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E 마이러블리유럽 유고슬라비아 - 베오그라드
다뉴브강과 사바강의 합류점에 위치한 베오그라드는 크로아티아 어로 하얀마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동로마 제국 당시 이 지역을 점령한 로마인들이 흰 벽돌로 성벽을 둘러 쌓았기 때문이다.
늘 발칸반도의 도시들은 내전으로 폐허로 남아있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고풍스러움과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환경이 남아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구 100만의 도시로 사바나강을 중심으로 도시 남부에는 노비베오그라드가 형성되어 행정기관과 주택가들이 몰려 있다.
12세기경 주변의 국가들 사이에서 지배권을 다투었을 정도로 교통과 군사적 요지인 베오그라드는 역사적 환경에 따라 지배권에 따라 늘 지배권이 바뀌면서 안정된 역사를 누려보지 못했다.
예전에는 유고연방의 수도였고 현재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의 수도로서 세계의 수많은 기업들이 들어와 있으며 종합대학과 300여개 가까이의 학교들,과학예술 아카데미와 각종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어 문화의 중심지로도 발전하고 있다.
사회주의적 잔해가 남아있는듯 하지만, 근교에는 누드수영장이 있기도 하며 도시는 조형예술을 고려한 건축물등을 통하여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는 인상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