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게임광이다
6살때처음 엄마손에이끌려 오락실이라는곳을 구경해보았다 그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보았던 게임은 제비우스..그때는 뭔지몰랐지만 나중에 그 게임화면을 잘 생각해보니까 제비우스였다는걸 느꼈다 그후..초등학교올라가고 오락실에는 갤러그가한창 인기였다 요즘어린이들이 갤러그라는 게임을 얼마나알고있을까~? 잘 모를것이다 어떻게생각하면 참 부럽다 내가 어릴적에는 그래픽도 단순한게임들이 전부였지만 요즘 태어나자란아이들에게는 환상적인 그래픽의 게임들이 많으니까 그얘들이 더 자라게되면 더 좋은 게임들이 넘칠것아닌가 그리고 그게임들을 플레이할수도 있을테구말이다 내나이 20대중반되서야 이런 환상적인 그래픽,사운드 게임들을 즐길수있는것만으로도 좋긴하다 내가 아직 10대 초반이었으면 하지만 그래도 만족하겠다...
초등학교를 들어가고 엄마가 나에게 사주신게임기는 재믹스브이 라는 게임기였다 MSX기종으로 아이큐2000이라는 대우컴퓨터와도 연동이되었다 원래 아이큐200이라는 컴퓨터를갖고싶었던이유도 재믹스게임이 되기때문이었다 하지만 빨간우주선모양의 본체를보고 너무나 감격적이었고 알파로이드(로봇슈팅게임),알카노이드(벽돌게임),사라만다,스타솔져등을 플레이했던게 기억이난다 요즘게임에비해선 당연히 그래픽이나 사운드가 뒤지긴하지만 그당시로서는 큰 인기였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친삼촌과함께 재믹스용 롬팩 "양배추인형"이라는 점핑게임도 구입했던 추억이 가슴깊이 아련하다... 그리고 중학교들어서 SEGA메가드라이브(국내명칭:슈퍼겜보이)라는 기종이 히트였다 8비트였던 재믹스,패밀리기종에비해 선명한그래픽,사운드가 매력이었다 16비트게임기의 전성기였다 메가드라이브(이하:MD)게임팩은 엄마께서 한참 일본에 왔다갔다하실때라 일본에서 직접사오시곤 했다 나에게 생일선물로도 사주시고 했었는데...그중에 기억나는게임은 마이클잭슨의 문워커라는 소프트와 미키의이상한나라의 어드벤쳐,에일리언바스터,소닉더헤지혹,골든엑스,썬더포스3등이었다~~~!그때도 나는 MD팩을 70개이상 소유할정도로 광적이었다 일본정품으로 가지고있는사람은 드물것이다 그리고 1991년 스트리트파이터2라는 아케이드게임에 매료되어있는동안 나에게 변화를주었다 슈퍼패미컴이라는 닌텐도16비트게임기에 스트리트파이터2가 나온다는 소리였다 훗날 MD용으로도 나오긴했지만 그소식을 몰랐기때문에 나는 정들었던 MD를 접어둔채 슈퍼패미컴(이하:SFC)을 구입하였다 MD는 친척에게 다 주었다 외삼촌에게 ... 고등학교들어서 즐기던 게임기는 그래서 SFC로 변환하게되었고 스트리트파이터시리즈는 모두 샀다 물론 일본에서 직접구입한 일본정품이다... 20살이되던 1996년 또다시 게임기교체를 겪게되었다 다름아닌 스트리트파이터제로가 세가새턴(이하:SS)으로 나온다는 이야기때문에 나의 마음은 또다시 혼란이왔다 남들은 더좋은최신시리즈를 즐기고있을판에 나는 아직도 이런거나 할수있을까 나도 할수있다 하는마음때문에 갖고있던 SFC+수십개의 팩들을 몽땅 용산전자상가에 팔아버렸다 비싸게돈주고산것들이 아주싼값에 팔리니 너무 분했다 세가새턴+CD한장밖에 살수없는돈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샀다 SS와 스트리트파이터제로 를 구입하게된것이다...그후 X-men vs Street fighter 등 오락실버금가는게임들을 즐기며 지내온나에게 또다시 큰시련이 왔다 한참 SS가 시들시들해질무렵이다 플레이스테이션은 거들떠도보지않았던 나에게 변화가있었다 새턴만을 중요하게여겼던나에게 플레이스테이션(이하:PS)의 성능을 믿게끔한 게임이 있었다 바로 스트리트파이터EX 플레이스테이션으로 EX가 있고 제로3또한있었기에 나는 SS를 PS로 몽땅 교환하기에 이르렀다 ... PS+CD60장+조이패드2개+듀얼쇼크1개+디디알패드1개+비트매니아컨트롤러1개+4인용멀티탭1개+건콘1개(패달포함)무지무지많이 보유를 했다 이제 내게임기의 마무리단계는 역시 PS라고 생각을했지만 또다시 또다시 커다란 변화를 주는 이야기를 접한나로서는 걱정에 휩쌓였다 바로 다름아닌 CAPCOM vs SNK 라는 거대한 타이틀!드림캐스트라는 게임기때문에 2000년 에 나의 커다란 고민에 휩쌓이게 된것이다 CvsS가 PS용으로 나왔다면 난 팔지를 않았을것이다 그리고 스트릿파이터EX3가 나온 플스2도 구입하지않은이유는 이제더이상 내게임기의 교체가 없으리라고 생각을했고 이보다 더 좋은 스트리트파이터시리즈는 없을것이라고 생각을했기때문이다 ... 그러나 바로 내 마음을 뺏어간 문제의 게임!CvsS(CAPCOM vs SNK)는 킹오브파이터즈와 스트리트파이터의 만남!격돌이라는 컨셉때문에 대단하다고여겨져서 그에대한정보를 샅샅하게 돌아다니고 입수하고 그래온것이었다...지금은 내곁에 이미 PS가 없다 30만원에 모두 팔아버렸지만 난 PS를 잊지못할것이다...그리고 그동안 나와함께 지내왔던 모든게임기들역시 잊지못할것이다 내인생의 영원한친구는 GAME이라고해도 할말이없을것이다......
그러나 듀얼쇼크한개와 마블대캡콤CD타이틀은 팔지않았다 PS를 할수는없지만 듀얼쇼크를 보고있는것만으로 눈을감아도 지난날의 게임추억이 떠오를것이다~~~~~~~~~~~~~~~~~~~~~~~~~~~~~~~~~~~~~~~~~~~~~~~~~~~~~~~~~~~~~~~~~ I LOVE PS and SS and MSX and SFC and MD and CAPCOM 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