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해외여행을 간다고 하면 비행기를 타고 가는 것이 당연한 것 같지만, 일본의 경우에는 일본의 여러 도시로 가는 다양한 배편이 운행하고 있어서 목적지에 맞게 저렴한 배편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부산과 일본을 연결하는 배는 후쿠오카 노선의 경우처럼 불과 2시간 55분만에 주파하는 초고속 제트호일이거나, 히로시마나, 오사카로 가는 페리호처럼 대형 선박이기에 배멀미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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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배편은 2002년을 기점으로 꽤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인데, 2004년까지 시모노세키, 후쿠오카, 고쿠라, 히로시마, 오사카, 쓰시마 6개 지역을 운항하던 것이 2005년 현재 고쿠라로 가는 돌핀이 운항을 중단하여 5개 지역으로 줄었다.
배로 가는 일본여행은 부산, 경남지방 거주자 외에는 부산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부담이 따르지만, 항공요금에 비해 저렴한데다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난다는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장점도 함께 가지고 있다.
배편 요금은 왕복할인, 장애인할인, 단체할인 등 다양한 요금체계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일본전문 여행사나 각 배편회사의 홈페이지의 요금을 참고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일본 전역을 주유 할 수 있는 철도패스인 JR 패스나 규슈 전역을 주유할 수 있는 JR 규슈레일패스 등을 국내에서 구입해서 가는 여행자라면 굳이 항공편을 고집할 필요 없이 배를 이용해서 일본으로 건너가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요즘에는 부산까지 이동할 때도 KTX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어서 부산으로 가는 길도 더 빨라지고 편해졌다.
일본으로 가는 배편을 운항하는 회사들의 예약 및 문의 전화번호와 홈페이지 주소는 아래와 같다.
목 적 지 |
선 사 |
선 명 |
문 의 |
홈페이지 |
후쿠오카 |
한국고속해운 |
비틀호 & 제비호 |
051-465-6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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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
미래고속해운 |
코 비 호 |
051-441-8200 |
|
후쿠오카 |
고려훼리 |
카멜리아호 |
051-466-77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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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노세키 |
부관훼리 |
성희호 & 하마유 |
051-463-3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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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 시 마 |
대아고속해운 |
씨플라워 Ⅱ호 |
051-465-1114 |
|
오 사 카 |
팬스타라인 |
팬 스 타 |
051-462-54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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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부산 ↔ 오사카
팬스타 페리로 즐기는 여유만만 여행
일본 선박여행의 최장거리 노선(168㎞)에 속하는 오사카 여행은 그만큼 뱃길 여행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는 데 그 장점이 있다. 운항시간은 17시간 50분으로 매우 길지만 다른 페리와 마찬가지로 목욕시설과 라운지 등 배에서 즐길거리는 충분하다. 오사카 하면 뭐니 뭐니 해도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서 깊은 도시. 오사카성을 비롯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 중의 한 곳인 시텐노사와 같은 유적지가 많이 모여 있어 볼거리가 쏠쏠하다. 또한 번화가에는 패션숍, 레스토랑 등 이름난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도쿄와 더불어 일본 2대 교통 중심지인 오사카는 교토, 고베, 나라와 같은 간사이(關西) 주요 도시를 잇고 있어 주변 관광을 실컷 즐길 수 있다.
☆ 오사카 추천 루트(4박 5일) 부산 → 오사카 남항 입항 → 오사카 시내 → 나라 → 교토 → 고베 → 유니버셜스튜디오 → 오사카 → 부산
★ 꼭 둘러봐야 할 오사카 주변 여행지
고베 | 유명한 항구도시로 일본 제3위의 무역항이 있다. 항구도시답게 현대적이고 이국적인 분위기로 가득하며 특히 고층 빌딩들이 들어서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다.
오사카 | 시내 오사카에서 꼭 둘러봐야 할 명물인 오사카성, 시텐노사, 덴만궁, 유니버셜스튜디오 재팬 등을 잊지 말자. 오사카 주유 패스를 미리 구입해놓으면 훨씬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다.
교토 | 약 1천 년 동안이나 일본의 수도로 영화를 누린 곳이니만큼 우리나라의 경주처럼 전통적인 볼거리가 많다.
나라 | 세계 최고 목조 건물인 도다이절을 비롯해 유명한 절이 많다.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세계문화유산도 다수 보관되어 있다.
Tip 오사카를 여행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것이 오사카 주유 패스와 간사이 쓰루 패스다. 오사카 주유 패스는 관광지 15곳을 무료로 이용하고 오사카 내에서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간사이 쓰루 패스는 간사이 지방에 있는 도시들을 정해진 기간 내에 무제한으로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오사카, 교토, 나라 등 여러 도시를 둘러볼 계획이라면 꼭 챙겨야 할 필수품.
떠나기 직전 여행사를 통해 구입하는 것도 손쉬운 방법이다.(오사카 주유 패스 정보 www.lmaga-kansai.com/kr)
BEST 2. 부산 ↔ 후쿠오카
쾌속선이나 페리, 입맛대로 즐기는 여행
후쿠오카는 규슈 지방의 관문으로 중국이나 서양과의 교류가 활발하던 지역이다. 최근에는 아름다운 하카타만을 배경으로 문화·레저시설을 잘 갖추어 국제도시, 관광도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부산여객터미널에서 가장 많은 여행객이 향하는 곳이 바로 후쿠오카. 그만큼 수요도 많고 여객선도 많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다. 쾌속선 코비와 비틀은 항공기 제트 엔진을 사용하여 물 위를 약간 떠서 운행하기 때문에 웬만한 파도에도 흔들림이 없고 3시간 안에 일본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속도(시속 80km)가 매우 빠르다. 좀더 여유롭고 낭만적인 뱃길 여행을 원한다면 페리 뉴카멜리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객실도 이등실부터 특별실까지 6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전망 목욕탕,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선상여행을 즐길 수 있다.
☆ 후쿠오카 여행 추천 루트 부산 → 후쿠오카 하카타항 입항 → 유후인, 쿠로가와 온천 관광 → 아소산 → 구마모토성 → 하우스텐보스 → 후쿠오카 → 부산
★ 꼭 둘러봐야 할 후쿠오카 주변 여행지
유후인 | 아름답고 아기자기하게 꾸민 온천마을. 갤러리와 미술관, 화랑, 귀여운 잡화점 등이 매력적인 곳으로 특히 여성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곳이다.
쿠로가와 | 노천 온천 24곳이 밀집되어 있는 전통 온천마을. 온천 3곳을 선택해 들어갈 수 있는 저렴한 프리패스를 이용하는 것도 여행의 지혜.
벳푸 | 규슈 최대의 온천 휴양지 벳푸에서는 ‘지옥 온천’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가마토를 만날 수 있다. 온천 성분과 온도에 따라 색깔이 다른 물이 나와 색다른 온천욕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하우스텐보스 | 네덜란드어로 ‘숲속의 집’이라는 뜻의 하우스텐보스는 마치 일본이 아닌 다른 나라를 덤으로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자연을 느끼는 휴양지 개념의 테마파크로 매달 색다른 이벤트와 행사를 마련하기 때문에 후쿠오카를 들른 여행객이라면 빼놓지 말아야 할 매력적인 곳이다.
후쿠오카 시내 | 부산으로 떠나기 직전 후쿠오카에 있는 캐널시티에 꼭 들르자. 복합 쇼핑타운이자 문화 공간, 놀이 공간으로서 모자람이 없는 이곳은 단순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만약 밤에 후쿠오카에 도착한다면 지상 1백23m 높이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후쿠오카타워 전망대도 잊지 말 것.
아소산 | 규슈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유일하게 분화구를 볼 수 있는 아소산. 세계 최대 칼데라를 지닌 아소산에서는 아직도 화산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분화구를 구경할 수 있다. 다만 기상변화가 심한 날에는 관광이 금지될 수 있다.
구마모토성 | 오사카성, 나고야성과 함께 일본 3대 성 중 한 곳이다. 겹겹이 둘러싸여 있는 축벽과 50m 높이의 천수각이 인상적이다.
BEST 3. 부산 ↔ 시모노세키
부관페리로 즐기는 여행
일본의 대표적인 항구도시인 시모노세키로 떠나보자. 혼슈 지방에 있지만 큐슈의 후쿠오카와도 인접해 있어 후쿠오카 관광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잇는 배는 우리나라 최초의 외항 여객 항로를 개척한 부관페리다. 부관페리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성희호’와 일본 측 ‘하마유’호가 번갈아 운행하고 있어 여행 스케줄을 짜기에 비교적 편리하다. 여행 시간은 12시간으로 비교적 긴 편이지만 일본 세토나이카이의 아름다운 풍경, 시모노세키가 자랑하는 관광 명물 간몬대교의 장관을 선상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973년 완공된 간몬대교는 길이 1천68m, 높이 61m의 현수교로 혼슈의 시모노세키와 큐슈의 기타큐슈를 연결하는 시모노세키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 부관페리를 이용하는 이들이라면 시모노세키행은 밤 12시부터 새벽 1시 사이, 부산행은 오후 7시부터 8시 사이에 해안도시의 아름다운 바다 야경과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간몬대교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시모노세키에서 간단히 여행을 즐기고 기타큐슈 모지항을 거쳐 후쿠오카 도심으로 향하는 여행 코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시모노세키 여행 추천 루트 부산 → 시모노세키항 입항 → 고쿠라 시내 관광 → 모지항 관광 → 후쿠오카 벳푸 온천 → 다자이후 → 시모노세키 → 부산
★ 꼭 둘러봐야 할 시모노세키 주변 여행지
시모노세키 시내 | 혼슈와 큐슈를 연결하는 간몬대교를 감상할 수 있다. 가까운 가라토 어시장에서 싱싱하고 저렴한 해산물을 맛보는 것도 새로운 여행의 재미.
고쿠라 |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고쿠라에서는 화려한 쇼핑타운과 전통적인 고쿠라성과 정원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모지항 | 레트로 1914년에 건축된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목조 2층 건물로 고풍스러움을 자랑하는 JR모지코역을 시작으로 옛 모지세관, 낭만적인 모지항과 인력거꾼까지. 1백50년 전의 건물과 분위기를 잘 간직한 관광 명소.
BEST 4. 부산 ↔ 쓰시마(大馬島)
초쾌속선으로 즐기는 여행
대마도는 원래 옛부터 한국에 소속된 땅으로 조선시대 중기까지 경상도에 포함되 어 있었고 대마도의 영주는 조선의 벼슬을 받았다. 대마도라 부르는 설에 대해 여 러 가지 유래설 들이 있지만 주된 세 가지 유래로 중국의 역사서인 위지왜인전에 진도(津島-일어로 쯔시마)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이 어원이 되어 대마도라 표기한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삼한인(옛 한민족)들이 두 개의 섬이라 하여 '두시마' 라 고 불렀다는 설, 일본사람들이 이 섬이 마치 두 마리 말이 마주보고 있는 형상이 라 해서 대마(對馬) - 즉 쓰시마라고 불렀다는 것이 어원이라는 세 가지 설이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설은 세 번째 설이다.(일본인들은 자신의 설이 진짜라 말함)
섬 전체의 88%가 산지이며 주민들은 주로 임업과 어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2개의 군과 6개의 정(町)으로 구분된 지역 중 이즈하라가 제일 큰 도시이며 히타카츠 가 두 번째로 큰 도시이다. 대마도의 인구 중 약 2만명 정도가 이즈하라에 거주하 고 있다. 대마도는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어 대마도의 삼나무를 모두 베어내면 일 본인구가 약 4년간 벌어들이는 외화수익과 맞먹는다고 한다.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찾아가기
배를 타고 일본으로 가려면 일단 부산으로 가야한다. 부산에 있는 부산 국제여객 터미널은 부산의 지하철 중앙동 역에서 내려서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큰 사거리에 여객터미널처럼 보이는 건물은 부산본부세관이고, 사거리에서 오른편으로 걸어가다가 육교를 건너면 바로 연안여객터미널이다. 제주도로 가는 국내선과 국제선으로 나뉘어져 있으니 유의해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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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역에서 여객터미널을 순회하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도 기본 요금거리이므로 짐이 많거나 3명 이상이면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지만, 괜시리 길을 몰라서 헤매다가 배를 놓치는 불상사를 겪을 수도 있으니 되도록 택시나 지하철을 이용하길 권한다.
자가용 차량을 이용할 경우 주차문제는 터미널 내의 주차는 일만원/일기준이며, 비용부담이 많거나 주차공간이 없을 경우 주변에 싼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함.
주차비는 1. 부산국제여객터미널 : 1만원/일 2. 부산세관 : 공짜 (하루정도는 모르지만 2일 이상은 곤란) 3. 초량동 초량주차빌딩 : 4,700원/일 ----> 승용차만 가능/ SUV 불가 : 터미널에서 지하철로 2정거장거리 4. 부두주차장 : 7천원/일 (위치 : 부산세관 도로 맞은 편) 혹시 주변에 5천원/일 주차장도 있을 수 있음(터미널에서 200미터 정도)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위치도
부산 국제 여객 터미널의 시설물 안내
1층에는 선박 회사 카운터가 있으며, 2층에는 입구 게이트가 있다. 그리고 30세 미만의 남성이라면 해외여행 신고를 위해 꼭 들러야 할 병무청은 2층으로 올라가 좌측 유리문을 밀고 나가면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터미널 내에는 작은 잡화점이 있어서며 2층에 간단한 요기를 할 수는 식당은 한군데에 있지만 부대시설은 그리 잘 갖춰지지 않은 편이다. 식사는 외부에서 하고 오는 편이 낫다.
각 회사의 배편티켓 판매 및 수속은 국제 여객 터미널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 있으므로 해당 발매 카운터를 이용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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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층에는 부산은행 지점이 있으므로 미처 환전을 하지 못한 여행자라면 이곳에서 환전을 해도 된다. 은행은 배편이 출항하는 시간대에는 이른 아침이나 오후 늦게라도 항시 문을 열고 있으므로 행여 문을 닫았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국제전화가 가능하도록 로밍할 수 있는 각 사의 사무실이 있다.
그리고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도 출국수속을 밟고 세관검사를 마치고 나면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면세점이 있어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단, 면세점의 규모는 아주 작은만큼 인천공항에서와 같은 면세점을 기대하면 곤란하다. 담배나 술 몇가지 기념품과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정도.
참고로 배편을 이용할 때도 서울의 롯데 면세점이나 동화면세점, 서면 롯데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다. 단, 출발일 3일 전에 미리 쇼핑을 해야 하고 쇼핑한 물건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 면세코너에서 찾으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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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 여객 터미널에서의 출국수속
가장 먼저 터미널 1층 ~ 2층에 있는 각 선편 발매 카운터로 간다. 목적지별 카운터에 여권, 출국 신고서, 세관 신고서, 터미널 사용료(국제 여객터미널 사용료 1,200원(6세미만 무임)+ 관광진흥개발기금 1,000원(6세 미만 무임))를 내면 승선표, 여권, 출국 신고서, 세관 신고서를 되돌려 준다.
승선표를 받은 후 화물을 부치고 대부분 가방 등 개인물품은 본인 가지고 2층 출국 심사대에 가서 휴대품 검사 확인서와 출입국 신고서를 제출하고 출국 심사를 받는다. 이전에 만 30세 미만의 남자의 경우에는 병역 신고를 반드시 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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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심사대를 빠져 나오면 면세점이 있으므로 여기에서 필요한 물건을 산다. 이 곳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팬스타호, 비틀 2세와 부관페리는 바로 앞에서, 카멜리아호는 셔틀버스를 타고 배가 정박해 있는 곳까지 가서 승선하게 된다. 배를 타면 우선 일본 입국 카드를 작성해두는 것이 좋다.
부산역 도착(출발 2시간 전) → (택시 또는 지하철) → 부산국제여객터미널 → 출국신고서 작성 → 배편 탑승수속(여권, 항권권, 예약했던 티켓 혹은 예약번호 제시) → 환전 → 출국장 입장 → 출국보안검사(휴대품) → 출국심사(탑승권, 여권, 출국신고서) → 면세점 쇼핑 → 출발 배편 게이트에서 대기(출발 30분 전까지 도착) → 탑승(여권, 탑승권 제시) |
일본으로 가는 배를 이용하기 위해 부산국제여객터미널을 찾아갈 때 주의할 점은 국내선 배편이 운항되는 연안부두와 헷갈리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택시를 타고 "부산항이요~" 혹은 "부두요~"라고 말하면 어김없이 남해안의 섬으로 가는 배편이 출발하는 연안부두로 가게 된다.
따라서 택시를 이용해서 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 갈 때는 반드시 "일본가는 배 타러 갑니다"라고 밝혀야 헷갈리는 일이 없다.
출입국카드 기록과 병무신고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자신이 이용할 선사 카운터를 찾아가도록 하자. 선사 카운터에 가서 해당 선사의 출입국 카드(E/D Card)와 탑승신청서를 각 1장씩 달라고 한 후 해당 내용을 기입하도록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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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카드 기록을 마쳤다면 보딩을 해야 한다. 보딩을 할 때는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이용료 1,100원과 출국세(관광진흥기금) 1,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본인이 이용할 선사의 해당 카운터 앞에 줄을 서있다가 차례가 되면 여권과 항공권, 티켓, 출입국신고서, 탑승신청서를 함께 카운터 직원에게 제출하도록 하자. 이 때 20kg 을 초과하는 수화물이 있을 경우에는 카운터 직원에에 말을 하고 무게에 따라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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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문제 없이 티켓 발권이 끝났다면 보딩패스를 받게 된다.
보딩을 마치고 보딩패스(항공탑승권)을 손에 쥔 후 시간여유가 있더라도 미리 출국 게이트로 들어가서 출국심사를 받는 것이 좋다.
괜히 시간여유가 있다고 여유를 부리다가 배를 놓칠 수도 있는만큼 보딩패스를 받았다면 곧바로 출국게이트로 들어가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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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고 있는 가방은 물론이고 주머니 속의 소지품까지 꺼내서 바구니에 담은 후 콘베이어벨트 위에 놓고 X-선 탐지기를 통과 시켜야 한다. 열쇠나 동전, 라이터 등을 주머니에 넣은 채로 통과하면 재검색을 받게 되므로 사소한 소지품이라도 모두 빼두는 것이 좋다.
참고로 보안검사를 받기 전에 외국에서 사온 것으로 간주되어 과세를 받을 우려가 있는 고가 수입품이 있다면 미리 신고하도록 하자. 보안검사 코너 입구 오른쪽에 '세관출국 신고대'가 있다. 일본제품이라도 국내에 정식 수입된 제품(한국 형식승인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음)의 경우에는 신고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수화물검사, 소지품체크, 세관검사가 끝나면 이제 출국검사(Immigration)를 받게 된다. 출국심사대는 외국인과 국민이 구분되어 있으므로 '국민(한국인)' 표시가 있는 창구에서 순서를 기다리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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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조회를 하여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출국허가가 나오고 담당 직원이 여권에 출국 스탬프를 찍어준다. 괜히 긴장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이제 출발 준비 끝! 면세점에서 쇼핑을 즐겨보자
여권에 출국 스탬프를 받은 후라면 이젠 외국에 있는거나 다를 바가 없다. 출국 심사가 끝나 로비로 나오면 정면에 작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면세 매장이 있다. 여기에는 술, 담배, 향수, 화장품, 시계, 기타 한국 민예품 등 다양한 물품이 갖추어져 있다.
면세품은 시중 면세점에서 미리 쇼핑할 수도 있는데 그 경우 물건은 출국하는 날 항구에서 받게 된다.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내의 면세점은 규모가 작아서 구색이 없으므로 시중 면세점에서 여유 있게 물건을 고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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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시중 면세점에서는 술, 담배 종류는 취급하지 않는다. 시중 면세점에서 물건을 살 경우에는 반드시 이용하는 배편의 선명과 편수, 출발시간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물건을 산 후 출발날짜와 선편명 등을 알려주고 '면세품 인환증'을 받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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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을 구경한 후 배 잠시 대기하다 배 탑승을 알리는 방송에 따라 배에 승선하면 된다.
배에 탑승한 후 목적지를 향해 출발!
승무원에게 승선권을 제시한 후 배에 오르면 이제 곧 여행이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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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팬스타페리나 카멜리아호, 성희호, 하마유호, 은하호 같은 대형선박은 각 자 예약한 룸타입에 따라 룸을 배정받게 된다. 룸에 짐을 푼 후에는 자유롭게 선내를 구경하거나 갑판 위로 올라가 바닷 바람을 쐬며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부산항의 풍경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어도 좋다.
이제부터~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
<부산항을 배후로 여행시작~ 기념 사진 '찰깍'>
우리는 소속 패케이여행자 24명 중 우리팀 3가족이 13명으로 약 절반 정도의 인원, 팬스타 드림호에 승선완료하고 부산에서 오사카(大阪)로 출항~!
689㎞ 바다길의 18시간 여정 시작~!
▶ 오사카 항 ↔ 부산 항 운항하는 팬스타 페리의 아주 기초적인 정보
배를 이용하는 여행의 잇점이 바로 이것 아니겠읍니까? 일본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교량 구축술이 발달되어 있읍니다. 그리고 구경하기가 괜찮은 다리가 많이 있지요(위의 자료는 배의 출항시간에 따라 달라 질 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배에서 안내방송을 실시하며, 아니면 배에 승선하여 안내에 사전 문의하여 좋은 구경을 놓치지 마십시오!)
우린 친구들과 여행시 관문대교는 갑판 위의 선상카페에서 맥주 한잔하면서 구경했지요! 혼자던 동반자와 기분 그럭저럭해도 한 잔하면서 여행의 기분을 만끽 해보시죠
부산 → 오사카 ① 대마도 pm5:00~30 ② 관문대교 pm9:30~10:00 ③ 쿠루시마대교am3:00~30 ④ 세토대교am5:30~6:00
⑤ 아카시해협대교 am8:30~9:00
오사카 → 부산 ① 아카시해협대교 pm5:00~30 ② 세토대교 pm8:00~30 ③ 쿠루시마대교pm10:30~11:00
④ 관문대교am3:30~4:00 ⑤ 대마도 am8:30~9:00
<관문대교> < 쿠루시마해협대교 >
<세토대교> <아키시해협대교>
주기)1. 간몬대교(関門大橋) 1973년 완공, 연장 : 1,068m, 높이 : 61m의 현수교, 혼슈(本州)의 시모노세키항(下関港)과 기타큐슈(北九州)의 모지항(門司港)의 연결 교량으로 시모노세키(下関)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
전체 길이 1,068 m 중앙 경간 712 m, 해면으로부터의 높이는 61 m 이다. 칸몬터널과 함께 혼슈(本州)와 큐슈(九州)를 연결하는 대교로 교통, 경제의 중요한 요소이기도한 중요한 다리이다. 1973년에 완성하였으며, 공사기간은 5년 가량이 걸렸다. 완성당시에는 동양에서 가장 긴 현수교(懸垂橋)였다. 총사업비 300억엔을 투자하였다.
주기)2. 쿠루시마해협대교 1999년 5월? 개통 연장 : 4.1㎞, 오시마와 이마바리의 연결 교량
1999년 5월 개통된 시마나미 카이도(島竝 海道 : 통칭 세토우치 시마나미 해도)로 약 74㎞의 해상 루트이며, 9개섬들을 10개의 다리로 연결한 총연장 59.4㎞다리는 현과 현을 잇는 자동차, 자전거 및 보행자의 도보나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오노미치대교(尾道大橋)이다. 특히 자랑할만한 볼거리는 급류가 소용돌이 치는 곳으로 유명한 쿠루시마해협(來島海峽)에 놓여 있는 세계 최초의 3연속 현수교(懸垂橋)로 주목받고 있는 총 연장 4.1㎞의 쿠루시마해협대교(來島海峽大橋)이다.
시코쿠(四國)에서 혼슈(本州)로 건너가는 순서로 따졌을 때 맨 처음 만나는 다리는 급류가 소용돌이치는 해협(海峽) 위에 놓인 쿠루시마해협대교(來島海峽大橋). 이마바리시(今治市)와 오시마(大島)를 잇는 이 다리는 제1 대교 960m, 제2 대교 1,515m, 제3 대교 1,570m(총연장 4.1km)의 세 개의 다리로, 세계 최초의 3연속 현수교(懸垂橋)로서 주목받고 있다. 그 다음으로 하카다 · 오시마(伯方·大島)교, 오미시마대교(大三島大橋 : 일본 최장의 아치형 다리), 다다라대교(多羅大橋 :세계 최장의 사장교(斜張橋)), 이쿠치교(生口橋), 인노시마대교(因島大橋), 신오노미치대교(新尾道大橋) 등이 죽 이어진다.
주기)3. 세토대교 1988년 4월 완공 총연장 : 9.6㎞(5개의 섬을 연결하는 6개의 다리로 구성), 오카야마현 고지마와 카가와현
사카이데를 연결하는 교량(교량 백화점이라고 불리울 정도의 세계 정상급 교량)
1988년에 1조 3천 엔을 들여 완공한 다리. 5개 섬을 연결하는 6개의 다리로 사장교(Cable-Stayed Bridge : 斜張橋), 현수교(Suspension Bridge : 懸垂橋), 트러스교(Truss Bridge) 등 3개의 형태를 갖춘, 전장 9.4km의 아름다운 다리다.
일본의 가장 큰 섬 혼슈(本州)와 큐슈(九州)의 분고(豊後) 해협인 오카야마현(岡山県)의 고지마(小島)와 시코쿠 섬(四國), 가가와현(香川県)의 사카데(坂出)까지 세토내해(瀨戶內海 : 세토나이카이)를 연결하는 다리로서, 2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위층은 자동차도로 다리, 아래층은 JR(Japan Railroad) 혼시비산선(애칭 : 세토대교선) 기차가 달리고 있어, 차도와 철도 병용하는 다리로 세계의 자랑 거리다. 약간 특이한 점은 하부구조물이 '총 4개의 선로'를 수용할 만한 크기로 설계되었다는 것인데, 여차하면 나중에 표준궤를 깔아서 신칸센을 시코쿠로 직통시키려는 의도라고 합니다. 재래선부의 설계속도는 120km/h, 신칸센부의 설계속도는 160km/h입니다. 세토대교는 1978년에 착공, 1988년에 완공되었습니다.
※'혼시비산(本四備讃)' 명칭은 혼슈(本州)와 시코쿠(四国), 비젠노쿠니(備前国)와 사누키노쿠니(讃岐国)에 유래하였다.
고지마 섬으로부터 첫 번 다리가 1) 시모츠이 세토대교로 총 길이 1,447m이고 중앙 경간이 940m인 현수교이다. 두 번째, 세 번째는 2) 히츠이시지마교와 3) 이와쿠로지마교로 총 길이는 똑같이 792m 중앙경간 길이 420m인 쌍둥이 사장교이다. 세토대교 중 가장 아름답다는 칭호를 받는 교량이다. 네 번째는 4) 요지마교로 총길이 611m인 트러스교이다. 다섯 번째는 5) 북비산 세토대교로 총 길이 1,611m, 중앙경간장 990m인 현수교이다. 마지막이 세토대교 중 가장 긴 6) 남비산세토대교로 총 길이 1,723m, 중앙경간장 1,100m인 현수교로 도로 철도 병용교로는 세계에서 으뜸인 교량이다. 교량 백화점으로 불리는 세토대교는 일본의 장대교량 기술이 세계 정상의 위치를 자리잡게 한 교량으로 불려지고 있다.
주기)4. 아카시해협대교 총연장 : 3,911m(세계 최장 현수교), 아와지시마와 고베의 연결 교량
<오사카 → 부산 아카시해협대교 통과 한 컷>
▲ 해협단면 및 경간 구조 #1 - 주경간 : 2P~3P (1,991m) + #2 - 보조경간 : 1A~2P (960m) / 3P~4A (960m) = 3,911m
총길이 3,911m. Kobe와 Awaji Island의 Awaji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중앙의 Span은 1,991m이고, 3경간 연속의 총길이는 3,911m에 달하는 거대한 현수교(懸垂橋, suspension bridge)이다. 1998년에 이 교량이 완공되었을 때, 중앙 경간 1,410m인 영국의 Humber Bridge를 능가하는 세계 최장의 교량이었다. 이 교량은 순간 최대풍속 80m/sec(설계풍속 60m/sec) 의 풍하중 및 리히터 규모(Richter scale) 8.5의 지진하중을 견딜 수 있는 방풍 및 내진설계로 건설되었다.
대부분 이 때 다리는 감상이 최적 사진도 OK, 나머지 대부분이 야간이라 경관만 눈으로 감상 사진은 별로 그리고 일본도 10시경 이후로는 경관조명 소등실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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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 멀미는 어떻게-------
배가 20만톤, 200만톤급 이래던가? 나중에 확인 한번하고 좌우지간 배가 큼으로 건강한 사람은 별로고 예민한 사람은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귀미테 살짝!!!!! 터치로 해결!!!! 참 위에 대략 21,500톤급
배를 타고 여행시 볼 수 있는 일본의 다리 자료내용을 조금 업데이터 했![삼](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7.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이들 대교들의 정보만 집약하여 게재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