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벽 요한 세례자 이야기
한국 천주교회 창립 터(이벽의 집터)
한국 천주교회의 설립 주역인 하느님의 종 광암 이벽 요한 세례자
정약전, 정약용 형제와 함께 천진암에 모여 학문을 연마하였고
독학으로 천주교 교리를 익혀 신자가 되었다.
부친에 의해 가택연금되었다가 사망하였다.
이벽은 이승훈을 중국 북경으로 보내 세례를 받게 하였으며
북경에서 세례를 받고 돌아온 이승훈에게 권일신, 정약용과 함께 세례를 받았다.
이는 조선에서 거행된 최초의 세례식으로서 '한국 천주교회의 창설' 로 간주된다.
이후 권일신과 함께 전도부의 간부로 활약하였다.
이벽의 주도로 모인 신자들의 집회도중에 형조의 금리들에 적발되어
모두 형조로 압송되는 추조적발사건이 발발하였다.
일부는 귀양을 가고 이벽은 배교를 강요당하게 되었으며
이에 부친 이부만은 철저하게 동료들과의 접촉을 막기 위해
그를 집에 연금시켰으며, 32세의 나이에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