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선 돌잔치 농심호텔 내당~

[sunmoon]

2012.8.11 농심호텔 내당에서 종선이의 돌잔치가 있었습니다.

날이 좋다 못해 온도까지 높았던~아무튼 날씨가 끝내주게 좋은 날이었습니다.

비오구 흐린 날은 우울한느낌이 있어 실은데 이런 날은 왠지 의욕이 넘친다고 할까..

다행이 토요일 오전이라 차들도 없어 원래는 않되는데 내당 앞까지 차를 댈수 있어 짐은 편하게 내렸네요. 

이사 온지 얼마되진 않았지만 온천장은 꼼장어가 유명해 이사 내려오기전에도 알고는 있었네여.

농심호텔~이름이 한번 들으면 잊혀지진 않잖아요.

내당은 처음 들어가 봤는데 마당에 물 웅덩이가 있어 물고기들도 있고 수련도 피었네요.

내당의 느낌이 강서 메이필드 호텔과 같은 느낌이라 친숙했어요.

웅장하고 고급스러워서 스냅을 찍어도 잘 나오겠어요.

밤엔 조명 때문에 색다른 느낌의 스냅 사진이 나올거 같구요.우선 사진 공간으로는 합격점이네요~ 

아무도 도착하지 않아서 한가로이 짐을 챙기고 돌상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내당 매니저님이신지 돌상 보시더니 다른 업체랑 다르다면서

자신들도 유기 써봐서 알지만 관리가 어렵지 않는냐등등 물어봐주시고

무엇보다 돌상 칭찬을 해주셔서 기분 좋게~ 콧노래도 흥얼거리며 돌상을 준비했답니다.

일하시는 언니의 시원한 쥬스한잔!!! 센스에 감사드려요.

안타까운점은 내당은 실내가 아니면 복도는 자리가 비좁아 포토테이블과 입구 장식이 어려웠다는건데요.

어머님께서 예약하신 분들이 좀 적으셨다면 뒷쪽에 포토테이블은 차려도 좋았겠다 싶었답니다.

하지만 입구 장식은 좀 보기는 흉하지만 신발장 위로 올라가야 했네요.

예쁘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신발장이라니..어머님께 말씀을 드렸더니 흥쾌히 괜찮다고 해주셔서 다행이었어요.

현수막이 3미터라 거치대를 세울 수 없어 벽에 딱 붙였더니 간신히 공간이 나왔네요.

상은 다 차려졌는데 내당에서 해월 좌식이 반짝거리는거 같아요.기품있고~

 상위에 비닐씌워진 떡이 보이시죠?

어머님은 떡 과일 해월에 맞추셔서아침 일찍 맞춤떡을 받아 따끈한 상태로 올려드렸답니다.

과일도 전날 하나하나 손수 골라 올려드렸구요.

비닐도 볏겨지고 이제 돌잔치 할 일만 남았네요.우리 주인공은 언제 오시려나~

 

짜잔~~! 우리 주인공 종선이랍니다.

돌잡이 중에서도 마패에 무한 애정~끝까지 놓지 않고 고수하더라구요.

종선이 형도 있었어요.저희 아들과 개월수가 비슷해 번개 파워를 알고

저와 신나게 '번개 파워' 한판을 했네요.

아들 키워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번개파워' 놀이 하나만으로도 몇시간을 논답니다.^^

별건 아니고 손을 엑스자라던지 슈퍼맨처럼 하고 '번개파워'만 무한 반복 외쳐주면 되는데

남자 아이들 엄청 좋아해요..중간에 한번씩 잡혀주기도 하구요..큰아드님도 넘 귀여웠어요~

참한 어머님~돌상에 대해서 부모님께 설명드릴때도 조곤조곤 말씀을 참 섬세하게 하시더라구요.

말씀을 예쁘게 하는 것도 여자로선 큰 복인데 복을 타고 나신건지~

서글서글한 아버님~계속 웃는 얼굴이 인상적이었네요.

날 좋은날 기분좋게 내당에서 돌잔치를 마칠수 있었구요.

파티해월 찾아주신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네가족 앞으로도 행복하시구요.건강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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