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연세대학교 자유전공, 이화여자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내신, 입사, 수능, 논술) +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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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후기 작성자 2명 (한 학기 등록금 3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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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 응모 기간 :  2012년 2월 29일 까지 (당첨자 발표 3월 中)

참여 방법 :  아래 양식 예제의 내용을 수정하여, 본인에 맞게 글을 작성해주세요.

※ 글 제목은 학교/학번으로 작성해주세요. (예 - 서울대학교 신고재공학부 09학번)

※ 말머리를 꼭 달아주세요. (정시/수시/기타(특별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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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입력 (필수)]

합격 학교	연세대학교	학과(학번)	자유전공 12학번
현역 / N수	현역	정시/수시 여부 및 전형 이름	수시 일반전형(논술)
학생부 성적	1.2
수능성적
언어	수리 / 나형	외국어
표준점수 : 135	표준점수 : 135	표준점수 : 128	표준점수 :
등급 : 1	등급 : 1	등급 : 1	등급 :
표준점수 :	표준점수 :	표준점수 :	표준점수 :
등급 :	등급 :	등급 :	등급 :
후배들에게 추천해 줄 만한 인강 선생님 (영역 / 선생님 성함 / 인강 사이트)
언어/이근갑/위너스터디		수리/전준홍/비상에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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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합격수기 작성]

※ 본인이 선택한 전형(정시/수시 등)의 유형은 어떤 것이고, 어떻게 준비를 했나요? (대회 입상 내역, 활동 내역 등)

    준비해나가는 과정에서 힘들었던 부분이라던가, 도움이 되었던 부분이라던가..

    기타 수험에 도움이 되었던 인강&선생님 정보, 나만의 노하우 등등

    후배님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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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합격수기 작성 시작]

안녕ㅋㅋㅋㅋㅋㅋ나는 연세대학교 자유전공 합격해서 기분 좋은 잉여란다.

그냥 편하게 반말하도록 할게.

나는 입시에서 죽음의 사각형이라는 내신, 입학사정관, 수능, 논술을 다 준비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 글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믿어!

참고로 난 요로케 합격함

연대 자유전공은 논술 우선선발(자격 조건 언수외 111)  - 학생부 30 (교과 20 + 비교과 10) + 논술 70

이대 언론홍보는 지역우수인재 일반선발 - 학생부 60 + 서류 20 + 면접 20

난 체계적인 걸 좋아하니까 내신 입학사정관 수능 논술 순으로 이야기를 하도록 하지ㅋㅋㅋㅋㅋㅋㅋ

필요한 부분 가서 읽어~

읽기 싫으면 굵은 글씨만이라도 읽도록 하시오!

1. 내신

나는 1학년 때는 전교 3~5등정도 했고,
2학년 때 부터는 전교 1등을 꾸준히 유지했어.
사실 우리 학교가 공부를 썩 잘하는 학교는 아니어서,
조금만 공부해도 내신 등수가 잘 나와서 다행이었지.
근데 인원수가 너무 적어서, 1등급 받기가 좀 어려웠엉...
문과인데 사탐 같은 경우에는 1등급이 3명이니까
정말 피나도록 했어.
정말 내신은 잘 관리해야해.

나도 전교 1등이긴 했지만, 1학년과 3학년 때 2등급과 3등급이 껴서
3년 내신 평균 등급이 1.2~1.3정도 나왔는데, 내신만 가지고는 정말 가기 힘들었어.
실제로 학생부 100으로 짜르는 연대 철학과 1차 떨어지고,

성균관대 사회과학부 1차 떨어졌거든.(생각만 하면 눙물이....ㅠㅠ)
서강대랑 이대 1차 붙은 것도 성적이라기보다는 자소서나 비교과의 영향이 큰 것 같아.
실제로 합격자 표본 모아둔 것 보면 내 내신은 합격자 중에 최하위에 해당하는 듯...
믿기 힘들겠지만, 그게 현실이더라고.
1~2등급 대 나오면 공부 잘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물론 있겠지만
주변 보니까 학생부 성적 가지고만 승부하려면 2등급 중 후반 나오면 인 서울 하기 힘들어.
(물론 논술이나 입학사정관이면 좋은 등급이 될 수 있지만)

그리고 내신도 전략적으로 공부하렴.

대학별로 내신 환산 방법이 다 다르단다!!

경우에 따라 자기 내신이 훨씬 유리하게 적용되는 대학이 있어!!

제발 인터넷으로 대학 사이트가서 입시요강이랑 내신 환산법 다 읽어봐ㅠㅠ

자 그럼 내가 내신 공부한 방법을 알려줄게.

1) 수업시간에 집중하기.

진짜 뻔하지?

정말 짜증나기까지 하지 않니?

근데 실제로 생각해봐.

반에서 몇 명이나 수업에 집중하는가.

우리 반은 세어 봤는데 3~4명 정도 밖에 없더라.

그리고 걔네들이 반 1등부터 4등이고.

제발 자지마. 뭐 인강 듣는다고 수업 안 듣던 아이들? 결국에는 내신도 망하고 정시까지 망하더라.

그리고 생각해봐. 수업 시간은 수능 시험 치는 시간이잖아.

수업 시간에 매일 자면 몸이 그 시간은 자는 데에 적응 된단다.

방학 때 늦잠자다가 개학 때 일어나서 수업듣기 힘든 거랑 비슷한 이치지.

나도 9월 모의고사 땐가, 공부한다고 늦게 자고 학교에서 자고 그랬는데

언어 때 졸려 죽을 뻔했음. 쉽게 나와서 다행이지 안 그랬으면 나는...ㅎㅎ

2) 꼼꼼하게 공부하기.

내신은...정말 꼼꼼히 해야 한단다.

미칠 정도로.

이걸 어떻게 해?하고 생각할 정도로 하면 됨.

예를 들어, 사회 교과 같은 경우에 나는 그냥 교과서를 화이트로 다 지웠어.

그니까 교과서를 다 외웠다는 거임.

어려울 것 같은데 막상 하다보면 괜찮아져.

처음에는 중요 키워드 위주로 지우고 외우고 ,

그 다음에 중요한 거 지우고 외우고 하다보면 다 외울 수밖에 없더라고.

서술형 시험은 정말 식은 죽 먹기가 되는 거지.

또 영어 같은 경우는 그냥 본문을 외우는 건 못하겠어서,

내가 본문을 한글로 해석한 걸로 다 쓰고 내가 한글 쓴 걸 보고 다시 영어로 쓰면서 공부했어.

수학은 내신과 수능의 괴리가 그렇게 크진 않은 것 같아서 수능 파트에서 설명하도록 하고,

수학 내신은 그냥 시험 범위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풀면 좋아.

그리고 국어과 과목은 문학 작품이니까,

좀 문학 작품을 감상하겠다는 느낌으로 처음에 다가 가는 게 좋은 것 같아.

문학은 무작정 외우는 건 정말 힘들거든.

시험 전에 계속 작품 읽고(난 읽다가 몰입해서 운적도 있음ㅋㅋㅋ)

필기한 거 이해하고 외우면 잘 외워지는 것 같아.

또 직접 문제를 만들고 풀어보는 것도 좋아.

내신을 공부하다보면 좁은 시각에서 달달달달 외우게 되는데,

문제를 만들면 단원의 전체적인 시각에서 다시 보게 된달까,

새로운 시각으로 접할 수 있게됨.

3) 많이 베풀어라.

이건 또 뭐냐고? 친구들에게 자꾸 가르쳐 줘!

가르치다보면 설명이 막히는 부분이 생김.

그리고 친구가 이것저것 궁금한 거 물어 봤을 때, 답해줄 수 없는 부분이 생김.

이런 부분들을 다시 공부하면 정말 완벽해 질 수 있어.

가르쳐 주는 걸 두려워 하지마.

실제로 나도 친구한테 이것 저것 가르쳐주면서

얘가 나보다 시험 잘 보면 어떡하지라는 두려움이 있었는데,

가르침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르치는 것도 공부가 엄청 된단다.

그리고 노트 필기, 책 필기 까짓것 친구한테 좀 보여주렴.

나는 반 아이들 전체에게 복사해서 나눠줬어.

그러다보니 내가 필기를 못했을 때나,

책을 안 가져 왔을 때 아이들이 거리낌 없이 나에게 빌려줬단다.

또 친구관계도 좋게 유지할 수 있었고!!!!

2. 입학사정관제(자소서+스펙+면접+기타)

하..내가 이것 때문에 엄청난 고생을 했지.

나의 여름방학은 대학 별 서류 준비하는 데 날아감.

 제발 내가 진짜 예비 고3에게 충고하는 데,

자소서 좀 미리 써놓고, 서류 준비 미리미리 해둬.

나 토할 뻔함ㅋ 매일 커피 먹으며 밤새고ㅋㅋㅋㅋㅋ내 생에 최고의 하루들이었음^^

덕분에 나는 여름방학에 사탐을 공부하지 못했고,

여름 방학 후 사탐 1과목을 버리는 사태가 발생.

결국 수능 때 사탐 똥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자기소개서

아까도 이야기 했지만 미리 써둬.

대부분 물어보는 게 비슷해.

뭐 성장환경, 이 과를 지원한 동기, 노력한 내용, 역경 극복 사례, 장단점 등등.

뭐 내 이야기 쓰는 건데 쉽겠지라고 생각했다간 큰 코 다침.

나에 대해서 1000자 쓰려면 정말 토할 것 같음.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매일 휩싸이게 되면서 자아 분열이 일어 난달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친구나 선생님한테 많이 물어봐.

내가 누구인지, 난 어떤 인간인지.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사례들이나 자기소개서에 쓸 만한 내용들이 많이 나와.
그리고 나는 친구들이 나에게 자기소개서에 대한 자문을 많이 물어 와서,

많은 아이들의 자소서를 봤는데 내용은 그렇다 치고, 생각보다 글 자체가 매끄럽지 못한 경우도 많더라고.

학교 국어 선생님들께 죄송하지만, 한 번이라도 첨삭을 받으렴.

부끄러워도 마실 거나 한 개 사들고 부탁드리면, 대부분 해주셔.

그리고 좀 뻔 한 내용은 지양하렴.

친구인 내가 봐도 지루한 자기소개서가 많았음.

자기가 살아온 3년을 잘 돌아보면서, 나만의 자기소개서를 쓰려고 많이 노력해봐.

난 특별하다라는 걸 어필하란 말이야.

아! 마지막으로 자소서 쓸 때 일관성 있게 좀 쓰도록 해.

즉 스토리를 만들라는 것이야.

그러기 위해서는 엄청난 고민이 필요하단다.

2)스펙

사실 스펙이라 그러기도 좀 뭐하지만, 일단 쓰긴 쓸게.

나름 입학사정관제를 찔러 봤던 학생이니깐.
일단 내 스펙(?)을 대충 나열하자면

3년 임원

교내 (각종대회-토론대회, 영어 말하기 대회, 수학경시대회, 영어경시대회, 한자경시대회 등, 학업우수자)

교외(토론, 문학, 영어 말하기)

정보 소양인증

구청에서 학교 대표로 미국 갔다 온 거(신문에 실림)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300시간 정도(한 곳에서 꾸준히~)

뭐 또 딱히 생각나는 게 없네.

보면 알겠지만 나는 텝스나 토플 같은 공인 외국어 인증 시험도 안쳤고,

권위 있는 단체에서 받은 상 같은 건 없음.

단지 학교생활에 굉장히 충실한 아이였음.

근데 이게 일단은 기본 바탕이 되는 것 같아.

학교생활에 충실하니까, 자기소개서에 쓸 말이 많아.

특히 동아리는 꼭 가입하렴.

너의 진로와 연관되는 걸로.

그리고 활발히 활동해.

나는 동아리를 좀 잘 들어서 여러 활동을 많이 했고,

이 덕분에 대학입시에도 도움이 됬지만 내 삶 자체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

가치관도 정립할 수 있게 되었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넓어질 수 있음. (수능 전 날 동아리 후배에게 선물을 받는 기쁨이란!)
그리고 부탁하는 건데, 활동을 하고 기록을 하렴.

몇 달 지나면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는단다.

내가 3년의 내용들을 여름방학 동안 다 정리하느라고 죽을 뻔했어..ㅠㅠㅠㅠㅠ

서류 제출이 가능한 학교들에게 낼 서류를 미리 준비한다고도 생각하면 되고. (난 서울대랑 성균관대였음)

그래도 지금은 무슨 인터넷 사이트에 우리 학교 후배들은 열심히 올리고 있던데,

너희들도 잘 활용하길 바라.

3) 면접

면접도 유형이 여러 개 있더라고.

고3와서 처음 알았어.

너희들은 미리미리 알아놓길 바라.

난 주로 문제풀이가 많았는데,

이런 거는 논술하는 아이들이 확실히 유리할 것 같긴 하더라.

제시문 주고 푸는 거라서.

그리고 면접학원은 개인적으로 비추.

하루 다녀봤는데 비싸기만 하고 별로더라고.

차라리 학교 선생님과 하렴.

선생님들에게 맛난 것을 사다 바치면서 도와달라고 해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해보니 참 고마우신 선생님들)

아래는 내가 면접봤던 대학 대충

-고려대 학교장추천 (철학과)
와 이건 정말 뒷통수를 제대로 맞았음. 작년까지 항상 인성면접이었는데 가니까 제시문을 줬음. 게다가 다른 학교는 면접 대기 10분 동안에 제시문과 문제를 함께 주지만, 고려대는 10분 동안 제시문만 줌. 면접실 들어가서 제시문과 관련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제시문은 그냥 폼으로 있는 문제 5개를 물어봄. 문제도 정말 광활한 주제였고, 지금 생각해도 화남ㅋ. 너희들도 대학 면접을 보다보면 나처럼 당황스러운 경험이 있을 것이라 생각해. 나는 다행히 대처능력이 빠르고 잔머리가 잘 굴러가서 이리저리 쉬지 않고 대답을 했지만, 이게 분명 쉬운 일은 아니야. 그러니까 책 좀 많이 읽고, 논술 잡지 같은 거 꾸준히 읽으렴. 자신도 모르게 지식이 많이 쌓여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 나도 이런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말을 이어갈 수 있었어.

-서강대학교 학교생활우수자 (커뮤니케이션 학부)
서강대는 정말 논술도 어렵기로 소문났지만 면접도 드럽게 어려웠음. 궁금하면 서강대학교 입학처가서 올해 년도 기출문제 오전반 것을 풀어보렴. 아마 10분 주고 풀라는 거에 놀랄 것이야. (그래도 나름 추가질문도 받고 모든 질문에 대답했는데 2차에서 떨어짐ㅠㅠ.) 서강대 면접은 떨어져서 별 할 말이 없지만, 당황하지 않고 빠르게 자기의 모든 지식을 동원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위에서 말한 것처럼 논술 준비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함.

-이화여자대학교 지역우수인재 (언론홍보영상 학부)
 이화여자대학교는 신기함. 면접을 두 방에서 봄. 첫 번째 방에서는 문제 풀이 면접하고 두 번째 방에서는 인성면접을 봄. 사실 인성면접은 만족스럽게 보지 못했는데, 문제 풀이 면접에서 잘해서 붙은 것 같아. 문제풀이하는 방에서 들어갈 때 인사 크게 한 것부터 칭찬받았거든. 이화여자대학교 면접 문제는 상대적으로 쉬운데, 내 생각에는 쉬운 문제 속에서 자신이 가진 지식을 얼마나 더 보여주는가 하는 게 관건인 것 같아. 나는 좀 새롭게 문제에 접근하려고 노력하고, 사례를 많이 들었더니 교수님들이 좋아하시더라고. 인성면접은 좀 망한 것 같아서 할 말이 없다. 그냥 날 좀 싫어하는 것 같았음ㅋ.

4)기타

선생님들과 좋은 관계 유지 꼭 하렴.

정말 담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데,

그럴수록 더 좋게 대해.

싸우면 결국 힘든 건 너야.

추천서 담임이 써...꼭 기억해.

우리 반에서도 담임과 틀어진 친구들이 많이 있었는데,

수능 끝나서까지도 힘들어 하더라구.

3. 수능

사실 난 중학교 때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 아이는 아니었음.

그냥 좀 중상위 정도였어.

고 1모의고사 처음쳤을 때 등급이 333나왔고,

심지어 고3때도 3월달에 422나왔다....

선생님들도 좀 나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었음.

니가 연대?ㅋ 웃기고 있네.

이런 반응이었음...

근데 결국 수능 때 111을 찍고(4월 222, 6월 122 9월 112 꾸준한 상승곡선!!!),

선생님들이 다 놀랬음ㅋㅋㅋ생각만 해도 유쾌 상쾌 통쾌네.

또 정말 간절하게 원했던 연세대 자유전공을 현재 합격했고!

난 지금 너무나도 기쁘고!

내 공부방법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글 적을게.

1)언어

언어는 나에게 기쁨을 줬다가도 똥을 주는 그런 존재였지.

언어는 정말 꾸준히 또 꼼꼼히 해야 함.

1학년 때 가비 수업 듣자마자 언어 99%가 나와서 언어에 손을 놓으니까

 또 3,4등급도 뜨더라...

3학년 때는 그래서 가비 수업도 격달로 한 번씩 듣고,

언어의 기적 사서 2회독 정도 했어.

그러니까 언어 감은 잘 안 떨어지더라구.

그리고 EBS를 엄청 열심히 했음.

EBS 책은 다 두 번씩 돌렸고, EBS 변형 문제집, 모의고사 다 품.

그리고 엄청 꼼꼼이 공부함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문학은 본문 읽고 내가 해석한 내용을 샤프로 다 기록했음.

그냥 외로움, 쓸쓸함, 긍정적, 부정적, 사회 비판 등등 내가 쓸 수 있는 모든 걸 다!!!

그리고 문제 보기 1,2,3,4,5 왜 답이고 답이 아닌지 다 기록했음.

그 다음에 해설지 펴서 펜으로 샤프로 쓴 거 위에다 기록함.

틀린 거는 표시해두고!

또 문학 풀다보면 모르는 용어가 자주 나옴.

예를 들어 관조적, 목가적 이런 거(나만 몰랐던 건가??)

하여튼 이런 용어가 나오면 꼭!!!

수첩에 의미 정리해서 자주자주 봐!

그리고 고전시가나 소설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는 인터넷 같은데서 찾으면 나오니까 뽑아서

그것만 외우면 별로 읽는 데 어려움이 없을꺼야!

비문학 같은 경우에는 문단들의 구성을 옆에 샤프로 기록함.

예를 들어 1단락 - 문제제기 2단락- 사례제시····

뭐 이런 식으로 그러면 글의 틀이 잡혀서 읽기 편해져.

또 세부적으로는 가비나 언어의 기적에서의 방법처럼 접속사 표시하고 화제 표시해뒀음.

그리고 문학과 마찬가지로 역시 1,2,3,4,5 보기에 왜 답이고 답이 아닌지 다 기록했고!

그 다음에 해설지 펴서 새로운 내용 정리했고!!

비문학 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겁먹지만 않으면 돼.

정말 그냥 글을 읽고 푸는 게 끝이야.

어려운 내용 나오면 글 안에서 친절하게 다 설명하고 있어.

(참고로 난 언어는 수능 날 한 개 틀려서 98점 백분위 99% 받았엉!)

2) 수리

수리는 참 나에게 힘든 과목이었음.

단 한번도 수리를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ㅋ

수리는 절대 문제만 풀면 안됨.

개념이 중요함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말하고도 재수없닼ㅋㅋㅋㅋ)

개념이 없이 문제 풀면 정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야....

탄탄한 개념만이 수학 1등급을 맞게 한단다

난 정석 봤는데...그냥 읽어.

꼼꼼하게 정석을 읽고(생각보다 재밌음)

빈 종이를 꺼내서 이해한 내용을 정리하렴.

그러다 보면 헷갈리고 이해안되는 내용이 생김.

그럼 다시 읽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모르겠으면 주변 선생님과 친구들을 적극 활용해!

세상은 아직 착해서 잘 알려줘.

그 다음에 문제풀이 ㄱㄱ

난 수능 기출(전준홍 인강 교재로)이랑 EBS밖에 안풀었는데

한 3번정도 돌린 것 같아!!!!

틀린 문제는 5번 이상 풀었고!!!ㅋㅋㅋㅋ

근데 수학은 확실히 새로운 문제를 자꾸 푸는 것 보다

틀린 문제를 계속 푸는게 좋아!!!

진짜 ㅄ같이 또 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절대 문제 많이 틀린다고 기죽지마ㅠㅠ

나도 맨 처음에 풀 때는 맞는 문제가 더 적었음ㅋㅋㅋㅋㅋㅋ

문제를 틀리면

'어? 내가 또 공부할 내용이 생겼당ㅋ신난당!ㅋ수능 전에 발견해서 다행이군.'

하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수리는 30번 틀려서 96점, 백분위 97%)

3)외국어

난 영어를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여자였어ㅋㅋㅋㅋㅋㅋ

영어만 보면 토할 것 같았음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난 중학교 때 영어 학원, 과외 하나도 안한 여자임^^

하지만 한국의 고딩으로서 영어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대학을 포기하겠다는 이야기이니

어쩔 수 없이 해야했엉..ㅠㅠㅠ

외국어는 무조건 단어!!!!!다잉!

이건 다들 알고 있는 거지??

단어를 모르는데 외국어를 공부한다는 건

팥 없는 찐빵, 단무지 없는 김밥이다잉ㅋㅋㅋㅋㅋ

단어 공부는 각각의 스타일이 있겠지만

난 몰빵하는 스타일ㅋㅋㅋㅋㅋ이었음

절대 꾸준하게 공부하지 못해서.....

어느 정도였냐면 단어장 한 권을 2일만에 외움.

몰빵으로 외우면 좋은게

비록 몇 일간은 매우 힘들고 괴롭지만

빠른 시일내에 한 번 돌릴 수 있고,

복습할 때 시간도 엄청 적게 걸림ㅋㅋㅋㅋㅋ

그리고 영어 문법! 한 번은 정리해줘야해!

난 사실...중학교 때까지... 현재완료가 뭔지도 몰랐던 사람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강을 듣던 혼자 독학하던!

꼭 책 한권을 끝까지 공부해!!!!!

짜증나도 이건 꼭 해야해...

문법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

문장 구조가 보이고

문장 구조가 보여야 독해가 된단다!!!!!!!!

그리고 수능 문제에서 2문제 맞혀야 하지 않겠니??

또 EBS! 꼼꼼하게!!!!

EBS 지문 진짜 어려운 거 알아...

단어도 어렵고 해석도 어렵고...

심지어 해설지 봐도 이게 뭔소리??하는 지문들도 꽤 있어...

하지만 올해 수능을 보면 알겠지만

그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닥치고 EBS만 하면 됨

어려워도 그냥 해라!!!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ㅠㅠ

이해 안되면 EBS 인강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참고로 나는 EBS 풀고 채점하고 본문을 그냥 다 내가 해석해서 노트에 썼어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하면 손은 진짜 아픈데 음...절대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음!

(외국어 마지막 문제 틀림...98점ㅠㅠ 한 개 틀렸는데 9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1등급이다)

4. 논술

사실 논술은 딱히 할 말이 없음.

그냥 많이 쓰고 첨삭 많이 받는거!!!!!!

이게 진리임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진짜 글이 병맛인데

쓰면 쓸수록 칭찬도 받고 좋아짐!ㅋㅋㅋㅋ

그러니까 최대한 일찍 시작하고~

논술 선

연대 논술은 한 문제는 비교분석 하는 문제고 한 문제는 표 제시되는 문젠데,

제시문에 비교 기준이 대부분 나와 있어서

그렇게 미칠듯이 어렵지는 않아!!!!

열심히 노력하면 됨!!!!

나는 한 2월에 시작하고 9월에 시험봤으니 그리 논술 오래 안했엉...

-

이 긴 글을 읽느라 고생했다!!!!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 달아!!! 친절하게 답변해줄게!!!!

그리고 대학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야.

대학만을 목표로 공부하면, 스트레스만 쌓일 뿐...

인생을 넓게 보고!!!! 학문 자체를 즐겨!!!!

노는 것을 좋아하던 나도 고등학교 3년동안 배우는 것의 즐거움을 깨달았어!!!!

그리고 마지막은 자랑스런 대학 합격 인증이답. (서강대 1차, 이대 최종, 연대 최종)

++

서강대 추가합격!

[최민환]

와진심 눈물나게부럽다...,

[퍼펙트걸]

정독햇음...좋은정보 ㄳ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