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1일차(박준식)

[카페지기]

 

   용수회 1세대 추억만들기를 위하여 정기모임시 제안이 있었지만 미루어오다가 총무(최괄)의 노력으로 2011년 9월21~23일(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여행을 추진.

  (왕복 항공기 일정)

서울(김포공항)에서 오전 7시 10분출발(4명)~~

부산(김해공항)에서 오전 7시 30분 출발(9명) 1시간여만에 제주공항에서 무사히 합류~  

  (숙소)

제주 금호리조트 로얄스위트 디럭스룸

1일차 (9월21일) 여행

: 제주공항에서 서울에서 먼저 도착한 서울팀과 합류해서 25인승 버스로 출발,

늦은 아침식사를 위해 공항인근 식당으로 이동하여 제주도 첫 음식맛을 즐겼다.  다들 활기찬 모습들이라서 2박3일 여행도 거뜬하리라 생각되었으나 서울 자형께서 약간 걱정...그래도 걷기에도 괜찬아 보여 다행이었다. 늘 근접경호(?)하시는 누님노력 덕분이리라.

(서커스월드)

   첫 관광지인 서커스월드에 도착하니 벌써 많은 관광버스가 늘어서 있고 들어가니 우리 팀은 늦어서 좋은 자리는 몇석이 안되 측면에 자리잡고 곧 불이 꺼지고 1시간동안의 중국 기예단의 서커스공연~~옆에 앉은 다른 관광객(노인들)께서는 연방 탄성을 ~잘하네~잘해~하고..마지막 순서 둥근 철망안에서의 오토바이 묘기는 정말 보는사람들의 오금을 저리게 할 정도로 아찔하여 사람인지 기계인지 모를정도로 입이 떡 벌어지는 묘기였다...서커스도 옛날에 보던 줄그네 타는 모습보다는 세련되어 있는 모습과 음악과 조명을 이용한 연출이었다. 

(유리의 성)

   다음은 제주공항에서 45분 거리에 있는 유리의 성..국내 최대 유리조형 예술체험 테마파크,,  보석터널-영원한 약속의 반지-유리의수호신-다면경체험실-유리구두-보석호박마차에서 사진찍고 기획전시관과 각종 유리공예품을 관람하였다.. 특히 화려한 배경으로 사진찍기엔 안성마춤...특히 유리화장실이 특이한 모습으로 기억에 남는다.

(석부작박물관)

   1997년 10월에 서귀포귤림성으로 개원한 이래 2006년 석부작테마공원으로 새로 꾸민것으로 민명원씨가 운영하고 있는 현무암과 제주 식물들의 환상적인 어울림 공원이다

특히 장유 자형께서 수석 취미가 있으셔서 욕심나는 작품들이 많았던 곳이 아니었나 싶다.

큰누님과 나는 그냥 입구 벤치에서 쉬었음..이번 여행일정 중 유일하게 물건파는 홍보(?)가 있었다고 전한다. 안사면 되는것이지만 해외나 국내여행지에서 흔히 있는 일이다.

(서귀포유람선)

  다음코스는 10분여거리에 있는 서귀포 유람선 타기~

선착장에 도착하니 수많은 관광객이 벌써 줄지어 *뉴파라다이스 호에 오르고 있었다.

몇명은 아래칸 각설이 타령 공연을 보고  나머지 대부분은 3층갑판에서 바닷바람 맞으며 주변경치를 즐겼다. 배는 출항해서 서귀포 앞 새섬, 문섬, 범섬, 저 멀리 보이는 정방폭포와 서귀포시내의 올림픽경기장 등등~ 약 1시간여 왕복하면서 서귀포 해안 절경들과 12동굴들을 보면서 스피커에서 줄기차게 이어지는 재미있는 설명과 함께 지루한 줄 몰랐고 바다는 무척 잠잠해서 유람에는 안성마춤이었다.

  배가 출항하자 나오는 첫 멘트 ~"어떤 손님께서는 이배는 언제 잠수하느냐고 물으시는데 잠수 안하는 유람선입니다. 배를 잘못 타신것입니다. 빨리 뛰어 내려주세요 "~1층에서 나온 황남복이는 1층 품바공연이 더 재미있었다고~ 잠시 내려가 보는건데 하는 아쉬움~~

  오른편의 새연교(두바이에 있는 호텔모양)는 그냥 쳐다 보는것으로 하고, 근처 식당앞에서 잠시 않아 음료수랑 귤을 사먹고  휴식후,  첫날 마지막 코스 천지연폭포로 출발~~

(천지연 폭포)

   오늘의 마지막 코스. 20여년전 신혼여행 왔던 생각이 나서 감회가 새롭고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마음으로...걸어들어갔다.

-- 길이 22m, 너비 12m(물이 많을 때), 못의 깊이 20m. 조면질(粗面質)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기암 절벽에서 세찬 옥수가 떨어지는 경승지로 천연기념물 27호이다.--

길은 걷기좋게 현무암으로 바뀌어있었고 폭포수의 세찬 물줄기는 제법 수량이 많아 보기에도 딱 좋은 풍경이었다.

단체 사진도 찰칵~~ 어둑해지기 전에 서둘러 나와서 숙소로 이동하였다.

이 곳은 야경또한 유명한 곳인데??

모두들 새벽잠 설친 모습은 찾기어려울 정도로 다들 활기차게 첫날 일정을 무난하게 소화한 듯 하다.

(저녁 뒤풀이)

   역시 빠질 수 없는 뒷풀이~숙소배정을 받고 대충 짐들을 정리해 두고 같은 건물 지하 노래방을 전세내어 총출동~2시간여동안 남복이는 총무대신 술안주 조달하느라, 금화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평소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말이 필요없는, 몇 장의 사진으로 떠들석했던 제주도에서의 여행 첫밤을 한번 감상하시길.......

행사 중간중간에 찬조금(총35만원)까지~내주신 분들께 감사~감사~다음날 푸짐한 만찬경비로 사용.

 (2일차 여행으로 계속됨)

[박범식]

우리형제 모임에 유일하게 런던 출장가느라고 저와 아내가 불참하여 송구하고 아쉽습니다.
그래도 동생부부가 잘 이끌어 주고 최서방이 세부적인 계획을세워주어서 모두들 밝은 모습으로 제주도를 일주하고 다녀오신 모습에 기쁘기 한량없습니다. 아버지의 용 자와 어머니의 수 자가 어울려 용수회 이름으로 일세대가 수학여행?을 다녀오고 이제 2세대들이 3세대와 어울려서 용수회를 잘 발전 시켜나가리라고 확신합니다. 우리형제들의 행복과 건승을 빕니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박범식

[박금화]

그날 난생첨으로 분위기 뛰운다고 반짝이 의상까지 다 입어 봤네요
근데 내가 입어도 너무 잘 어울리는거 있죠
아마도 안서방(안대근)이 나땜에 많이 황당했지 싶네요
그래도 언니들 형부들 분위기는 지대로 뛰운셈맞제 옵빠야

[카페지기]

둘째날 밤에는 이미 반짝이 의상이 매진되어서 좀 아쉬웁기도 했지?

[박범식]

와 그냥 신났네...그리운 추억이 즐거운 이바구가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