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농업기구(FAO)의 양식종에 관한 정보사업- 나일 틸라피아
나일 틸라피아(Nile tilapia), Oreochromis niloticus Linnaeus.
1. 아이덴티티(Identity)
1.1. 생물학적 특성(Biological features)
Oreochromis niloticus Linnaeus, 1758 [Cichildae]
FAO 명칭: 영어- Nile tilapia, 불어- Tilapia du Nil, 스페인어- Tilapia del Nilo
몸체는 편측되었으며, 꼬리자루의 깊이는 길이와 동일하다. 비늘은 원린(cycloid)이다. 주둥이의 등쪽 표면에는 마디와 같은 돌출구조가 없다. 위턱의 길이는 성적 이형성을 보여주지 않는다. 첫 새궁에는 27~33 개의 아가미갈퀴가 있다. 측선은 단절되었다. 등지느러미에는 극조 및 연조가 이어져 있다. 등지느러미에는 16~17 개의 극조와 11~15 개의 연조가 있다. 뒷지느러미에는 3 개의 극조와 10~11 개의 연조가 있으며, 꼬리지느러미는 원뿔모양이다. 산란기에는 가슴지느러미, 등지느러미 및 꼬리지느러미가 적색으로 되며, 꼬리지느러미에는 여러 개의 검은 띠가 있다.
2. 푸로파일(Profile)
2.1. 역사적 배경(Historical background)
나일 틸라피아(Oreochromis niloticus) 양식역사는 4,000년 전 한 이집트 무덤벽화에 연못에 있는 틸라피아로 보아 양식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1940년대와 1950년대에는 모잠비크 틸라피아(Oreochromis mossambicus)가 양식의 주종이었으나, 1960년대 이후부터는 주로 나일 틸라피아가 전 세계적으로 양식되고 있다. 1965년에 나일 틸라피아가 일본에서 태국으로 이식되었으며, 태국에서 필리핀으로 다시 또 이식되었다. 또한 1971년에는 나일 틸라피아가 Cote d'Ivoire에서 브라질로 이식되었으며, 1974년에는 다시 브라질로부터 미국으로 이식되었다. 1978년에는 중국도 나일 틸라피아를 반입하였으며, 틸라피아 양식의 주도국이 되어, 1992년에서 2003년 사이 매년 세계 총 틸라피아 양식양의 반 이상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호지에서 무절제한 양식에 의하여 판매가 불가능한 작은 크기가 대량 생산됨에 따라 식용어류로서의 틸라피아의 초기 열풍이 저하되었다. 1970년대에 호르몬 처리에 의한 성전환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균일하게 빨리 자라는 수컷 만의 종묘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에 추가하여 틸라피아의 시장개척과 가공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영양 및 양식체계에 대한 연구결과로 1980년대 중반에는 매우 빠르게 발전하는 한 양식산업으로 태동되었다. 틸라피아의 여러 종들이 상업적으로 양식되고 있으나, 나일 필라피아가 세계적으로 양식의 주종이다.
2.3. 서식지 및 생물학(Habitat and biology)
나일 틸라피아는 열대어종으로 주로 수심이 얕은 곳을 선호한다. 최저 및 최고 치사수온은 각각 11~120C 및 420C이며, 적정수온은 310C에서 360C이다. 잡식성으로서 식물플랑크톤, 부착생물, 수중식물, 작은 무척추동물, 각종 저서동물, 잔재물 및 잔재물에 생긴 박테리아 막(film) 등을 먹는다. 나일 틸라피아는 식물플랑크톤과 박테리아를 여과를 통하여 구강의 점액에 부착시키어 먹기도 하나, 주로 부착생물의 표면을 뜯어 먹는다.
양식호지에서 5~6 개월이면 성적으로 성숙된다. 수온이 240C가 되면 산란한다. 수컷이 자신의 영역을 확보하고 바닥을 파서 산란 둥지를 만들고, 자신의 영역보호가 시작되면서 산란이 시작된다. 성숙된 암컷이 둥지에 알을 낳으며, 수컷에 의한 수정 즉시 암컷은 수정난들을 입 속에 넣고 떠나간다. 암컷은 부화된 유생의 난황이 다 소진될 때까지 입 속에 가지고 있다. 수온에 따라 상이하기는 하나, 난황 소진까지는 1에서 2 주일이 걸린다. 입 속에서 밖으로 나온 새끼들은 위험에 직면하였을 때는 어미 입 속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어미의 입 속에서 부화되기 때문에 산란하는 난의 수는 타 연못 서식어류에 비하여 적다. 산란하는 난의 수는 암컷의 체중에 비례한다. 체중이 100 g인 암컷은 매 산란 시에 100 개를 산란함에 비하여, 체중이 600~1,000 g인 것은 1,000~1,500 개를 낳는다. 수컷은 산란 시 산란둥지를 보호하며, 산란 이후 난을 수정되게 한다. 산란을 억제하는 추위가 없다면, 암컷은 계속적으로 산란을 할 수도 있다. 암컷이 난을 품고 있는 동안에는 거의 또는 전혀 먹이를 먹지 않는다. 나일 필라피아의 수명은 10년 이상으로 5 kg이 넘게 자랄 수도 있다.
3. 생산(Production)
3.2. 생산체계(Production system)
3.2.1. 종묘수급(Seed supply)
틸라피아는 비동기적으로 산란한다. 열대지방에서는 년 중 어느 때나, 그리고 아열대 지역에서는 온난한 계절에 계속 산란을 하기 때문에 호르몬에 의한 산란을 인위적으로 유발시킬 필요가 없다. 호지, 수조 또는 하파(hapa)에서 산란한다. 산란을 위한 암컷과 수컷의 입식비율은 1~4:1이나, 일반적으로 2 또는 3:1로 입식 시키는 것이 관례이다. 작은 수조에서는 산란용 어미를 0.3~0.7 kg/m2, 그리고 호지에서는 0.2~0.3 kg/m2의 비율로 입식 시킨다. 동남아시아에 가장 많이 활용하는 호지 내에 만들어 놓은 하파에는 100 g의 어미를 0.7 kg/m2의 비율로 입식 시킨다. 산란호지 면적은 일반적으로 2,000 m2이나, 이 보다 작은 호지도 활용한다. 동남아시아의 일반적인 하파의 크기는 120 m2이다. 어미 고기들에는 고품질의 사료를 매일 체중의 0.5~2%씩 먹여야 한다. 유영단계의 새끼고기들은 호지나 수조의 가장자리로 모여들며, 이때 미세한 망목의 망으로서 수집이 가능하다. 새끼 고기는 10~15일이 경과하면 초기 양육을 위한 수집이 가능하다.
호지인 경우 용수를 배출시키거나, 완전수확 이전에 5일 간격으로 6획씩 최대 8~10번 수확을 할 수 있다. 탈출한 고기들은 다음 번 산란된 새끼고기들을 포식하기 때문에 수조에서 용수를 완전히 배수시키고 매월 1~2 회 주기로 다시 시작하여야 한다. 대안으로서는 호지나 수조에서 2~4 주간의 산란기 이후에는 완전히 다 잡아내어야 한다. 최적의 종묘크기인 14 mm 이상의 새끼고기의 생산량은 1.5~2.5 미의 새끼고기/m2/일(20~60 미의 새끼/kg/암컷/일)이다.
동남아시아의 하파에서는 난의 수거를 위하여, 매 5일 간격으로 어미고기를 검사한다. 본 방법은 매우 생산적이기는 하나 노동력이 많이 드는 것이 단점이다. 어미고기들은 산란 후 쉴 수 있도록 성별로 따로 분리하여 놓으면 생산성이 높아진다.
성전환(Sex-reversal)
상업적인 틸라피아 양식을 위하여서는 성장률이 빠른 단성인 수컷들 사용하여야 한다. 현재 수컷은 암컷에 비하여 2 배나 더 빨리 자란다. 따라서 성을 구분하지 않고 양식하는 경우, 수확 시에 개체 별 크기가 너무나 차이가나 판매에 영향을 미친다. 더욱 더 암컷이 있다면 이에 의한 산란이 통제되지 않아, 너무나 많은 새끼고기들이 생기어 사료에 대한 경쟁이 심화되어, 기존 틸라피아의 성장이 저해되어 판매할 수 있는 크기로 양식을 하지 못하기도 한다. 양 성이 혼합되어 양식하는 경우 수확 시 가입된 새끼고기들의 체중이 70%를 점유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암컷 새끼의 성을 전환시키어야 한다.
유어기에 난황이 다 흡수된 후 수일 내에 성의 분화, 즉 암컷과 수컷으로 구분된다. 암컷에 수컷의 성 호르몬인 17 α methyltestosterone(MT)을 사료에 첨가하여 먹이면, 이들 암컷은 표현형이 수컷으로 된다. 산란시설에서 수거한 어린 새끼들을 망목이 3.2 mm인 망으로 걸러, 체장이 14 mm 이상인 개체들은 이미 성 분화가 되었기 때문에 성전환이 용이치 않아 폐기시켜야 한다. 먼저 17 α methyltestosterone을 95~100%인 에틸알코올에 녹이고, 이을 단백질 함량이 40% 이상인 시판용 가루사료나 또는 가루 형태의 어분에 잘 섞은 후 체장이 9 mm 이하인 활력이 좋은 새끼들에게 먹이면 된다. 이때 수컷 성 호르몬의 함량은 알코올이 중발 된 후의 함량이 60 mg/사료 Kg의 비율로 하면 된다.
수컷 성 호르몬이 용해된 알코올을 사료 1 kg 당 200 ml 씩의 비율로 사료에 첨가하고, 사료에 배어들어 갈 때까지 잘 섞어주어야 한다. 이후 이를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 공기 중에서 건조시키거나, 또는 건조 될 때까지 계속 썩어 주어도 하며, 이후에는 어둡고, 건조한 상태로 보관한다. 수컷의 성 호르몬인 안드로겐 (androgens)은 일광이나 고온에서는 쉽게 분해된다. 이들 새끼고기들을 하파나 수조에 3,000~4,000 미/m2의 비율로 입식 시킨다. 호지인 경우 만일 용수가 양질이면 20,000 미/m2의 높은 밀도로 입식 시키는 경우도 있다. 상기 성 호르몬이 첨가된 사료를 매일 체중의 20~30%의 비율로 먹이나, 3~4 주의 성전환시기의 종반에는 체중의 10~20%의 비율로 서서히 줄인다. 사료량을 매일 조절하여 주어야 하며, 매일 4 차례 또는 그 이상 주어야 한다. 하파 내에서 성전환이 일어나고 있으면, 이때는 사료가 부상되게 하여야 한다. 부상되지 않은 사료를 사용하면 상당량이 하파의 바닥으로 침강되어 손실된다. 3주 후 성전환된 개체의 체중은 0.2 g, 4 주 후에는 0.4 g이 된다. 관리상황에 따라 상이하기는 하나 성전환률은 95~100%에 달한다.
3.2.2. 약육(Nursery)
성을 전환시킨 이후 양식시설에 입식 시키기 전에 일정 기간 보다 큰 크기가 되게 양육하여야 한다. 양육과정을 거친 새끼고기들은 양식기간 중에 생존률이 높아지며, 양식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성이 전환된 개체들을 작은 호지에 대략 20~25 미/m2의 비율로 입식 시키어, 2~3 개월 간 평균 체중이 30~40 g이 되게 양육한다. 수생곤충의 번식을 방지하기 위하여, 입식 바로 전에 취수하여야 한다. 이들의 수확 시 생체량은 헥타르 당 6000 kg을 상회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호지의 새끼고기들에는 처음에는 매일 체중의 8~15%의 비율로 단백질 함량이 30%인 압출사료를 먹여 하는데, 그 양은 시간이 경과되면서 서서히 줄이어 마지막 단계에서는 체중의 4~9%가 되게 하여야 한다. 크기가 4 m3 이하인 상이한 망목의 여러 개의 작은 가두리가 있는 경우에는 성장함에 따라 보다 큰 망목의 가두리에 옮겨주어야 한다. 성을 전환시킨 새끼고기 3,000 미/m3의 비율로 입식 하여 약 6 주간 양육하면 평균 체중이 10 g이 된다. 이러한 체중의 새끼고기들은 1,500 미/m3의 밀도로 다시 입식 시키어 4 주간 양육하면 25~30 g으로 성장한다. 순환여과체계에 1,000 미/m3의 밀도로 입식 하여 12 주간 양육하면 50 g이 된다. 이들 새끼 고기들에는 매일 3~4 회 사료를 먹여야 한다.
3.2.3. 양식기술(Ongrowing techn iques)
호지(Ponds)
호지에서 틸라피아을 양식할 때는 농업 부산물(밀기울, 기름을 짜고 남는 것, 채소 및 동물의 배설물), 유기비료 및 사료를 사용한다. 탈라피아를 잉어와 같이 다종양식(polyculture)하는 양식장에서 고품질의 농업 부산물과 관리를 적절히 하면, 년 생산량은 5 톤/헥타르에 달할 수 있다. 틸라피아 만을 양식하는 단종양식 (monoculture)에서 동물배설물은 식물플랑크톤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영양염류가 되며, 이들 식물플랑크톤은 틸라피아의 좋은 먹이가 된다. 배설물 중의 영양염류는 배설물의 종류에 따라 상이하다. 배설물에 의한 유기물질 함량의 부하가 높아지면, 용존산소 결핍에 의한 위험성이 있음을 명심하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사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은 양식장들에서는 무기비료와 아울러 배설물을 잘 조합하여 사용한다. 태국에서는 계분을 매주 200~250 kg(건량)/헥타르 넣어주며, 아울러 뇨소와 인광석 가루(TSP, triple super phosphate)을 28 kg N/헥타르/매주, 그리고 7 kg P/헥타르/주를 추가로 넣어 준다. 이 경우 입식밀도를 3 미/m3로 입식 한 경우 150일 간의 양식에서 3.4~4.5 톤을 수확할 수 있다. 이를 년으로 환산하면 년 8~11 톤/헥타르의 수확이 가능하다.
만일 호지용수의 알칼리도가 적절하다면, 무기영양염류 만으로서도 상기와 유사한 수확량을 달성할 수 있다. 온드라스에서는 2 미/m2의 비율로 입식한 호지에서 닭 똥을 750 kg(건량)/헥타르, 그리고 뇨소를 14.1 kg/헥타르의 비율로 투여하였을 때, 헥타르 당 3.7 톤을 수확하였다. 호지에는 자연산 인이 언제나 풍부하게 있다. 시비를 적절히 하면 5 개월간에 200~250 g으로 무난하게 키울 수 있다. 더 크게 키워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배합사료를 사용하여야 한다.
저개발 국가에서 내수시장 판매를 위해 양식단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2가지 전략, 즉 자연사료에 의존하거나, 부족한 사료를 보충한다. 태국에서는 3 미/m2의 비율로 입식 시키고 시비 만으로 3개월간 100~150 g이 되게 키우고, 이 후부터 500 g이 될 때까지는 사료 요구량의 50%만의 사료를 추가하여 먹인다. 이때 평균 순수확량은 14 톤/헥타르에 달하는데, 이를 년 순생산량으로 환산하면 21 톤/헥타르이다. 온두라스에서는 닭 똥을 500 kg(건조시킨 것)/헥타르의 비율로 매주 1 회씩 투여하고 어류 생체량의 1.5%의 비율로 사료를 일주일에 6일간 먹이었을 때의 수확량은 4.3 톤/헥타르이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법은 닭 똥과 뇨소만을 사용하였을 때 보다 수익성이 적다.
많은 반집약식 양식장들은 고품질의 배합사료에 의존하고 있다. 수컷인 틸라피아를 1~3 미/m2의 비율로 입식 시키고, 수온에 따라 상이하기는 하나 5~8개월에 400~500 g으로 키운다. 일반적으로 수확량은 6-8 톤/헥타르/회이나, 기후와 수질이 이상적인 조건인 브라질의 동북부지역에서는 10톤/헥타르/회의 수확이 보고되기도 하였다. 용존산소는 매일 호지 용수의 5~15%를 환수에 의존한다. 고품질의 배합사료(35% 이상의 단백질 함량), 양식이 진행되면서, 3 차례나 입식밀도를 낮춰주고, 일 용수를 150%까지 환수하여주고, 그리고 헥타르당 20 HP로 기폭을 가하여 주었을 때 600~900 g에 달하는 큰 고기를 많이 수확한 예도 있다. 상기와 같이 비싼 방법으로 양식된 틸라피아는 필렛으로 가공되어 수출되는 것이 관례이다.
부상 가두리(Floating cages)
중국, 인도네시아, 멕시코, 온두라스, 컬럼비아 및 브라질 등과 같은 여러 국가들에서는 나일 틸라피아를 큰 호수나 저수지에 설치하여 놓은 부상 가두리에서 고밀도로 양식을 하고 있다. 가두리의 망목이 양식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데, 망목이 1.9 cm 또는 이 이상이 되어 수류의 유동이 잘되도록 하여야 한다.
가두리 양식에는 여러 장점이 있다. 가두리에서는 양식주기가 중요하지 않아 새끼들의 가입이나, 이에 의한 문제점이 없이 성과는 무관하게 양식이 가능하다. 난은 가두리의 바닥으로 가라 않으면 비록 수정이 되었어도 발생이 되지 않는다. 가두리 양식의 기타 장점들은 다음과 같다:
● 배수를 시킬 수 없으며, 또한 후리그물로 잡을 수 없는 수괴의 활용과 가두리 외에는
양식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수괴의 활용
● 여러 개의 가두리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용이성,
● 수확이 용이하며, 아울러 그 비용도 저렴함,
● 어류의 섭식 및 건강상태의 접근 관찰이 용이함,
● 타 양식시설에 비하여 비교적 저렴한 투자비.
그러나 본 방법에도 다음과 같은 단점들이 있다.
● 밀렵에 따른 손실과 태풍 또는 포식동물에 의한 가두리 손상의 위험성,
● 나뿐 수질에 대한 틸라피아의 내성저하,
● 완전 배합사료에만 의존하여야 함,
● 질병발생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짐.
가두리는 크기와 재질이 다양하다. 브라질에서는 용적이 4 m3인 가두리에는 200~300 미의 비율로, 그리고 100 m3 및 이 이상 크기의 가두리에는 25~50 미m3의 비율로 입식 시킨다. 100 m3인 가두리에서의 수확량은 50 kg/m3이며 4 m3인 가두리에서는 150 kg/m3이다. 컬럼비아에서 사용하는 가두리의 용적은 2.7에서 45 m3이며, 30 g인 성전환을 시킨 수컷을 입식 하여, 6~8 개월 동안에 150~300 g으로 키운다. 조단백의 함량이 24~34%인 압출사료를 먹인다. 포도상구균에 의한 감염이 문제이며, 생존률은 평균 65%이다. 양식 최종시의 밀도가 160~350미/m3인 경우 년 수확량은 76~116 kg kg/m3이다.
수조 및 레이스웨이(Tank and raceway)
틸라피아는 상이한 크기(10~1,000 m3)와 형태(원형, 직사각형, 정사각형 및 타원형)의 수조와 레이스웨이에서도 양식되고 있다. 이들 수조와 레이스웨이는 고형폐기물을 용이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야 한다. 중앙에 배수구를 만들어 놓은 원형수조가 가장 이상적이다. 수조에서의 매일 환수율은 수조용량의 0.5% 미만이 되게 하여야 함에 비하여, 레이스웨이에서는 180번을 환수시켜야 한다. 수조에서의 환수율은 독성이 있는 질소성 폐기물을 용수에서 제거하는 질화작용에 달려있음에 비하여, 레이스웨이 에서는 페기물은 유수량에 의하여 결정된다.
일명 데켈체계(Dekel system)라고 불리는, 즉 조방식과 집약식의 통합체계에서는 용수를 양식수조와 토양으로 된 저수호지 사이에서 순환시킨다. 이때 저수지는 양질의 수질 유지를 위한 생물학적 여과장소로 활용한다. 이때 수조와 저수호지 용적의 비율은 1:10에서 1:18, 또는 그 이상으로 한다. 수조의 용존산소 함량이 수질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요인이기 때문에 생산성 증대를 위하여서는 기폭을 가하여야 한다.
레이스웨이의 최대 밀도는 일반적으로 160~185 kg/m3이며, 최대 수용량은 1.2~1.5 kg/리터/분이다. 한정된 환수에 의한 수조에서의 양식양은 저조하나, 용수의 활용률은 수조가 최고이다.
재순환체계(Recirculation systems)
온대지역에서 틸라피아를 통제된 상황에서 연중 양식하기 위하여 재순환체계가 개발되었다. 상이한 구조의 재순환체계가 있으나, 기본 요소는 모두가 동일하다. 기본요소로서는 고형폐기물 제거 장치, 생물학적 여과기, 기폭기 또는 산소발생기 및 가스 제거장치이다. 재순환체계에 오존 처리기, 탈질화장치 및 거품분리기를 추가로 장착시킨 것도 있다. 일반적으로 수조는 고형폐기물의 제거를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원형으로 되어있으나, 보다 많은 공간활용을 위하여 이의 대안으로 8각형이나 4각형의 수조도 사용하는데, 이때는 모든 모서리 내면에 각이 지지 않게 하여주어야 한다.
고형 폐기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드럼여과기(drum filters)을 사용하나, 염주여과기(bead filters) 또는 튜브셋터(tube setters)을 사용하기도 한다. 용수 중의 암모니아는 베드필터법(bed filter), 살수여상법 (trickling filter), 유동모래여과법(fluidized sand filter) 또는 회전원판법(rotating biological contactor)에 의하여 제거한다. 산소가 잘 공급되게 하는 체계에는 강력한 기폭을 통하여 이산화탄소가 대기에 쉽게 방출되게 하는 장치가 있다. 틸라피아의 대사 폐기물은 예를 들어 생성 1 시간 이내에 제거되어, 양질의 수질이 유지되게 하여야 한다. 대부분의 재순환체계는 매일 용수 총량의 5~10%만을 새 물로 환수토록 설계 및 제작되었다. 이와 같은 환수량 만으로도 문제를 일으키는 용해성 유기물질과 아질산염의 축적을 방지할 수 있다.
재순환 체계의 생산량은 용수 용적의 m3 당 60~120 kg, 또는 그 이상이다. 그러나 최종 현존량으로 본 체계의 효율성을 판정할 수는 없다. 투여 사료양 및 생산에 미치는 기타 요인들은 최대 수용력(carrying capacity)에 대한 생산량의 비율에 의하여 결정된다. 예를 들어 틸라피아에서 최대 수용력에 대한 생산량의 비율이 4.5 이 가능하나, 수익성을 위해서는 3 이상이어야 한다. 최대의 수용력에 대한 생산량의 비율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연급군을 정규적으로 부분수확하고, 재입식 시키는 것과 같은 집약적인 관리가 있어야 한다.
3.2.4. 사료공급(Feed supply)
틸라피아를 위한 적정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및 회 성분이 다 함유된 배합사료가 선진국들에서는 시판되고 있으며, 저개발국가에서도 고품질의 틸라피아 양식을 위하여 구입이 가능하다. 대두박분 또는 어분과 같은 사료의 주 성분 일부는 수입에 의존하기도 한다. 시판되는 배합사료는 저개발국에서 내수 시장용 틸라피아 양식에는 고가인 것이 관례이다. 그러나 동물의 배설물과 농업 부산물을 사료로 사용하여 생산단가를 인하시킬 수도 있다. 틸리피아의 수출시장이 없는 저개발국가의 양식장들은 틸라피아 전용 배합사료가 없어, 거의 동물의 배설물이나 농업 부산물에 의존하여 양식하고 있다.
3.2.5. 수확기술(Harvesting techniques)
호지에서는 일시에 완전수확이 요망되며, 이는 배수와 더불어 후리그물로 잡아낸다. 후리그물 밖으로 도망을 가기도 하여 후리그물 만으로는 모두 다 수확하기 어렵다. 각 양식주기 사이, 즉 수확 후에는 호지를 완전히 건조시키거나 또는 살충제를 살포하여 남아 있을 수도 있는 새끼 틸라피아가 다음 양식기에 유입되지 못하게 완전히 죽여버려야 한다. 수조, 레이스웨이 및 순환여과 체계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급에 따른 큰 개체만을 잡아내는 부분수확도 할 수 있다.
3.2.6. 취급 및 가공(Handling and processing)
틸라피아는 선진국에 판매되기 전과 가공공장이 가공 전에 먼저 맛과 이물질의 냄새여부 검사가 필수 사항이다. 맛 및 냄새검사는 틸라피아 필렛에 양념을 첨가치 않은 상태에서 전자레인지에서 일 분간 요리한 후 맛과 냄새여부를 규명하여야 한다. 맛이나 이물질의 냄새가 있다면, 보관수조나 호지의 깨끗한 물에 3~7일간 넣어 두어 냄새가 없어지도록 하여야 한다. 잡은 틸라피아를 살려 가공공장으로 운송한 후 찬 물속에서 잔인하기 않게 죽인 후 수작업 또는 기계를 사용하여 가공한다. 지육율(dressing percentage)은 비만도(condition)에 따라 상이하다. 비만도가 3.11인 나일 틸라피아는 머리를 포함한 형태의 가공률이 85%, 머리를 제거한 형태가 66% 그리고 껍질을 벗긴 필렛의 형태는 33%이다.
3.2.7. 생산비(Production costs)
틸라피아는 양식을 위한 적정수온을 가진 열대 및 아열대 국가들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양식되고 있다. 이들 국가들에서의 양식단가는 저렴하여 kg 당 0.55~0.65 $밖에 되지 않으며, 주로 미국에 많이 수출한다. 2004년에는 생체량으로 227,3000 톤에 해당되는 틸라피아가 미국에 수출되었다. 미국은 틸라피아 전체을 냉동상태, 냉동 필렛 및 신선한 필렛의 형태로 수입한다. 온대지역에서의 양식단가는 높아 국제시장에서 벼로 경쟁력이 없다. 따라서 온대지역에서 양식되는 틸라피아는 일반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활어시장에서 거래된다.
3.3. 질병 및 대처방안(Diseases and control measures)
양질의 환경과 취급 시 스트레스를 없게 하거나, 최소화하면 어느 정도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나일 틸라피아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은 다음의 표와 같다. 하기 표에서 치료목적으로 항생제와 기타 약품이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식량농업기구가 공식적으로 권장하는 항생제 및 약품은 안이다.
질병 |
질병원 |
유형 |
증후군 |
대응조치 |
운동성 에로모너스
패혈증
(Motile Aeromonas Septicaemia ,MAS) |
Aeromonas hydrophila 및 관련 종 |
박테리아 |
균형상실; 무기력한 유영; 표층에서 헐떡임; 아가미 또는 피부와 지느러미에 종양; 눈이 팽대됨; 각막이 불투명하게 됨; 복부에 불투명하고 혈액성 액체가 차 팽대됨; 낮은 치사률이 매일과 같이 지속됨 |
2-4 mg/litre의 KMnO4에 장기간 담 구어 두거나, 또는 4-10 mg/litre에서 1 시간 동안 처리; 항생제(미국에서는 사용 허가 취득 후 사용 가능) 예. Terramycin?을 50 mg/kg 고기/일의 비율로 사료에 첨가하여 12-14 일, 또는 21일간 먹임 |
비브리오증
(Vibriosis) |
Vibrio anguillarum 및 기타 종 |
박테리아 |
MAS와 동일; 악화된 수질과 스트레스에 의하여 야기됨 |
사료에 항생제 첨가 |
원주병
(Columnaris) |
Flavobacterium columnare |
박테리아 |
지느러미들이 엉키게 됨; 피부와 지느러미에 무작위로 흰색에서 회색의 반점이 생김; 아가미에
괴사성 종양이 생김 |
MAS와 같이KMnO4사용; 알칼리도에 따라 다소 상이하기는 하나 0.5-3 mg/litre 의 CuSO4에 오램 담 구어 둠 |
에드와드병
(Edwardsiellosis) |
Edwardsiella tarda |
박테리아 |
외부 증상 거의 없음; 체강에 혈액성 액체가 참; 간이 회색이 되며, 얼룩덜룩 하게 됨; 비장이 팽대되며, 진한 적색이 됨; 간이 팽대되면서 연하여 짐 |
사료에 항생제 첨가 |
포도상구균병
(Streptococcosis) |
Streptococcus iniae & Enterococcus sp. |
박테리아 |
무기력하게 되며, 광적인 유영을 함; 피부에 검은 반점이 생김; 불투명한 눈이 돌출되며 눈에서 출혈이 일어남; 복부가 팽대됨; 아가미덮개, 입, 항문 및 지느러미 부착점에 산발적으로 출혈이 생김;비장이 커지면서 검은색으로 됨; 치사률이 매우 높음 |
사료예 항생제 첨가, 예. Erythromycin 50 mg/kg 고기/일 첨가하여 12일간 먹임 |
물곰팡이병
(Saprolegniosis) |
Saprolegnia parasitica |
균류 |
무기력한 유영; 피부에 흰색, 회색 또는 갈색의 곰팡이 군집이 다수 생김; 근육에 종양이 생기어 밖으로 노출됨 |
KMnO4 또는 CuSO4 처리; 용수의 알칼리도가 100 mg/l인 경우 1mg/l에서 3.0 mg/l의 CuSO4로 처리; 25 mg/litre의 포프말린에서 장시간, 또는 150 mg/litre
포르말린에서 1 시간 담 구어 둠. |
섬모충병
(Ciliates) |
Ichthyophthirius multifiliis; Trichodina & others |
원생동물
성 기생충 |
아가미와 표피에 발생 |
KMnO4, CuSO4 또는 포르말린
처리 |
단생성 흡충병
(Monogenetic trematodes) |
Dactylogyrus spp.; Gyrodactylus spp. |
원생동물
성
기생충 |
체표, 지느러미 및 아가미에 발생 |
섬모충병과 동일 |
4. 통계(Statistics)
4.1. 생산통계(Production statisgics)
참고로하면 좋을것 같아 올려 보았습니다.
첫댓글 큰것은 50cm라고 합니다,살을 전붙여 먹어도 괜찮더군요.
특히 쓸개가 무척크고요 힘이 얼마아 센지요.
잡을때 보면 칼등으로 머리를 꽝~ 한번 때리면 죽는것이 아니라 기절~~
그럴때 쓸개빼고 내장 빼내고 ㅋㅋㅋㅋㅋ오마이 갓~ 틸라피아 다 먹었네
저는 틸라피아가 맛 있다고 느껴본적이 없었어요
등지느러미 가시는 엄청 위험하구요 손바닥에 한번 찔렸는데 손이 탱탱 불어서 병원진찰 받았던
워커가 한명 있었거든요
틸라피아 관련 자료내용이 상당하군요
시간 내서 꼼꼼히 읽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