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3악장이 꽤 깁니다. 부산은 오늘도 햇살이
눈부십니다. 흰구름도 더불어 이쁘네요. 바다로 달려가
파도와 종일 놀고 싶은 날입니다. 메뚜기는 바다를 사랑한답니다. (지난 일요일 송도의 노을 진 바다를 보냅니다)
여느 때처럼( 교리 공부 때부터) 새벽미사를 갔었어요.
아침, 아니 새벽부터 Duo Metanoia의 노래를 듣다니요! 처음 들어보는 곡이었어요. "태양의 찬가", "가난한 새의 노래"
영주 성당의 고요에 깃드는 깊은 울림의 목소리! 감탄사가 그립던 요즘 ! 두 분으로 더욱 아름다운 미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게 가장 오랜 친구, "음악"이 걸어와 정말 기뻤어요. 😊
KASTEN에서 커피를 마시며 Metanoia를 알게 되었지요. "다시 생각해보다"
아주 오래 전에 작은 실 하나가 걸려 있었던 것처럼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어요.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시간 속에
만나는 모든 것들이 희망이라는 것을요.
새벽미사를 마치고
용두산 공원 초록 길 산책을 하였습니다.
바다와 나무!
파랑과 초록의 Metanoia 노래로
행복한 아침을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언젠가의 우연을 기다리며 FL in KASTEN
2023. 8.23. 9:41 a.m.
첫댓글 '시간 속에 만나는 모든 것들이 희망' 이라는 말이 따뜻한 위로가 됩니다.
출근길에 만난 애기 나팔꽃이에요.
오늘도 한 걸음만 나아가보려고요.
좋은 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