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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인 1. 본태성 고혈압 ▷ 유전 : 다인자성, 여러 가지 다른 유전적 결함의 총체 ▷ 환경 : 소금 섭취, 비만, 직업, 알코올섭취, 가족수, 주거의 혼잡 정도 ▷ 소금에 대한 감수성(환자의 60%) ▷ 레닌(rennin)(→angiotensin Ⅱ → aldosterone) ▷ sodium ion, chloride ion, calcium ion ▷ 세포막의 결함 : 평활근 세포막의 sodium 정체, 교감신경 활동 증가 2. 이차성 고혈압 ▷ 신성 고혈압 : 신혈관성, 신실질성 (신혈류 감소 → renin → angiotensin Ⅱ → aldosterone 증가) cf) angiotensin Ⅱ : 혈관수축, 동맥압 상승, aldosterone분비 자극(→sodium정체) ▷ 내분비성 고혈압 : 알도스테론증, 고칼슘혈증, 부갑상선 항진증, 경구피임제 |
고혈압의 증상과 진단
혈압은 하루중에도 여러 원인과 환경상태 등에 따라 변동하기 쉬우므로 적어도 3~4일간, 하루에도 3~4회를 안정상태에서 측정하여 파악하는 것이 정확하다.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고혈압이 심해졌을 때 조차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질병이 수년간 진행되어 여러 장기가 손상된 뒤에야 질병을 발견하게 된다. 고혈압의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으로 혈압의 정도와 두통이 비례하지는 않지만 혈압이 높을수록 두통을 느끼는 빈도가 많은데 아침에 잠에서 깨어날 때 잘 느끼며 오후에는 가라앉는 박동성 후두부 동통을 호소한다. 어지럼증, 멍한 느낌, 피로감, 심계항진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흉부 동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때때로 코피가 나거나 눈에 결막하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귀에 이명이 들리거나 심한 경우 기절, 실신 및 경련을 일으킬 수 있고 일시적인 운동장애 및 마비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계단을 올라갈 때 전보다 훨씬 숨이 차거나 아침에 가벼운 후두통이 나타날 때 또 현기증이 있고 왼쪽 가슴에 조이는 듯한 아품이 있을때는 서둘러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고혈압을 일으키는 이차 원인에 따라 특정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데 갈색종에서는 절반정도에서 발작적으로 고혈압이 나타나고 두통과 발한, 심계항진의 3가지 특징적 주증상을 나타낸다. 선천성 대동맥협착증에서는 주로 젊은 사람에서 골혈압이 있고 발이 차며 운동시 다리에 동통이 발생하고 맥박이 잘 안 만져지는 특징이 있다. 코티졸 과다에 의한 고혈압은 팔은 가늘고, 몸체가 비만하며 둥근 얼굴과 두경부와 구간 비대 및 멍이 잘드는 쿠싱증후군 양상을 보인다.
◎ 합병증 1. 심장에 대한 영향 좌심실 벽두께의 증가 → 좌심실 기능 약화 → 좌심실 확장 →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증가, 협심증 2. 신경계에 대한 영향 망막 세동맥 : 경련, 협착, 출혈, 삼출물, 유두부종, 황반 출혈, 동맥경화 → 암점, 흐린 시야, 실명 중추신경계 : 뇌혈관의 폐색, 출혈, 뇌경색, 일과성 뇌허혈발작 → 후두부 두통 (아침, 수시간후 소실) : 심한 고혈압시 어지러움, 현기증, 이명, 흐린 시야, 발작적 무력증, 실신 3. 신장에 대한 영향 세동맥과 사구체 모세혈관총의 동맥경화성 병변 → 사구체 여과율 감소, 세뇨관 기능 장해 → 단백뇨, 현미경적 혈뇨 |
고혈압의 진단
정상혈압은 140/90mmHg이하이며, 고혈압은 160/95mmHg이상일 때 진단하고, 그 사이는 경계역 고혈압이라고 한다. 임상에서는 경계역 고혈압도 고혈압으로 취급하므로 일단 최고혈압이 140mmHg이상이거나 최저 혈압이 90mmHg이상이 되면 고혈압증이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최고혈압은 측정할 때 마다 동요하여 다른 수치를 보이지만 최저혈압은 거의 항상 일정하다. 최저혈압이 정상혈압보다 높아져 있을때는 최고혈압이 정상일지라도 조심해야 하고 계속 관리해야 한다. 최저혈압이 특별히 높아져 있을때는 세소동맥경화가 나타난 것으로 보아야 하며 악성고혈압을 의심해야 한다.
분류 |
수축기 |
이완기(mmHg) |
정상 |
< 130 |
< 85 |
높은 정상 |
130 - 139 |
85 - 89 |
고혈압 | ||
1단계(Mild) |
140 - 159 |
90 - 99 |
2단계(Moderate) |
160 - 179 |
100 - 109 |
3단계(Severe) |
180 - 209 |
110 - 119 |
4단계4(Very Severe) |
≥ 210 |
≥ 120 |
수축기, 이완기 혈압이 90mmHg이하일 때 140 to 159 경계성 수축기 고혈압 ≥160 독립 수축성 고혈압 |
동맥 고혈압의 분류
맥박압이 넓은 수축기 고혈압 |
수축기 및 확장기 고혈압(말초 혈관저항 증가 |
A. 대동맥 탄성의 감소(동맥경화증) B. 일회 박출량의 증가 1. 대동맥 역류 2. 갑상선기능항진증 3. 운동과잉성 심장 증후군 4. 체온 상승 5. 동정맥 누공 6. 동맥관 개존증 |
A. 신성 |
일반 인구집단과 전문 병원에서 보는 여러 가지 형태의 고혈압의 유병률
진 단 |
일반 인구집단(%) |
전문 병원(%) |
본태성 고혈압 |
92 - 93 |
65 - 85 |
신성 고혈압 | ||
실질성 |
2 - 3 |
4 - 5 |
신 혈관성 |
1 - 2 |
4 - 16 |
내분비성 고혈압 | ||
일차성 aldosterone증 |
0.3 |
0.5 - 12 |
Cushing증후군 |
<0.1 |
0.2 |
크롬친화세포종 |
<0.1 |
0.2 |
경구피임제 유발성 |
2 - 4 |
1 - 2 |
기타 각종 |
0.2 |
1 |
고혈압 환자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 작성 원리 및 주의사항
혈압이 정상인 사람은 운동을 하면 심박수가 증가하면서 수축기 혈압은 어느 정도까지 상승하나 확장기 혈압은 상승하지 않는다. 그러나 고혈압 환자는 운동을 하면 수축기 혈압이 정상인에 비해 훨씬 많이 상승하면서, 확장기 혈압도 함께 상승하게 된다.
안정시뿐만 아니라 운동 중에도 혈압이 너무 높이 올라가면 대단히 위험하므로 고혈압 환자라도 수축기 혈압이 210mmHg 이상, 확장기 혈압이 120mmHg 이상 절대 올라가지 않도록 운동강도를 조절해야만 한다. 그러므로 안정시 혈압이 210/120mmHg 이상 올라가는 고혈압 4단계에 해당하는 사람은 운동을 실시하면 운동의 효과보다는 오히려 위험을 초래하기가 쉽다. 때문에 먼저 약물요법을 실시하여 혈압을 안정적으로 감소시켜 놓고 혈압이 안정적으로 잘 유지될 때 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동일한 운동을 해도 주당 1회 20분하는 운동은 운동으로써 전혀 효과를 기대할 수 없으며, 적어도 주당 3회 이상 30분씩 200∼300칼로리가 소비될 수 있을 정도로 6개월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했을 때 비로소 혈압강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고혈압 환자는 자신의 건강상태와 체력 수준에 알맞게 운동처방에 따라서 운동강도와 운동의 종류 및 운동량을 먼저 선택해야 한다.
역기, 물구나무서기, 헬스장에서의 기구운동(저항운동-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빠르게 달리기, 줄넘기, 계단오르기 등의 무산소성이 강한 운동은 혈압을 내리는데 별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운동 중의 사고 위험도 높아서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이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의 경우에도 운동강도가 최대 심박수의 80%이상 올라가는 너무 강한 운동을 하며 혈압이 오히려 상승하고 운동 중에 혈압이 너무 높게 올라가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비교적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빠르게 걷기, 가벼운 조깅, 경사가 약한 비탈길 등산하기, 보통 빠르기의 에어로빅, 수영, 물속에서 걷기, 고정식 자전거 타기, 트레드밀(런닝머신)등으로 선택해야 한다.
숨이 조금 차고 땀이 나기 시작하는 정도의 이러한 유산소성 운동을 최대 심박수 55∼70%이내의 운동강도로 하면 좋다. 약물 치료를 하고 있는 고혈압의 환자의 경우에는 운동 시 몇 가지 점을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이뇨제 계통의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는 순환하는 혈액량을 감소시켜 유산소적 운동능력을 저하시키고 고온에서의 운동시에는 탈수증과 저칼륨혈증이라는 위험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베타차단제 계통의 약물인 경우는 심박수와 심박출량을 감소시켜 운동능력이나 산소공급능력을 떨어뜨리기도 하고, 저혈당을 유발하기도 하며, 또 심박수의 저하를 초래하여 목표 심박수의 결정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혈압 강압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 운동을 하고자 할 때는 최대산섭취량의 50~60%수준에서 운동강도를 설정하여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안전한다.
또 안정시 혈압이 지나치게 높거나, 심비대, 동맥경화 등의 합병증을 이미 가지고 있는 고혈압 환자인 경우 등척성 운동(무게운동)은 삼가여야 한다. 또한 운동 중의 이상한 혈압 반응으로 운동강도를 높였을 경우에 혈압이 오히려 저하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혈압의 이상 강하로 위험한 신호이기 때문에 그 이상의 운동은 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환경적으로 주의할 점은 겨울철 아침 일찍 기온이 낮을 때 운동하는 것은 삼가고 기온이 상승한 오후 라던지 실내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
(출처/WE 스포츠의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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