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풍미점(中風微漸)
중풍 초기증상
凡人初覺食指次指麻木不仁或不用者三年內必中風之候也宜先服愈風湯天麻丸(方拄見下)各一兩料此治之先(丹心)
(중풍에 걸리는 사람들의)보통 초기에 느끼는 감각은 식지(食指 둘째손가락)와 그 버금 손가락(가운데 손가락)의 마목불인(麻木不仁 무감각과 잘 움직이지 못하는 증상)하고, 혹은 이런 감각이 오고 손을 못쓰는 자는 반드시 3년 이내에 중풍 증세를 보이게 되며, 당연히 먼저 愈風湯, 天麻丸(처방은 아래를 보시앞) 각각 일량(一兩 한제나 두제)를 쓰는 데, 이는 치료라기 보다 예방하려는 데 있다(단심)
○聖人治未病之病知未來之疾此其良也其中風者必有先兆之證覺大拇指及次指麻木不仁或手足少力或肌肉微疦者此先兆也三年內必有大風
옛 성인(聖人)들은 병을 미연에 예방하고 앞으로 생길 병을 미리 알아서 조치를 취하였으니 이는 현명한 처사로서, 중풍이 발발할 초기에는 반드시 우선 엄지손가락과 둘째손가락에 무감각과 잘 움직이지 못하는 증세가 있거나, 손발에 힘이 없어지거나, 혹은, 기육(肌肉 피부와 힘줄)이 약간 당기는 감을 보이니, 이런 증상을 보이면 3년안에 반드시 중풍이 옴을 알았고,
宜調其榮衛先服愈風湯天麻丸或加減防風通聖散(方見下)可以預防(丹心)
이럴 때는 응당 영위(榮衛)의 기를 고르게 하는 약을 복용해야 나을 수 있으니, 먼저 愈風湯이나 天麻丸, 혹은 加減防風通聖散(처방은 아래에 있음)을 써서 중풍을 예방해야 한다(단심).
○竹瀝枳朮丸(方見痰飮)與搜風順氣丸(方見大便)相間服之亦可預防(醫鑑)
죽력지출환(竹瀝枳朮丸 처방은 담음문에 있음)과 수풍순기환(搜風順氣丸 처방은 대변문에 있음)을 번갈아 복용해도 역시 예방할 수 있다(고금의감).
○凡人手足漸覺不隨或臂膊及摽股指節麻痺不仁或口眼圦(咼)斜言語蹇澁或胸膈迷悶吐痰相續或六脈浮滑而虛軟無力雖未致於倒捒其爲中風暈厥之候可指日而定矣早當從丹溪之法調治之(正傳)
대체로 손발에 점차 감각이 없어지거나 쓰지 못하거나, 혹은 팔다리와 손가락 마디에 무감각과 잘 움직이지 못하거나, 혹은, 구안괘사(口眼咼斜 입과 눈이 비뚤어짐), 말투가 건삽(蹇澁 굼뜨거나 껄끄러움)하며, 혹은, 가슴이 답답하고 가래를 계속 토하며 6맥이 부활(浮滑 뜨거나 미끄러움)하고 허연(虛軟 텅빈 것 같고 힘이 없음)하고 무력하면 비록 갑자기 졸도하거나 하지 않더라도, 이런 증상은 중풍으로 어지러워 넘어지려는 전조증세가 틀림없으니, 이럴 때는 먼저 단계(丹溪 주진형 선생)의 치료법을 따라 조치를 취해야 한다(의학정전).
○初覺風氣便服愈風湯及天麻丸相爲表裏乃治未病之聖藥也(易老)
풍기(風氣)를 느끼는 초기에는 즉시 유풍탕(愈風湯)이나 천마환(天麻丸)을 복용하면 이 약들이 서로 상호 작용으로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약이된다(역로).
열생풍(熱生風)
열은 풍을 생기게 한다
凡濕生痰痰生熱熱生風(丹心)
(체내에서) 무릇 습(濕)은 담(痰)을 생기게 하고 담(痰)은 열(熱)을 생기게 하며 열은 풍(風)을 생기게 한다(단심).
○風病多因熱甚俗云風者言末而忘其本也
풍병은 흔히 열이 심한 원인이 많은 데, 민간에서 일반적으로 풍이라고 말하는 것은 풍이오는 근본을 결과를 말하는 것이다.
非謂肝木之風實甚而卒中之亦非外中於風良由將息失宜而心火暴盛腎水虛衰不能制之則
풍은 소위 간목(肝木)의 풍이 몹시 실해서 갑자기 졸중(卒中 풍으로 쓰러짐)이 되는 것도 아니고, 체외로부터 바람을 맞아 풍이 되는 것도 아니며, 풍은 섭생과 휴식을 잘못한 데다 심화(心火)가 몹시 성하고 신수(腎水)까지 쇠약하여 심화를 억제하지 못한 탓으로 생긴 것이다.
陰虛陽實而熱氣揬鬱心神昏冒筋骨不用而卒倒無所知也
음이 허해지고 양이 실해지면 열이 몰리게 되어 정신이 흐려지고 힘줄과 뼈마디를 놀리지 못하며 졸도하여 아무 것도 의식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多因五志(喜怒思悲恐)過極而卒中者由五志過極皆爲熱甚故也(河間)
대체로 오지(五志 喜怒思悲恐 : 기쁨, 성냄, 생각, 슬픔, 무서움)가 극시하여 졸중(卒中)이 오는 수가 많은 데, 이유는 다섯가지 감정이 몹시 지나침으로 하여 체내에 심한 열이 생기기 때문인 것이다(하간).
○熱者風之體也風生於熱以熱爲本而風爲標也凡有風者卽風熱病也(河間)
열은 풍이 되고 풍은 열에서 생기므로 열은 본(本)이 되고 풍은 표(標)가 되니, 대체로 풍증은 즉, 풍열병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하간).
○鄕里有人忽覺心復中熱甚服治風藥而愈後到夷陵見一太守夏月忽患熱甚不免以水灑地設焽臥其上令人扇之次日急中風數日而爖及到澧陽見一老婦夏中亦患熱夜出臥廳上次日中風其子煎飮小續命湯更召醫調治數日而愈始知人之中風因心腹中多大熱而後作也熱生風信哉(資生)
향리유인(鄕里有人 시골에 사는 어떤 한 사람)이 홀연히 오목가슴 아래가 몹시 뜨거움을 느낀다기에 풍을 치료하는 약을 복용시켰더니 나았고, 후에 이릉(夷陵)이란 곳에 가니 한 태수(太守 고을 원님)가 여름철에 열이 나서 견딜 수가 없어하자 땅 위에 물을 뿌리고 자리를 펴서 눕히고 사람을 시켜 부채질을 하게 하였더니 다음날 갑자기 중풍에 걸려 수일 만에 죽었고, 또, 풍양(澧陽)이라는 곳에 이렀더니 어떤 늙은 부인이 여름에 열이 나서 밤에 대청마루에 나가 누웠다가 다음날 중풍에 걸렸고, 그의 아들이 소속명탕(小續命湯)을 달여 먹이고 의사를 불러 며칠 동안 적절한 치료를 하였더 낫는 것을 볼 때에, 중풍이란 흔히 오목가슴 아래에 심한 열이 생긴 뒤에 생기는 병임을 알 수 있고, 열이 풍을 생기게 한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자생).
제가 알기로는 기후..예를들면 습한곳이나 너무 춥거나 너무 더운곳에서 자주 일어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중풍에 걸릴 확률.
정통 동양의학이론은, 지역, 기후, 성비도 문제지만 대체적으로 중풍은 비만인에게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수천년 전부터 밝히고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이죠.
비인다중풍(肥人多中風)
살이찌면 중풍이 많이 생김
所謂肥人多中風者肥則独(腠)理緻密而多鬱滯氣血難以通利故多卒中也(河間)
소위(所謂) 비인(肥人 비만인)에게 중풍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인 즉, 살이 찌면 주리(腠理 피부와 살갗)가 치밀(緻密)하여 기혈(氣血)이 울체(鬱滯 몰리고 막힘)되어 난이통리(難以通利 순조롭게 통하지 못함)하는 고로, 졸중(卒中 갑자기 중풍이 걸림)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하간).
○凡人年逾五旬氣衰之際多有此疾壯氍之人無有也若肥盛則間有之亦是形盛氣衰而然也(東垣)
대개 이런 질환은 연령 오순(五旬 50살)이 지나 기쇠(氣衰 기운이 쇠약함)해지면 발생하고, 장모(壯氍 청장년시기)에는 잘 발생치 않으나, 만약 젊더라도 비성(肥盛 살이 몹씨 찜)한 경우는 역시 발생하기도 하는 데, 이는 형(形 몸의 틀)은 성(盛)하나 기쇠(氣衰 기운이 약함)한 탓이다(동원).
○肥人多中風者以其氣盛於外而唦於內也肺爲氣出入之道人懈者氣必急氣急則肺邪盛肺金克木膽爲肝之府故痰涎壅盛治法先須理氣爲急藿香正氣散(方見寒門)加南星木香防風當歸非特治中風之證中惡中氣尤宜(醫鑑)
비인(肥人)에게 중풍(中風)이 많이 발생하는 것은, 기성어외(氣盛於外 몸의 표면에는 기가 성함)하고, 이사어내(而唦於內 몸속에는 기가 부족함)한 탓이니, 폐(肺)는 기출입지도(氣出入之道 기가 드나드는 길)로서, 인해자(人懈者 살이쪄 게으른 사람)는 기가 반드시 급하여 숨을 가삐 쉬게 되고, 기급(氣急 숨이 몹시 가빠 숨을 가삐 쉼)하면 폐사(肺邪 폐의 나쁜 기운)가 성해져서 폐금(肺金)이 간목(肝木)을 억누르게 되고, 담(膽)은 간의 부(府)가 되는 고로 담연(痰涎)도 성해지게 되는 데, 치료는 최우선적으로 반드시 기를 순조롭게 하는 약을 써야 할지니, 이럴 때는 이하 (약물 피해를 우려하여 번역 생략하오며, 태양인은 태양탕, 소양인은 소양탕 ㅎㅎㅎ에 감자, 고구마탕, 섞어탕을 ㅎㅎㅎ(고금의감).
어느나라가 발생이 높고, 왜 그런지.
오른쪽과 왼쪽 마비는 왜 다르게 오는지.
네, 그에 대해서 알아 보기로 하죠.
서북지방이 어쩌고 동남지방이 어쩌고 하는 말이 있으니 ㅎㅎㅎ
중풍소인(中風所因)
內經曰風者百病之長也至其變化乃爲他病故有偏風腦風目風漏風內風首風腸風泄風又有肺風心風肝風脾風腎風胃風勞風等證(詳見本經)
내경왈(內經曰 황제내경에 이르기를), 풍(風)은 백병지장(百病之長 모든 병의 으뜸)이라 하였고, 풍은 변화되어 다른 병이 생기게 하는 데, 편풍(偏風), 뇌풍(腦風), 목풍(目風), 누풍(漏風), 내풍(內風), 수풍(首風), 장풍(腸風), 설풍(泄風)을 생기게 하고, 또한, 폐풍(肺風), 심풍(心風), 간풍(肝風), 비풍(脾風), 신풍(腎風), 위풍(胃風), 노풍(勞風) 등을 생기게 한다(자세한 설명은 해당한 부문에 있음).
○河間曰風病多因熱盛(詳見上)
하간왈(河間曰), 풍병(風病)은 열이 성해진 것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였다(자세한 설명은 위에 있음).
○東垣曰中風者非外來風邪乃本氣病也(詳見上)
동원왈(東垣曰), 중풍은 외부에서 들어온 풍사(風邪)에 의하여 생기는 것이 아니고, 본래 있던 기에 의하여 생기는 기병(氣病)이라고 하였다(자세한 설명은 위에 있음).
○丹溪曰風之爲病西北氣寒爲風所中者誠有之東南氣溫而地多濕有風者非風也皆濕生痰痰生熱熱生風也經曰亢則害承乃制河間曰土極似木數千年得經意者河間一人耳
단계왈(丹溪曰), 풍(風 바람)으로 병이 생기는 데, 서북(西北) 지방은 기후가 차서 풍을 맞는 사람이 많으나 동남(東南) 지방은 기후가 따뜻하고 땅에 습기가 많아 풍이 있지만 풍병이 아니라고 하면서, 대개 습(濕)이 담(痰)을 생기게 하고 담이 열(熱)을 생기게 하며 열이 풍을 생기게 한다고 하였고, 경왈(經曰 내경에 이르기를), 항칙해승내제(亢則害承乃制 지나치면 해로움으로 억제시켜야 한다고 하였으며, 하간왈(河間曰), 토극이목수(土極似木數 토가 극진해지면 목(木)과 비슷해지는 경우가 많음)라 하였으니, 천여년을 지나오는 사이에 경의(經意 내경의 뜻)를 파악한 히는 하간 뿐이라 할 것이다(에이 무슨 말씀을 삼천년이 지나도, 음양오행은 미친넘들이나 하는 소리고, 그런 건 다 필요없고 태양인, 태음인 하는 것을 ㅎㅎㅎ).
○王安道曰昔人主乎風河間主乎火東垣主乎氣丹溪主乎濕反以風爲虛象而大異於昔人以予觀之昔人三子之論皆不可偏廢殊不知因于風者眞中風也因火因氣因于濕者類中風而非中風也
왕안도왈(王安道曰), 석인(昔人 옛사람)들은 중풍의 원인을 풍(風 바람)이라 하였고, 하간(河間)은 화(火), 동원(東垣)은 기(氣), 단계(丹溪)는 습(濕)이라고 하면서 도리어 중풍을 허한 증상이라고 하였으니, 이들은 석인(昔人)들의 말과 몹시 차이가 나나, 내(왕안도)가 볼 때에 옛사람들이나 이들 하간, 동원, 단계 등 세 사람이 말한 것은 어느 것이나 버릴 수 없는 것이라고 여기며, 풍의 원인은 진중풍(眞中風)이고, 화인(火因), 기인(氣因), 습이 원인이 되는 풍의 종류는 중풍(中風)이 아니라고 하였다.
○王安道有論三子與昔人論風之不同而立眞中類中之目愚竊疑焉夫中風之證
왕안도(王安道)는, 위의 세사람과 옛사람들이 풍에 대해서 말한 것이 부동(不同같지 않음)하고, 진중(眞中)과 유중(眞中)이라는 데 대하여 목하 어리석은 생각이나 모든 중풍의 증세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하였다.
盖因先傷於內而後感於外之候也但有標本輕重之不同耳假如百病皆有因有證古人論中風者言其證也三先生論中風者言其因也知乎此則中風之候可得而詳論矣(正傳)
대개 중풍은 먼저 속이 상(傷)하고 후에 겉으로 감촉되어 외부로 나타나는 증상이니, 단지 표본(標本)과 경중(輕重)의 차이가 부동(不同 같지 않음) 뿐, 가령 백병(百病 모든 병)은대개 원인과 증상이 있는 법, 고인(古人)들이 논한 중풍은 증(證)을 이른 것이고, 삼선생(三先生)이 논한 중풍은 원인을 이른 것이니, 이들 중풍에 대한 것을 이해하면 중풍에 대하여 상세하게 논할 수 있을 것이다(정전).
중풍대증(中風大證)
중풍 증세의 대략적 요약
風中於人曰卒中曰暴捒曰暴渾曰蒙昧曰口眼圦抄(咼斜)曰手足矒矑(癱瘓)曰不省人事曰語言蹇澁曰痰涎壅盛(醫鑑)
풍을 맞아 나타나는 졸중(卒中)은, 폭부(暴捒 갑자기 쓰러짐), 폭훈(暴渾), 몽매(蒙昧 정신을 차리지 못함), 구안괘사(口眼咼斜 입과 눈이 비틀어짐), 수족탄탄(手足癱瘓 팔과 다리가 한쪽, 또는 양쪽 모두 마비됨), 불성인사(不省人事 사람을 알아보지 못함), 언어건삽(語言蹇澁 말이 굼뜨거나 더듬거림), 담연옹성(痰涎壅盛 가래 등의 몹씨 성함)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의감)
중풍대법유사(中風大法有四)
중풍은 크게 네가지가 있음
一曰偏枯半身不遂二曰風搾身無痛四肢不擧三曰風懿奄忽不知人四曰風痺諸痺類風狀(千金)
일왈(一曰 첫째), 편고(偏枯)로서, 반신불수(半身不遂 몸의 한쪽이 마비되거나 하여 잘 쓰지 못함), 이왈(二曰 둘째), 는 풍착(風搾)으로, 신무통사지불거(身無痛四肢不擧 몸은 아프지 않으나 팔다리를 잘 쓰지 못함, 삼왈(三曰 셋째)는 풍의(風懿)라는 것으로, 의엄홀불지인(懿奄忽不知人 갑자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함), 사왈(四曰 넷째)는 풍비(風痺)로서, 제비유풍상(諸痺類風狀 여러 가지 비증과 같은 풍증) 등이다(천금).
편고(偏枯)
血氣偏虛半身不遂肌肉枯瘦骨間疼痛謂之偏枯(直指)
몸 한쪽의 혈기(血氣)가 허해져서 반신불수(半身不遂)가 되고, 기육(肌肉 피부와 힘살)이 고수(枯瘦 파리하게 마름)되어 뼈사이가 동통(疼痛)을 일으키는 증상을 소위 편고(偏枯)라 한다(직지).
○虛邪偏客于身半其入深內居榮衛榮衛稍衰則眞氣去邪氣獨留發爲偏枯(仲景)
허사(虛邪)가 몸 한쪽에 침범하여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영위(榮衛 몸을 방어하는 기와 몸을 운영하는 혈)에 머물러 있으면 영위가 초쇠(稍衰 약간 쇠약해짐)해져 진기(眞氣)가 없어지고 사기(邪氣)만 홀로 남아 발(發 일어남)하게 되어 편고(偏枯)가 된다(중경).
○偏枯者半身不遂肌肉偏不用而痛言不變智不亂病在分独(腠)之間宜溫臥取汗且巨鍼取之(仲景)
편고(偏枯)는 반신불수(半身不遂)에다 기육(肌肉 근육과 살)도 한쪽만 여위면서 쓰지 못하고 아프나, 언불변지불난(言不變智不亂 언어의 동태와 생각하는 양상은 변함이 없음)한 증세로, 병이 분육(分肉 살)과 주리(腠理 피부) 사이에 있는 것이므로, 따뜻한 곳에 눕혀서 땀을 내게 하고 또한 굵은 침으로 취혈해야 한다(중경).
○偏枯者手足爲邪氣阻塞脈道而然浔(痿)病則陽明虛宗筋縱帶脈不引而然搾病有言變志亂之證浔(痿)病則無之盖搾病發于擊捒之暴浔(痿)病發于怠惰之漸明是兩疾也(綱目)
편고(偏枯)란 팔다리에 사기(邪氣)가 있어 조세맥도(阻塞脈道 사지 말단의 혈맥이 심하게 막힘)하여 위병(痿病 저리고 마비가 되는 병)이 된 것으로 양명경(陽明經)이 허하여 종근(宗筋 성기부분의 근육)이 늘어질 때 대맥(帶脈)이 잡아당기지 못하여 생기며, 착병(搾病)은 유언변지란지증(有言變志亂之證 언어의 동태에 변화가 있고 생각하는 것도 오락가락 하는 증상)이나 위증( 痿證 저리거나 마비되는 증)은 없으며, 대개 착병(搾病)은 갑자기 정신을 잃고 넘어지면서 생기고, 위병(痿病)은 타태지점(怠惰之漸 나른하고 기운 없음이 점점 발전됨)하여 생기는 것으로, 이 두가지 질환은 다르다는 것이 명백하다 할 것이다(의학강목).
풍착(風搾)
神智不亂身體無痛四肢不擧一臂不遂謂之風搾(直指)
정신도 혼란하지 않고 신체무통(身體無痛 몸도 아프지 않음)하면서, 사지불거(四肢不擧 팔다리를 들어 올리지 못함)하거나 일비불수(一臂不遂 한쪽 팔을 쓰지 못함)한 것을 소위 풍착(風搾)이라 한다(직지).
○搾之爲病身無痛四肢不收志亂不甚其言微知可治甚則不能言不可治(仲景)
착(搾)으로 생긴 병은 신무통(身無痛 몸에 통증이 없음)하고 사지불수(四肢不收 팔다리를 잘 쓰지 못함)하며, 정신 혼란스럽더라도 심하지 않고, 이에 말하는 것을 약간 알아들으면 치료할 수 있으나 심하여 말도 못하고 알아듣지 못하면 치료하기 어려운 증세다(중경).
○風搾者緩者四肢不擧急則一身皆仰或左矒()右矑()或一臂不遂智亂不能言者難治宜換骨丹神仙飛步丹脾實者膏粱之疾宜疎風順氣元(方見大便)脾虛者十全大補湯(方見虛勞)八寶回春湯(入門)
풍착(風搾)이 완만한 것은 팔다리를 들어올리지 못할 정도이나, 급(急)한 것은 전신이 개앙(皆仰 모두 뒤틀림)하거나 혹은, 왼쪽이나 오른쪽을 쓰지 못하며, 혹은, 일비불수(一臂不遂 한쪽 팔을 쓰지 못함)하고 정신이 혼란되어 말을 하지 못하는 데, 이런 증세는 난치에 속하고, 이럴 때는 이하 약물 피해를 우려하여 번역 생략함(의학입문).
○搾廢也卽偏故之邪氣深者搾與偏枯是二疾其偏枯身偏痛而言不變志不亂邪在分独(腠)之間卽東垣所謂邪中府也搾病身無痛手足不遂而言渾志亂者邪入于裏卽東垣所謂邪中藏也(綱目)
착(搾)은 폐(廢 막히다, 한쪽으로 쏠리다)란 뜻으로, 즉, 사기(邪氣 나쁜 기운)가 깊이 파고들어 편(偏 치우침, 편고)이 되었다는 뜻이니, 착(搾)과 편고(偏枯)라는 두 질환은 같지 않은 서로 다른 병으로, 편고(偏枯)란 몸 한쪽이 아프나 말과 정신이 말짱한 것이니, 이는 사(邪 나쁜 기운)가 분주(分腠 살과 피부) 사이에 있는 것인, 즉, 동원(東垣 이고李杲) 선생은 사기가 부(府 담, 소, 위, 대장, 방광, 삼초 등의 육부)에 침범한 것이라 하였고, 착병(搾病)은 신무통수족불수( 身無痛手足不遂 몸은 아프지 않고 팔다리를 쓰지 못함)하고, 말이 헷갈리고 정신이 혼란스러워져 버린 것으로, 이는사기가 속에 있는 것인, 즉, 동원(東垣) 선생은 소위 사기가 장(臟 간, 심, 비, 폐, 신, 심포)에 침범한 것이라 하였다(강목).
풍의(風懿)
忽然迷捒舌强不語喉中窒塞噫噫有聲謂之風懿(直指)
홀연(忽然 갑자기)히 정신이 없어 넘어지고 혀가 굳어 말을 하지 못하며 목구멍이 막혀서 흑흑 소리가 나는 증세를 소위 풍의風懿()라 한다(직지).
○風槪者(一作懿)卒倒圦(咼)斜不語身軟有汗者生汗不出身直者死由痰水制火閉塞心竅而不語熱者牛黃淸心元虛者導痰湯(方見痰飮)(入門)
풍개(風槪 또는 의懿라고도 함)는 졸도(卒倒 갑자기 정신을 잃고 넘어짐)하여 괘사불어(咼斜不語 눈과 입이 비뚤어지면서 말을 못함)하는 증세로, 몸이 부드럽고 땀이 나면 살수 있으나, 땀이 나지 않고 몸이 경직되어 있으면 죽기 쉬운 데, 이유는 담수(痰水)가 화를 억제하고 심규(心竅 심에 있는 구멍)를 막아서 말을 하지 못하게 된 것이므로, 열이 있으면 우황청심원(牛黃淸心元)을 쓰고 허하면 도담탕(導痰湯 처방은 담음문에 있음)을 쓴다(입문).
○風懿者奄忽不知人咽中塞窒窒然舌强不能言病在藏府汗出身軟者生汗不出身直者七日死(得效)
풍의(風懿)란 엄홀부지인(奄忽不知人 갑자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함)하고 인중색질질(咽中塞窒窒 목구멍 한부위가 막혀 큭큭거림)하며 혀가 뻣뻣하게 굳어 말을 하지 못하는 증세를 이르는 것으로, 병은 장부에 있는 것이니, 땀이 나고 몸이 부드러우면 살고 땀이 나지 않고 몸이 경직되어 있으면 7일을 넘기기 어렵다(득효).
풍비(風痺)
有全門在下
전 내용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 있음
병원에서의 질병분류기호는 G463이고 병원 처방에 따른 아스피린 계열의 양약을 하루에 2회 정도 먹고 있습니다.
G463이 아니고 G46.3입니다.
과학적이라고 하는 현대의학이 질병치료 알아보지요.
G46.3
*뇌줄기 졸증 증후군(Brain stem stroke syndrome)(I60-I67+)
밀라-귀블러 증후군(Millard-Gubler syndrome)
발렌버그 증후군(Wallenberg syndrome)
베네딕트 증후군(Benedikt syndrome)
웨버 증후군(Weber syndrome)
클로드 증후군(Claude syndrome)
포비유 증후군(Foville syndrome)
뇌줄기(腦-, brain stem)
뇌에서 좌우 대뇌반구 및 소뇌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
뇌간이라고도 한다.
뇌의 가장 아랫 부분으로 연수(延髓), 교(橋), 중뇌로 구성되어 있다.
위쪽으로는 간뇌(間腦)와 이어지고, 뒤쪽 위쪽에는 소뇌가 있으며, 아래쪽으로는 척수와 연결되어 있다.
즉 간뇌, 중뇌, 교, 연수를 합친 것이며, 아래쪽은 연수가 척수(脊髓)에 이어진다.
대뇌반구의 심부에 있는 대뇌핵은 간뇌의 바로 옆에 접해 있으므로 흔히 이것도 간뇌의 일부로 간주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뇌줄기라는 말은 학문적으로 애매하여 편의상 그렇게 쓰며, 학자에 따라서 포함시키는 범위가 약간씩 다르다.
뇌줄기는 수많은 회백질(灰白質)이나 백질(白質)이 뒤섞인 복잡한 내부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대뇌반구나 소뇌·척수 등 각 부분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므로 뇌 전체의 기능에서 뇌줄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
전에는 대뇌피질의 기능이라고 생각되던 것이 뇌줄기에 그 작용의 중추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경우도 많다.
또, 뇌에서 나온 말초신경, 즉 뇌줄기에서는 12쌍의 뇌신경 중 후신경(후각신경)과 시신경(시각신경)을 제외한 10쌍의 말초신경이 나온다.
증후군(신드럼 Syndrome)
하나의 공통된 질환, 장애 등으로 이루어지는 일군의 증상.
어떤 공통성이 있는 일련의 병적 징후를 총괄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증세로서는 일괄할 수 있으나 어떤 특정한 병명을 붙이기에는 인과관계가 확실치 않은 것을 말한다.
의학에서는 세 가지 증세를 동시에 나타내는 질환일 때 트리아드(triad) 또는 트리아스(trias)라고 한다.
임상적으로는 정서적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하여 장관의 운동 및 분비 기능의 장애를 보이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장시간 일정한 자세로 상지(上肢)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노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견완(頸肩腕)증후군을 비롯하여 네프로제증후군, 간뇌증후군, 반티증후군 등이 알려져 있다.
심리적으로는 성년이 되어도 어른들의 사회에 적응할 수 없는 ‘어른 아이’ 같은 남성들이 나타내는 심리적 증후군인 피터팬신드롬, 인터넷의 사용 인구가 늘어나면서 인터넷을 하지 않으면 불안감을 나타내는 인터넷신드롬,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려다 지친 여성이 나타내는 슈퍼우먼신드롬 등이 있다.
이들 증세들이 그 정도가 심하고 반복적이며 만성화되어 신체, 심리, 사회 및 직업활동상의 장애를 유발하는 경우에는 정신 의학적인 중독현상으로 간주하며 치료를 요한다.
최근에는 의학용어를 넘어서서 신문, 방송 등에서 흔히 사용하므로 하나의 유행어가 되었다.
신드롬신드롬이라 하여 무엇이든 다 신드롬이라 부르고 싶어하는 증후군이 생겨날 정도로 신드롬이란 용어가 널리 쓰이고 있다.
한편, 대중매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특정 인물을 우상시하고 모방하는 문화 현상이 만연해 있는데 이러한 병적 현상을 신드롬이라 부르기도 한다.
학문적으로 애매하여 편의상 그렇게 쓰며 인과관계가 확실치 않은 것을 말한다
뇌줄기 졸증 증후군에 아스피린 처방이 고작이요, 그를 복용하고 계시면서 한방치료를 병행하시겠다니 참으로 걱정스럽네요.
한약을 함께 복용하고 싶어서 노크를 합니다.
제시하신 약재는 얼마나 써야 할지는 진맥을 받아 보셔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답변 드린 약재를 사용해보십사는 권고를 드릴 수는 없지만 참고 하시란 말씀 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