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濫觴) - 술잔을 약간 넘을 정도의 적은 물
남상(濫觴)이란 ‘술잔을 약간 넘을 정도의 적은 물’이라는 뜻이다.
술잔 정도의 적은 양의 물이 넘쳐 점점 흘러가면서 큰 강을 이룬다.
때문에 ‘남상’은 사물의 기원이나 발단을 의미하는 말로 쓰인다.
"밥따로 물따로"를 시작으로 많은 시간들이 지났고 작년을 기점으로 "입맛대로 밥따로"를 정리하면서
책을 엮고 글을 쓰고 말을 하면서 남상은 된 것 같다.
아는 사람들도 하고, 모르는 사람들도 하고, 아는 사람들의 아는 사람들이 하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참으로 행복하다.
서로 가르쳐주는 광경은 넘치게 즐겁다.
흔해지고 더 흔해지고 하던가 말던가 편해지고 아무나 한다는 건 좋은 것 같다.
어떤 한 부분이 "다양한 것"들 중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 재미있다.
알렉산터 테크닉을 처음 만드신 분의 손은 정말 예술이었다고 한다.
몸사용을 마법처럼 하셨기에 수업을 직접 받아본 분들의 후기는 흥미진진했다.
KATA 선생님들에게서 나도 경험을 했지만 나의 수준이 지금과 달랐기 때문에 놓친 것이 많았다.
알렉산더 테크닉을 우왕좌왕 하면서 3년을 배우고 1년 가까이 보내다보니
AT로 인해서 내가 좀더 편해지고 사람들이 변하는 것도 보인다.
말그대로 시나브로 변하는 것이라 그런지 느리게 눈에 들어왔다.
나의 소원은 "밥따로"의 남상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밥따로는 가장 쉽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범주 안에 있는 효과 좋은 것이기 때문이다.
남상은 만들어져서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있다.
AT의 남상을 만드는 것은 "그냥" 하는 거다.
지인들이 호흡을 하고 몸사용법을 조금씩 익혀가면서 내가 편해졌다.
나 편하자고 하는 짓이다.
깊이 낮다.
이론 적다.
차근차근 하다보면 본인의 몸사용 정도는 제법 잘 하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더 깊이 있는 범위의 것은 책과 수업과 교사과정을 추천한다.
본인 몸사용에 관한 것을 차근차근 익혀간다고 생각하면서 가볍게 시작하시길 바란다.
"알렉산더대왕이 하던 건강법이에요?"
첫댓글 알렉산더 테크닉 올초에 한 번 수업 들은 적 있는데 3년 이상 하셨나보네요 나른하고 편안한 느낌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수업을 하고 싶어서 3년 교사과정을 이수했습니다. ^^
그리고 몸 사용법을 다시 정리했어요.
1일차부터 차근차근 따라오시면 제가 한 만큼 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1일차가 알렉산더 테크닉의 시작인지 몰랐어요
이수 과정이 빡세던데 많이 좋으셨나봐요~
지도자와 대면 안 하고도 접할 수 있는 거군요!!
한 번 해보려구요. ^^ 온라인으로 최대한 혼자 할 수 있도록이요!!!
뱁발의 의미도 남상과 같은 뜻인가요?
아주 작은의 의미요?
뱀발은 ^^
잔소리와 같은 더해봐야 그저그런 말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