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소개
-개 요
ㅇ 헝가리 역사의 중심이고 인구 약 200만명으로 160만의 비엔나를 앞서는 중부 유럽의 최대 도시이면서 헝가리의 수도로 도시 중앙을 남북으로 흐르는 도나우강 위에는 8개의 다리가 있으며 그중 아름답고 중후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375m의 라츠 다리 (Lanc Hid)는 (1849년에 완성)부다와 페스트를 처음 이은 다리이며 밤에는 다리에 조명이 들어와 한층 멋을 돋구어 준다.
ㅇ 강을 중심으로 하여 언덕과 산이 있는 서쪽을 부다 (Buda), 번화가인 동쪽을 페스트 (Pest)라고 부른다. 대중 교통수단인 지하철, 버스, 시가전차, 트롤리 버스 (전기로 운행되는버스) 등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특히 지하철은 유럽에서 영국 다음에 두번째로 도입되어 현재 3개 노선으로 운행되고 있고 2호선은 도나우강 밑을 관통하여 운행된다.
ㅇ 시내 곳곳에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으며 온천도 많이 있어 터키돔식 온천, 호텔 부속시설 온천, 마르기트섬 내 온천 등 쉽게 찾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ㅇ 주요산업은 중공업이 60%, 경공업이 30%, 식품업이 10% 분포로 발달되어 있으며 기계, 화학, 제약, 건축자재, 식품, 신발,알루미늄, 나무가공, 육류가공, 제분, 제지, 설탕 제조공장 등이 부다페스트에 분포되어 있다.
ㅇ 1872년까지는 Buda, Pest 그리고 Obuda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1873년 세 도시를 합하여 Budapest라고 명하였다.
부다페스트에서 가볼만 한 곳
● 부다성(Buda Var)
Budapest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167m이다. 방어를 목적으로 건축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Uri u., Or sxag hax u., Tancsics mihaly u, Fortuna u.로 구성되어 있다. Mozkva광장에서 언덕으로 올라오면 18세기에 세워진 Becsi kapu(Vienna Gate)를 지나게 되며 MAROMSAG광장,마챠시 성당, 어부의 요새 등을 보게 된다. 반대편에는 부다왕궁이 있으며, 현재는 도서관 갤러리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 MOSZKVA ter에서 Var Busz(25Ft)를 타면 5분 소요.
- Lanc Hid에서 케이블카(80Ft) 이용.
● 부다왕궁(Budai Var)
Vienna문과 반대쪽 언덕의 절반이 왕궁이 차지하고 있다. 13세기에 건조되어 현대 다음과 같은 3개의 박물관과 갤러리로서 이용되고 있다. 하루를 모두 할애해서라도 볼만한 곳이다. 부다페스트 역사 박물관 Budapesti Torteneti Muzeum에는 '우리수도의 1,000년', '헝가리 르네상스'가 전시되어 있다. 노동운동 박물관 A Magyar Munasomzgaimi Muzeum에는 반 합스부르크 전쟁, 1918~19년의 소비에트 공화국 수립과 그 패배, 반 파시즘 투쟁, 현대 사회주의까지의 방대한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내셔널 갤러리 Nemzeti Galeria에는 뭉카치 미하이등 헝가리대표 화가의 작품이 수집되어 있다.헝가리의 모든 미술관은 월요일이 휴관일이며,
평일은10:00~18:00까지 개관한다. 일요일은 무료 입장이다
● 어부의 요새(Halaszbastya)
도나우 강 연안의 오래된 요새 가운데 하나이다. 네오로마네스크 양식의 큰 건조물로서, 건조연대는 1899~1902년이다. 건조물 전체가 긴 성벽으로 이어져 있고, 끝이 뾰족한 지붕에 독특한 정취가 있다. 이 색다른 이름은 19세기에 시민군이 왕궁을 지키고 있을 때,도나우의 어부들이 강을 따라서 내습하는 적을 막기 위해 이 성채에서 파수를 보던 데서 유래한다.
성벽에서는 아름다운 도나우와 맞은편의 페스트 지구가 한눈에 보인다. 여름시즌에는 사람들로 넘치며, 중정에는 직접 수를 놓은 테이블 클로스, 헝가리인형을 파는 노점이 늘어선다.
● 마챠시 성당(Matyas Templom)
어부의 요새에 인접해 있다. 비엔나의 성 스테판 성당과 비슷하다. 1255~1269년에 벨라4세가 건립했다. 15세기 마챠시 1세 시대에 88m의 첨탑이 증축된 후 그의 이름을 따서 부르게 되었다. 마챠시 1세는 이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또 역대 왕의 대관식이 거행되어 '대관교회'라고도 한다. 15세기에는 부다지구의 독일계 시민교회였으나, 터기 점령시대에는 모스크로 사용되었다. 터키가 퇴각하고 가톨릭 교회로 회복된 후 증개축을 통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매주 금요일 밤에는 오르간 콘서트가 열린다. 어부의 요새와 마챠시 교회 사이에 초대 국왕 이슈트반 1세의 기마상이 있다. 그는 헝가리의 그리스도교회를 진행시켜 후의 성인으로 모셔졌다. 상의 좌대에는 빈이 항복하는 부조가 새겨져 있다.
● 부다언덕(Varhtegy)
마챠시 성당앞 광장에는 Szentharomsagoszlp(삼위일체 동상) 이 있다. 각 거리에는 중세의 민가와 상가가 들어서 있어서 천천히 연인과 걷고 싶어지는 곳이다. 레스토랑, 카페, 헝가리 자수 등 민속품 상점들이 줄지어 서 있다. 탄치치 미하이 거리를 지나면 Vienna문 Becsi Kapu이 있고, 그것을 지나서 언덕을 내려가면 모스크바 광장 Maszkva Ter에 도착한다. 빈 문 옆에 있는 것은 네오로마네스크 양식의 국립 자료관 Orszago Leveltar이다. Uri u.모퉁이에 제2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되어 탑만 남아있는 마리아 막달라나 교회가 있다. 이곳 부다 언덕은 독일군이 최후까지 진을 치고 페스트지구의 소련군과 싸웠던 곳이다. 잘보면 많은 건물에 탄흔이 남아 있다. 마리아 막달라나 교회의 잔대쪽에 군사 연구소 및 박물관 Hadtorteneti Intezet es Muzeum이 있다. 896년에 헝가리인(마자르인)이 카르파티아 분지에 정착한 이래 무기가 수집되어 있다. 입구는 부다 언덕들을 전망할 수 있는 토트 아르파드 산책로 Toth Arpad Setany쪽에 있다. 이 산책로에서 오른쪽부터 고급 주택지인 장미의 언덕 Sozsadomb, 자유의 언덕 Szabadsaghegy이 보인다
● 겔레르트 언덕(Gellert Hegy)
Budapest 부다쪽에 있는 해발 235m, 언덕으로 '부다페스트의 전망대'라고 한다. 여기서의 조망 또한 멋이 있는데, 밤의 도나우 강은 수면에 반사된 다리의 조명으로 특히 아름답다. 정상에 있는 돌의 성채 Citadella는 전망대로 되어 있다. 여름에는 언덕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을 쉽게 볼 수 있다.
● 겔레르트 언덕(St.Gellert)
겔레르트는 이탈리아 전도사였다. 1046년 그리스도교 개종정책을 취한 아르파드 왕가에 반대하는 민족 신앙 파에게 체포되어 이 언덕에서 통 속에 갇힌 채 도나우 강으로 떨어뜨렸다고 한다. 성 겔레르트 상은 바위위에 서 십자가를 하늘로 향하여 들고 있다. 자그마한 폭포에서부터 정상까지 천천히 올라가도 30분 정도, 주의해야 할 것은 좁은 길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고 밤에는 조명이 나쁘므로 길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 야 한다는 점이다. 8월20일 헌법기념일에는 언덕 위에서 불꽃놀이가 있으며 시민들로 대성황을 이룬다.
● 겔레르트언덕(자유여신상)
1947년 소련군이 독일로부터 해방시킨 기념으로 만든 기념비로 높이가 34m이며, 종려나무잎을 들고 서 있다.
● 국회의사당(Orszaghaz)
도나우 강변에 네오 고딕의 장려한 모습을 자랑하며 서있다. 1896년 6월에 처음 이 의사당에서 국회가 열렸다 내부에는 벽화 조각상등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다. 의장실은 뭉카치 홀이라고 하며, 화가 뭉카치 미하이의 상이 장식되어 있다. `89년 10월23일에 이 의사당의 발코니에서 신생 '헝가리 공화국'의수립 선언이 행해졌다. 국회폐회기간(5/1~10/31)중 매일 2시에 Tour가 가능하며,
영어로 Guide를 해준다.
● 안드리쉬 거리(Andrassy ut)
엘리자베트 광장에서 영웅광장에 이르는 Budapest의 가장 아름다운 대로이다.19세기에는 오스트리아 헝가리제국 시대의 유명한 정치가의 이름을 따서 '안드리쉬 거리'라고 불렀었다. 그러던 것이 나치 독일 전성 시대에는 이 대로에 있는 두 광장의 이름이 '히틀러광장'과 '무솔리광장'이 되었고, 나치를 싫어 하는 부다페스트 사람들은 '독일.이탈리아 중심거리'등으로 욕을 했던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후 소련의 세력권으로 들어가는 '스탈린거리'라고 명명되었으나 스탈린이 비판을 받게 되자, '인민공화국거리'로 고쳤다. 1989년 문화개방과 함께 다시 '안드리쉬거리'로 바뀌었다. 1953년 10월 23일 시민혁명시 소련 군과 대치하였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Lanc Hid(사슬교)를 지나면서 영웅광장까지 걸어서 가보는 것도 좋으며, 버스를 이용해도 좋다
● 리스트음악원(LisztFerencAcademy
5년 과정으로 철저한 개인교습이 이루어지는 대학이다. 음악원의 큰 홀은 1907년에 완성된 것으로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그외에 실내홀.리스트 기념관 및 5만권의 음악관계서와 악보가 소장된 도서관 등이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많은 음악가가 여기서 배웠고, 현재도 젊은 음악가들이 모여들고 있다.현재 약 150명정도의 한국 유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 영웅광장(Hosok tere)
1896년에 헝가리 전국 1,000년을 기념하여 만들기 시작하여 1929년 완성되었다. 중앙에 높이 36m의 천사상이 있고, 그 밑에 마자르 부족의 연합 수장이던 아르파드와 6인의 부족장 기마상이
있다. 주위에는 역대의 헝가리 건국에 공헌한 왕과 영웅의 상이 반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5월1일의 메이데이에는 광장앞의 도자 지외르지 거리 Dozsa Gyorgy ut와 안드라쉬 거리에서 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 시민공원
영웅광장의 뒤쪽에 있다. 광대한 삼림공원으로 시민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연못에서는 여름에는 보트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이곳 한쪽에서는 매주 토.일요일에 벼룩시장이 열린다. 연못에 떠있는 것처럼 서있는 바이다후냐드 성 Vajdahunyad Vara은 로마네스트.고딕.르네상스.바로크의 각 건축 양식을 받아들인 것으로, 내부는 농업박물관 Mezogazdasagi Muzeum이다.1866년에 문을 연 동.식물원 Allat es Noveykert에는 세계의 진기한 동식물이 수집되어 있다. 2개의 머리를 가진 코끼리 상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이 시민공원에도 세체니 온천 풀 Szechenyi Furdo이 있다. 류머티즘.운동기능 장애.관절염.신경염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중에는 사우나 설비가 된 곳도 있다. 유럽의 온천은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므로 수영복을 준비하자. 세체니 온천의 오른쪽 옆에는 유원지 Vidam Park가 있다. 이곳은 헝가리의 극작가 모르나르의 「라리옴」의 무대가 되었다.
● 마르기트섬(Margitsziget)
마르기트 다리와 아라파드 다리에 걸쳐 있는 Duna 강 가운데 있는 섬이다. 길이가 2.5km, 폭이 500m나 된다. 섬 전체가 공원으로 되어있고, 풀.테니스 코스.각종 스포츠시설 이외에 3,500명을
수용하는 야외극장.장미원.분수.교회.온천이 딸린 호텔 등이 있다. 주말이 되면 여가를 즐기는 젊은이들로 가득 찬다.
● 바치거리(Vaci utca)
지하철의 DEAK Ference ter역에서 도나우 강 방향으로 걸어가면 보행자 천국의 쇼핑 거리, 바치거리(우리나라 의 명동과 같은 곳)가 있다. 이 일대의 뱀의 거리 Kigyo utca.하리슈거리 Haris Koz에는 세련된 패션의 젊은이들이 가득하다. 뱀의 거리 앞에는 건물의 1층 이 파리의 정원 Parizsi udvar으로 되어있고 이곳에서도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바치 거리에는 서점.레코드 가게.양복점.골동품점. 민예품점 등이 모여 있다. 뱀의 거리 정면에 있는 것이 외트뵈슈 로란드 대학 Eotvos Lorand Egyetem, 즉 부다페스트 대학이다. 거기서 조금 더 가면 도나우 강 연안에 헝가리에
애국 시인 페퇴피샨도르 Petofi Sandor의 동상이다. 하리슈 거리를 곧장 가면 필박스 거리로 이어지게 된다. 여기있는 필박스 카페는 파리 2월 혁명의 소식이 전해진 1848년 3월 15일 페퇴르가 이곳에 모인 젊은 인텔리들 앞에서 12항목의 요구서와 '민족의 노래'를 불러 혁명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다. 현재는 이부가 레스토랑이 되어있고 당시를 전하는 사진 등으로 장식되어 있다. 매년 3월 15일은 페퇴피상앞과 국립 박물관 앞에서 집회가 열리며, 가슴에 헝가리의 삼색기인 적.백.록을 나타내는 리번을 단 사람들로 가득 메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