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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박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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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스크랩 비박장비보다 더 중요한것은..
스킨 추천 0 조회 489 10.08.29 23:09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비박하면 비박장비류부터 먼저 떠올리게되나 그런 장비류보다 더 중요한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건 다름아닌 등산의류를 자신의 체질에 맞춰 완벽하게 갖추는것이다..

내가 사용하는 비박장비류는 "비박장비를 마련하기위한 과정.." 에 담겨있다..

 

비박장비류는 어찌보면 체온을 빼앗기지않고 따뜻하면서 쾌적하게 잠을 자기위한 장비에 불과하다..

매트리스 침낭 비비 등을 완벽하게 갖추었다고 쾌적한 비박이 될수는 없다..

왜냐하면 비박을 해보면 막상 잠자는 시간보단 활동을 하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이다..

 

그러한 활동에는 산행과 취사 그리고 별을 관찰하는등 적절한 여가활동과 휴식시 추위를 느끼지않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등을 들수있다..

 

그러한 행동을 함에 있어 추위를 느끼지않아야 잠잘때도 따뜻하게 잘수가 있다..

옷이 땀에 젖거나 비에 젖어 체온을 빼앗기는 상태에선 아무리 좋은 비박장비라하여

쾌적한 잠자리가 될수가 없다..

 

그러한 기능을 하는것은 다름아닌 등산의류이다..

영하 20도의 칼바람에서도 전혀 추위를 느끼지않을만큼 등산의류의 준비와 착용법은 무척 중요하다..

 

나의 경우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면서도 손발이 차고 추위를 무척 타는 편이다..

돌이켜봐도 비박이전에 가장 관심을 갖었던 부분은 등산의류이다..

그러한 나의 경험은 "등산복시행착오.."에 담겨있다..

 

그 주된 내용은 땀을 흘려 식어도 어느정도 보온성이 유지되는 원단으로 된 의류를 값싸게 샀다는 내용이다..

비박장비류와 마찬가지로 등산의류의 본질은 품질에 관한 얘기이다..

비박장비류는 브랜드간에 상당한 노하우와 품질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등산의류는 원단이 같으면 품질의 차이는 별루 없다..

 

 

동계비박의 예로 나의 경우엔

 

속옷은 oldo 내의를 입는다.. 

특히 쿨맥스로 된 옷은 입지않는다..

왜냐하면 속건성은 좋으나 원단이 차가워 땀이 식을때 한기를 느끼기 때문이다..

 

 

집티는 폴라텍 파워스트레치 집티를 입는다..

폴라텍에도 종류가 많으나 통풍성이 좋은 옷을 입어야 땀배출이 그만큼 빨리된다..

예컨대 바람을 98%막아준다는 윈드프로를 입으면 그만큼 바람도 막아주니까 보온성이 더 좋을듯하지만

실제입어보면 방풍되는 옷은 흘리는 땀에 비해 배출되는 양이 적기 때문에 흘린 땀이 식어

오히려 통풍이 잘되는 옷보다 더 춥게된다..

 

 

바지는 쉘러 wb-400을 입는다..

쉘러바지의 장점은 스트레치성이 상당히 좋으며 땀배출과 보온능력이 어느정도 괜찮다..

또한 바지는 자켓에 비해 흙이 많이 묻게되어 세탁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게되는데

걸레로 닦으면 쉽게 닦이며 널어놓으면 땀냄새도 그리 배지않는다..

 

나의 경우 운행할땐 추위를 워낙 많이 타는지라 쉘러 wb-400만으론 부족하고 그안에 odlo내의를 함께 입어야

추위에 적응이 된다..

 

활동이 적은 비박지에선 쉘러 wb-400 바지론 부족하고 odlo내의에 프리마로프트된 바지를 입는것이 훨 따뜻하다..

 

 

자켓의 경우엔 쉘러 wb-400 또는 얼마전 5만원에 구입한 폴라텍파워쉴드자켓을 입는다..

두자켓을 입어본 경험에 의하면 나의 경우 쉘러 wb-400이 땀배출이 더 잘된다는 느낌이다..

 

쉘러 wb-400에 방풍자켓을 입고 운행을 하다 방풍자켓을 벗어보면 쉘러의 경우 김이 모락모락 나는것이

확인이 될정도로 투습능력이 더 좋다는 느낌이 든다..

 

나의 경우 물을 마실때나 쉴때는 배낭을 내려놓는다..

그러면 그때마다 등에 찬 땀이 어느정도 배출되게되며

등에 땀이 식을때쯤되면 배낭을 다시맨다..

 

마모트 브릿저배낭의 경우 다시 배낭을 맬때 등판의 특성상

등이 그리 춥게 느껴지지않는다..

 

산행을 갈때 뜨거운 물을 물통에 담아 배낭안에 넣고다니면

물이 얼지도 않을뿐더러 물을 마실때 차갑지않게되며

물이 식어도 물통에 이슬이 맺지않게되어 여타장비가 젖을 염려가 없을뿐더러

배낭안이 따뜻하여 여타장비도 그리 차갑지않게된다..

 

 

쉴때에는 자켓위에 발란드레 샤망160 우모복을 입으며 그위에 방풍자켓을 입는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우모복을 입으면서 따뜻한 효과도 기대하지만

입고있는동안 쉘러자켓이 어느정도 마르게되며

방풍자켓도 얼지않기 때문이다..

그래야 우모복을 벗고 다시 방풍자켓을 입어도 춥지않게된다..

 

비박지에선 그런식으로 쉘러자켓이 어느정도 마르게되면 폴라텍 파워스트레치집티위에 프라마로프트자켓을 입는다..

그리고 그위에 우모복을 걸치면 전혀 춥지않게된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올땐 그위에 방수되는 방풍자켓인 퍼텍스자켓을 입는다..

그래야 비나 눈 결로 등에 의해 우모복이 젖지않게된다..

 

내가 들고다니는 프리마로프트로 된 자켓과 바지는 취침복이기도하지만

비박지에서 보온의류이기도하다..

 

 

이렇게 착용을 하였을땐 땀도 쉽게 마르는 편이며 땀에 젖어도 보온이 되는 원단의 특성상

그리 추위를 느끼지않게된다..

 

땀에 젖어도 보온성이 유지되는 옷을 입으면

여벌의 옷을 들고 다닐 필요성을 굳이 느끼지않기 때문에 내 배낭엔 여벌의 옷은 들고다니지않는다..

 

단지 만일을 위하여 여벌의 oldo 내의만을 들고다닐뿐이며

담날 산행을 위하여 자켓과 바지류가 젖지않게 신경을 쓸뿐이다.. 

사실 젖어도 프리마로프트로된 자켓과 바지를 들고다니기때문에 그리 문제될 것은 없다..

왜냐하면 그 옷도 쉘러옷 못지않게 땀에 젖어도 땀배출이 잘될뿐만아니라 보온성이 좋기 때문이다..

 

비박지에서 어느정도 말라 벗어둔 자켓과 바지는 40리터짜리 실코트잡주머니에 넣어 비비안에 넣어두면

얼지않고 그다음날 입을때 그리 차갑지않다..

또한 이 실코트잡주머니는 배낭안에서 물건을 꺼낼때 임시보관장소로 이용하면 편리하다..

비가올땐 이 잡주머니에 카메라를 넣고 배낭을 꾸림으로써 카메라가 비에 젖는 것을 막는다..

 

그와는 별도로 매트리스커버인 waterproof stuff sack을 각종 의류와 장비를 담았던 잡주머니를 보관하는데

이용하면 그 다음날 배낭을 꾸릴때 잡주머니를 찾는 시간을 줄여줌으로써 편리하다..

 

 

등산의류중 젤 중요한것은 속옷이다..

속옷이 젖은 상태에선 옷을 껴입어도 따뜻함을 느끼긴 어렵다..

odlo 속옷의 경우 땀배출이 잘될뿐만아니라 땀에 젖어도 보온성이 상당히 좋다..

나의 경우 여름철에도 oldo 속옷을 늘 입고다닌다..

 

 

이러한 상의와 하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건 머리와 손발에 대한 보온 대책이다..

그에 대해선 젖으면 그때그때 갈아입을수있도록 가능한 여벌을 많이 준비한다.. 

 

 

머리에 대해선 버프와 비니를 여벌로 준비해간다..

특히 눈에 의해 젖을 경우 가장 추위를 많이 타는 부분이 귀이므로

귀를 덮을수있을 정도로 깊은 비니와 버프를 이용하며

후드를 덮음으로써 바람과 눈으로부터 보호될수있도록한다..

 

후드는 경우에 따라 갑갑하고 바람에 벗겨짐으로써 그순간 귀가 젖을수있으므로

그때를 대비하여 벙거지형태의 고어텍스로된 모자를 여벌로 준비한다..

그러나 고어텍스모자는 운행할때 땀이 많이 차서 불편한점이 많다..

그런면에선 퍼텍스로된 인테그럴디자인자켓이 바람이 불어도 후두가 벗겨지지않아 괜찮다..

 

비박지에선 방수가 되는 프리마로프트로된 비니를 이용하며

그담날 산행엔 그 비니를 사용하여도 대체로 하산길이므로 별부담이 없다..

  

 

목에는 동계용 버프 넥게이터를 두른다.. 

동계용 버프는 목을 따뜻하게하는 잇점도 있지만

볼을 따뜻하게하여준다..

코를 덮어도 숨쉬기에 불편이 없으며

젖어서 벗어두어 차가워졌다하더라도 입김에 의해 금방 따뜻해지며

코도 시리지않게된다..

 

이러한 장점은 바라크라나보다 훨 났다..

왜냐하면 윈드블럭 바라크라나도 숨쉬기에 나쁘며

입에 망사가 있는 바라크라나의 경우

망사가 차가워지므로 입주위에 상당한 추위를 느끼게된다..

나의 경우 그 망사를 제거하고 사용한적이 있으나

모양새도 그렇고 따뜻함도 버프에 비해 못하다..

 

넥게이터의 흠이라면 추위를 느낄땐 콧물에 의해 지저분해진다는점인데

그점은 여분의 버프넥게이터를 들고다니면 해결된다.. 

 

비박지에선 넥게이터를 목에 두르고있으면

목이 상당히 따뜻하고 땀을 흘리면 넥게이터가 젖게되나

폴라텍의 특성상 땀에 젖어도 보온성이 유지될뿐아니라 그리 불편함은 못느낀다..

 

또한 비박장비류를 완벽하게 갖추면 잠잘때 비비안에서 영하10도이내의 추위엔 그리 춥지않기때문에

운행할때처럼 넥게이터를 볼에까지 올릴 필요성은 없어지게된다..

 

 

손의 보온 또한 무척 중요한데..

나의 경우 삼지벙어리장갑과 여벌의 써멀속장갑을 이용한다..

워낙 손에서 땀이 많이 나는지라

벙어리장갑을 벗어두면 그때 땀이 식어 다시 끼려면 벙어리장갑도 손이 무척 아리게되는데..

그 해결책으로 핫팩을 이용한다..

 

핫팩은 품질이 괜찮은 24시간용 쿠스바이 핫팩을 사용하며

산행을 시작할때 핫팩을 개봉하여 양쪽 바지주머니에 한개씩 넣어둔다..

그리고 그 바지주머니안에 써멀속장갑을 각각 한개씩 넣어둔다..

 

식사를 할땐 써멀속장갑을 낀다..

그와 같이 벙어리장갑을 벗어야할땐 그안에 핫팩을 한개씩 넣어두고

가급적 배낭안에 넣어둔다..

그러면 벙어리장갑을 다시 낄때 손이 덜 시렵게된다..

그리고 사용한 써멀속장갑을 바지주머니에 넣어놓으면

다시 낄때쯤이면 핫팩에 의해 마르게될뿐만아니라 따뜻해지게된다..

 

이러한 속장갑은 돔쉘터를 설치하거나 배낭안의 물건을 꺼낼때에도 사용한다..

특히 눈위에 팩을 박거나하면 눈이 묻어 젖게되는데 그때엔 여벌의 속장갑으로 갈아낀다..

그렇게 젖은 속장갑도 핫팩에 의해 따뜻해지면 다시 낄땐 그리 차갑지않게된다..

 

또한 비비를 설치하면 침낭안에 핫팩을 개봉하여 텐트슈즈안에 각각 한개씩 넣어두어

침낭안에 들어갈때 침낭이 차갑지않도록 해놓는다..

또한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핫팩 두개는 잠잘때 등아래에 깔고

그 다음날 일어났을때 그 핫팩을 침낭안에서 회수하여 바지주머니에 넣어둔다..

침낭안에선 핫팩의 열기로 인해 손에 장갑을 끼지않아도 춥지않게된다..

 

벙어리장갑안에 속장갑을 끼는 것은 벙어리장갑 한개만 끼는것보다 따뜻하지못하다..

왜냐하면 속장갑으로 벙어리장갑안에 여유공간이 없게되므로 따뜻한 공기를 품지못하여 오히려 손이 더 시리게된다..

 

손이 유난히 찬 나의 경우 파워스트레치속장갑은 따뜻하지못하다..

써멀속장갑이 더 따뜻하지만 내구성이 약하고 불에 약한점이 상당한 흠이다..

구멍난 속장갑은 꿰매서 사용한다..

 

 

발의 경우 보온이 젤로 어렵다..

운행중에 발이 시려운 것을 막는 방법은 벌집깔창과 울양말 그리고 등산화에 방수액을 뿌려주면된다..

특히 짧은 스패츠를 착용하면 등산화가 젖는 것을 막을수있으며 바지하단으로 바람이 들어오는것을 막을수있어

보온에 도움이 된다..

 

또한 바지하단이 더러워지는 것을 어느정도 막을수있으며 발을 잘못디딜경우

아이젠에 의해 반대편 바지에 닿을수도있는데 그경우 종아리를 보호하는데도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

 

비박지처럼 활동이 적은 경우엔 발이 시리게되는데..

그 경우 양말이 젖었으면 양발부터 갈아신는다..

그래도 발이 시려우면 핫팩을 넣은 텐트슈즈를 신는다..

 

나의 경우 콜맨히터를 이용하여 숯을 가열하거나

취사할때 그 시간에 등산화를 말린다..

 

돔쉘터안에서 취사할때와 숯불난로의 열기는

식사와 활동을 할때 따뜻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 경우 돔쉘터의 하단이 터져있어 바람이 들어와도

등산복을 완벽하게 갖춰입으면 문제가 되지않으며

따뜻한 공기가 대류하는 특성에 의해 돔쉘터안이

따뜻하게된다..

 

화기를 사용하지않아도

돔쉘터의 사용은 상당량의 바람을 막아주어 활동의 편이성을 높여준다..

 

겨울철에도 난 늘 crux 개스버너를 사용하는 관계로

개스량의 조절은 상당히 중요하다..

 

겨울철의 불완전한 연소는 불필요한 개스의 소비량이 많아지게되는데

개스통아래 단열판을 깔고

유니플레임 스텐 바람막이를 사용하면 바람에 의해 열의 낭비를 막으며

개스통을 데우는 효과가 있어 개스의 화력도 높이게되며 그 결과 개스소비량이 줄게된다..

 

또한 유니플레임쿠커를 이용하면 누른밥에 의한 설겆이의 문제점이 없어지게되며

개스버너를 끄고 5분정도 나두면 저절로 뜸이 들므로 개스소비량을 줄이는 효과도 상당하다..

 

 

또한 취사후엔 숯불난로 뒷면에 스텐바람막이를 설치하면

그만큼 숯불난로의 열기가 반사되어 열효율을 높일수있다..

 

또한 숯불난로옆에 등산화를 놓게되면 어느정도 등산화가 말라있는 상태라 등산화가 얼지않게된다..

또한 벗어둔 양말은 핫팩을 넣은 텐트슈즈안에 넣어두면 그다음날 따뜻하게 신을수있다..

 

특히 눈이 올 경우엔 양말을 갈아신을때 눈에 의해 등산화안과 양말이 젖을수있으므로 

쉘터안에서 매트리스를 접기전에 매트리스위에서 옷을 갈아입고 양말과 등산화를 신으며

그런후에 아이젠을 착용한다..

 

나의 경우 개스등은 비박지에서 사용하지않는다..

왜냐하면 princeton apex 헤드랜턴으로도 야간산행이나 식사나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전혀없기 때문이다..

eneloop 충전건전지를 이용하면 건전지에 대한 부담이 없으며

자연방전이 적어 여분의 건전지가 필요없을만큼 신뢰할만하다..

 

gentos 미니랜턴은 작고 가볍지만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비박지를 식별하는데 무척 도움이된다..

더 밝은 불빛은 별을 보는데 지장을 줄뿐이다..

 

 

활동할때 추위를 느끼지않아야 잠잘때도 따뜻하게 잘수있다..

비박에서도 등산의 일반원칙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다.. 

 

나의 경우 등산의류는 곧 비박장비이기도하다..

그러한 과정이 있었기에 좀더 가벼운 무게와 부피로도 쾌적한 비박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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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8.30 18:49

    첫댓글 난또,,,,,, 너가쓴줄알았다 어쩐지 5만원짜리 싸구려 입을놈이 아닌데,,,, ㅋㅋㅋ

  • 11.03.31 12:34

    ㅋㅋㅋ나도 ^^

  • 11.11.27 15:02

    비박 초보인 저에게는 참 고마운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 12.04.23 10:11

    저도 땀을 무지 흘립니다. 다한증입니다. 그런데 적합한 의류와 소품으로 이제는 산행에 어려움을 겪지 않습니다. 공감하는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는 겨울에는 자켓, 팬츠 모두 통풍성이 좋은 15년이 넘은 폴라텍을 입습니다. 요게 훨씬 쾌적하지요. 이 내용을 다른 카페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방출했지만 샤망을 사용하는 방법도 저와 똑같군요...저는 요즘에는 비박시 텐트나 비비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귀챠니즘이 발동해서입니다. 습기 때문에 고생할 때도 있지만 방법을 강구 중에 있습니다. 다시 가볍고 설치 및 해체 수납이 쉬운 텐트로 회귀 할수도 있습니다만...

  • 12.04.21 23:02

    저도 배낭을 최대한 가볍게 메지요, 늦가을에 물포함 10kg정도의 배낭 무게로 지리산 1박 2일 왕복종주를 한 적이 있습니다.배낭을 가볍게 메는 요령으로 저는 식량 무게를 과감히 줄입니다. 산행 종료후 남은 음식은 거의 없습니다. 물기 있는 음식은 삼가합니다. 그런데 혼자 갈 때 방법이지 같이 갈 때는 절대로 요렇게 못가지요...욕 바가지로 얻어 먹지요... 고래서 혼자 비박할 때가 많았습니다. 또한 연료 무게를 많이 줄입니다. 되도록 취사 이외에는 연료를 거의 사용을 하지 않습니다. 다음으로 장비류를 최대한 가벼운 것을 씁니다. 의류도 장비(기어)입니다. 의류가 가장 무게를 많이 줄일 수 있더군요...

  • 12.04.21 23:26

    의류를 최대한 가벼운 것을 쓰고 중복을 피하며 최대한 레이어링 시스템을 염두에 두고 입고 벗으며 침낭에 들어갈 때는 땀을 말린 후 옷을 모두 껴입고 들어갑니다. 그 다음으로 많이 줄일 수 있는 것이 배낭 자체 무게이더군요... 많이 줄이면 1kg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 12.04.21 23:03

    혹한기 -15도 정도에서 물무게 포함 배낭무게 10kg 비박에 도전해 보려 했는데 다리를 크게 다쳐 1년 이상을 뒷산도 못 올라갔네요...요새 재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드려 서석대를 찍었습니다. 내려올 때 좀 절뚝거리기는 했습니다.
    차차 비박지에서 만나뵙지요...

  • 작성자 12.04.24 00:50

    사가르마타님 반갑습니다.
    저와 공감하는 부분이 많군요..현재 야영위주의 산행을 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장비가 많지만.. 종주위주의 2박이상의 산행시에는 그 나름대로
    멋이 있는부분.. 역시나 패킹이 아닐까싶네요.. 패킹에서 고수인지 아닌지... 또 더 멋들어져보이고...
    동계가 아닌이상 요즘엔 텐트도 귀찮을 정도니까요.. 저도 겨울을 제외한 삼계절은 60~50L 로 움직임니다.. 훨신 멋스러보이죠..물론 3~4명의 팀을
    꾸려서 말이죠.. 이번 서석대 산행도 미니멀수준으로 다녀오니 정말 좋더군요.. 언제 산에서 뵙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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