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토) 꿈나무마을 산행도우미/ 북한산 대남문~구기동

[금-.-강]

   1/23(토) 10:00 약간은 추운 날씨에 꿈나무마을(구 소년의 집) 산행도우미를 하기로 약속한 날이라

  녹번역으로 나가는데 마음은 조금 무거웠다.  추운날씨 아이들과 함께 산행을 하기로 한 것이 내심

  많은 부담을 안겨주었다. 허둥지둥 나서다보니 바지도 등산복이 아니었을뿐더러 무엇보다 신발은

  내가봐도 기가차도록 한심한 정장구두차림이라니 우야꼬 싶었는데  산에 도착해보니 바닥은 얼음이

  쫘아악 ㅠㅠ  정말 울고싶은 심정이었던 것이었다.

  추운날씨 도움을 주고자 먼길 마다않고 함께해주신 티앤티님, 산모름님, 고운님, 모자님 모두들 아이들

  생각해서 배낭에는 한가득 먹을것을 쌓들고 오셔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밖에 달리 드릴 말씀이 없네요

  모자님의 따듯한 김밥은 아이들의 허기를 메워주었고 삶은 온기가 남아있던 계란은 우리들이 모두 행복한

  유년시절 소풍을 다시한번 돌이키게 하는 좋은 메뉴가 되었습니다.

  그 미끄러운길을 아이들 넘어질세라 혹시 다칠까싶어 두손을 꼬옥잡고 산에 올라주신 우리님들 정말 전

  천사님들이 하강하신줄 알었구먼유~~

  대남문에서 만났 귀한인연 아저씨 두분께서 우리들이 봉사하는 줄 아시고선 좋은일에 보태라며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격려금에 정말 세상은 따듯하구나 생각하는 감동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이쁜 산모름님의 미모때문인가 ㅋㅋ

  암튼 두분께 진심으로 지면을 통해서나마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하산길이 바빠 서둘러 내려왔어도 아이들 행사시간에 너무 바쁘게 도착하여 정신없었을 향기님

  정말 아이들의 부산함속에 힘드실텐데 우리모두 격려의 박수를 함 쳐드리자구요 짝짝짝~~

  오늘의 회계

  회비 5명  50,000원상당(금강,티앤티,산모름,고운,모자) 김밥,쵸콜릿,교통비 등

  후원금   150,000원(산에서 만난 독지가 2분)

  지출: 교통비 40,000, 쵸콜릿10,000, 김밥 10,000 (쵸콜릿, 김밥 10,000원씩 임의배정 실제금액 +)

          잔액  140,000원

  이 곳의 잔액은 별도 관리하여 봉사활동시 기금으로 충당하겠습니다.

          뒤풀이식대 44,000원(산모름님, 금강 찬조)

  사진은 나중에 향기님이 올려주시면 그때 보세요 제가 카메라준비를 미처 못했거든요 ㅋ 지송~~

  암튼 오늘 활동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다시 감사드리며, 각 후원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산악회 지기 금강 드림

[금-.-강]

행사참여 아동은 12명, 인솔자 1명(우리들 닉 향기님) 빙판길이었는데 무사히 하산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었어요 다음에는 겨울산행은 지양토록 하겠습니다.

[티앤티]

그것보다는 더 열심히 준비하여 함께 가는 것이 좋을 듯 해요~~~~올 겨울에는 아이들과 함께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준비하면 되죠~~~~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카페로~~~~화이팅^^ 포기란 없다~~~~~~와우

[티앤티]

정말 재미있는 산행이였습니다~~~~왜 부모님이 양지 바른 곳에 뭍히고 싶어 하시는지 알겠어요~~~~비가 와서 다 녹았으리라 생각했던 산에 꽁꽁 얼음이 얼어 있구 산을 넘으니~~~또 다 녹아 있구~~~~~참말로~~~~양지 바른 곳이 그리워 지는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추억을 담아 올 수 있도록 몸을 아끼지 않은 울 산우님들 짱입니다. 담에도 또 뭉쳐서 화이팅^^

[까비]

아름다운 모습에 보냅니다. 누구나 할수 있는 일리 아니지요. 따뜻한 사랑과 봉사 우리들 이기에 가능 할거라 믿고 우리들 화이팅

[♥안개♥]

정말 수고하셨습니다.추운 날씨에 ...
역시 우리들님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 번 숙연해집니다.지기님,티앤티님,산모름님,모자님,화이팅

[tjdgml모자]

같이 가면 조았쟎유 신경써줘서 고마워유

[바람]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울님들 너무 자랑스럽네요 아자 아자

[햇살]

지기님 재주도 좋으시네...ㅎㅎ 암튼 수고 하셨구요..동참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아무나 할수없는 귀한 일에 기꺼이 시간과 마음을 드리는 분들의 갸륵함에 숙연해집니다.~~

[tjdgml모자]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글고 향기님께 깊은 존경을 보내드립니다

[금-.-강]

향기님 사진좀 빨랑 올려줘요

[기러기]

봉사라는 단어 앞에서는 움쭐여지는데 같이 산행으로도 봉사할수 있다는게 용기가 대단하십니다님들에게 를 보냅니다^&^

[금-.-강]

함께해보아요 정말 괜찮은일이 될것이란걸 신합니다

[향기]

우리님들 고생을 넘 많이 해 주셨는데 이제야 글을 올리게 되어 송구스럽습니다.금강님 전 금강님께서 구두를 신고 오셨는지도 몰랐어요.그날 날씨가 춥고 길도 빙판길이여서 걱정이 되어 중간에 하산했으면 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정상까지 안전하게 하산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고 정성이 듬뿍 담긴 무거운 가방을 열어 우리 아이들이 맛있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도록 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이 날씨는 추웠으나 마음은 따뜻하고 거웠답니다.앞으로도 잘 부탁 드려요. 역시 우리님들에 힘이 대단하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오늘 북한산을 가다가 비봉을 눈 앞에 두고 중도에 하산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