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의원 방문 하고 집에와서 생약을 6시, 10시에 두번 발랏습니다. 생약 때문인지 오랜만에 먼 거리를 왔다갔다 해서 그런지 몸에 한기가 돌고 으슬으슬 하더군요. 다행히 오늘은 괜찮아졌습니다.
환부는 생약 바르기 전보다 진물이 확실히 늘었습니다. 생약을 다 바르고 나면 진물이 송글송글 맺혀 있는 상태입니다. 진물이 나오다가 굳으면 더이상 나오진 않습니다. 간지러움은 이전과 비슷하나 새로운 곳에 오돌이들이 올라오는 곳은 간지럽습니다.
확실히 환부 주변으로 붉게 새로운 습진이 나올 준비를 하는 듯 합니다. 어서 빨리 나왔으면 좋겟네요!
그리고 생약을 다 바르면 손바닥에 생약이 끈적하게 남아있는데, 손을 씻으면 손등에 있는 환부에 바른 생약도 같이 씻길가봐 못씻고 있는데, 혹시 물티슈로 닦는건 괜찮을까요?
그리고 온몸에 있는 자그마한 병변에도 다 바르다 보니까 생약이 은근히 많이 들더라구요, 벌써 한봉지를 다 썻습니다... 오늘 두봉지째 뜯고 저녁에 발랐어요. 제가 너무 많이씩 뿌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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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물티슈로 환부가 아닌 부위를 닦아내는건 괜찮습니다. 우선 많은양을 바르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적당량을 환부에 마사지를 통하여 손에 묻어나지 않을정도로 완전히 흡수시키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어차피 많이 발라도 흡수가 안되면 귀한 생약을 낭비하는것 밖에는 안되는것입니다. 이점 확실히 인지하시기 바라며 내원시 말씀드렸듯이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였기에 생약치료를 하면 진물이 많이 발생할것입니다. 고로 지금 치료과정이 아주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수있네요~~ 정리하면 많은양이 아닌 적당량을 어떻게하면 환부에 제대로 확실히 흡수시킬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시기 바랍니다.
생약을 많이 뿌리는 것 같진 않은데, 환부들이 모여있지 않고 여기저기 퍼져 있어서 여러번 뿌리다 보니 더욱 많이 쓰는 것 같아요. 저만의 노하우를 찾아야 될 때 인것 같습니다.
상처주위가 벌써 붉어져서 반응이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진물이 많이 나오고 가렵고 힘든시기 보내시게 될겁니다. 시작하셨으니 힘드셔도 치료열심히 하셔서 꼭 완치판정 받자구요~ 딸아이한테 이것 저것 다해줬어도 늘 뭐가좋을까 찾아보던 그시기보다는 생약을 만나서 치료할수 있는 지금이 너무 좋습니다. 완치할수있는 희망이 있어서 둘이서 열심히 치료하고 있고 즐겁게 치료하고 있습니다.
일구이무님 생약바르고 끈적거림이 남나요? 잠깐 끈적거리다가 다 스며들던데요~ 저는 일부러 손안씻고 잡니다.
환부는 다 흡수되어서 끈적 거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환부 주변 피부는 더욱 수분기가 없는 것 처럼 마찰력이 줄어든 상태처럼 되요. 근데 이제 여기저기 마사지한 손바닥에는 생약이 계속 중첩이 되어서 그런지 다하고 나면 심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이질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생약치료 열심히 하셨나봅니다^^ 마사지랑 꾹꾹 잘 눌러주시면서 발라주세요~ 힘!! ;)
얼마전에 100일 넘기신거 보았습니다^^ 그 동안 정말 열심히 하신 것 같아서 존경스러웠습니다. 지금 하신 것처럼만 열심히 하신다면 꼭 완치 하실 수 있을거라고 확신합니다. 서로 화이팅 합시다!!
특별히 닦아낼 필요는 없지만 환부에는 물티슈가 직접적으로 닿이지않게 하시는게 좋아요, 물티슈에도 보이지않는 화확성분이 꽤나 많이 첨가되어있다는 기사를 본적이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