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계묘년에 삼담한 명식입니다. <주부> 남편운은 어떻습니까? <큰돌> 남편이 어느정도 귀인으로 작용하나 본인이 그 진가를 알지 못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유는 2가지인데, 한가지는 이전에 사귀었던 남자들이거나 본인이 원하는 남편감으로 현재의 남편이 부합하거나 더 낫지 않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남자와 사귀어도 결혼성사가 잘 되지를 않고, 좋은 만남이 지속되지를 않다가 37임인대운 늦게 결혼운이 들어와서 현재의 남편과 결혼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남편을 귀하게 여기고 사셔야 하는데 내가 원하는 남편상이 아니라고 불만을 가지기만 하니 소통이 되지를 않고, 자식때문에 그나마 가정이 유지되고 있을 것입니다.
<풀이> 사주원국에서 남편인 글자를 찾아야 한다. 여성에서 남자는 관성과 재성인데, 庚申과 戌이 남자이다. 이 글자들이 남편이 될려고하면 배우자궁은 일지 亥와 연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 그래서 이 글자들은 여성의 과거 사귄남자이거나 마음에 품었던 남자가 된다. 庚申은 일지亥와 신해천으로 되어 있어 과거 사귀었던 괜찮은 남자였지만 아마 빠르게 헤어졌을 것이다. 일간丁火는 월지 戌土에서 나온 글자이므로 남자가 될 수있다. 시지亥와 자합(自合)으로 연결되어있고, 배우자궁도 亥가 되니 식신정화가 남편이 되는 것이다.
37壬午대운은 丁壬合하니 결혼성사가 되는 대운인데 세운에서 火글자가 동하면 결혼성사이므로 37丙申年에 결혼하였다. 乙은 꽃이고 丁은 불이니 서로가 불편한 사이인데, 자식궁, 亥水자합으로 묶여있다. 아직까진 자식때문에 살고 있는것이다. 을목은 년간의 경금과 乙庚合되어 마음이 그쪽으로 동하는 바람에 현재의 남편에게 불만이고 월간병화(빛)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丁火는 일간의 관성인 庚金을 녹혀주는 작용을 하므로 귀한글자이다. 근데, 해수위에 자리해서 힘이 없으니... 어느정도 귀인인것이다.
<주부> 37세(병신년)에 결혼했으며 말씀하신 상황과 일치합니다. 남편과 사이가 좋아질까요? <큰돌> 남편이 원하는 것은 2가지정도 일 것입니다. 한가지는 아이가 어느정도 컸으니 직장을 다녀서 돈을 벌어서 같이 가정을 꾸리자. 또, 한가지는 처가..특히, 장모가 집에 온다던지 남편에게 어떤식이던 간섭하는 것을 싫어할 것입니다.
<풀이> 남편인 정화입장에서 볼때 배우자궁과 자식궁에 관성인 亥水가 있다. 배우자가 자식을 위해서 직장행활을 하기 바라는 것이다. 또한 배우자궁, 자식궁에 정인인 장모가 들어와있다. 丁火인 사위입장에서 큰물인 장모는 자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이다.
<주부> 맞습니다. 식사자리에서 남편이 아이도 어느정도 컸으니 처가 이제 사회생활(직장)을 해야 한다라고 얘기했습니다. 옆에서 듣던 장모가 아이가 아직어리니 한 2-3년 더 키우고 직장생활을 하면 좋치 않겠는가..라고 얘기를 했을뿐인데 옥신각신하다가 몇달이 지난지금까지도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장나갈테니 자격증따게 학원비 달라고했더니 돈버는데 자격증이 무슨 필요가 있냐면서 학원비도 안주고 계속 얘기하면 싸움만 되니 서로 말안한지 몇 달째입니다. 제가 남편운이 없는건가요? <큰돌> 남편운이 어느정도 있는데, 본인이 진가를 알지 못한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풀이> 乙인 부인입장과 丁의 남편입장에서는 지지의 亥亥 두글자가 본인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글자임을 인식해야 한다. 乙에게는 한줌의 물만이 필요한 것인데, 亥는 너무 과하다. 丁火는 말할 것도 없다. 남편입장에서 볼 때 처(妻)의 인성. 생각들, 자격증같은 것은 불필요한 것으로 여겨질 것인데 아내는 끊임없이 직장을 알아보기 보단 자격증을 고집하는 것이다. 아내의 대운이 괜찮으니 직장생활을 한다면 길(吉)할 것이다.
<주부> 그 진가라는게 무엇인가요? <큰돌> 남편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남편이 결혼후 바뀐사람이 아니라 원래 그런사람이였습니다. 원래 그런사람과 결혼을 하신것이죠. 남편이 결혼후 결혼전과 바뀌었나요? <주부> 바뀐것은 없습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에 다녔고, 지금 성격그대로고, 아이가 태어난 후 아이를 무척 사랑하고 가정적입니다. <큰돌> 그럼, 그런 남편과 본인이 왜 소통이 되지 않을까요? <주부> 글쎄요. 혹시, 저 때문인가요? <큰돌> 네... 그런 남편에게 뭐가 불만일까요. ... 왜 본인생각만 주장하죠. 남편말을 들으면 무슨 문제가 생길 것같은가요? <주부> ......
<풀이> 일간乙은 庚과의 합을 원하고 있다. 본인입장에선 관성인 庚이 배우자가 되었더라면 만족할만한 결혼생활이 이루어졌을 것이다고 망상하고 있으며 년의 관직인 국가공무원이나 월지 정재인 돈창고. 戌(일확천금)을 꿈꾸고 있는 형상이다. 일간지(干支)가 그것을 가져올 힘도 기술도 없고, 심지어 어느정도 부유한 부모님에게서 조차 물질적혜택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57庚辰대운에 가져오는 걸봐서는 부모님 사망후 상속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남편정화는 戌에 들어가고 庚을 녹일려는 역할을 하고 있으니 乙입장에서 귀인인 것이다. 만약 정화가 없다면 힘없는 乙木은 庚金의 무딘칼과 불타는 흙인 戌코土에 죽을 것이다.
<큰돌> 위에서 남편이 사회생활 해야한다면서 직장(돈)알아봐라 다녀라 했었죠. 그럼 직장을 다닐려고 해야지 왜 자격증을 딸려고 학원비를 달라고 하셨어요. 학원비가 없어서 달라고 하셨나요? 어떤 자격증을 남편에게 말하셨나요? <주부> 학원비도 없고, 사회복지사나 공인중개사같은 자격증을 얘기했는데, 댓구도 없고 일자리를 알아봐라고만 했습니다. <큰돌> 일자리를 알아보셨나요? <주부> 아뇨. 이 나이에 자격증도 없이 절 받아주는 일자리가 있을까요? <큰돌> 많죠. <주부> 어디있나요? <큰돌> 깊이 생각할 필요도 없이 최저시급제로 일할 수 있는곳, 공장생산직 등등.. 남편한테 생산직 공장에 간다고 하시고, 이력서 넣어보세요. 하루8시간 일하면 월급이 2백이상 나옵니다. 이런 일자리는 생각해본 적이 없으신가요? <주부> 네, 한번도....
<풀이> 亥水는 년지의 申金과 신해천(穿)을 하고 있다. 천은 속도가 빠르게 뒤집어 엎는다. 파괴한다이다. 을목이 생각하는 신금. 직장에 대해서 신뢰하지를 않는다. 해수의 자격증을 가진 신금의 직장생활을 해도 결코 오래다니지 못한다라고 느끼고 있다. 그러니, 들어가고 나오기가 쉬운 공장같은 곳을 다니기를 원하는 것이다. 신해천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정해자합을 원하는 것이다.
<큰돌> 학력이 대학을 나온것으로 보여지는데 멀 전공하셨나요? <주부> 저는 영어를 전공했습니다. <큰돌> 과외나 학원선생으로 직장생활을 하신것으로 보여지는데 어떠한가요? <주부> 네, 결혼전에는 영어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큰돌> 근데, 지금은 아이들을 가르치기 싫으시죠? <주부> 네 <큰돌> 이유를 들어보고 싶긴하지만 패스하고, 가정을 잘 가꾸어간다는 것은 아이가 아직 어리니 남편과 잘 맞추어서 가꾸는 것입니다. 남편입장에서 볼때 본인의 생각이나 말들은 뜬구름잡는 허송세월하는 현실적이지 않는 반대에 반하는 반대로밖에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바로 취업해서 돈버시고, 본인이 하고싶으신 일이나 자격증이 있으면 짬짬히 공부하시고 안되면 나중 학원다니셔서 취득하시면 됩니다. 본인이 하는 생각이나 말들이 가정을 잘 가꾸는데 현재는 도움이 전혀 되지 않고 있습니다.
<풀이> 만약에 이 사주명식에서 년 庚과 월 戌을 일간이 가져오는 구조로 되어 있다면 현재 이 명식은 국가공무원이거나 학교선생님, 학원운영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火氣인 식상관의 재능을 살려 언어. 특히, 영어관련일 것인데.. 일간과 연관성이 없다. 그나마 연관성이 있었던 직장은 申亥천으로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지 않는 것이다.
. . <주부> 현재 집을 내놓았는데 매매가 되지 않습니다. 언제 매매가 가능할까요? <큰돌> 남편명의로 되어있을것입니다. 남편명식을 봐야 더 정확하겠지만 본인명식으로 보면 내년(갑진년) 양력4월달 늦어도 10월안에는 매매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주부> 아,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2년째 매매가 안되고 있습니다. 남편한테 말해보고 관심이 있으면 같이 방문하고 싶습니다.
<풀이> 부동산매매가 이루어질려면 원국의 인성과 재성이 움직여야 한다. 특히, 월지의 戌土가 움직여야 되는데, 甲辰年은 辰戌沖으로 움직이게 되고, 인성 亥중 甲이 천간에 드러나게 되는 세운이므로 부동산매매가 이루어 질것이다. 명의가 남편이름으로 되어 있어도 마찬가지이다.
. . ㅡ 상담내용에 대한 통변은 후일에 하겠습니다.
<에필로그> 삶에는 기준점이 필요하다. 현재의 삶이 중간정도에 있다면 자신의 기준점이 어디에 있는지 점검해봐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나는 중간위에 있다면 위에 있는만큼 현재의 삶이 불쾌할 것이며 반대로 중간아래에 있다면 아래에 있는만큼 현재의 삶이 만족스러울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괴로움을 벗어나는 학문인 종교는 인간에게 욕심을 버릴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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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공부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