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소개](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yes24.com%2Fsysimage%2FdetailN%2Fst_introduceBook.gif)
자본주의 현실의 모순을 강렬한 언어로 비판해온 시인 공광규의 여섯번째 시집이다. 전작(『말똥 한 덩이』)이 치열한 현실 비판의식에서 나아간 양생의 시학을 모색했다면 이번 시집에선 불교적 세계관을 바탕에 둔 웅숭깊은 내면의 성찰을 드러낸다. 통찰과 예지로 진부한 일상에서 깨달음을 구하고, 자연 사물에 대한 섬세한 관찰과 현실에 대한 비판과 풍가 한데 어우러진 간결하고 단아한 시편들이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삶의 그늘 속에서 희망의 언어를 지피는 그의 45편의 시는 진솔한 삶의 체험 속에서 일구어낸 것임을 느낄 수 있다.
![저자 소개 저자 소개](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image.yes24.com%2Fsysimage%2FdetailN%2Fst_author.gif)
저자 : 공광규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충남 청양에서 자랐다. 동국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월간『동서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대학일기』『마른 잎 다시 살아나』『지독한 불륜』『소주병』『말똥 한 덩이』가 있으며『신경림의 시의 창작방법연구』『시 쓰기와 읽기의 방법』『이야기가 있는 시 창작 수업』등을 펴냈다. 신라문학대상, 윤동주상 문학 대상, 동국문학상, 긴만중문학상, 현대불교문학상, 고양행주문학상을 받았으며, '2013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