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시립옥길지역아동센터-玉길 보석같은 아이들이 날다
2019년 3월, 부천시 옥길동 범박산 아래 26명의 보금자리인 시립옥길지역아동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보석같이 단단하고 건강한 아이
햇살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가정
나무처럼 아낌없이 주는 마을”이라는 미션으로,
사계절 자연과 함께 자라면서 산을 품고 숲을 닮은 아이들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 센터에 들어서면 두 개의 커다란 문구가 눈에 띕니다.
세계인권선언 제1조인 “당신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존엄합니다”라는 자신이 귀한 존재임을 또한,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라는 타인의 소중한 인권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과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서수업 중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책 읽기가 일상으로 하루 1시간 이상은 자유 독서가 몸에 배어 도서관에 온 것처럼 책 속에 폭 빠져있습니다.
근처에 별빛마루도서관이 있어 종종 도서관나들이도 하고 있습니다.
날씨 좋은 날, 범박숲에서 자연을 관찰하고 환경을 생각하며 글쓰기도 합니다.
전국 및 지역의 백일장에 응모하여 많은 아이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리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립옥길지역아동센터는 그간 5년의 운영성과와 실적, 홍보, 계획등 부천시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다시 5년 재수탁을 받았습니다.
이에, 연도별 프로그램 사진을 모으고, 아동 글을 모아 시립옥길지역아동센터(5년성장) 여는 문집
“玉길, 보석같은 아이들이 날다”를 발행했습니다.
먼저, “알록달록 꼬마시인들의 상상날개“라는 주제로, 아이들 글 작품을 두 편씩 실었습니다.
삐뚤빼뚤 아이들이 직접 쓰고 그린 글을 보면서 상상력과 표현력에 한번 놀랍니다.
다음은 ”오감만족 날마다 소풍 길”이라는 주제로 연도별 사진을 담았습니다.
개소 시 대부분 1학년이었던 아이들이 병아리처럼 날갯 짓 하더니,
이제 제법 청소년티가 나는 최고 학년이 되었습니다.
사진 한 장 한 장 고르다 보니 5년동안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이 한눈에 보이고 선생님들은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3년의 코로나 시기도 무사히 넘기며, 많은 프로그램을 지원했습니다. 결식아동 없고 돌봄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종사자들은 종종거리며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다음은 시립옥길지역아동센터의 우수성 및 홍보에서 다양한 공모전 입상 소식과 홍보 내역을 담았습니다.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진행한 지역아동센터 사진공모전에 장려상 2회 수상, 범안동행정복지센터 마을 사진전에서 최우수상 수상은 모두 자연과 함께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담았습니다.
국공립센터로서의 기능과 역할의 실적과
운영위원님들, 학부모님들, 센터 모든 선생님들의 축하와 응원글을 담았습니다.
문구 하나하나 고민하고, 사진 한장한장 고르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5년동안 성장한 아이들의 역사요, 학부모님들의 선물이요. 센터의 소중한 보물로 남았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풀 꽃’ 시에 나오듯,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아이들의 사진을 자세히 보면, 보는 이의 흐뭇한 마음과 저절로 번지는 미소는 덤 선물입니다.
다시 꽃 피울 5년, 10년 뒤 아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