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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에 영동고속도로 시작점(인천만수동 부근)에서 7시에 약속했는데
아불싸 일어나니 6시네.......
우유,베지밀,후라이 후딱 먹고........달리니
다행히 정시에 도착,잠시 후 일행과 만났다,
안산에서 또 다른 일행을 더 태우고 우린 목포 330km달리기 시작
근데....직원차가 구형,갤로퍼다 보니 밟아도 120 ㅎㅎㅎ
서해안 어디쯤에서 커피한잔 마시고 다시 악셀레타
목포에 도착하니...11,신축중인 예식장에 갔더니 ceo는 벌써 점심을
숫가락 하나 더 챙기어 2명에서 갑자기 5명이 1/3공기씩......
4000여평의 예식장이고,100억공사라니....찾는사람도 많으리라
우린 냉난방(공조)시설인데.......추진하는 직원이 준비소홀로
상담은 다소.......
때르릉!!!!
"목포에 왔능가?점심묵게,나오소........"
"나 입맛 다셨는디......"
"그것 묵고 된당가??얼굴도 보게 나오랑께......."
난 그녀를 처음 만났는데도 불구하고 십년지기인것첨 악수하고
그녀의 자매 3명이 더불어 하는 大家라는 한정식집으로...
"워매,누구다요?긍께 시방 언니 남자친구라요?"
"언니 재주좋소 ㅎㅎㅎ"
떠나기 전 오리님이
목포야!유달산 처녀야!버선발로 환영하라고 악담(?)을 들은터라
왠 횡재???
다른곳 말고 목포만 있는걸로 주쑈!!
산낙지가 꾸물꾸물하니 삼학소주가 어찌 생각나지 않으랴 ㅎㅎㅎ
일행이 전화가 와서 일 마쳤으니 서울 올라가젠다,
젠장,시방 꽃밭에서 산낙지랑 또 거시기랑 즐기는 판인데....
1시간만 기다리슈....
먹고마시고 해안도로로 유달산을 향하여~~~~
도중에 魚시장에서 구경 좀 하렸더니
해안도로가 정비가 되어 옛날에 지천이던 노점들이 없다
결굴 난 새끼줄을 구하지 못한 바람에 갈치를 사지 못했다.
새끼줄이 있어야 갈치 몇마리 엮는데......쩝
삼학도며,목포해양대학이며
먼발치에서 바라본 아담한 유달산
그리고 개나리꽃 도로며,크고 작은 기암괴석들
조각공원입구에서 사진 한방
한 바뀌를 거의 다 도니 노적봉이란 바위가 보인다
내려서 기념사진 몇방
번갯불에 콩볶아 먹듯 일주를 하고
약속장소에 오니 4시라~~
짧은여행길이지만
친구(가을)의 따뜻한 배려로
오랫토록 남을 추억을 가슴에 담고
서울로 향하여...................
가을친구야!
고맙다. 2년전 카페에서 만나
좋은 시로, 좋은글로 만나다
또한 여러가지 신앙상담으로 대화하다가 처음 만났지!
세상에서 한분이신 옆지기님과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서울유학 아덜과
늘 건강하고 행복하렴!
기다리는 사람 재껴주고 두어시간 함께 해 주어 고맙데이.
노적봉은 유달단 끄트머리에 그대로 있음을 보고합니다 ㅎㅎㅎ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