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앨범 <학원별곡>에서 5곡의 히트곡을 양산하며 10대의 우상으로 우뚝 솟은 6인조 댄스그룹 젝스키스가 오는 21일 방송을 끝으로 한달 보름동안 활동을 중단한다.
젝스키스는 이 날 SBS TV <아이 러브 코미디>에서 70분짜리 젝스키스 특집을 갖고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위해 활동을 쉰다. 방송활동 재개는 11월초 2집발표와 맞춰하는 데 휴식기간 동안 미국으로 건너가 공연과 음반구상을 한다. 하지만 젝스키스는 방송을 쉬는 기간에도 팬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기위해 일주일에 한번씩 KBS 2TV <웃는 날 좋은 날>을 통해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5월 첫선을 보인 젝스키스는 여름동안 <학원별곡> <연정> <폼생폼사> <배신감>을 연속 히트시켰으며 가을바람이 일기 시작하면서 발라드풍의 <기억해줄래>가 또 인기순위 20위권안으로 올라서 빅히트앨범을 탄생시키고 있다.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한 앨범에서 5곡을 연속 히트시키는 것은 드문일로 젝스키스의 저력을 한 눈에 보여주고 있다.
5곡이 히트되면서 앨범판매량도 이미 60만장을 돌파했으며 요즘도 하루에 5~8천장의 주문이 꾸준히 밀려들고 있다. 1~2달 반짝 히트하다 사라지는 여타 댄스그룹의 앨범과는 다른 모습이다. 음반제작자들이 가장 꺼리는 반품 또한 전혀 없어 80만장의 판매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장대성작사, 박근태작곡의 <기억해줄래>는 감각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노래. 리듬위주의 댄스음악을 하던 젝스키스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댄스그룹이지만 발라드음악도 멋지게 소화해낼 수 있는 멤버 전원의 가창력을 보여준다.
젝스키스는 “피나는 노력도 있었지만 운이 많이 작용한 것 같아요. 이 처럼 팬들에게 사랑을 받으리라곤 생각지 못했어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