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내 마음 출렁출렁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그랜드밸리
김영수
2022년 1월 8일 토요일 8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전철을 탔다.
만원 전철안 사당역, 교대역, 잠실역을 지나니 전철 안이 한가해졌다.
08시50분 강변역 2호선에 하차,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강원 원주 09시20분꺼를 타고 원주로 출발하였다. 가는 길에 한강변에서 철새들이 먹이를 먹고 있었고 추운 날씨로 언 한강변에서 청둥오리들도 얼음 위에서 쉬고 있었다.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많은 터널을 지나 원주터미널에 10시50분경 도착하였다. 도로 건너 일반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한 아저씨에게 길을 물어보니 52번 버스를 알려주었다. 자기도 같은 버스를 타며 중간에 내리니 기사님에게 간현관광지에서 하차한다고 말하면 된다고 친절히 알려주었다.
원주시는 강원도 10개 시군중 유일하게 두자리 수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35만 6천여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소금산에는 ①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②원주 소금산 울렁다리 ③소금잔도 ④스카이타워 ⑤ 미디어파사드 ⑥음악분수 ⑦야간경관조명 ⑧원주 데일파크 ⑨뮤지엄산이 있으며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시범개장되어 방문하게 되었다.
기존 출렁다리에 더해 데크산책로로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케이블카, 하늘정원코스가 더해졌다.
소금산 출렁다리를 시작으로 데크산책로를 지나 240m 높이, 363m 길이의 벼랑을 끼고 도는 절벽길을 따라서 끝자리에 우뚝 선 스카이타워 전망대에 도착하였다. 전망대 앞에 골짜기를 굽이쳐 흐르는 하천부터 출렁다리까지 소금산의 절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여행 당시 일부구간은 공사중이였는데 01월 20일 완공되었다고 한다.
산책로를 끝내고 내려오는 도중 호박막걸리와 파전을 안주로 삼아 한 잔하였다. 겨울 산 풍경을 보니 시원하였으며 터미널에서 일반버스를 타고 서원주역에 도착하였다. 서원주역에서 무궁화 열차타고 청량리에 18시02분에 도착, 전철로 갈아타 집이 있는 신림역으로 도착하였다.
2022년 첫 여행이였으며 아찔한 절벽길을 걸을 수 있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