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화성 제부도 |
106. 영암 월출산 |
102. 포항 내연산 |
107. 제주 우도 사빈백사장 |
103. 포항 청하 보경사 |
108. 제주 우도 |
104. 구리 한강둔치 장미공원 |
109. 영월 섬안이강 |
105. 구리 코스모스공원 |
110. 여주 신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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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화성 제부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에 딸린 섬.
서신면 송교리 해안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2㎞ 떨어져 있다. 지명은 ‘제약부경(濟弱扶傾)’이라 일컬어지던 사람들에게서 유래되었는데, 그들이 송교리와 이 섬 사이의 갯고랑을 어린아이는 업고 노인들은 부축하고 건네주어 ‘제약부경’의 ‘'제(濟)’자와 ‘부(扶)’자를 따서 제부도(濟扶島)라 하였다고 한다.
서해안은 수심이 얕고 사빈이 발달하여 해수욕장으로 개발되었는데, 썰물 때에는 간석지를 통하여 동쪽 해안이 육지와 이어진다. ‘모세의 기적’으로 잘 알려진 이 바닷길은 하루에 2번 열리는데, 지금은 포장공사를 하여 자동차로 통행할 수 있다.
서쪽과 북쪽에 농경지가 발달해 있으며, 동쪽 해안에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 쌀·보리·콩·고구마·땅콩·마늘 등이 생산되며, 연근해에서는 붕장어·농어·숭어 등이 잡히고, 굴·김 등의 양식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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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포항 내연산
경상북도 포항시 송라면(松羅面)·죽장면(竹長面) 및 영덕군 남정면(南亭面)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710m이다. 원래 종남산(終南山)이라 불리다가, 신라 진성여왕(眞聖女王)이 이 산에서 견훤(甄萱)의 난을 피한 뒤에 내연산이라 개칭하였다.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 산의 남쪽 기슭에, 포항에서 북쪽으로 약 30km 되는 곳에 고찰 보경사(寶鏡寺)와 그 부속암자인 서운암(瑞雲庵)·문수암(文殊庵) 등이 있다.
보경사 부근 일대는 경북3경(慶北三景)의 하나로 꼽히는 경승지를 이루어 좋은 관광지가 되고 있는데, 그 주된 경관은 내연산 남록을 동해로 흐르는 갑천계곡에 집중되어 있다. 갑천계곡에는 상생폭(相生瀑)·관음폭(觀音瀑)·연산폭(燕山瀑) 등 높이 7∼30m의 12개의 폭포, 신선대(神仙臺)·학소대(鶴巢臺) 등 높이 50∼100m의 암벽, 깊이 수십 척의 용담(龍潭) 등 심연(深淵) 및 암굴(岩窟)·기암괴석 등이 장관을 이루는 경승지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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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포항 청하 보경사
경상북도 포항시 송라면(松羅面) 내연산(內延山)에 있는 절.
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신라 지명법사가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도인에게 받은 팔명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의 침입을 막고, 이웃 나라의 침입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에 진평왕이 지명법사와 함께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하고 보경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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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구리 한강둔치 장미공원
겨울눈을 털어 내고 기지개를 켜는 3월의 한강 둔치는 개나리,철쭉 등 다양한 색깔의 꽃을 감상할 수 있다. 5월초 한강둔치 서래섬 7500평과 광나루 천호대교 상류 3900평에 유채꽃 밭이 조성되고 한강시민공원 반포·여의도 지구 한강둔치 공원에도 유채꽃 길이 있다.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는 녹색 들판을 붉게 물들이며 피어나는 100여평의 장미꽃 밭이 가꿔져 운동과 산책을 위해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또 6월이면 반포대교 옆 둔치에 심은 토종밀이 황금색으로 넘실거려 도심 속 이색지대를 연출할 전망이다.
한강 둔치 산책로에 대규모 꽃밭을 조성, 4계절 꽃축제를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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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구리 코스모스공원
구리시 토평동 한강둔치 공원에 가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코스모스를 볼 수 있다. 강변을 따라 4만여평에 이르는 코스모스 꽃밭이 아득하게 펼쳐져 있다. 한강변을 따라 놓인 코스모스 길을 한 바퀴 돌려면 1시간이나 걸릴 정도다. 초입의 장미 밭을 지나면 황화 코스모스 밭이 나타난다. 황화 코스모스는 길가에 심는 코스모스와는 달리 키가 1m를 넘을 정도로 크다.
조금 더 걸어가면 길가에서 보아왔던 정겨운 코스모스 밭이 나온다. 진홍빛, 분홍빛, 연분홍이 한데 섞여 있는 꽃밭을 보면 탄성이 절로 난다. 산책로 사이사이 이해인 수녀, 김수연 시인 등의 코스모스를 예찬한 시구와 안내판이 눈에 띄고 곳곳에 마련된 전망대에 올라서면 광활한 코스모스 밭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코스모스 외에도 잔디광장과 장미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봄 부터 가을까지 언제가도 허드러지게 꽃 구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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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영암 월출산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과 강진군 성전면의 경계에 있는 산.
소백산계(小白山系)의 무등산 줄기에 속한다. 해발 809m로 높지는 않지만 산체(山體)가 매우 크고 수려하다. 1973년 남서쪽으로 3.5km 떨어진 도갑산(道岬山:376m) 지역을 합하여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1988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다.
삼국시대에는 달이 난다 하여 월라산(月奈山)이라 하고 고려시대에는 월생산(月生山)이라 부르다가, 조선시대부터 월출산이라 불러왔다. 천황봉(天皇峯)을 주봉으로 구정봉(九井峯), 사자봉(獅子峯), 도갑봉(道岬峯), 주지봉(朱芝峯) 등이 동에서 서로 하나의 작은 산맥을 형성하는데,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많아 예로부터 영산(靈山)이라 불러왔다.
동쪽으로 장흥, 서쪽으로 해남, 남쪽으로는 강진만을 가로막고 있는 완도를 비롯한 다도해를 바라보고 있다. 도갑사(道岬寺)·무위사(無爲寺) 등의 사찰과 월출산 마애여래좌상(국보 144) 등을 비롯해, 뾰족한 암봉(岩峰)과 골짜기를 따라 폭포와 유적들이 산재해 있으며, 곳곳에 얽힌 수많은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예로부터 월출산 산자락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바위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경외감을 가져왔는데,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영암에 관한 것이다. 월출산에는 움직이는 바위라는 뜻의 동석(動石) 3개가 있었는데, 중국 사람이 이 바위들을 산 아래로 떨어뜨리자 그 가운데 하나가 스스로 올라왔다고 한다. 그 바위가 바로 영암인데, 이 동석 때문에 큰 인물이 많이 난다고 하여 고을 이름도 영암이라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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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제주 우도 사빈백사장
제주시 우도에 있는 홍조단괴해빈(濟州牛島紅藻團塊海濱).
2004년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되었다. 단괴는 퇴적암 속에서 어떤 특정 성분이 농집하여 주위보다 단단해진 덩어리를 말하고, 홍조단괴는 홍조식물이 핵을 중심으로 자라면서 조류(潮流)나 파도로 인해 구르고 뒤집히기를 반복함으로써 생기는 동심원 꼴의 돌덩이를 일컫는다.
우도의 홍조단괴는 물속에서 광합성을 통해 성장하는 홍조식물이 단괴에 달라붙어 붉은 색을 띤다. 세계 여러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는 암초 주변의 홍조단괴와 달리 홍조단괴가 해빈의 퇴적물을 이루는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다. 해빈의 길이는 약 300m, 너비는 약 15m이며, 우도의 다른 지역에 분포하는 검은색 현무암과는 아주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자연문화재로, 학술적 가치가 높아 각종 개발로 인해 파괴되거나 멸실되어 가고 있는 자연문화재 보존을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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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제주 우도
제주도 북제주군 우도면(牛島面)을 이루는 섬. 해안선길이 17㎞, 최고점 132m이다. 북제주군 우도면을 이루는 섬으로 제주도의 부속도서 중에서 가장 면적이 넓다. 성산포에서 북동쪽으로 3.8㎞, 구좌읍 종달리(終達里)에서 동쪽으로 2.8㎞ 해상에 위치하며, 부근에 비양도(飛揚島)와 난도(蘭島)가 있다.
1697년 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 국마(國馬)를 관리·사육하기 위하여 사람들의 거주가 허락되었으며 1844년 김석린 진사 일행이 입도하여 정착하였다. 원래는 구좌읍 연평리에 속하였으나 1986년 우도면으로 승격하였다.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웠거나 머리를 내민 모습과 같다고 하여 우도(牛島)라고 이름 지었다.
남쪽 해안과 북동쪽 탁진포(濁津浦)를 제외한 모든 해안에는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한라산의 기생화산인 쇠머리오름이 있을 뿐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대지이며, 고도 30m 이내의 넓고 비옥한 평지이다.
부서진 산호로 이루어진 백사장 등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우도 8경이 유명하며, 인골분 이야기를 비롯한 몇 가지 설화와 잠수소리·해녀가 등의 민요가 전해진다. 남서쪽의 동천진동 포구에는 일제강점기인 1932년 일본인 상인들의 착취에 대항한 우도 해녀들의 항일항쟁을 기념하여 세운 해녀노래비가 있으며, 남동쪽 끝의 쇠머리오름에는 우도 등대가 있다. 성산포에서 1시간 간격으로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우도팔경
제1경은 주간명월(晝間明月)로, 한낮에 굴 속에서 달을 본다는 뜻이다. 섬 남쪽 어귀의 '광대코지[岬]'로 불리는 암벽 주위에 여러 개의 해식동굴이 있는데, 맑고 바람이 잔잔한 날이면 한낮의 태양이 수면에 반사되면서 동굴 천정에 비쳐 마치 둥근 달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제2경은 야항어범(夜航漁帆)으로, 밤 고깃배의 풍경을 일컫는다. 6~7월이 되면 섬 전 지역에서 집어등을 켠 채 조업을 하는 수많은 멸치잡이 어선들의 휘황찬란한 광경을 볼 수 있다. 특히 섬 북동쪽 모래톱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압권이다.
제3경은 천진관산(天津觀山)으로, 동천진동에서 한라산을 바라본다는 뜻이다. 우도의 관문에 해당하는 동천진동에서는 성산 일출봉과 수산봉(水山峰)·지미봉(地尾峰)을 비롯해 각종 기생화산을 품고 있는 한라산의 빼어난 절경을 볼 수 있다.
제4경은 지두청사(指頭靑沙)로, 지두의 푸른 모래를 뜻한다. 등대가 있는 우두봉 꼭대기에서 바라본 우도 전경과 맑고 푸른 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눈부시게 빛나는 백사장의 풍경을 통틀어 일컫는다.
제5경은 전포망도(前浦望島)로, 우도를 바라본다는 뜻이다. 구좌읍 종달리(終達里)와 하도리(下道里) 사이의 앞바다에서 본 우도의 모습이다.
제6경은 후해석벽(後海石壁)으로, 바다를 등지고 솟아 있는 바위 절벽을 뜻한다. 동천진동 포구에서 바라본 동쪽의 웅혼한 수직절벽인 '광대코지'를 일컫는다.
제7경은 동안경굴(東岸鯨窟)로, 동쪽 해안의 고래굴이라는 뜻이다. 우도봉 뒷마을의 '검멀레' 해변에 '콧구멍'이라는 2개의 해식동굴이 있는데, 예전에 거인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제8경은 서빈백사(西濱白沙)로, 서쪽의 흰 모래톱이라는 뜻이다. 섬 서쪽에는 산호 백사장이 하얀 빛으로 반짝이는데, 이 곳에서 바라보는 지미봉의 경치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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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영월 섬안이강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에 위치한 섬안이강은 강원도 깊은 산골에 강물이 휘감아 돌고 도는 섬이 있고, 이름까지 섬 안과 같다하여 섬안이라 부르는 곳이 바로 섬안이 유원지다.
주천강의 상류인 섬안이강은 치악산 서쪽 자락의 계류들이 모여 이루어진 하천이다. 섬안이강은 오염이 안 된데다 야영할 만한 공간도 많아, 여름이면 알뜰한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한 물이 맑아 어름치를 비롯한 온갖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어, 전국의 강태공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섬안이강은 여러 지류를 거느리고 있는데, 그 중에서 엄둔계곡의 운치가 가장 빼어나다. 인근의 요선정은 섬안이강과 법흥천이 만나 주천강을 이루는 합수 지점의 절벽 위에 절묘하게 서 있으며, 옆의 마애여래좌상이 새겨진 큰 바위와 작은 석탑도 눈길을 끈다.
상류지역으로 가면 강 건너 장군 바위가 서 있다. 갑옷을 입고 긴 투구를 쓴 장군이, 바위틈에 생명을 부지한 수백 년 묵었을 작은 노송한 그루를 장검인 양 쥐고 골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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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여주 신륵사
경기도 여주군 여주읍 천송리 봉미산(鳳尾山)에 있는 사찰.
신라 진평왕(眞平王) 때 원효(元曉)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다.
신륵사로 부르게 된 유래는 몇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 하나는 “미륵(혜근을 가리킴)이, 또는 혜근이 신기한 굴레로 용마(龍馬)를 막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고려 고종 때 건너마을에서 용마가 나타나, 걷잡을 수 없이 사나우므로 사람들이 붙잡을 수가 없었는데, 이 때 인당대사(印塘大師)가 나서서 고삐를 잡자 말이 순해졌으므로, 신력(神力)으로 말을 제압하였다 하여 절 이름을 신륵사라고 했다”는 것이다.
111. 김천 직지사 |
116. 웅진 덕적도 |
112. 영월 요선정과 요선암 |
117. 웅진 덕적도 서포리 해변 |
113. 창녕 화왕산 억새 |
118. 강화 마니산과 참성단 |
114. 패러글라이딩 |
119. 가평 청평호반 |
115. 밀양 사자평 억새 |
120. 강화 석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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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김천 직지사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代項面) 황악산(黃嶽山)에 있는 사찰.
고구려의 아도(阿道)가 지었다는 설이 있으나 현재 사적비(寺蹟碑)가 허물어져 확실한 것은 알 수 없고, 임진왜란 때 불에 거의 타버려 1610년(광해군 2년)에 복구에 들어가 60여 년 후 작업을 끝맺었다.
직지사라는 절 이름은 능여가 절터를 잴 때 자를 쓰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량한 데서 붙여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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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영월 요선정과 요선암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에 있는 정각.
이 지방에 살고 있는 원ㆍ곽ㆍ이씨 중심으로 주민들이 힘을 모아 숙종ㆍ영조ㆍ정조가 편액, 하사한 어제시를 봉안하기 위하여 1913년 정자를 짓고 요선정이라 불렀다. 요선정은 조선 중기 풍류가인 봉래 양사언이 이곳 경치에 반해 선녀탕 바위에 ‘요선암(邀仙岩)’이라는 글자를 새긴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전면 오른쪽에는 이응호(李應鎬)가 쓴 ‘요선정’, 왼쪽에는 ‘모성헌(慕聖軒)’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정각의 주위에는 기묘한 형상의 화강암벽과 수려한 자연이 어우러져 있다. 요선정 옆에는 영월 무릉리 마애여래좌상이 있다
요선암(邀仙岩)은 요선정 옆을 흐르는 주천강의 상류 계곡으로서 깊은 물이 흐르는 강바닥에는 물에 씻긴 큰 바위들이 넓게 깔려있어 아름다운 계곡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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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창녕 화왕산 억새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경상남도 중북부 산악지대에 있으며 낙동강과 밀양강이 둘러싸고 있는 창녕의 진산이다. 옛날 이 산은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불뫼·큰불뫼로 불리기도 하였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낙동강 하류지역에 솟아 있어 실제보다 우뚝하게 보인다.
이 산은 억새밭과 진달래 군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상부에 5만여 평의 억새밭이 펼쳐져 있어 3년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정상 일대의 억새밭에서 억새태우기 축제가 열린다. 매년 10월 초에는 화왕산 갈대제가 열린다. 억새는 습지에 사는 갈대와 구분되는 것으로 이 산의 정상에 서식하는 식생은 억새이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억새를 갈대로 불러왔던 지역의 전통에 따라 10월에 열리는 행사는 여전히 갈대제로 불리고 있다.
가장 빠른 산행길은 창녕여자중학교 옆길로 들어가서 동쪽으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 자하골로 들어가면서 시작되는데 가파른 환장고개를 넘어 정상으로 오른다. 봄에 진달래를 보기 위해서는 옥천리 매표소를 기점으로 이어져 있는 관룡산의 관룡사에 들렀다가 관룡산 정상을 거쳐 이 산의 정상에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을 억새를 보기 좋은 코스는 창녕여자중학교를 거쳐 도성암을 지나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창녕여자중학교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 길게 잡아도 4시간 안팎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산 정상은 밋밋한 분지로 되어 있고 서면 관룡산과 영취산이 지척에 있으며 낙동강을 끼고 있는 평야와 영남알프스의 산들이 보인다.
600m 지대에는 화왕산성이 있다. 삼국시대부터 있던 성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의 분전지로 알려져 있다. 화왕산성의 동문에서 남문터로 내려가는 길 잡초더미 사이에 분화구이자 창녕 조씨의 시조가 태어났다는 삼지(三池)가 있다. 또한 산 정상의 서쪽 아래에는 조선 선조 이후에 축성되었으며 보존 상태가 양호한 목마산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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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 패러글라이딩
1984년 프랑스의 등산가 J.M. 부아뱅이 신속한 하산을 위해 특수 고안한 기체에서 유래하였다. 가장 근접한 유사모형으로는 1960년 영국 공군에서 훈련용으로 제작한 패러세일링(원형 낙하산)을 꼽는다. 한국에는 1986년에 들어왔다.
기체 조작이 간편해 세계적으로 동호인 수가 가장 많은 항공스포츠다. 배낭 속에 접어넣은 무게가 약 4kg으로 가벼운 게 큰 장점이며, 산 정상이나 능선에서 약 10m 정도 도움닫기 후 비행한다. 평균시속은 20∼40km이며 해발고도 10m 높이에서 이륙하면 평균 40m 비행한다. 비행에 적당한 바람은 정풍 기준 초속 1∼5m 정도이며, 헬멧을 쓰고 하네스(harness:기구와 몸을 연결하는 장비)를 입은 뒤, 좌우측 조종 줄로 방향을 전환한다. 착륙은 브레이크 손잡이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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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밀양 사자평 억새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해발 1189m.
영남알프스의 한 봉우리인 재약산(1108m) 정상의 동남쪽에 위치한 대평원이다.
신라 흥덕왕 4년(829년)에 흥덕왕의 셋째 왕자가 병을 얻어 전국 방방곡곡의 명산과 약수를 찾아 두루 헤매다 이곳에 이르러 영정약수를 마시고 병이 낫게 되었다고 한다. 그 뒤로 이 산을 재약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표충사 북동쪽에 솟아 오른 재약산을 중심으로 필봉(筆峯), 사자봉(獅子峯), 수미봉(須彌峯), 천황봉(天晃峯), 관음봉(觀音峯) 등의 연봉이 부챗살처럼 펼쳐져 있고, 상부의 8부 능선 부근인 해발 700~800m 사이에는 ‘사자평’ 또는 ‘칡밭’이라 불리는 고원지대가 있다. 광활한 분지를 이루는 이 사자평에는 억새밭이 펼쳐져 가을철이면 일대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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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웅진 덕적도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德積面)에 딸린 섬.
덕적군도(德積群島)에서 가장 큰 섬으로 인천에서 남서쪽으로 75km 해상에 위치하며, 최고점은 국수봉(314m)이다. 덕적도라는 이름은 '큰 물섬'이라는 우리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물이 깊은 바다에 있는 섬이라는 뜻이다.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삼국시대에는 백제에 속하였다가 고구려와 신라가 한강 유역을 번갈아 점령함에 따라 소속이 바뀌었다. 1995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통합되었다. 삼국시대부터 황해 해상교통의 중심지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수군을 두어 지키게 했고, 말을 기르는 국영 목장도 있었다고 한다.
산세가 가파르고 임야가 대부분을 차지하여 농경지는 전체 면적의 10% 미만에 불과하지만 개펄이 발달되어 바지락·굴·김 등을 양식한다. 한때는 수산자원이 풍부하여 연평도 조기어장의 전진기지로 이용되었으나 현재는 해산물 외에 산더덕·흑염소·포도·칡엿·표고 등의 지역 특산물을 많이 생산하고 있다.
또한 서포리해수욕장을 비롯한 2개의 해수욕장과 1개의 자갈해변이 있는데, 경관이 뛰어나 앞으로 관광소득이 주민의 주요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1995년부터 인천항에서 덕적도까지 50분대에 주파하는 고속여객선이 취항하고 있다.
● 덕적도 능동마을의 자갈마당 해변
덕적도에서 배를 내리면 차를 타고 북리로 간다. 북리에서 언덕하나를 넘으면 소재 해변을 지나 바로 닿는 곳에 능동이라는 지명이 붙어 있다. 이곳에서 마을 오른편으로 난길을 따라 해변을 찾아가 본다.
반지르르한 모래해변만이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소개된 것에 비한다면 이곳은 별천지다. 굵은 자갈이 해변을 꾸미고 있어서 덕적도 사람들은 이곳을 자갈마당이라 부른다.
그러나 정작 해변의 대부분은 자갈보다도 한참은 굵은 호박돌이다. 이러한 해변의 정취를 볼 수 있는 곳은 보길도와 호도, 거제도 등 몇몇 섬 정도. 그저 구경이나 할 만한 해변일 뿐 해수욕을 할 수 있도록 편편한 해변을 구성하고 있는 예는 드물다. 자갈마당은 해수욕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게 까만 호박돌이 깔려 있다. 바다 속으로 한참을 들어가도 똑 같은 호박돌이다. 때문에 이곳 바다는 다른 어느 곳보다 푸르고 깨끗하다.
화산재 같기도 하고, 규화목 같기도 한 돌들이 해변 한 부분을 온통 메우고 있는 가하면 반대편에는 매를 닮은 세 개의 큰 바위 와 조금 작은 바위들이 즐비하게 물에 씻긴 채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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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웅진 덕적도 서포리 해변
행정안전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08 휴양하기 좋은 섬 Best 30’에 선정된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면 덕적도는 유인도 8개, 무인도 34개의 섬으로 구성된 군도로서 자연해변 4곳과 곳곳에 갯바위가 아름다운 해안이 있어 해수욕과 함께 갯바위 낚시를 즐길 수 있다.
덕적도 하면 제일 먼저 떠올리는 서포리 해수욕장은 경사가 완만한 30만평의 넓은 백사장과 200년이 넘은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해당화와 어우러진 국민관광지이다. 특히 해변 뒤편 소나무 숲은 작년에 산책로 조성이 완료 된 ‘서포리 웰빙 삼림욕 산책로’는 해수욕 후 산책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해당화 곱게 피어있는 능동자갈마당은 말 그대로 기암괴석과 주먹만 한 돌부터 공깃돌처럼 작은 자갈까지 빽빽하게 깔려있어 또 다른 해변의 풍경을 보여 주는 곳이다.
주말에 등산동호회가 단체로 찾고 있는 비조봉 등산 코스는 그리 높지 않은 봉우리들과 오래된 적송림이 울창한 숲속을 따라 4개의 코스가 있으며, 정상에서는 영종도의 인천국제공항까지 조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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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강화 마니산과 참성단
인천 강화군 화도면 마니산(摩利山) 산상에 있는 단군(檀君)의 제천지(祭天地).
상고시대 단군이 쌓았다고 세전되어 온다. 자연의 산석(山石)을 다듬어 반듯하고 납작하게 만들어 쌓았고, 돌과 돌 사이의 사춤에 아무 접착제도 바르지 않았다. 자연석들에 의지하여 둥글게 쌓은 하원단(下圓壇)과 네모 반듯하게 쌓은 상방단(上方壇)의 이중으로 구성하고, 상방단 동쪽면에는 21계단의 돌층계가 설치되어 있는데, 인조 17년과 숙종 26년에 중수했다.
마니산에 참성단을 쌓아 하늘에 제사를 지내게 된 것은 마니산이 그만큼 정결하며 장엄하고 뛰어난 여건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또 개국신화(開國神話)의 등장인물인 우사(雨師)와 운사(雲師)도 마니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전해지는데, 이들은 환웅(桓雄)의 권속이므로 결국 단군이 참성단을 설치하여 하늘에 제사지낸 뜻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방(方)과 원(圓)은 천지의 의형(擬形)이며 조화가 모두 거기서 일어나는 것으로 옛날 사상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참성단의 원과 방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에 두고 설치된 것이라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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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가평 청평호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회곡리에 있는 인공호수
1943년 청평댐이 완공되면서 만들어졌다. 호명산·화야산이 양쪽에 솟아 있어 주변 경관이 좋고, 잉어·붕어 등 풍부한 어종으로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호반을 도는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가 빼어나 가평 8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주변에 안전·산장·자연·밤나무골 등 유원지가 많고, 호수에서 모터보트와 수상스키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유람선이 운항되어 주말이면 행락객으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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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강화 석모도
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三山面)에 딸린 섬
강화도 외포항에서 서쪽으로 1.5㎞ 해상에 위치한다. 고려시대 말엽까지는 석모도·송가도(松家島)·어류정도 사이에 조수(潮水)가 드나들어 선박이 왕래하였는데, 주로 예성강(禮成江)과 한강을 드나드는 화물을 수급하였다. 1895년 행정구역 개편 때 교동군에 속하였다가 1910년 강화군에 편입되었다.
남동쪽 끝의 해명산(海明山:327m)과 중앙의 상봉산(316m)으로 인해 중부와 남부는 산지를 이루고, 북부와 서부의 간척지는 평지를 이룬다. 평지에서는 서해안으로 작은 시내가 흐르는데, 그 유역의 토지가 기름져 경작지 또는 취락으로 이용된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주요 농산물로 쌀·보리·콩·감자 등이 생산되며, 근해에서는 병어·새우류·숭어·꽃게 등이 잡힌다. 넓은 간석지를 이용한 굴양식이 활발하며, 삼량염전에서 소금을 생산한다. 지역 특산물로 섬쌀·순무·밴댕이젓갈·새우젓·천일염 등이 유명하다.
섬 중앙부의 낙가산(洛伽山) 기슭에 자리잡은 보문사(普門寺)에는 지방유형문화재 제27호인 보문사 석실(普門寺石室)과 제29호인 보문사 마애석불좌상(普門寺磨崖石佛坐像), 기념물 제17호인 보문사 향나무, 민속자료 제1호인 보문사 맷돌이 있다. 섬에서 유일한 민머루해수욕장은 썰물 때면 개펄이 드러나 자연학습장으로도 이용된다. 외포항에서 석모도 석포항 사이를 운항하는 배가 평일에는 30분 간격으로 다니고, 주말이나 휴일에는 수시로 다닌다.
●석모도 삼량염전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어류정에 위치하는 석모도 염전은 1957년에 윤철상옹이 삼산면 매음리 연안일대를 매립하여 240ha의 염전과 농장을 개척함에 따라 어류정도(옛섬:현재 민머루해수욕장 부근)를 삼산면 본토와 연결시켰으며, 이에따라 개발된 염전은 우리나라 몇 개 남지 않은 천일염전 중 하나인 이곳에서 정제된 소금이 아닌 햇볕에 바닷물을 증발시켜 얻는 천일염을 직접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천일염은 중국 것과 달리 농도가 낮고 깨끗하다고 한다. 소금은 짜다는 게 상식이 지만 염분 농도가 낮을수록 좋은 소금이라고 한다. 석모도 근해의 바닷물은 한강,한탄강,임진강등이 합류되는 지점으로 소금을 만들기에 가장 적합한 염도를 지니고 있어 그 품질이 전국에서 제일간다고 한다. 요즘 중국산 소금이 시중에 많지 만 우리나라 바다에서 나는 천일염은 연간 4천톤 이상을 생산하고 좋은 소금을 싼 값에 살 수 있는 것도 석모도 여행의 맛 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은 현장, 또는 수협에서 판매한다. 가까운 수협은 외포리 선착장 바로 옆에 있다. 석포항에서 좌회전하여 매음리 방면으로 전득이 긴 고개를 다 넘어 해명초등학교가 나오고 조금 더 내려가다 평지가 나오면 좌측으로 해수욕장 표지판을 따라 좌회전 하면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옆이 삼량염전이다.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을 따라 염전도 구경하고 천일염도 직접 판매하며, 어류정 및 민머루 해수욕장. 어류정 낚시터등도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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