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길던 겨울 방학이 끝나가고 어느새 3월 새학기의 계절이 되었습니다. 개학을 하고 학교를 오고 가는길, 센터를 오고 가는 길 등 우리 아동들은 수많은 길을 오고가며 횡단보도, 신호등, 자동차를 만나게 되며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올해도 언제나 처럼 교육을 진행하여 안일해져 있던 안전의식을 다시금 새기고, 처음 입학하는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교통의식을 알려주기 위하여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영상을 통하여 자주 있어질 법한 사고 사례 영상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신호등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뛰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안돼' 하며 안타까워 하는 모습을 보이며 흥미진진하게 보았습니다. 한 아이는 자기도 저런 경험이 있다고 하며 웃어보여 위험한 행동임을 알려주었습니다. 골목길에서 핸드폰만 보고 돌아다니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며 핸드폰이 있는 친구들은 특히 더 조심해야함을 알려주었더니 스스로 찔린다고 표현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영상이 끝난 후 '쟤는 왜 자꾸 신호를 지키지 않지?' 라고 표현하며 주인공의 잘못된 행동을 인지하는 듯 말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정확한 수칙과 안전한 횡단보도 보행법에 대하여 배워볼 것임을 알려주며 수업을 시작 하였습니다. 보행 중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은 4시~ 6시 사이로 하교 후 학원이 끝난 후 오고 가며 사고가 많이 나는 시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보행자의 3원칙인 서다, 보다, 걷다를 알려주었으며 다함께 외쳐보며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차가 알아서 나를 보겠거니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의 시야에 보이게 서야하며, 운전자와 눈을 마주치며 나를 확인시켜야 함을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무단횡단은 절대 하지말아야 한다고 알려주며, 눈을감고 무단횡단을 해본적이 있는지 손을 들어보았는데, 주로 고학년 남자친구들이 한번씩 경험이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장난으로라도, 또는 급해서 절대로 무단횡단을 하면 안된다는 부분을 강조하며 경각심을 주었습니다. 이후 교통안전수칙을 다 같이 읽어보며 한번 더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Q&A시간을 통하여 배운내용을 복습하였는데, 1번 문제에서는 은주가 자신있게 손을들어 발표해보았습니다. 이전에 배웠던 내용이라며 헤헤 웃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번 문제에서는 보행3원칙에 대하여 현우가 자신있게 말해보았습니다. 잘 기억하고 있어 칭찬 해 주었습니다. 세훈이도 잘 알고 있다며 손을들고 한번 더 말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잘 새기고 있는 것 같아보였습니다. 모든 이론수업을 마친 후 활동지를 하였습니다. 우리 집에서 학교로 가는 길을 기억하며 지도를 그려본 후 신호등을 그려보기로 하였습니다. 자신이 평소 다니는 길을 생각해보며 조심해야하는 지점을 스스로 인식해봄으로써 더욱 조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배운 내용들을 마음에 새기고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기로 하며 수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