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능에 관여하는 신경계는 서로 복합되어 있고 그 작용기전이 매우 미묘하다. 그러므로 발기신경에 대한 직접적인 검사방법은 없고 거의 비슷한 자율신경 지배를 받는 방광에 대한 cystornetry, bethanechol denervation hypersensitivity test 등으로 자율신경계의 이상을 간접적으로 추정할 수 밖에 없다.
회음부에 구부해면체 근육에 가느다란 바늘을 꽃고 음경을 전기자극한 후 해면채근에 나타나는 근전도 반응을 보아 발기신경의 이상유무를 평가한다. 척추신경계손상 및 당뇨병성 자율신경쇠약 등에서는 신경전달이 지연됨을 보인다. 또한 뇌유발전위 검사로서중추 성신경계의 전달이상 여부를 보는 검사방법이있다. |
심인성 원인을 진단하는 방법을 정신과 영역에서는 많은 인성검사 방법들이 개발되었다. 대표적인것으로 MMPI(미네소다 다면적 인성검사), DSFI(Derogatis 성 기능검사), CPI,WSF 등이 있으며 대부분 이중 하나 또는 둘 이상을 사용한다.
대체로 이러한 검사에서 정신병적 요소가 나타나면 정신적 발기부전의 원인으로 보았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정신병적 요소나 성태도의 장애가 나타나지 않는 환자에서는 기질적 원인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 MMPI 검사에서 심기증, 우울증, 히스테리 척도에서 높은 점수를 보이면 일단 정신적 원인의 발기부전으로 보는게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