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머리가 나쁘면 평생고생<완결>
이건 2005년에 일이다.
서울에 살다가 아빠사업 때문에 수원으로 이사를 하게되었다.
난 어려서부터 귀가 않좋다.
그래서 이비인후과에를 자주 다녀왔었다.
수원으로 이사를 갔으니..수원에 이비인후과를 하나 알아봐야됐다.
수원에대해 아는게 별로 없다보니 주변사람들에게 묻는수밖엔 없었다.
'수원에서 가장 잘하는 이비인후과가 어디에요~?'
드디어 알아냈다.
인계동에 있는 ADS 이비인후과 였던것이다.
택시를 타고 그 병원을 가달라고 하자~
역시 잘하는 유명한 병원이기에 택시 기사 아자씨(<-채팅용어임^^*)는 쉽게 그곳을 찾을수 있었다.
큰건물이었다.
4층에 위치해있는 이비인후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도착~ 띵~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자~
정면에 보이는 병원실내~ 진짜 좋았다.
역시 잘하는 병원이었는지 사람또한 무지 많았고..
그래서 서서 대기할수 밖에 없었다.
그러던중 간호사인가 어느여자가 나를부르더니 접수를 하라 했다.
그래서 난 가서 접수를 했다.
환자는 나오질 않고 환자는 계속 오는것이었다.
진짜 커피숍과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넓고 깨끗함..조화가 너무 잘되었었다.
이게 왠일인가...
한 2시간을 기다렸는데 내이름을 부르질 않는것이었다.
1시가 되자 점심시간이라고 하면서 2시 30분부터 진료 이어서 한다는거였다.T^T
1시간 30분..근처 피시방에 가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 들어갔다..
역시나 기다리고 기다리고...시간은 흘러흘러 5시가 되갔다..T^T
슬슬 짜증이나기 시작하는데..
드뎌(<-채팅용어임^^*) 내이름을 불렀다..진짜 그때느낌 당하지 않은사람은 모른다.
그리고 접수 하는곳으로 가자 간호사가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5진료실로 가세요~'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왼쪽부터 1진료실로 시작해서 오른쪽 끝까지 7진료실까지 있었다.
진료실이 이렇게 많은데 왜 이렇게 오래걸린단 말인가..T^T
5진료실문을 열고 들어가자..
의사한분과 간호사 한명이 있었다.
의자에 앉았다.
근데 갑자기 의자가 뒤로 스르륵~ 하면서 눕는게 아닌가..T^T
뭐 이건 최신형인가(?) 가만히 있었다.
그러자 의사 선생님 하는 말...
'어디가 안좋아서 왔어요~'
그러자 내가 말했다..
'전 어려서 부터 귀가 않좋아서요~ 서울살다가 이쪽으로 이사와서 사람들에게 물어서 찾아왔어요~'라고 말했다..
의사선생님이 하는말씀
'여기 치과인데요~'
허억..그랬던 것이었다..난 4층에 당연히 이병원만 있는줄 알았던거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정면에 병원이 보이길래 이병원이 이비인후과인줄 안것이다.T^T
그렇다면..내가 진료받기위해 지금까지 기다린건 뭐란 말인가..T^T
죄송하다고 갈려고 하자..의사선생님이 나를 불렀다.
오래기다렸을텐데 온김에 이빨한번 보자고..
그래 오래 기다렸으니 한번 보자~하고 누웠다가..
난 그냥 이빨 신경치료 했다..T^T
그리고 그병원 나와서 옆에 보니 이비인후과가 있었다..T^T
들어가서 접수할려하자 간호사가 하는말..
'오늘진료 끝났는데요~'
그후로 나는 이빨치료 마무리 하러 그병원에 여러번 가게 되었다..T^T
여기서 문제점..
어딜가든 간판을 확실하게 보자~ 이거다.
엔젤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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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이스토리룸
머리가 나쁘면 평생고생<완결>
엔젤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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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2 23:54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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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 대략 한번씩 경험해 봤을 일 같은데요~ㅋㅋ
대략 난감하옵니다...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목때문에 저 병원가볼려고 했는데 수이님 덕분에 실수 안할듯 ㅋㅋ 타산지석...(먼산)
ㅋㄷㅋㄷ 그래도 수이님 성격 좋으시네.. 나 같았으면 30분 넘어가는 순간 병원 뒤집어놓고 나왔을텐데.ㅋ
ㅋㅋ 수이님 욜라 고생하셧겟당... 무지 황당~
꼼꼼한 수이님한테 이런 일이.... ㅎ_ㅎ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아프로 수이님이 말했듯이 나도 꼼꼼히 잘 살펴서 병원 드러가야 겠다 수이님 감사...
푸하하. 덕분에 간만에 웃엇네요^^
급 난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