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쓰는 요령에 대하여

[한벗]

현대 시조에 대한 소견 (책자에 올렸던 글을 그대로 올림)

학교에서 배운 기억이 나실 것으로 압니다. 기억을 살려 보시며 우리의 전통문학 시조로의 산책을 권해 드립니다. 특히 운치가 있으며, 율격이 있어 정감있게 들리며 마치 음악의 가사를 쓰는 기분이 듭니다. 자수에 얽매여 정형화된 글이라 어려울 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좋은 점은 금번 하계수련회를 올린 것과 같이 조목 조목 짜임새 같이 표현하는데 훨씬 유리하다고 봅니다.

시조는 민족의 전통 시로 정형적인 형체를 갖춘다고 합니다. 시절의 노래로 본래 단가로 불리며 짧은 형식의 노래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시조의 종류는 평시조, 엇시조, 사설시조, 연시조, 양장시조, 단장시조가 있다고 합니다.

시조의 형식은

줄         마디	첫째마다 제 1구	둘째마디 제2구	셋째마디 제3구	넷째마디 제4구
첫째 줄 초장	이 몸이 3〜4	죽고 죽어 3〜4	일백 번 3〜4	고쳐죽어 3〜4
둘째 줄 중장	백골이 3〜4	진토 되어 3〜4	넋이라도 3〜4	있고 없고 3〜4
끝줄 종장	임 향한 3	일편단심이야 5〜7	가실 줄이 4	있으랴 3

3장 12구체가 지니는 자수는 초, 중, 종장 각 15자로 한수가 45자 내외가 됩니다.

각 구의 자수가 1〜2자씩 넘나드는 것은 무방하나 종장은 첫 구가 반드시 3자이며, 2번째 구는 5〜7자를 지켜야 시조의 율격이 있다고 합니다.   ㅁ 는  - 표시 입니다

더욱 자세한 것을 알고자 하시는 분에게는 시조 책자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 벗 남창우 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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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엄마]

선생님에대한 지식이 없이 카페에 가입을하고나서 깜짝깜작놀라곤합니다. 저는 단지 정연재어린이의 사연을 읽고 가끔친구삼아 담소를 해주고싶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제자신이 문외한인 방면의 지식을 쌓게되는것에 너무나 감사하고 또한 선생님을 뵙고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한벗]

굴뚝 속으로 들어가 뵐까요. 저도 굴뚝 같습니다. 언제 김포에 내려갈 때 연락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연재 응원 많이 해주세요. 글씨는 우편물로 보냈으니 월요일 쯤 받으시겠네요.

[지겸당]

굴뚝속으로 들어가 보셔요

[정연재]

아.... 시조란 그런것이었군요.. 근데.... 시조를이용해서 시를 쓰면 좀 ,.. 뭐라그럴까? 고급스럽거나.. 우리조상의 맛을좀 음미할수 있군요.

[한벗]

역시 연재구나. 카페를 새롭게 단장한 것 너무 고맙단다. 계속 연구하고 관찰하여 진전한 쉼터거 되어 마음이 부진인 집을 지어 보렴. 물론 지경단, 주몽왕자, 강아지 엄마 등 모든 분들의 아낌없는 응원 부탁 하구요.

[정연재]

여기서 시조를 배우고 나서 학교에서 시조를 배우게 되었는데 훨씬수월하게 수업에 임할수 있게 되었었답니다.^^

[남진희]

카폐에서 이런 좋은 푸로가 있는것 처음 입니다,
문화를 배운다는것 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