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간만에 인사를 드리는것 같아요 다들 잘 지내고 계신지요... 오랜 휴가를 보내고 이렇게 복귀인사를 남깁니다 이번 휴가는... 비와 함께 시작해서 비와 함께 지내고 빗속에 마무리를 하게 되었네요 누구는 징글징글내리는 비에 원망을 하고 누구는 기다리던 무더운 여름휴가를 망쳤다고 슬퍼하구요 그 누구중에 저도 포함이었습니다 휴가 첫날 떠난 포항 불빛축제 불꽃경연대회에도 그렇게 빌고 빌었는데 쏟아진 폭우덕분에 원하는 불꽃사진도 맘껏 못담았구요 그런데 긴 장마속에 있다보니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비가 오지 않았으면 휴가마지막날 정말 녹초가 되었겠지 늦잠도 못자고 느긋하게 커피도 마시지 못하고 차창을 두드리는 빗소리에 취해보지도 못했을테구요 비가 잔뜩오는 바닷가의 짭짤한 냄새와 더불어 묵직한 화약연기안에서 빛으로 태어난 불꽃들도 담아볼 기회가 없었을것이라고 당황스럽고 화가났던 순간순간도 지나고 나니 아쉬운 시간 많은것을 바라보고 품고올순 없었던 휴가지만 그만큼의 시간속에 더 많은 생각을 하게된것 같습니다 다시 일상으로의 복귀... 그리고 다시 블로그로의 복귀 진득하게 내린 비처럼 더 짙은 생각으로 사진으로 블로그 문을열어봅니다 그간 기다려주신.. 블로그에 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포항 불빛축제 불꽃사진으로 선물드려봅니다 니콘D7100 + 니콘20mmf2.8D 긴 휴가를 비와함께 보내고 돌아왔네요 [촬영장소 : 2014 포항 불빛축제 불꽃경연대회] "ART Director By Black Cat" [BlackCat 이야기는 무단복사 및 사용을 금지합니다] -사용 및 필요시 댓글로 문의바랍니다- |
출처: BlackCat[DSLR&시선] 원문보기 글쓴이: BlackCat
첫댓글 역시 멋진 하나비가 여름절정이지요.
포항 불
축제도 비로인해 조금은 아쉬웠겠지만
역시 아름답게 담았습니다
사진 잘 찍는 분들은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드네요.
저도 카메라를 바꿔야하는데~~ 카메라가 너무 찍어서 너덜대네요^^
해외나갈때마다 10,000~20,000컷트를 찍다보니 수십만이 넘어서 쉬고 싶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