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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일주일 만에 이렇게 날씨가 달라질수 있나 싶을 정도로 지난주와 많이 다른 그런 날씨였습니다.</P>
<P>시원한 바람도 그렇고..</P>
<P>코끝을 찡하게 만드는 가을 내음도 그렇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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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인지 지나가던 행인들의 발걸음도 확연히 여유가 있음을 느낍니다.</P>
<P>뜨거운 땡볕 아래서 공연을 할때는 눈길도 주지 않고 빠르게 지나가던 행인들도 오늘은 잠시 서서 노래를 들으며 </P>
<P>낮잠자기 좋은 나른한 가을날의 오후를 즐기는 듯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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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이렇게 좋은 날...</P>
<P>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들을 접고서 어르신들을 위한 모금공연에 힘을 합쳐 주신 공연자분들의 수고로 </P>
<P>오늘도 많은 결실을 얻게 되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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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밤새 잠도 자지 못하고 불면의 밤을 보냈던 이 여인도...</P>
<P>좋은 일을 한다는 그 큰 뜻에 반쯤 눈을 감은채 무거운 악기와 장비를 들고 공연장으로 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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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 정성과 마음이 통했던지...</P>
<P>한참을 노래를 듣던 할머님도 일어나서 가시면서 지폐를 모금함에 넣으시고 총총히 전철를 타기 위하여 가셨습니다.</P>
<P>세대차이가 나서 잘 이해하지 못하는 음악일수도 있었을 텐데...</P>
<P>파라솔 의자에 앉아서 한참을 앉아 계시다 가시는 이 할머님의 여유가 부럽기도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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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인지 파라솔 의자에 앉아서 노래를 듣는 분들이 많았습니다.</P>
<P>점점 공연하기 좋은 날....</P>
<P>늘 이렇게 좋은 분위기면 좋으련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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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고 보면 일년 52주...</P>
<P>그중에 고르지 않은 일기와 날씨 때문에 제대로 공연을 할수 있는 날이 얼마나 될까를 생각해 봅니다.</P>
<P>서로간의 약속이기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공연을 하기는 하지만 </P>
<P>결코 쉽지도 그렇다고 호응도 좋은것은 아닙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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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그렇더라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역할을 다 하시는 분들...</P>
<P>이분들이야 말로 박수를 받아야 하고 치하를 들어야 할 분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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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오늘도 향기네 공연을 위해 6시간을 운전하며 달려 오신 용균형님...</P>
<P>시간이 도로사정으로 늦어지는 바람에 어떻게든 시간을 맞추기 위해 카레이서가 되셔서 요리조리 도로를 갈아타며</P>
<P>오셔서 공연에 참여 해 주시는 그 열정은 아무에게나 있는건 아닌것 같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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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오늘은 각자 일이 있으셔서 쌍용으로 공연을 해 주신 두분...</P>
<P>2용이신 낙현형님도 시골에 가셨다가 바삐 공연을 위해 오셔서 너무 고생이 많으셔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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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너무 피곤하시고 힘드셔서 저녁 식사후 2차도 없이 집으로 향하신 두분...</P>
<P>얼마나 피곤 하시면 스테미너의 화신이라시던 용균형님이 막창을 마다하시고 가셨는지..? 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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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뭇튼 너무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또 축복을 기원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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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늘은 편안한 쉼으로 새로운 힘을 얻으셔서 새로운 9월을 힘차게...</P>
<P>또 한주도 열심히 각자의 역할을 다하실수 있기를 기원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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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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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사진작가
9월1일 송내역공연
솔향기
추천 0
조회 70
13.09.02 01:05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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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아요..
한고개 넘었다 싶으면 새로운 고개가 또 반기고..
힘겹게힘겹게 고개를 넘고 나면 또 다른 고개가....ㅎㅎ
사진에서 계절의 여유가 느껴지네요..
제게 있는 기운을 모아모아..예압~~~~~!!!!!!
드립니다..
힘내세용~~~~~~
윤비님이 모아주신 기운으로 이번주를 이겨내야겠네요..
요즘 왠지 기운이 없네요..
저도 별로 지치는 체력이 아닌데...
요즘은 자주 기운이 소진이 되어 늘어지게 되네요..ㅎㅎ
글을 읽다보면 숙연해지곤합니다..아무도 알야주지 않아도 보아주지 않이도 제자리에 피어서 어느새 향기를 뿜어내는 들꽃같은 사람들..그래서 세상이 참 아름다운가봅니다. 향기님도 햄님도 낙님ㄷ? 그리고 제가 알지못하는 봉시자분들..귀기울여 들어주는 사람들까지..모두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꽃들입니다
.^^ 날씨도 도와줘서 햄님 수건 없어도 공연하셨네요. 다행^^
제가 원래 쓸데없이 분위기 무겁게 만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수 있는 글을 써야 하는데...ㅎㅎ
바지도 바뀌었어요...^^.조만간 또 응원하러 가야겠습니다...화이팅 입니다.....!!
이번에는 시골 다녀 오시느라 그랬고.. 다음번엔... 잘 모르겠네요..ㅎㅎ
멋지세요~~~
쌍용님들은 늘 멋지세요..ㅎㅎ
외모도 마음도.....ㅎㅎ
바쁘게 보낸 일요일 응원을 못간 마음을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만나봅니다..공연하시는 분들이나
솔향기님이나 참 아름다운 향기를 가지신 분들이예요
힘찬 박수 맘껏 쳐드립니다 ^^
이번 일요일에 저희 향기네회원 전체 야유회가 있습니다.
그냥 야외에서 고기를 굽고 향기네 공연단에서 봉사자를 위한 공연도 해 주시고..
엉클제이님도 혹시 시간 되시면 함께 하셔도 좋을거 같습니다..ㅎㅎ
멀리서 마음만 보냅니다
많이 송구합니다
역시 울 삼룡엉아들 쨩 입니다.
덥지도 춥지도않은 딱 요즘 같은 날씨면 좋겠어요.
배햄엉아 트레이드마크이던 수건이 안보이는게 제가 다 살거 같네요~~~ㅋㅋ.
향기네 가족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