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위하여 심는다는 구체적인 뜻
(갈라디아서 6장 10절)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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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를 위하여 심으면 썩은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성령을 심으면 영생을 거둔다.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둔다 하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는다는 말씀을 우리가 들었는데
과연 성령을 위하여 심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 듣기만 하고 아무리 이해했다고 해도 실천하지 않으면 성령을 위하여 심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정확한 답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6장 10절의 '그러므로'라는 접속사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 위에 있는 말과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바로 전에 말씀이 '성령을 위해 심는 자는 영생을 거둔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성령을 위해서 심어서 영생을 거두라는 말씀을 주시면서 주신 말씀이 오늘 10절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착한 일을 하거라'
그것을 쉽게 말하면 성령을 위하여 심는 것이다라고 답을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도 우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는 자는 나에게 한 것이다'
사람에게 한 것이 하나님에게 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특별히 사람들이 하찮게 여기는 작은 사람
즉, "힘없고 가난하고 연약하고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대접하는 것이 나한테 하는 것이다.
내가 상 줄 거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을 위하여 심는 것은 사람에게 심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성령을 위하여 심는 것이고,
그럴 때 하나님이 영생, 하나님 나라, 구원의 축복의 열매를
우리에게 맺게 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날기새를 하면서 시작한 것이 에스겔 선교회였습니다.
갑자기 선교사님들을 지원해야 할 일이 좀 생겨서
하나님께 등 떠밀려서 시작한 게 에스겔 선교회였습니다.
저는 처음에 부담스러웠습니다.
제가 은퇴한 목사이기 때문에 교회의 재정적인 지원을 받지 못합니다.
전에는 이런 일이 생기면 교회가 잘 도와 주었기 때문에 크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근데 제가 선교사님들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힘이 없어서 주저했는데,
하나님은 그냥 등 떠밀어서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제가 에스겔 선교회라고 이름 지었는데 참 뜻이 좋았어요.
"에스겔서"
에스겔이 환상을 보았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물이 흘러 나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게 발목에 차고 무릎에 차고 허리에 차고 헤엄칠 만한 큰 물이 되고
그 물이 흘러가는 곳마다 모든 죽었던 것들이 소생되고, 죽었던 뻘들이 살아나는 환상을 에스겔이 보았습니다.
제가 선교회의 이름을 그렇게 붙인 것은 정말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었습니다.
정말 날기새 성전에서 물이 흘러나와서 도랑물이 되고,
개울물이 되고, 시냇물이 되고, 강물이 되고, 바다에 흐르게 되었습니다.
우크라이나, 미얀마 난민들을 열심히 도왔습니다.
선교사님들이 하는 사역들을 우리는 직접 가지는 못했지만 그들의 사역을 돕는 일이 우리가 착한 일을 한 것입니다.
그들이 거기에 들어가서 그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할 때, 그것이 성령을 위하여 심는 것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선교사님들이 돌아가셨습니다.
얼마전에 선교사님들이 새벽기도를 줌으로 하는데를 가서 설교한 적이 있는데 거기에 통계가 나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선교사님이 70여명이 돌아가셨다라고 했습니다. 참 마음이 아픕니다.
한국에 계셨으면 안 돌아가실 수도 있는데, 적절한 치료를 못 받아서, 또 의료비가 너무 비싸서 돌아가신 것입니다.
그래서 모두 다 감당하지는 못했지만, 소식이 들리는 대로 의료비를 지원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에스겔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에게 착한 일들을 해 왔습니다.
(김동호 목사님의 날마다 기막힌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