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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그동안 카페에서 눈팅과 정보만 얻고 별다른 흔적을 남기지는 못했는데,
합격하면 합격수기는 정리해서 올려봐야겠다고 스스로에게 한 약속 때문에 이 글을 씁니다.
이번 건축구조기술사 90회 필기시험에 합격한 사람입니다.
3월 30일 2차면접시험 서류를 산업인력공단에 제출하고 왔구요. 기분은 그냥 무덤덤합니다.^^
카페에 ‘합격자 수기란’은 있는데 그동안 내용이 없어서 저 또한 섭섭했습니다.
보통 사법고시나 공인회계사 등의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 수기는 몇 번 읽어본 기억이 있는데 기술사시험은 별로 본 기억이 없네요.
사람마다 공부스타일이 다르고 공부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절대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나름 합격한 사람의 공부방법을 엿보면서 자신과 비교해 보는 시간도 나쁘지만은 않을 듯 합니다.
<시험공부과정>
먼저, 제가 처음 필기시험을 치른 회차는 80회입니다.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구조를 전공하였지만 구조에 뜻을 두지는 않았기 때문에 기술사를 취득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제 학교 1년 선후배들이 대략 75회 전후에서 기술사를 취득했기 때문에 그 기준으로 하면 저는 많이 늦은 편이죠.
그러다가 다시 구조로 마음을 정하고 처음 시험 본 것이 80회입니다.
물론 공부는 전혀 안했죠. 그냥 분위기만 파악하려고, 그리고 80회 시험 끝날 때 까지 지루하더라도 도중에 먼저 나오지 않겠다는 목표만을 가지고 시험을 봤습니다.
1교시 몇 문제 정도 끄적거리는거 빼고는 풀 수 있는 문제도 없어서 옆에 시험보는 사람들 볼펜은 무엇으로 쓰고, 계산기는 어떤종류를 사용하는지 그런 거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시험감독하고 눈 마주치는게 좀 머쓱해서 아주 정성스럽게 문제를 답안지에 옮겨 쓰고 시험지에 있는 그림들 스케일에 맞춰 그리고(^^) 이렇게 첫 시험을 치렀는데 기억나는 건 8월이라 무지 더웠다는 거 밖에는 별 기억이 없네요.
그리고 1~2달 뒤에 구조설계사무소에 입사하여 구조실무를 약 2년 반 정도 경험했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나름 기술사시험을 준비해 보려고는 하였지만 야근과 주말에도 잦은 업무 때문에 학원 다닐 시간조차 내기 어려웠습니다. 물론 시험은 80회 이후로 보지 못했구요.
뭔가 대책이 필요했습니다.
도저히 회사와 공부를 병행하기는 힘이 들어서 고심 끝에 2009년 4월말에 사직서를 내고 공부에 전력을 다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가정경제에는 타격이 크겠지만 어찌어찌 와이프를 설득하고서 시험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5월시험(88회)은 너무 준비가 안 된 관계로 그냥 경험삼아 보는 것으로 하고 맘편히 봤습니다.
결과는 평균 27.5점 불합격
6월 1일부터 8월시험(89회)에 대비하여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때부터 학원을 다닌것은 아니고 그냥 제 나름대로 각 과목을 정리해서 시험에 대비 하였습니다. 주위에 아는 사람들한테 학원교재 등을 복사하고, 시험대비 기본서를 한 권씩 정하여 요약하기 시작하였는데 6월에는 나름 충실하게 공부했다고 생각하지만 7월들에 집안에 일이 생기면서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공부기간은 1달 보름남짓...
하지만 5월시험보다는 좀 공부가 되었겠거니 하고 치룬 89회 시험에서 결과는 평균 29.4점 불합격
긴 시간은 아니지만 나름 준비해서 본 시험인데, 합격은 불가능해도 시험점수는 내심 평균 40점대 정도 예상했는데 88회와 별반 차이가 없어서 크게 낙담하였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89회가 88회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았다고 하더군요. 그렇다 하더라도 그 사실이 크게 위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기술사시험이 커다란 벽으로만 느껴졌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약 한 달간 시험과는 무관한 교양서적 읽으면서 쉬었습니다. 나름 재충전이라는 핑계하에... 그리고 학원강의도 대부분 9~10월부터 시작하였기 때문에 별달리 공부할 마음도 안나고 해서 그냥 쉬었습니다.
그동안 여기 저기 카페도 돌아다니고 주위 사람들한테도 물어봐서 학원을 정한 후에 학원강의와 함께 시험공부를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루 공부량는 순수하게 공부시간만 10시간 목표로 세웠습니다. 오전 8시에서 저녁 9시~10시까지 공부하면 식사시간, 커피타임 기타 등등의 시간들을 제외하고 대략 10시간 공부시간이 확보되더군요.
이렇게 일주일 내내 공부만 하는데도 주말에 나간 학원진도를 따라가기 바빴습니다.
강의를 듣고 혼자 복습할 때 모르는 부분이나 주제는 따로 체크해서 수업 중간에 강사분에게 물어보았지만 그도 여의치 않을 때는 의문점이 생기는 순간마다 강사분에게 전화를 걸어서 물어보았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너무 미안하기도 하였는데 아마 시도 때도 없이 걸려오는 저의 전화에 강사분들이 내색은 안했지만 무척이나 짜증이 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생각하니 제가 좀 심하기도 했네요^^
당장 어느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는 성격탓에 많이 결례를 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때마다 최대한 저를 이해 시키려고 노력해 주신 김선생님, 서선생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학원 정규과정이 12월 중순쯤으로 마무리되고 이어서 문제풀이과정이 시작되었는데 시험공고가 나왔습니다.
시험일자는 2010년 2월 7일.
올해는 구정연휴가 2월중순이어서 시험이 2월말쯤 되겠거니 했는데 예상외로 일찍 시험을 보게 되었고 적잖히 당황스러웠습니다. 1달을 빼앗긴 기분이랄까.
하지만 이미 결정된 일이니 내가 어찌 할 수도 없는 일이고, 수험생에게 공통적용되는 것이니 모두에게는 공평한 일이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남은 시간이 1달 반정도이고 제가 세운 목표는 아래 공부목표량을 2회이상 반복학습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1회 반 정도 반복하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공부목표]
1. 철근콘크리트구조
- 기본 70문제 : 학원강의시 정리한 문제들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 공식암기에 적절한 문제 추출
- 문제풀이과정에서 진행되는 응용문제들 추가 보충
2. 철골구조
- 학원강의시 정리한 문제들 반복학습
* 콘크리트에 비해 문제양이 많지는 않아서 별도로 기본문제를 뽑지는 않았음.
- 문제풀이과정에서 진행되는 응용문제들 추가 보충
3. 재료+구조역학
- 학원강의시 정리한 문제를 반복학습
하루 3~4문제씩 매일 매일 풀어보기(역학풀이의 리듬을 계속 되살리기 위해)
매 문제마다 날짜, 풀이시간(스톱워치 사용), 중요사항, 틀린부분 등을 해당 문제에 기입
4. 하중 및 시스템
- 시험일 2주전부터 집중정리
<보충교재>
1. 철근콘크리트구조
- 콘크리트구조설계기준(2007)
- 콘크리트구조설계기준 건축구조물설계예제집 (2008)
- 철근콘크리트공학(제2판), 민창식
2. 철골구조
- 강구조설계 예제집 (KBC 2009에 따른)
- KBC 2009 강구조설계
3. 재료+구조역학
- 티모센코 재료역학
위 보충교재들은 평소 시험준비과정에서 부분별로 참조는 하였지만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학원진도도 따라가기 버거웠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른 서적들을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시험당일>
1교시
8시쯤 고사장에 도착해서
자리 확인하고, 가방 내려놓고, 화장실 다녀오고, 커피한잔 마신후에 자리에 앉아서 각 분야별 용어정리만 대략 눈으로 쓱 보고난 후 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근데 예상외로 문제가 쉬었습니다. 시험을 많이 경험한 편은 아니지만 매번 10문항중 많아야 6~7문제정도가 어느 정도 접근이 가능하고 나머지 문제는 확신 없이 그냥 주절주절 답안 채우기에 급급했는데 이번에는 10문제 모두 자신있게 쓸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정리한 부분에서 출제되었거든요.
출발이 좋군... 내심 기분이 좋더군요.
2교시
2교시 들어가서 문제를 받아보았는데 어느정도 풀수 있겠다 하는 문제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2교시 역시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자신 있는 ‘2번 연속보 지점침하’ 문제를 먼저 풀었습니다. 그런데 처짐각법을 이용하여 매트릭스 형태로 푸는데 대각요소들이 대칭이 안 나오더군요.
풀이과정을 다시 검토해도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답안에 X표시를 하고 새기분으로 다시 풀었습니다. 그러나 헉.... 틀린부분에서 다시 동일하게 틀린답이 나왔습니다. 이런!!! 아무리 풀이과정을 봐도 잘못 푼 곳이 없는데... 시간을 보니 이미 40분경과,..,. 이 문제를 못풀면 다른 문제에서 점수 얻기가 쉽지 않아 보이고 흘러간 시간도 아깝고... 절망적이었습니다. 등에서 식으땀이 흐른다는게 이런거구나 싶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포기할 수는 없어서 마음을 비우고 일단 2번 문제는 통과하기로 하고 ‘5번 변단면보 해석’을 손댔습니다. 다행히 쉽게 풀리더군요. 다시 한번 풀이과정을 검토한 후에 2번문제에 제 도전했습니다. 이때 종전 풀이과정과는 좀 다르게 매트릭스를 구성하지 않고, 직접 연립방정식을 푸니 이번에는 답이 쉽게 나오면서 앞의 풀이과정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휴 다행이다... 안도에 한숨을 쉬고 시간을 보니 약 35분 정도 남았습니다.
다음은 ‘3번 주열대, 주간대 모멘트‘문제를 풀었는데 이 문제는 사실 맞게 풀었는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내가 알고 있는 방법이 이 문제에 적용가능한 것인지 확신을 가질 수 없었지만 그래도 아는 범위내에서 자신있게 풀었고 나머지는 1번 서술문제로 마무리 했습니다.
100분안에 다행히 4문제를 나름대로 다 풀 수 있어서 면피한 기분도 들고, 2교시에 모자라는 점수는 1교시에서 보충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기분이 좀 놓이더군요.
3교시
3교시는 2교시에 비해 문제들이 어려웠습니다.
역시 뒤로 갈수록 문제들이 점점 어려워지는군 싶더군요.
먼저 4번 기둥문제을 풀었습니다
이 문제는 기둥부분에서 거의 기본문제에 해당하고 유사문제를 여러 번 풀어본 까닭에 자신있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은 6번 트러스문제인데 이 문제도 가상일법으로 풀면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니였습니다. 문제에서 부재 단면적이 2배 큰 부재가 있어서 답안작성시 주의해야겠다 싶었는데 정신없이 문제를 풀다보니 잘 못 풀어놨더군요. 나중에 이부분이 체크되서 답안작성시는 서로 다른 면적별로 나누어 답안을 수정하였습니다. 물론 이문제도 자신있게 풀었구요.
다음은 ‘5번 강재단면 분류‘ 서술문제의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공부하신 분들은 이 문제가 기본정리사항이었기 때문에 다들 어느 정도 작성하셨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10점이상의 부분점수는 받았으리라 판단됩니다.
마지막 문제에서 1번 편심말뚝기초와 2번 서술문제중 어느 것을 풀까 잠시 고민했는데 1번 문제는 풀면 만점이지만 틀리면 부분점수도 받기 어렵겠다 싶어서 그냥 부분점수 정도 받을 수 있는 2번문제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콘크리트 강의시간에, 최근에 기초중 말뚝에서 시험문제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출제될 확률이 크다고 들어서 말뚝기초 기본문제들은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편심말뚝기초도 수업시간에 다루었다는데 공교롭게도 그때 사정상 제가 좀 일찍 학원에서 나오는 바람에 못들었는데 그 문제가 출제되었더군요. 나중에라도 따로 정리했어야 했는데 설마하고 넘어갔던 것이 무척 후회가 되었습니다.
다른 회차에 비해 90회가 2, 3, 4교시에 서술문제가 많았습니다. 저는 자신이 있지 않으면 3문제는 풀이문제, 1문제는 서술문제 정도로 답안을 작성했던거 같습니다.
3교시는 60점을 넘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지만 거의 60점 커트란인에 접근했다고 생각되니 3교시도 그럭저럭 면피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4교시
헉!!! 문제를 받아보는 순간 이런...
매트릭스 문제 2개, 무슨 얘기하는지 도통 알 수 없는 문제 6번....
역학공부시 매트릭스는 공부할 시간이 없어서 과감히 건너뛴 부분이고 문제 6번은 층안정성지수에 대한 문제인데 무슨 말하는지 이해도 못하겠고...
답이라고 쓸만한 문제는 자연스럽게 3문제...
그래도 다행스럽게 ‘2번 핀접합‘은 학원 문제풀이과정에서 접해본 문제라 쉽게 풀었고 ’3번 강성문제‘도 처짐각법 기본문제라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나머지 서술문제를 주절주절 쓰고나니 한 40분 남더군요. 앉아 있는다고 더 나올 것도 없고 해서 답안지를 한번 더 검토한 후에 그냥 가방싸고 30분 먼저 퇴실하였습니다.
4교시에서 망쳤군 하는 기분이 확 들었습니다. 혹시 1교시에서 점수가 무지무지(90점 이상^^) 잘 나오면 합격할 수 있지 않을까도 싶었지만 확률은 매우 낮아 보이고 이번에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해서 90회 시험이 마무리되고 발표일까지는 그냥 저냥 시간보내면서 가사일^^을 돌봤습니다.
26일 발표가 나고, 전혀 예상외로 합격자 명단에 제 이름이 있는 걸 보고 실감이 안났습니다. 또한, 제 점수분포를 보고 또 한번 놀랐습니다.
합격점수는
- 1교시 55점
- 2교시 80점
- 3교시 70점
- 4교시 53점
평균 65점 (합격)
제 예상과 다르게 1교시는 생각보다 점수가 훨씬 적게 나오고 2, 3교시는 예상밖으로 점수가 잘 나오고....^^
역시 1교시에서 고득점이 쉽지는 않은 것 갔습니다.
점수를 보니 적어도 제가 푼 문제에서 실수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대부분 풀이한 대로 점수가 나왔으니까요.
돌이켜보면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건 풀이과정에서 실수가 없었고, 점수가 안 나온 교시에서도 최소한 2문제 이상은 정확히 풀어냈기 때문에 다른 교시에서 보충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1. 실수를 줄이자.
너무나 당연하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과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시험본 후에 자체 점수를 매기면 항상 합격점 이상은 되는데 실제 점수는 그렇지 못해서 떨어지는 분들의 대부분이 이 문제 때문일 겁니다.
실수를 줄이려면 반복연습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평소에 아는 문제와 실제 시험장에서 실수없이 풀어내는 것과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부과정에서 아는 문제라고 눈으로만 푸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일수록 실수가 잦습니다.
2. 기술사는 상대평가시험이다.
이건 제가 공부하는 기간내내 염두해 두었던 사항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술사는 60점만 넘으면 합격하는 절대평가라고 생각하고 그만큼 노력을 덜 기울이시거나 마음을 느슨하게 잡는것 같네요.
하지만,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건 60점을 넘어서가 아니고 10등안에 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맞을 듯 합니다.
만일 이번 시험에 합격자가 5명으로 제한되었다면 제가 60점을 넘어서 합격할 수 있었을지 장담은 못하는 상황이었을 겁니다.
채점이 공개되지 않는 현 시험상황에서 점수라는 것은 말 그래도 채점위원들 마음일 것입니다. 제가 듣기로 어느 회차 시험에서는 60점 넘는 수험자가 한명도 없었지만 최종 5명이 합격되었답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어느 회차건 등수를 매겨서 5등안에 드는 점수를 받는다면 그 사람은 무조건 합격이 아닐까요.
한 회차에 대략 300~400백명 정도가 시험을 본다고 하면 이중에서 최소 10등 안에는 들수있도록 공부를 해야 어느정도 합격 안정권일 듯 합니다.
3. 기본에 충실하자.
89회 준비기간 : 1달 반
90회 준비기간 : 4달 반
∴ 전체 시험준비기간 : 6개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시험준비기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많은 분야나 책을 참조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최소한 학원에서 나가는 진도와 해당하는 내용 및 문제들 만큼은 철저히 공부해서 틀리지 말자가 공부목표였습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아는 문제와 주어진 시간에 득점을 할 수 있도록 풀어내는 문제와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시험준비기간 내내 스톱워치로 아는 문제라도 최대 25분 안에 틀리지 않고 푸는지 항상 체크했습니다.
요즘 출제되는 문제들은 답안작성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들보다는 개념위주로 물어보는 것 같습니다. 2교시에서 40분을 허비하고도 자체 최고득점을 한 것만 봐도 알수 있죠. 실수않고 정확히 푼다면 15분안에 검산까지도 가능합니다.
4. 직장을 잠시 쉬면서 시험공부를 하는 것이 좋은가?
이 문제는 사실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 자신은 개인적으로 타격이 좀 심했기 때문에^^
가족들도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고생했구요.
지나고 생각하니 합격할 수 있는 공부량을 확보하는데 꼭 회사를 그만 두지 않고 공부해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벌어놓은 돈이 좀 있어서 순순하게 공부만 할 수 있다면야 합격확률은 더 높아지겠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확률일 뿐이고...
물론 이 글을 읽는 분들은 합격했으니 그런 말이 나오지 하시겠지만 저 빼고 제 주위에 기술사 합격하신분들 모두 직장다니면서 준비하신 분들입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였지만....
결국 어느정도의 수준까지 공부량을 올려놓으면 그 때부터는 그걸 유지하면서 내가 공부한 부분에서 많이 나오는 시험에 실수없이 답안 작성하다면 붙을 확률은 높아집니다. 여기서도 실수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워낙 문장실력이 없어서
두서없이 썼습니다.
하고싶은 말들을 제대로 써는지도 모르겠네요.
적다보니 뭐 공부과정에서 특별한 점도 없는거 같고^^
최종합격한 것도 아닌데 1차시험 합격에 이런 글을 남겨도 되나 싶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점점 쓰기 싫어질 듯해서 마음먹었을때 정리하였습니다.
나름 이글을 읽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구요..
이 이후에라도 합격하신 분들 여기에 도움글들 계속 올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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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하드립니다....면접도 잘 보시길 바랄께요... 개정된 2009 지진하중과 강구조 기준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할 것 같은데...
많은 도움을 주시네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저도 회사 사직서 제출하고 책보고 있는데 한달 반정도 남은 시간 열심히 해서 확실히 합격수기 작성하고 싶네요
축하드립니다. 면접 잘 보시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큰 산하나 넘어셨네요.. 축하 드립니다. 저두 공부하면서 느끼고 있는 부분을 시원하게 적어 주셨네요.
추카드리구요 암튼 좋은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살아있는정보네요 .......^^
같이 공부하셨던 분이 합격을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무궁한 건승을 기원합니다...(경북에서 촌놈이...^^)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좋은 글 잘 참고하고 갑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6개월..너무 부러운 시간이네요^^ 더욱 분발해야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더욱 분발해야겠습니다.
축하드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고 축하드려요^^
축하드립니다. 열심히 하시었기에 합격하신거고요 면접도 한번에 쫙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음.....대단하네요...축하드립니다.
면접수기도 ^^ 부탁드립니다^^ 충분히 공감 되는군요 ^^
축하드립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저도 붙으면 꼭 수기 올려보도록 열심히 해야겠네요~~^^
늦즈나마 추카추카 합니다.
추천꾸욱~!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공부 안될때 마다 보는 수기인데 상당히 자극을 주네요
아무튼 이렇게 자세히 적어 주신분 정말 고맙습니다.
님 뒤를 따라 합격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수기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먼저 축하드리고 후배예비기술사들에게 좋은 수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다시금 시작하려는데 정말 살아있는 생생한 정보군요.. 감동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좋은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진솔한 내용... 너무 감사 드려요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한 번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