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 삼신지맥 이란?
낙남정맥 삼신봉(1290.7m)에서 낙남정맥은 동쪽 방향인 외삼신봉으로 가고
삼신지맥은 서남방향으로 분기하여 화개면과 청암면의 경계를 따라 서남진한다.
내삼신봉,관음봉,거사봉,시루봉,깃대봉,칠성봉,구재봉,분지봉을 만나고
19번 국도를 지나 하동읍 목도리에서 횡천강이 섬진강을 만나는 곳에서
끝이 나는 도상거리 약 35.4km의 산줄기이다
지맥101번째
산행지:삼신지맥 38.19km(낙남)
위치:경상남도 하동군
코스:청학동-삼신봉-내삼신봉-상불재-관음봉-내원치-거사봉-시루봉-회남재
배티재-봉수대-칠성봉-동점재-구재봉-흔들바위-먹점재-분지봉-하동공설운동장-대석교
일시:2021년06월18~19일 금요무박
날씨:맑고 더움
기온:15~30도
전체시간:15시간21분
산행시간:12시간42분
휴식시간:02시간39분
산행거리:38.19km
일행:진강산님,킹드래곤님,오삼구구님,다류
지원:별하님
삼신을 만나로 가는길
청학동....
말로만 듣고 미디어로만 듣고보던 그곳에 걸음하게된다.
고속도로를 따라 쉰나게 달리고 달려...
구비구비 산길 달리다 보니 도착하게 된 청학동...
옛날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을까 싶어 두리번 거리지만
기대와는 달리 현대화가 되어 버린 산골마을...
그자락에 들어선다.
05:53
날이 밝아 도착하게된 청학동
김다현길?
이건 뭘까 싶어 검색해 보니
청학동 훈장 의 딸이 미스트롯인가에 나가
유명해져서 김다현길이 생겼다나 보다...
청학동 탐방지원센터
머리털 나고 처음와본 곳이다..
하기사 지맥 한다고 머리털 나고 처음 가본곳이
어디 한두 곳이겠냐 만....
이 아가씨가 김다현 인가 보다..
포장도로를 살며시 따라 오르다
본격적인 등산로 입구에 다다른다.
고요한 길에 산새 지저귐이 정겹고
계곡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계곡 물소리가
시원하게 휘몰아 치고...
산새들의 지저귐도 정겹다..
어느순간 계곡 물소리가 잦아들때 즈음해서
누군가 만들어 놓은 샘터가 보이고..
땀흘리며 거친 숨소리와 함께 드리키는 물한모금이
꿀맛이다.
06:45
삼신봉에 올라선다.
낙남정맥때 와보고 다시 보는 삼신봉
반갑구나...
오늘도 함ㄲ ㅔ하시는 킹드래곤님
멋진 카리스마 진강산님
더위 그게 뭐에요? 오삼구구님
뭐든 약하지만 유독 여름이 더 약해 보이는 다류
한분이 안보이니 서운 하시죠..
이용주님 집안 사정상 이번에는 함께 하지 못하셧네요.
다음구간에 반갑게 인사하기로 하고..
이렇게 삼신지맥의 주봉인 삼신봉에서 지맥 출발을
고하고...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니 낙남정맥의 분기봉인
영신봉은 보이는데 우리의 천왕이는 구름모자를
쓰고 부끄러운듯 정상을 안보여 준다.
저곳은 어디?
당겨본다.
저곳이 삼성궁인가?
옛 기와집 같은것은 보이지 않고
현대화된 건물들만이 ...
옛것은 옛것대로 있으면 그게 더 좋을텐데
현대화되어 버린 퓨전 옛것이라 해야 할까?
이쪽 방향은 성삼재 방향일텐데
어디가 어딘지?
반야봉이 어느곳인지 당췌 도당췌 모르겠다는 ㅋ
아직 산에 대한 수행이 많이 부족한게야...
내삼신봉
2등삼각점이 자리하고 있고
모자 벗어 던진 천왕봉이 눈에 들어 오고
지리능선이 지리지리하게 펼쳐진다.
영신봉에서 삼신봉으로 이르는 낙남정맥
남부능선의 곧은 자태도 펼쳐진다.
저기 어디쯤이 반야봉?
한눈에 딱 들어와야 하는데
외눈백이 인가? ㅋ
여기가 어디고 저기가 어디고
설왕설래 하며 이야기 꽃이 피워지고
여기가 송정굴 인가?
비비추도 한켠 여기 저기에서 꽃대를 올리고있다.
벌써 비비추가 필때가 되었나...
청학봉
아무런 표시도 없지만 이정목에
누군가 청학봉이라 낙서를 해두어서
이곳이 청학봉인것을 인지 한다.
그리고 잠시뒤 삼거리가 나오고 트랙상 약 5km지점
말로만 듣던 산죽밭이 시작 된다.
다행스럽게도 아침 일찍 부터 태양이 강하게 내리비추더니
물기가 말라 있어 다행이다 싶은 산죽길..
잠깐 산죽체험 하고 나오니 삼성궁 방향으로 지나는
이쁜 등로와 이정목이 나오지만 우리는 직진 해야하니
다시 산죽 속으로...
그리고 그끝이 어디인지 알수 없는
산죽속으로의 탐험 은 시작 된다.
그저 사라락 사라락 하는 소리와 함께
산죽 잎장 부딪히는 소리만 고요한 산속을
걷고 있음을 알리고..
가끔 등푸른뻐꾹이의 홀딱벗고 홀딱벗고
하는 지저귐이 들릴뿐...
08:42
관음봉..
산죽밭속에서 봉우리 찾기
그다지 힘들지 않다..
그래도 많은 선답자 분들이 지난 길이다 보니
그 족적을 따르면 되기에...
1,131.1m봉
역시 이곳도 법광님과 독도님의
시그널 고도표기로 편하게 봉우리
체크도 겸하고...
남양주금곡님은 이곳에 아직 안들리 셨는가?
시그널이 안보인다..
키를 훨씬넘는 산죽터널
차라리 이런곳은 걸리적 거리지 않고
시야 확보가 좋으니 편하게 걸음 할수 있어 좋다.
딱 요정도의 등로가 참 난해 하다.
얼굴에 부딪치는 산죽이 자꾸 귀찬게 한다.
지는 친한척 하려고 하지만 나는 싫다..
친한척 하려고 얼굴도 부비부비...
그러다 내가 귀찮고 싫다고 하면
싸대기도 때려 대고 안경 썼는대도 어찌 그리
안경을 피해 눈을 찌르는지..
그러다 그것도 귀찮은지 발아래 부비트랩을
깔아 앗다리 바깥다리를 걸어 댄다..
이런 댄장
여긴 어디지?
산패가 다 지워져 자세히 들여다 봐야
어딘지 알수 있다..
천리안을 가동해 자세히 들여다 보니
여기가 거사봉 이라네.. ㅎㅎ
얼마가지 않아 시루봉도 나타나고
이후로는 이런 정상석이 자주 보이더라는
간만에 산죽 밭을 피해 올라선 봉우리 1,016.7m
아!!
조망은 좋은데 날은 뜨겁고 괜시리 올라왔다.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진행 방향으로 내려 가시려다
낭떠러지라 빽해서 왔던길로 다시 내려가 산허리를
돌아서 가셨더라..
역시 우리도 그렇게 따라 내려서다 빽해서 산허리
부여잡고 부비부비 돌아서 ^^
산속에 웬 철탑이...
그냥 휘리릭..
그리고 지나는 길에 있던 906.2m 삼각점
시그널도 없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 떼어
낸듯 하고..
이곳을 내려서면서 산죽길도 끝이 나더라는
약6km정도의 산죽길 체험 end~
10:52
내려선 회남재
정자에 몇분이 앉아서 쉬고 계시고..
산에서 내려서는 우릴 보고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 여쭙는 여행자분...
뭐라고 설명하지?
산에대해 전해 모르시는 분 같아서 대충 말씀 드리고
잠시 정자에서 간식타임도 가지는 중에..
차량이 줄지어 7대 정도 들어 오더니 사람들이 갑자기
바글거린다..
요위에 봉우리 하나 갔다 오는데 먹거리 챙기고 막걸리
챙기고 요란법석이다. ㅋ
아마도 회남재에 내리신분들 요기 다녀 가시려고
그렇게 왁자지껄 하시는가 보더라 ㅎㅎ
은은한 햇살이 들어차는 숲길
사초위에 떨어지는 눈부신 햇살이
싱그러워 보이지만 햇볕으로 나가면
아구야 사람 잡는 햇살이더라.. ㅋ
741.9m 법광님의 안내로 쉬이 알아보고
12:15
별하님이 기다리는 배티재에 내려서고
준비해 두신 수박을 걸신들린듯이 먹어 치우고
배도 두둑히 부르게 먹은후...
바로 출발 하려 했으나 더위가 얼마나 힘든지
잠시 그늘에서 쉼을 하고...
13:39
칠성봉을 향해 간다.
이곳은 등로가 정비되어 있어 지맥스러운 길은
아니지만 머리 위로 떨어져 내리는 햇살은 열름철
감당하기 힘들정도다..
왜?
더워도 너무 더워 온몸에서 육수가 콸콸....
옆에 있는 임도를 따라가도 두어번 산길과
만나지는듯 하더라는..
812.6m봉을 지나고
햇살이 뜨거웠던 봉수대는
사진 한장 남기고 휘리릭
14:55
머리벗겨지것다..
지맥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칠성이 보러
고의 알바하며 도착한 칠성봉...
조망이고 뭐고 앗뜨거라..
참을성 없이 잠시도 못버티고...ㅌㅌㅌ
712.8m봉
동점상봉이라는 엉뚱한 코팅산패가 자리하고
동점재를 지나 와서 동점상봉인가?
언제 보아도 색감좋은 털중나리..
그냥 갈수 없으니 반갑게 눈맞춤하고
16:00
차량들이 간혹 아주 간혹 지나는 소방도로 인듯한데
이곳에서 수박과 시원한 물을 준비하고 기다려 주시는
별하님 ㄳㄳ ^^
스피커에서는 연신 반달곰과 마주쳤을때 주의사항이
흘러나오고...
그러거나 말거나 한30분 정도 쉬면서 당충전을 하고
다시 지맥길 탐방에 나선다..
구재봉을 향해서 가던중
등로는 양호하나 햇살은 따갑더라는...
등로상에 곱게 피어나기 시작하는 산수국
이렇게 저렇게
야는 꿀풀..
하고초 라고도 한다죠 ^^
지나왔던 길을 되돌아 보고
어딘지 가늠해 보는 시간...
구재봉에 올라서 눈에 들어오는 이것은?
정자를 지었던 자리인가?
정자 지주석 같은데...
아니면 뭘까?
17:16
구재봉
이젠 해가 떨어질 시간인데도
펄펄 끓는 듯한 느낌이다.
그늘을 찾아서 후다다닥 도망치듯 ...
그러나 잠시 산뽕나무에 맛나게 익어가는
오디를 보니 군침이...
그럼 몇개 따먹고 갈까?
다른 사람 다 따먹을 동안 못드시고 다드시고 난뒤
홀로 독식 하시는 오삼구구님
제법 큰 활짝 피어난 산딸나무
구재봉에서 부터는 고도를 서서히 낮추며
내려 서기 시작 하더니 살짝 올라서며 만나는
596.5m봉
이곳은 어디?
지리산 둘레길 코스와 만나는 임도...
살짜기 불어주는 바람이 고마워서
저곳에 앉아 잠쉬 쉬어 가고 싶지만
날머리에 서는 시간이 점점 늦어지는듯 하여..
다시 길을 나서고..
18:11
도착한 분지봉 627.8m
산불감시 초소 하나 외로이...
우릴 맞이 하고..
옥산재를 내려섰다가 다시 오름 하는길
358.6m봉에 올라
반가운 1등삼각점을 알현한다.
생각지도 못하게 만나는 1등삼각점..
그저 반갑다는 마음으로 ^^
19:44
열심히 걸었건만
해떨어 지기 전에 도착하기는 글렀고
어둠속에서 등로찾기는 이어지고
법광님의 시그널이 156.3m 임을 알립니다.
이곳이 하동터널 윗쪽 인듯 한데
차량들이 제법 돌아 다니고..
145.1m 봉을 지나 내려 서는데 킹드래곤님은
날머리에 도착 하셨다고 전화가 온다..
역시 빠름..
내려서는곳이 워낙 위험하니 우회 해서 내려서라고 하신다..
그렇게 통화를 하며 내려서다가 트랙이 나뉜걸 모르고 진강산님과
따르다 보니 이트랙은 횡천교로 향하는 트랙이다..
헐
지원차량은 대석교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다시 올라서 위험한 길을 따르자니 이대로 하동국민체육센터
방향으로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가기로 한다..
21:14
하동국민체육센터 방향으로 내려서서 도로를 따라 대석교에 이른다.
더위에 약한 즈질 체력이 어찌 된것인지 온몸이 불덩이가 되어
빨리 시원한 물에 풍덩하고 싶은 생각뿐..
아무생각이 안난다.
횡천강 표지가 있는 대석교 앞에 서면서
삼신지맥을 마무리 한다.
먼저 도착해서 깔끔해 지신 오삼구구님
먼저 도착해서 개운해 지신 킹드래곤님
뽀샤시 하십니다. ㅋ
저와 같이 도착하셔서 조금은 꾀재재 하신 진강산님
거의 완전 맛탱이 가기 일보직전에 더위에 열이 올라
얼굴이 벌개진 다류..
함께 인증샷으로 삼신지맥을 마무리 하고...
이곳 날머리에 성화관과 성화모텔을 운영하시는
중국집 사장님께 부탁해서 화장실에서 차가운 물로
한참을 몸을 식힌다.
한참동안 찬물을 뒤집어 쓰고 있으니 몸에 열이 조금
내려가고...
영업시간은 8시에 끝이났지만
중국집 사장님의 배려로 입구에 있는 테이블을
사용할수 있게 해주셔서 다른집에서 맛보지 못한
맛난 양장피에 뒷풀이를 겸한다...
시원하게 샤워 하고 나니 피곤한 기색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맑고 밝은 모습으로 한잔에 한잔에 ^^
그리고...
다음 정수지맥을 위해 산청으로 ㄱㄱ
사진을 리사이징 안하고 올렸더니 스크롤 압박이
있습니다..^^;;
첫댓글 다류대장님!
비실이부부대선배님이 마지막 지맥졸업으로 걸으셨던 삼신지맥이군요.^^
저도 쌍계사로 지리산 남부종주는 했습니다.
그러니 삼신지맥 조금은 따라봤네요.
옛날엔 점 개념이었기에 낙남지맥이 영신봉이 아닌 삼신봉이 분기점이 된다더군요.
영신봉이나 천왕봉이나 반야봉이나 모두 나눌 수 없는 한덩이 지리산 개념이랍니다.
현대에 와서 세밀해졌다는 얘기지요.
새벽 6시쯤 시작해 원샷원킬로 빡시게 걸으셨네요.
게다가 또 정수를 잡으러 산청 밀재로 가신다고요.
제가 삼신을 한다치면,,,
제 싸이클에 맞춰 짧은 것은 4일에 하나씩 죽여나갈 수 있습니다.
삼신 같은 경우, 막차로 내려가 청학동에서 비박 틀고 새벽 서너시경 달라붙는 것으로 할거 같고,
마지막 장소에서 하동으로 나가 상경하는 교틍편이 또 히나의 연구 과제가 되겠군요.^^
다음편 정수로 바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퐁라라님..
그렇지 않아도 삼신봉에 올라서 비실이부부님
생각 했습니다.
162지맥 마무리를 삼신지맥으로 끝맺음 하셨고
또 이 힘든 지맥을 162개나 클리어 하신 선배님들은
참으로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밖엔 생각이 안드네요.
존경스러운 분들이시죠.
점개념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지라.. ^^;;
퐁라라님 통해 알게 됩니다. ㅎㅎ
삼신지맥도 쉽지가 않네요.
아무래도 더위가 한몫을 한듯 합니다.
저야 지원차량이 있어 그나마 편하게 지맥을 이어가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 참 대단들 하십니다.
저 라면 과연 그렇게 할수 있을지?
쉽지 않을듯 하네요 ,,
다류님, 오삼구구님 응원하고 격려합니다.
까짓거, 끝까지 한번 가보는 거지요!!! ㅎㅎㅎ ^^
들여다 봐주시는 빈손님 감사합니다.
어쩌다 보니 계속 가고 있는 중 입니다. ^^
신록이 우거져서 특히 여름에 다가오는 지맥산행은 참 힘든데..
오로지 한우물만 파시는 다류선배님...
토~일요일 연짝으로 발걸음...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수고하셨고요 이제 지맥산행도 목표가 슬슬 가까워집니다
여름의 골이 점점 깊어질수록 연초록으로 변해가던
산야가 짙은 초록으로 변해가고 그속은 알수 없는
정글로 변해 버렸네요.
하지만
계획 되어있던 지맥이다 보니 또 그길을 걷게 됩니다.
아직은 많이 남은 지맥 길이다 보니 까마득 합니다..
삼신지맥 잘 보았습니다 날씨가 엄청더운 날씨였습니다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삼신지맥 완성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
여름으로 향하는 6월은 항상 날씨 적응하는데
쉽지 않음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그래도 가야 하는길이니 그러려니 하고 가기는
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ㅎㅎ
산행 한번 끝나고 나면 수분이 얼마나 빠지는지
체중계 올라서면 2~3kg은 빠지네요 ㅋ
오우 반가운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화요일쯔음 되면 올라와야할 산행기가 이번에 조금 늦어 많이 궁금했더랬습니다. ㅋㅋㅋ
청학동 삼신봉 예전에 걸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데
청학동도 미스트롯 다현양때문에 많이변했는것 같네요..
크게 자란 산죽...이게 길이 나 있으면 그런대로 괜찮은데 길을 먹어버려 그냥 뚫고 가면
식겁하지요..
그 식겁하는 길을 6키로나 걸으셨다니
상상도 하기 싫네요 ㅋㅋㅋ
그래도 더위보다는 산죽을 택할 정도였다니 얼마나 무더웠을지
대강은 감이 잡힙니다. 고생 많이 하셨겠구나~~ㅋㅋ
지리산 조망 느껴가며 걸으셨다지만 지리산줄기 특성을 어느정도는 알기에
거쎄고 빡센 길 수고많으셨다고 박수쳐드립니다.
금토 무박으로 삼신지맥 완성하시고 또 걸었던 것 같던데....
그 체력은 대체 어디에서 비롯된단 말씀입니까~
가끔은 글을 써야 하는데 무엇을 어찌 써야할지
갑갑할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그냥 다른일을 하고 글을 쓰지 않습니다.ㅎㅎ
그것이 은근 부리나케님을 기다리게 한듯 합니다.
웬 앳된 아가씨 사진에 김다현 이라고 해서
그래도 20대는 되는줄 알았는데 인터넷 검색해 보니
아직 초등학생 이더라구요 ㅋ
세상의 변화에 따라 변해 가는것도 좋지만 옛것 그대로
유지 되어야 좋은것도 있는것인데...
좀 아쉬운 마음이 드는 청학동 이였네요.
산죽길 싫기는 하지만 산죽 보다는 더위가 더 싫다는
제 마음입니다. ㅋ
옷도 몸에 척척 달라 붙고 땀이 눈에 들어가서 눈물인지
땀물인지 분간도 안되고 쓰리고 이짓을 왜 하는지 하다가도
끝나면 좋네요 ㅋㅋ
그래도 간혹 보이는 지리 주능의 조망은 참 좋았네요.
삼신하나로 끝내였어야 하는데 기획한것을 바꾸기는
싫고 해서 나머지도 마무리 하러 떠납니다. ㅎㅎ
체력은 아시는 대로 즈질 체력 입니다.ㅠㅠ
이번 삼신지맥길은 지리산 권역이어선지 포근함으로 다가서게 합니다.
산죽을 헤치고~ 무더운 날씨지만 모두들 여유롭게 즐기시는 모습들이 역력합니다.
휘리릭~ 하지만 결국 횡천강 태석교에서 인증하시는 모습들이 반갑습니다.
산행후 먹는 별미 맛은 어떨까요?
다음 날 산줄기도 궁금해 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아무래도 삼신지맥은 지리산 줄기이면서 큰줄기에
살짝 둘러 쌓여서 인지 바람도 없네요 ㅠㅠ
그래도 간혹 불어주는 바람이 얼마나 고맙던지
그 찰나의 순간이 그저 고맙고 반갑기만 하던 길
이였습니다.
어떻게 하더라도 날머리는 서야한다는 마음이기에
다리가 아프던 골이 지근거리든 횡천강이 있는
날머리 까지는 무조건 가야 하기에 대석교에서
마무리 하게 됩니다.
그곳 중국집 사장님 내외의 배려로 화장실에서 찬물로
머리를 한참을 식히고 나니 살만 해졌구요.
그후에 먹는 양장피는 완전 최고 였습니다. ^^
삼신지맥 따라가다보니 청학동의 이색풍경, 지리산의 멋진 풍광보다도 다류대장님의 펜끝에서 묻어나는 솔직담백 구수한 멘트에 어느듯 하동에 다다랐네요 더위에 그 고생을 하셨는데도 정수지맥을 하러 가신다니 걱정이 앞서는군요 하지만 정수지맥에서는 또 어떤 사연들이 펼쳐질지 궁금하여 바로 이동합니다
삼신지맥 3819 고생많으셨습니다 ^^
happy마당쇠님 ^^
역시 달필 이십니다.
그저 느끼는 대로 손가는 대로 끄적인것 뿐인데
너무 좋게 봐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겨울에 비해 여름산행은 항상 쉽지 않네요.
계절의 혜택을 받아야 조금 편하게 산행이 되는데요.
그래도 여름지맥 좋은것이 있다면 기억에 오래동안
남는다는 것입니다. ㅎㅎ
더불어 여기저기 훈장들은 덤으로요 ^^
다류님 삼신지맥 졸업을 축하축하 드립니다
날씨가 많이 무덥습니다
쉬엄쉬엄 안.줄산하셔요
감사합니다. 법광님
답글이 좀 늦었습니다.
날씨가 더웠다 비가 왔다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응원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