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명품 테마숲길 만든다(영남타임즈, 2011. 1. 18.)

[금강소나무숲길]

경북도, 지역 명품 테마숲길 만든다

경상북도는 지역의 문화, 역사, 생태자원이 어우러진 명품 숲길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울진 소광리 숲길**

이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자연휴양에 대한 욕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웰빙(well-being), 로하스(LOHAS) 등 생활 문화가 건강 지향적으로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이다.

‘지역특화 숲길’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106억원을 투입 8개 시군 534km의 숲길을 조성․정비하는 사업으로서 시군별로는 △포항시 봉좌산숲길, △안동시 왕모산숲길, △상주시 백화산백리길, △문경시 황장목숲길, △의성군 산림치유숲길, △영양군 일월산 건강체험길, △고령군 미륵령숲길, △울진군 금강송숲길 등이다.

이 사업은 작년에 공모를 거쳐 선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금년 1차적으로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 18억원의 사업비로 실시 설계를 실시하는 한편 훼손된 등산로 정비, 배수로 정비, 안전시설 등 설치

연차적으로 참나무숲길, 바람길, 숲속 관찰로, 전망 데크 등 설치하는 테마별 숲길 조성과 함께 발 지압길, 아로마 치유길, 명상호흡 숲길, 다기능 테라피 숲길 등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지역산림자원에 대해 지속적으로 숲길을 확대하고 있으며, 그 선도사업으로 △낙동정맥 트레일(427억원) △낙동강 풍경소리숲길(450억원) 등은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앞으로 △백두낙동 천오백리 숲길(300억원) △호미지맥 숲길(300억) △낙동정맥 트레일센터(297억) △울릉도 트레킹센터(80억) 등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살아 숨 쉬는 숲길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

이렇게 잠자는 숲길을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새로운 산림휴양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들이 쉽게 숲길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도민의 산림복지 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지역특화 숲길조성 시군별 내역≫
◆ 포항시 봉좌산숲길 : 2011~13년, 30km, 2000백만원(참나무숲길, 명상호흡숲길, 바람길, 종합안내판 등) ◆ 안동시 왕모산숲길 : 2011~14년, 30km, 720백만원(훼손등산로 복구, 편의․안내시설 설치 등) ◆ 상주시 백화산백리길 : 2011~12년, 25km, 1000백만원(숲길조성, 체험시설, 편의시설 설치 등) ◆ 문경시 황장목숲길 : 2011~13년, 30km, 3000백만원(숲길 정비 및 개설, 안전․편의시설 설치 등) ◆ 의성군 산림치유숲길 : 2011~14년, 50km, 1000백만원(치유숲 조성, 테라피로드 조성 등) ◆ 영양군 일월산 건강체험길 : 2011년, 10km, 234백만원(발지압길 조성, 테라피로드 조성 등) ◆ 고령군 미륵령숲길 : 2011~12년, 4km, 180백만원(등산로 개설, 편의시설 설치 등) ◆ 울진군 금강송숲길 : 2011~13년, 355km, 2500백만원(안내판 및 편의시설 설치, 숲길 정비 등)

[닥밭골 심충성]

울진숲길이 날로 라지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