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갑후배의
김영철 샘 자제분 결혼소식을 접하고
'부산이라면 못 가도ㅎ'혹은
점차 사위어가는 '주변'이 의식되는 때문이었는지
이리하야 토요일 여름오전
강남 역삼으로 출향ㅋ
[더 라움]
정확히는 '소셜 베뉴 더 라움'
웨딩.전시.콘서트 등의 복합문화공간이라네요.
인터넷 써핑,
소유진도 이곳에서 결혼했다고ㅎ
[전광우샘과 용희후배]
학동역에서 하차, 택시를 잡아 라움쪽으로 한 300m쯤 달렸을까
전광우샘과 통화하던 용희후배가
"샘께서 학동역이시라네요."
후텁텁한 대기속으로 소나기가 쏟아졌고
택시를 돌려서 학동역 1번출구로 가니 샘께서
선글라스를 끼고 계셨는지
고새 그친 비에 잠시 바깥으로 나오셨다가
고새 또 내린 방울 굵은 비에 젖으시고ㅎ
이리하여 함께 라움에 입실하게 되었다.
[안내 팜플렛]
[김영철샘 가족]
오른쪽 젊은이가 오늘의 주인공
[4층 라움체임버 테라스에서 내다보는 쎄울 풍경]
멀리~~ 오른쪽 숲이
'선릉'
[주례와 신랑.신부 자리]
태양광이 직 비취는
화안한 천상같은 공간
[신랑.신부 입장]
결혼식장에서 이 장면 바로 다음이 하이라이트라고 생각되죠
지금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합니다만
잠시 후면 신랑이 무대에서 내려와 신부아버지에게서 신부를 인계받습니다
신부아버지는 과연 딸을 넘겨주고 싶을까요ㅎ
바로 그때 복잡미묘한 온갖 잡념들이 난무하죠, 저의 경우ㅎ
[축연 3중주]
[정경원샘과 사모님]
옆에 박성원 샘께서 적적한 모습으로 박수치고 계시네요
그니깐 담에 오실때는
사모님과 함께 오시어요ㅎ
[신랑.신부 행진]
근자 결혼식장에서 '결혼행진곡'없이 행진했던 커플이
소송으로 해서 백만원인가 이백만원을 받아냈던데ㅎㅎ
오늘 행진곡은 정확했구요
커플은 바깥 테라스까지 나갔다고 들어오네요.
주례는 김영철샘 후배교수께서 하셨구요
아래는 주례사 간략입니당
첫째, 교제기간과 결혼생활은 많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둘째, 자기가 받은 은혜에 대하여 보답해야 한다는 것을 당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부터는 우리 둘만의 관계가 아닌
양가 부모님과 친척.형제들과의 관계도 깊은 배려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ㅋ주례님도 아마 물리학쪽에 련관되신 듯ㅎ
[주례님과 함께]
[쌤 가족]
오른쪽 따님께서 "감사합니다!" 라고 제게 말씀 하시네요
저야말로 모델비도 못드리는 쳐진데~~ㅎ
[피로연장의 이모습저모습]
[승갑후배가 바쁜일로 먼저 일어서며 인사합니다]
[윤금자]
[현남아]
[이성식]
[정경원 쌤]
[박세훈 쌤]
[전광우쌤]
[박성원 쌤]
[정경원쌤 사모님]
폰 앵글을 많이 이해하고 계신 사모님
정경원샘께 어떤샘께서 여쭤보셨죠
저의 사진 앵글에 관하여 아마도 미덥지 않으셨었는지
"맹길이 미술공부 성적 좀 어땧어요?!"
선생님은 '좋았다'고 감사하게도 언급해주셨지요
그 말씀 들으며 '카이스트 학생들은 천재급들일텐데' 생각이 먼저 들면서
겸연적어지는 심경ㅎ
[용희후배]
후배, 이정도면 음전하게 잘 찍었지?!ㅋ
[미경후배와 후배의 딸]
모녀사이가 좋아보이는군요.
[인증 샷]
구미경 후배 따님의 샷
발까지 나오게 찍었으면 조금 더 완벽했겠네요ㅎ
[우리의 좋으신 선생님 네분]
[테라스 풍경]
폰으로 사진을 찍고
...이제 카메라는 어쩐지 무겁다는 느낌이 드는군요ㅎ
폰으로 이야기 나누고
폰 세상
[테라스 풍경ⅱ]
성화야학
지금 생각해보니 정경원샘
계급은 쫄짜였어도(다른선생님) 어쩐지 다른선생님보다 의젓해보이셨죠
연출은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ㅎ
그 때 보았던 '포스'
여실히 내 몸에 생생히 기억되어 있더라구요ㅎ
어제는 샘께서 아주많이 '낮은자세'로
허물없이 대해주셨지만 그래도^^
[에궁~~~ 안즉도 댐배 못 끊으시고]
저~~쪽 박세훈 샘
바로 앞 전광우 쌤ㅋㅋ
"야 담배피는 거 첨 보냐?"
4층 플로어에서 E/L에 사람이 만원이므로
계단으로 내려왔는데
어캐 각개전투 씬처럼 삽시간에 흩어지고 말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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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피로연장에 알콜은 반입되지 않았다
웨이터에게 물어보니 '혼주께서 알콜은 주문하지 않으셨습니다.'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다는 정경원샘
동부화재 부사장 사표냈는데 반려됐다는 박세훈 샘
변함없으신 우리의 오빠 전광우 샘
근자 조금 사업이 부진했다는 박성원 샘
"추석전에 한잔 하자구..."
2호선 귀갓길에 전광우 샘께 마음속 이야기 드리다
"올라오면 못다한 주례 해줄테니까 전화해"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