가지 자료를 많이 다루고 꼼꼼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하니 학원 선택은 개인이 해야한다고 봅니다.

일반영어. 그리고 개인적으로 일반영어를 중요하다 생각해서요..11월까지 일반영어는 꾸준히 했습니다. 사실 10월 11월에는 전공책을 손에서 놓기가 정말 불안한대요.. 그래도 모의고사 일반영어 문제는 꼬박 풀어보려고 노력했스니다. 사실 막판에는 전공만 풀었지만요..--; 여러분도 보셨겠지만.. 이젠 일반영어 경향입니다. 위에어 말씀드렸듯이 토플이라던지 영어를 꾸준히 접하시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는 직접 답을 써봐야합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답안 직접 써보기! 근데 그게 말이쉽지 무지 귀찮거든요..--; 하지만 해야합니다. 일반영어는 케빈신 선생님과 김유석 선생님이 팽팽했던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선생님 문제가 각각의 스타일이 있고 둘다 맘에 듭니다. 그래서 케빈신 선생님은 어차피 강의를 들었고 김유석 샘 문제는 구해서 풀어봤습니다. 전 두분 문제가 서로 보완이 되는거 같았구요..그래서 별 불만 안가지고 풀라구 했습니다. 근데 케빈신 선생님은 답안을 조금 애매하게 주시는 경향이 있어서요..--; 저는 그럴때마다 꼬박꼬박 확인했습니다. 제 의견을 제시하면서요.. 그랬더니.. 나중에 저를 기억하시더라구요..눈인사도 하시고..--;

영어교육론은 원서를 읽는것을 권해드립니다. 3~4번 정도 읽어보구요. 그리고 박미정 샘 책과 박현수 샘 이론서를 보시는게 낫습니다. 이 두분의 책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든거 같습니다. 대부분이 박현수 샘 책이 정리가 더 잘되있다고 하시던데요. 저는 두분꺼를 다봤거든요. 한챕터씩 두분꺼를 번갈아서 봤는데.. 서로 보완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여력이 되시는 두분꺼를 같이 보시구요. 물론 원서를 3~4번 본후입니다. 원서를 보실 시간이 없으신 분은 그냥 샘들의 이론서를 봐도 되겠지만 영어공부 차원에서도 원서를 보심이..^^; 정령 한권만 파겠다 하시는 분은 박현수 샘 책 추천입니다. 이유는 현수샘이 직접 만든 문제드이 있는데 내용정리하기에는 좋고 그리고 정리가 잘되있는 느낌입니다.

영미문학은 다른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학원에서 해주는것만 햇습니다.--; 그리고 케빈신 샘 새벽특강 문제 설명만 들었구요...--; 절대 복습 이런거 없었습니다. 하지만 문제풀이반, 모의고사 반 문제 푸실때 영미문학만 안푸시는 분들 많던데요. 저는 꼬박꼬박 풀어보기는했습니다. 시간내서 영미문학을 하기에는.... 다른게 할게 많아서요. 나름대로 수업시간에 충실하면서 불안감을 떨쳤던거 같네요. 흠.. 요새 경향으로는 그냥 시키는것만 문학은 해도 문제없을듯...^^;

영어학은 개인적으로 영어교사를 하는 사람이라면 확실히 해두어한다고 생각합니다만..........but 전 그러지 못했습니다. 사실 외울것이 무지 많은거라서.. 거의 막바지 10월에 영어학은 공부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무론 이론반을 들으면서 그냥 한번 보기는 했었지만, 중간 기간에는 거의 한것이 없는듯 합니다. 하지만 영어학은 확실히 해두셔야 할거 같습니다.전 차미아샘을 따랐지만 확실한 이론은 김영문 선생님이 좀 나은듯 하더라구요. 마지막에는 통사론이랑 음운론만 팠습니다. 출제빈도가 높은 부분이요.. 역시 영어학도 출제경향이 꼭 알아두어야 할 부분중심으로 되니까요.. 공부하실때 선택과 집중을 하식필요가 있으신거 같습니다. 제가 많이 공부를 못해서 더 자세하게는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2) 교육학

저는 곽내영 교육학을 들었습니다. 제가 사대라 친구들이 선생님하는 사람이 많은데요..제친구들은 정말 몽땅 다 곽내영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곽내영 선생님의 명성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리 범상한 분은 아니십니다. 전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나중에는 그분의 거친 말씀과 높은 언성을 들을 때 편안함을 느껴지기 까지 하는 이상한 증세가...--; 다른 샘들 수업은 한번도 못들어봐서요...곽내영 선새임의 수업은 개념을 잡게 해주십니다. 음.. semantic mapping을 상당히 잘 활용하시죠.. 그리고 전반적인 흐름을 잡아 주십니다. 아.. 어떻게 설명을 드려야할지.. 곽내영 선생님은 온라인 강의도 5월부터 시작하셨습니다. 그래서 문제풀이반은 인터넷으로 들었는데요.. 곽내영 선생님은 문제풀이반을 문제를 만들어서 하시는게 아니라 기존의 기출문제만 푸십니다. 기출문제들을 선생님이 편집하셔서 책자를 내시거든요. 사실 첨에는 그얘기를 못들어서 쫌 황당했지요..--; 얇은 책자하나 딸랑 주시면서 이게 교재라고 하니..인터넷 강의같이 들었떤 사람들이..교재 받을라고 모였는데 설마 이게 교재겠냐고 서로 그랬습니다. 아마 부록일거라구요.. 근데 그게 교재였습니다. --; 두달동안 두권의 기출문제집을 풉니다. 그런데 정말 이론을 한번데 화아악 정리해주십니다. 그리고 여러분도 아시겠지만..교육학은 정말 기출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신이론이라던지 보충할만한 내용은 선생님께서 따로 자료를 주십니다. 정말 주옥같은 자료를요..이 자료들이 정말 시험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 사실 교육학 점수가 잘나오진 않았습니다.--; 20점 거의 넘었는데요. 만약 선생님이 주신 자료들 꼼꼼히 보고 수업복습 열심히 했으면 정말 ... 30점까지느 아니더라도..그에 가까운 점수는 받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교육학 문제를 풀때 선생님이 정말 언급하신 내용들이 많더라구요..참고로 전 선생님과 아무 관련없습니다.--; 근데..정말 곽내영 선생님 교육학 들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이번에는 많이 적중하셨더라구요.

교육학 책은 첨에는 강의는 곽내영 선생님을 들었지만 책은 조화섭 샘꺼를 샀습니다. 그 마인드맵이요. 정말 방대하더군요.--; 그 양에는 정말 박수를 보내는데요..사실 읽으면서 앞뒤 연결이 안되는 부분이 넘 많아서리...--; 저는 전반적인 이해를 중시하는 스타일이라..마인드맵 책은 쫌 힘들더라구요..결국 곽내영선생님이 새로 개정해서 낸 교육학 책을 버티다가 샀습니다. 그게 9월이었는데요. 9월에 교육학책을 새로 산다는게 리스크가 컸찌만..이해가 넘안되서리... 곽내영 선생님 책 상권만 샀습니다. 교육사회, 심리, 교육사, 교육철학이 있는 책이었는데..정말 저는 괜찮았습니다. 이해하기도 좋았구요. 교육학 책을 살펴보실때 한번 보시는걸 권합니다. 교육학 강의도 각자의 스타일이 있으니까요..자신에게 맞는것을 한번 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스스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정보를 찾는것이 학원선택에서는 중요한거 같습니다.

학원공부쪽은 제가 자세히는 안쓰구요..그냥 전반적으로 쓴거 같은데요... 사실 다른분들의 수기가 자세한거 같아서..그냥 저는 전체적인걸 썼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것이 있으신 질문주세요.. 그럼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5. 시간강사

전 3월에 짧게 20일정도 중학교에서 시간강사, 그리고 3월부터 7월까지 한 학기정도 고등학교에서 일주일에 한번나가는 시간강사, 8월에는 고등학교 특기적성 강사를 했습니다. 다행히 일을 안하면서도 공부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그래도 회사다닐때 번돈이 부모님께 묶여 있어서..--; 용돈을 타면서 공부를했습니다. 그게 죄송해서 학원비라도 벌자는 맘으로 그냥 잠깐식 나오는 강사를 했었는데요. 저에게는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가르치면서도 배울수있는것들이 많더라구요..그리고 다행히 아이들과도 잘지내서 교직에 대한 확신도 서게 되었구요.. 혹시 공부만 하실 계획이신 분은.. 한두번 짧게라도 직접 교단에 서보시는것도 자극이 된다고 봅니다.

6. 마인드 컨트롤

전 즐겁게 공부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회사를 정리하고 어렵게 내가 하구 싶은걸 공부하게 된것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제 원래 성격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시니컬한 면이 있는데, 공부를 하면서 정말 많이 긍정적이 되도록 노력했고 실제로 그랬습니다. 그래서 항상 공부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구요.. 그래서 열심히 했습니다.

힘들때는 내년 이맘때의 제모습을 떠올렸습니다. 교단에 있을 모습.. 오로지 그 모습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힘이 나는거 같기도 햇습니다. 또한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화나는 일이 있어도요.. 좋게 생각할려고 했구요..다혈질인 저에게 쫌 힘들었지만.. 그래도 되더라구요..ㅎㅎ 그리고 주위 사람들한테도 될수잇으면 짜증도 안부릴려구 하구요.. 긍정적이되자라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단적인 예로 시험 보기 바로 전날, 독서실에서 쫌 일찍 들어와서 그냥 이론서 훑다가 잘려구 했는데요.. 책상에있는 스탠드 전구가 확 나가버리더라구요 3년수명인 전구가 그날나가다니.. 예전같으면 막 짜증나고..셤전날 이게 모야.. 그러면서 기분나빠했을텐데...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다집하던저... " 아.. 일찍자라는 계시구나.. 그래그래 그래야 내일 시험 잘볼수 있을거야 " 이런생각하면서 상당히 일찍 잤습니다..--; 그리고 2차볼때에는 간만에 신은 스타킹이 쫘아아악 나가더라구요..--; 기분나쁠라그러다가.. " 아 그래도 면접하기 전에 나가줘서 다행이다.. 다행이야 잘될 징조야..." 이러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마음가짐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할수있다는 자신감과요..말이 쉽지 사실 마인드 컨트롤은 상당히 어려운겁니다. 하지만 하셔야합니다..^^

참 그리고 저는 여름에 저나름대로 휴가를 가졌습니다. 사실 그거때메 7,8월은 거의 제대로 공부는 못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여름을 보냇습니다. 제가 영화를 쫌 좋아해서요.. 과거에 두번 경험있지만 이번에도 부천에서 하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자원활동가를 했습니다. 혹시 관심있으신 분들 강추입니다. 자원활동 파트가 여러파트인데요.. 저는 초청팀의 통역 파트를 햇습니다. 나름대로 영어공부에 도움된다고 스스로 위로하면서요..^^ 9일간에 영화제 일정동안 거의 full time job 인데요. 해외게스트들의 통역, 의전들을 맡는겁니다. 전 이 9일동안 정말 매일매일 영어를 말할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좋아하느 일도 하고, 영화제를 즐길수도 있고, 영어를 말할수있는기회도 있고, 다양한 나라에서 오는 게스트들을 만날 기회와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은사람들을 만날수있는 기회였습니다. 저는 이번이 세번째 자원활동 참여입니다.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제친구들은.. 고시생이 미쳤나 했지만.. 전 정말 저의 삭막한 고시생활에 한줄기 단비같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나름대로 영어공부도 많이 됬다는...^^;

또한 한참 작년에 유행하기 시작한 미니홈피를 만들어서 꾸준히 관리하기도 했었습니다. 공부하면서..자꾸만 세상과 단절하는거 같아서 시작한 홈핀인데... 나름대로 친구들과 좋은 연결고리도 되었고 스스로도 위안을 많이 얻었던거 같ㅇ습니다... 물론 이공간은 영어와는 전혀 상관없는... 제 일기장 비슷한 거였죠6...^^;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전 영화를 보면서도..주로 영어로 된걸 보도록 노력햇습니다. 그럼으로써 영화보는게..공부안하는게 아니라.. 영어 듣기 공부를 한다는 그런 마인드로.... 흐흐... 합리화일수도 있찌만..그래도 전 나쁘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나름대로 쓴다구 썼는데..이 엄청난 양에도 불구하고..다시 읽어보니 빠진내용이 꽤 있군요...--; 오자도 많구요... 이해 부탁드리구요. 제 스스로는 공부하면서 여유를 잃지 않으려구 노력했습니다 .마음의 여유는 그렇다고 부담없이 공부한건 절대 아니구요.. 마지막 9월부터는 정말 비인간적인 생활을 했습니다. 책보면서 밥 혼자 먹구요.. 11월은 독서실 끊어서 거의 7시부터 9시까지 중간에 30분 밥먹는 시간 빼고는 앉아있었습니다.물론 집중력있게요..곽내영 선생님말씀중에 커다란 시험은 아이러닉하게도 운을 무시못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 운도 스스로 만드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될수있으면 좋은 생각만 하려구 하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볼려구 노력했습니다. 모든 열심히 하면 운도 따라준다고 생각하면서요.. 여러분들도 자신을 믿고 후회하지 않을만큼 노력한다면 운도 따라주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겁니다.

아... 사실 더 뭔가를 쓰구 싶은데.... 머리가 아파질라 그래서요...
아직 저장을 안해서 얼마나 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길거 같습니다...
그래도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겟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태홍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