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면 사랑의 집에 ... 5년내 여성장애인 축구 국가대표팀 육성
의령군에 전국 최초의 여성 지적장애인 축구단이 창단되어 화제다. 화제의 축구단은
한국축구가 올림픽에 서 사상최초로 메달을 딴 지난 11일 창단식을 가진 지정면 사랑의 집 '의령 꽃미녀 FC'.
단장은 김일주 원장, 감독은 조이슬 사회복지사가 맡았고 경남은광학교에 근무하는 김준태 수석코치와
의령고등학교 학생 코치진, 공격수인 정숙이 선수를 비롯한 선수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령 꽃미녀 FC는 구성원들이 지난해 10월 의령고등학생들의
봉사활동 참여로 축구공을 처음 접했고 점차 흥미를 붙이게 되자 지난 3월 김일주 원장이 장애인 축구3급 지도자 자격을 취득한 후 김준태 수석코치를 영입하여 본격적으로 축구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체계적인 연습을 거듭한 결과, 지난 7월 두 차례의 남성 지적장애인 축구단과의 5인제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는 등, 장애인 축구단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김일주 단장은 "선수들이 축구를 통해 사회성과 신체적응 능력을 향상시켜 사회와 공존하는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 향후 5년 내에 여성장애인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의령꽃미녀 FC는 16일부터 대구 영남대학교에서 열리는 2012년 한국스페셜 올림픽 하계대회와 9월 15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되는 제1회 영호남 친선 장애인축구대회 등에 출전, 기량을 다듬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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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의령군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