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시 중구 무교동 근처 상권분석

[창업도우미]

무교동은 다동과 함께 서울 4대문안의 대표적 환락지구로 특히 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낙지'로 오랜 명성을 이어왔습니다. 1980년대 이후 도심 재개발 촉진으로 점차 옛 모습을 잃어가며 종로나 명동 상권에 밀려 외부 유입인구가 크게 줄어들고 주 5일제 근무로 주말 도심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었으나 청계천 복원 개통을 계기로 주말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새로운 먹거리 상권으로 크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1,2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 입구역,5호선 광화문역,1호선 종각역 등 사통팔달로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는 다양한 버스노선 등 매우 양호한 대중교통 여건으로 인하여 하루 평균 20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무교동은 하나은행 본점 중심반경 2KM 상권과 국민은행 앞 사거리 서울시청 뒤편 중심반경 2KM 상권으로 크게 두곳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청계천변을 따라 들어서 있는 하나은행 중심의 상권은 청계천 상류 첫 번째 다리인 모전교 남쪽에서 광교남쪽에 이르는 약 300m 까지로 입지나 유동인구면에서 금싸라기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은행 본점이나 관공서 등이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임대여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 입니다. 현재는 청계천 특수를 누리는 곳이 외부 대로변에 있는 매장들뿐이지만 골목안쪽에 있는 상권도 무교동을 알리기위해 음식문화축제 등의 축제를 열어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청계천변의 모전교에서 서울시청 방향으로 향하는 서울시청 뒤편 중심반경은 도로변에 일식집이나 고기집등 고급음식점이 건물 1,2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코오롱 빌딩 1층에 있는 스타벅스와 인근의 엔젤리너스 커피등 유명 브랜드 커피점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유동인구가 하나은행 부근의 상권보다는 떨어지지만 사무실이나 관공서에서 쏟아져 나오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대를 이용하여 많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 분포시설

서울특별시청,서울 신문사(프레스센터)빌딩,서울파이낸셜센터,캐나다대사관,국가 인권위원회,한국 전산원등의 공공시설이 입지되어 있으며 뉴서울 호텔,코오롱 빌딩,하나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등의 고층빌딩과 전통적인 먹자골목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점포평균 임대시세(추정치) - 33.058 제곱미터 (10평) 기준  *표시 : 보증금/월세/권리금

활성화지역 - 지하 1,300/100/6,000~10,000 , 1층 3,000/200/9,000~13,000 , 2층 2,500/150/8,000~12,000

중간지역 - 지하 1,100/100/5,000~8,000 , 1층 2,800/190/6,000~12,000 , 2층 2,000/130/5,000~9,000

비활성화지역 - 지하 700/50/1,000~3,000 , 1층 1,800/100/2,000~4,000 , 2층 1,300/70/1,000~6,000

상권의 특성상 점심시간인 오전 11:30 ~ 오후 1:00 시 사이에 유동인구가 가장 많으며 대부분의 유동인구가 직장인으로 주말에 오히려 공동화 현상이 일어납니다. 저녁시간대에는 단체회식 등을 갖는 직장인들과 외부에서 유입된 유동인구가 혼재되어 이동하며 청계천 복원에 따라 외부 관광객들이 주중,주말을 불문하고 많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청계천 복원으로 대로변의 상권은 공동화현상을 씻어내었지만 아직 대로변 뒤쪽의 이면도로 상권까지는 활성화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무교동 상권은 낮 시간대에는 주로 가족단위 방문객이 저녁시간대에는 연인이나 학생,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이 찾고 있으나 이 일대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하여 청계천 방문객을 상권으로 연결시키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유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점포 가격도 치솟고 있는 데 오랫동안 영업을 이어온 분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매물 자체가 잘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아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매물이 좀처럼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재계발로 인하여 재계발 진행 계획을 정확히 숙지하고 창업을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무교동 상권은 본래 직장인 중심의 오피스상권이었으나, 청계천이 복원되면서 외부의 유동인구가 급속히 유입되고 있어 급부상하고 있는 성장상권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