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도는 푸르다. 사시사철 산도 푸르고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른 섬이다.
자연풍광이 아름다워 옛날에는 ‘선산(仙山)’ ‘선원(仙源)이라고도 불렸다.
지금은 섬 전체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한다.
지난해에는 신안 증도, 장흥 장평·유치면, 담양 창평면과 함께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Slow City)로 인증됐다
완도항에서 남쪽으로 19km쯤 떨어진 청산도는
면적이 33.27km2에 해안선 길이가 85km에 이른다.
완도군의 여러 면소재지 섬 가운데서는 큰 축에 든다.
청산도의 관문이자 면소재지인 도청리에서 남동쪽으로 1km가량 떨어진 당리는
예스러운 풍경을 간직하고 있어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의 주요 촬영지가 되기도 했다.
당시 영화의 주인공인 동호(김규철 분)가 아버지 유봉(김명곤 분)에게 야단맞으며
소리를 배우던 장면이 촬영됐던 초가는 지금도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인증 … ‘서편제’ ‘봄의 왈츠’ 배경지
당리마을 당산 주변의 긴 돌담길도 인상적이다.
흙먼지 폴폴 날리는 이 길에서는 유봉과 그의 자식들이
구성진 진도아리랑에 맞춰 어깨춤을 추며 걸어오는 장면이 촬영됐다.
2006년에는 윤석호 감독의 사계절 연작드라마 중 ‘봄의 왈츠’ 세트장이 세워졌다.
이곳 언덕의 돌담길에서 바라보는 당리마을 전경과 도락포 저편의 바다를
오렌지빛으로 물들이는 저녁노을은 꿈결처럼 아름답다.
당리마을에서 다시 큰 도로를 따라 동쪽으로 달리면 읍리마을을 지나게 된다.
이곳 길가에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몇 기와 한쪽 면에 불상이 조각된 하마비(下馬碑)가 있다.
읍리마을에서 야트막한 고개를 하나 넘으면, 청산도 동쪽 마을인 신흥리가 한눈에 들어온다.
양중리, 부흥리 등의 산비탈에서 신흥리 바닷가까지 이어지는 논밭이 섬답지 않게 넓다.
이곳의 논은 모두 계단식 논의 일종인 ‘구들장논’이다.
청산도에서 해수욕장으로서 자연조건이 가장 좋고,
피서객도 많이 찾는 곳은 지리해수욕장이다.
은빛 모래가 깔린 백사장이 1.2km에 이르고, 수령 200년 이상 된
곰솔 800여 그루가 백사장을 따라 길게 숲을 이뤄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에 좋다.
게다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낙조는 황홀하기 그지없다.
-주간동아-
산행길 첫도착지 고성산에서
보적산정상에서
산길을 걷다보면 뜬금없는 느린빨강우체통
1년후에 보내주는 우체통이 있다는것을 알았다면
1년후에 누군가에게 보내줄 엽서라도 한장 가져올것을~~
아쉬움을 남기고 청산도 슬로길 다음코스에는 잊지않고 챙겨오리라~ㅎㅎ
범바위&전망대
나침반이 교란되는 청산도 범바위부근에 나침반을
놓아보면 나침반이 범바위만 가리킵니다
청상도의자성이 지구자성보다 강하기때문이랍니다
제주도의새섬을 닮은듯한 신비스러운 암석
봄바람에 살랑거리는 청보리가
내마음을 설레게해 줍니다
아름다운저녁노울& 아침바다에 살포시 내려앉은햇살이 희미해진
첫사랑의추억같아서 더 더욱 이뿝니다
이대로 머물고싶은 느림의행복인거 같습니다
화랑포구의동글 동글 이쁜돌멩이들 있는 해변가
봄의왈츠 드리마세트장이었던 서양식집이
그런대로 돌담길과 이뿌게어울립니다
영화서편제 촬영지 북옆에만서면
진도아리랑이 구성지게 울려퍼집니다
당리에서바라보는 도락리마을바닷가
그리고 노란유채꽃이 아름답습니다
시간과사람이 머무는곳
물결처럼 부드러운 논두렁 구들장논들입니다
야생화꽃들이 이뻐요
슬로우걷기축제가30일까지 열립니다
여행의시작이면서
청사도여행의끝이 나는 느림의종을
울립니다
문득 삶을 돌아보는 인생의발자국이 아닌
선명한 브레이크자국뒤에 남아있을 순간을
그만큼 이제껏 전력으로 달려왔다는 것일 것입니다
그것이 자랑스럽건 다소 후회스러웠건 간에
길고 긴 바퀴자국 사이에 누군가와 함께 천천히 걸었던
발자국을 남기고 가는
청산도의봄
인생길 천천히 걸었습니다
추억의아름다운길 산님들 오래도록 기억할것입니다
신선한 바다의인삼들 전복 해삼 멍게가
산님들의입을 즐겁게해줍니다
맛이 죽여줘요~~ㅎㅎ
산행코스:청산중학교-대선산-고성산-보적산-범바위(9km4시간)...19일
권덕리-서편제촬영지-도청항(해안도로 트레킹 자유토어)...20일
가는 방법은 완도읍까지 오셔서 완도 항만 터미널로 가시면 됩니다.
청산도 가는 배는 거기서만 운항합니다.
배편 안내입니다
완도→청산도 (1일 5회) 청산고속훼리(40분 소요)
청산고속카훼리2(약40분소요)
청산도 들어가는배 (오전8시10분-오후5시20분막배)
완도나오는배(오전6시50분-오후4시 마직막배)
대인요근 \6,250원
승용차\24,600원
다음은 청산도 내 교통편입니다
버스가 선착장에서 도청리, 동초리 방면으로 1일 8회 운행합니다.
택시도 있는데 섬 어느 곳에서나 연락하면 택시가 오며
요금은 당리 2,000원, 지리 해수욕장 3,000원,
신흥리 4,500원, 섬 일주 20,000원 입니다.
첫댓글 좋은정보감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