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易學이란 무엇인가?
바보 철학원 김용석지음. 복사나 인쇄는 저작권에 걸립니다.
도가명리학에 입문하기위한 기초지식들입니다.
(가) 역학이란?
역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어느 학자도 쉽게 설명하기가 어려울겁니다, 저 또한 명리학을 공부하면서
이론과 실관위주로 공부를 하다가 역학이라는 큰 그물속에 명리학이라는 열매가 있다는 것을 알았기에
우선 도가 명리학을 공부하기위해서는 역학이라는 개념부터 알 필요가 있습니다.
易學(역학)을 한문으로 보면 바뀔역,이라는 뜻입니다 뜻을 풀이하면 바뀌는, 변화하는 학문이라는
뜻이지요.
바뀔 역자를 잘보면 위의 글자는 해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밑의 여러 갈래는 달이 변화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상형글자입니다.
결국 역학이라는 뜻은 해와 달이 변화하는시점에 인간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가? 하고 연구하고
실증하는 학문이라고 볼수가 있습니다.
또 다른 학설로는 도마뱀설이 있습니다 이것을 蜥蜴設(석척설)이라고 합니다
도마뱀이 열두번을 변한다는 뜻에서 위 글자를 썼다는 설입니다.
이외에 여러 가지 설이 많으나 제가 판단하기에는 이 두가자 학설인 일월설과 도마뱀설이
유력하다고 봅니다.
그러면 제가 생각하는 역학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자연의 이치를 공부하는 학문이라고 정의를 내리면 좋을듯 싶습니다.
일례로 자연에서 사시사철은 인간의 생노병사와 같고 윤회와 같습니다. 이런 인간과 자연의
유기적인 관계를 연구하는 학문, 어쩌면 아주 먼 상고시대부터 지금 첨단을 달리는 시점에서도
인간은 해와 달의 영향을 받으므로 易(역)을 벗어날수가 없다고 봅니다.
저는 지금도 천년전의 학문이 지금도 맞는다는 사실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해와 달은 똑같이 운행하고 인간에게 사시사철로 육체와 정신에게 영향을 주니
적중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스승님께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스승님! 사주팔자가 안 맞는 사람도 있습니까? 하자
웃으면서 대답하기를 인간이 지구를 벗어나 중력을 이겨내면 운명을 벗어나는것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니 그 질문의 답이 바로 해와 달을 벗어나면 가능하다고 말씀하신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예외로 인간의 습성을 넘어서 성인이 되면 역시 운명이 맞지를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예전 불교의 고승 성철스님이 잠과 숙식을 자유롭게 조절하면서 수행하셨다고 하는데 이 정도
경지가 되면 역학이라는 의미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여기서 정신의 역학은 사라지지만 육체적 역학은 맞는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인간이라는 일반중생이 볼때는 역학은 영향을 받을수밖에 없고 앞으로도
역학이라는 이치속에서 살아간다고 보아야하지요. 가끔 특정종교 분들이나 다른 일반인들이
나는 종교를 믿기에, 수행을 하기에 八字(숙명이라는 큰틀)가 맞지를 않는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역학은 맞고,안 맞고의 학문이 아니라 절대적입니다. 특정 종교인이라고,
수행을 깊게 했다고 해와 달과 그리고 자연을 벗어날수는 없는 법입니다
단지 마음의 차이만 나타나리라 봅니다.
(나). 周易이란 무엇인가?
주역이란 쉽게 말해서 주나라때의 역을 말하는 것으로 중국 상고시대 나라에 유행했던
학문을 말합니다. 물론 그 전에는 다시 다양한 학문들이 존재하는데 주역이 가장 발달하고
체계화 되고 내려왔기에 지금도 전승되어 내려왔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서 다시 주역과 역의 종류를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앞으로 공부할 도가명리학에서
너무 멀리 가는 것 같아 이정도 쯤에서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다) .역학이라는 부모밑에 존재하는 자식들
역학이라는 큰 부모밑에 자식들이 여러명 있는것처럼 모두 같은 이론을 가지고 전승되고
내려왔지만 인간의 궁극적인 궁금함의 기준에 따라 역학은 크게 다섯가지로 나뉘어져 내려옵니다.
이것을 命,卜,相,醫,仙(명,복,상,의,선)이라고 합니다.
바로 역학이라는 부모밑에 자손이 다섯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끔 모르는 분들이 역학공부를 하는데 왜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느냐?를 물어볼 때
이렇게 세분화 되어있고 종류도 많기에 그런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가 병원에서 질병에 대하여 의사가 설명을 할때 반드시 하는것이 문진입니다. 그리고
각종 검사로 몸을 보고 판단하죠, 그리고 약을 처방하고 입원시키고 하는것처럼 인간의 운명을
보는 방법도 마치 병원에서 검사를 하듯 다양한 학문이 많은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제가
스승님께 물어본 질문이 있습니다.
어느 학문이 가장 적중률이 높습니까 ? 하고 질문을 올리자
그것은 병원에서 어느 검사가 가장 정확한가?라고 물어보는것과 똑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엑스레이나 엠알아이나 시티검사나 모두 쓰임새가 달라서 각기 쓰는것처럼
이러한 학문들도 각각의 신통력이 있어 모두 분야의 적중도가 틀리다고
하신것이 정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命이라는 학문은 무엇일까요 ?
바로 태어난 시점으로 운명을 보는 학문입니다.
예전 성현들은 바로 인간이 태어나는 시점이 우연이 아니다,라는 시작하에 학문을 만든것입니다.
봄에 태어난 사람과 겨울에 태어난 사람과 한밤중에 태어난 사람과 낮에 태어난 사람은
지구의 기운이 그 시점에 따라 우주의 기운이 모두 달라 인간의 습성도 운명도 틀리다고
판단한것입니다.
대표적인 학문이 바로 기초적으로 배우실 자평명리학이며 하늘에서 알려주신 영적인 철학과
관법이 바로 도가명리학입니다.
그리고 점성술로 보는 자미두수, 기문둔갑, 하락이수 서양점성술, 구성선천명학등이 모두
인간이 태어나는 시점으로 보는 학문입니다.
스승님이 예전에 이런 말을 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사람의 난자와 정자가
수정되는 시점을 안다면 더욱 운명이 잘 맞을거라는 말씀을...
이것이 명리학에서는 胎原(태원)사주학이라고 하여 보지만 이것은 그냥 가설이고 진짜
수정시로 본다면 어떨까 ? 생각해봅니다
다음 장에서 위 학문들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설명할겁니다 이번장에서는 학문들이 어느 계통에
속하는구나, 라고 아시면 됩니다.
두 번째 卜은 바로 인간이 그리고 중생들이 움직이고 활동하는 그 시점과 공간으로 보는것을 말합니다.
명은 출생시를 가지고 운명을 보지만 복이라는 학문들은 바로 목적사의 시간으로 본다는 것이지요
여기서 우리가 알수있는것은 우리가 물어보는 그 시점도 공간도 모두 성현들은 정해져서 운동주기를
돈다고 말씀하신겁니다.
대표적인 학문들이 바로 육효와 육임 그리고 구성학과 매화역수,단시학들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학자분들은 서점에 가셔서 이런 제목들을 보면 이것은 명에 속하는 학문이구나,
이것은 복에 속하는 학문이구나 라고 아시면 초보를 벗어나신 것으로 보면 됩니다.
복에 관한 역학의 종류들은 일부 역학자들은 인정하지를 않는 분들도 계십니다. 말도 안된다,
하시는 분들도 있고 인정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역학을 오랫동안 공부해보고 연구한분들은 대개가 복이라는 학문을 하나씩 구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나 명이라는 학문속에 모두 인간의 운명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명리학으로 올해 시험운이 좋다고 나오는것이 명이라는 학문의 장점이자 한계입니다.
그리고 좀 더 자세히 공부를 해보면 자미두수라는 학문에는 시험운중에서
어느 학교가 유리한가 ?까지 나오는것이 명이라는 학문의 모양새입니다
그런데 예술계학교가 유리하다고 나오더라도 예를 들어 홍대쪽이냐 연세대인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럴때 바로 복이라는 학문을 구사하면 그중에 인연이 있는 학교가 나옵니다.
이렇게 명이라는 학문은 포괄적이고 광범위하다면 복이라는 학문은 구체적이고 단답형에 가깝습니다.
더욱 자세한 복에 관한 내용은 각 학문의 장점과 단점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역의 종류중에 하나가 바로 相입니다.
상이라는것은 바로 형상,모습을 의미합니다 인간과 우주 그리고 조상과 대자연의 기운은 바로
실제 모습과 모양에서 운명이 나타난다는 학설입니다.
모든 사람이 제각각 다르듯 조상과 부모의 유전인자를 닮기에 같은 부모 밑에 태어나도 얼굴이
제 각각입니다.
상이라는 학문속에는 크게 관상과 풍수학 그리고 성명학이라는 세종류로 나뉩니다. 모두
형상과 모양을 보고 나온 학문입니다.
관상은 다시 얼굴을 중심으로 보는 면상과 손을 주로 보는 수상 그리고 발을 주로 보는 족상,
몸을 위주로 보는 체상으로 나뉘는데 이것을 모두 관상이라고 합니다
다음에 풍수학은 자연의 산과 물 그리고 바람과 시기가 인간에게 그리고
조상과 자손에게 길흉을 안겨준다는 학설로 크게 풍수학은 이기풍수와 형기풍수로 나뉩니다
이기풍수는 바로 풍수의 시기와 좌향을 논하는 학문으로 다시 삼합풍수와 현공풍수로 나뉩니다.
그리고 형기풍수는 형상을 위주로 하는 풍수로 龍,穴,砂,水(용혈사수)를 形氣풍수라고 논합니다.
풍수학에서는 理氣와 形氣를 종합적으로 보는것을 원칙으로 판단합니다. 이기도 형기도 한가지로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보는것이지요.
다만 일부 형기풍수학자들은 이기론을 인정을 안하기도 합니다. 형기풍수를 관상으로 비유한다면
이기풍수는 바로 자평명리학과 자미두수를 말합니다
모두 인간의 운명을 연구하는 학문이지요.
관상과 풍수를 소풍수,대풍수라고도 합니다 관상공부를 깊이하다보면 자연히 풍수의 이치를 알기가
쉽고 풍수학을 공부하다보면 관상과 연관이 깊기에 그런 말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성명학은 이름에 인간의 길흉이 나온다는 사실이죠, 성명학은 크게 기존의 용신성명학과
한글성명학으로 나뉩니다.
용신성명학은 사주상에 명리학의 관법으로 부족한 오행을 보충하면서 한문을 자원오행으로 하여
부족한 오행을 채워놓고 획수를 길획으로 맟추는것이 용신성명학입니다. 대부분 이렇게 작명을
하는것이 성명학의 기본 틀입니다.
한글성명학이란 한글의 발음을 십간 십이지로 바꾸고 난후 태어난 생년을 가지고 명리학의 육신을
첨언하듯 비견,겁재,식신,상관처럼 만들어 길흉을 보는것을 말합니다. 현재는 위 한글성명학이
조금씩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파자 성명학이라 하여 이름 자체의 한문을 가지고 길흉을 보고 판단하는 것으로 소수의
분들이 파자성명학또는 한문성명학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바로 醫(의)를 말하는 것으로 바로 한의학을 말합니다.
한의학속에는 약초와 뜸 그리고 침과 의학이 포함되는 것으로 옛날에는 이렇게 한의학을
공부하는 분들이 자연히 역학을 공부할수밖에 없는것이 바로 역이라는 대자연의 도속에 모두
음양오행의 법칙을 따라 운행하고 살아가는것이 바로 인간이고 사람이기 때문에 한의학도
인간의 운명과 길흉을 보고 치료를 목적으로 발달했기 때문입니다.
관상에서 찰색이나 얼굴의 길흉을 볼때도 오장육부와 관계가 있다고 말하는것처럼 현대시대에도
한의사분들중에는 명리학과 관상을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의라는 계통도 역시 방대하고 저의 공부의 실력으로는 아직 일천하여 다음에 선으로 넘어갑니다
이제 마지막인 仙(선)이라는 역학으로 넘어갑니다.
정말하게 말하면 역이라는것속에 포함되고 그중에 명복상을 역학이라고 하고 의와 선을
易行(역행)이라고 하는데 선은 바로 수행법을 말합니다.
선의 수행법은 지금으로 내려와서 단전호흡을 말하는것이고 다시 선은
부적과 단전호흡 ,천문학, 퇴마 등으로 발전되고 있습니다.
단전호흡은 다시 여러단체와 호흡법으로 나뉘어 가르쳐오고 있고 부적과 퇴마도 현대에 이르러서는
더욱 다양하게 발전되고 내려오는 이 다섯가지
역이라는 것을 바로 道家門衆(도가문중)이라고 하는것이고
반대로 무속인분들과 같이 기도와 신으로 영감을 얻고 길흉을 보는것을
代神門衆(대신문중)이라고 하는것입니다.
이것을 속칭 대신줄과 도줄이라고 표현하는데 많은 차이점과 공통점도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러한 역의 형태가 이제 현대에 이르러서는 기공사, 퇴마사, 단전호흡, 역술인, 무속인, 한의사,풍수지리가등으로 직업적 형태를 띄게 되는것이며 더욱 순화되어 심리상담사와 사회복자사등으로 행동적인 활인의 삶을
살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배울 자평명리학중에 영 철학이 들어간 자평명리학을
저의 도가비문에서는 도가명리학이라고 합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