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원을 품은 여인, 고 현재인 사모
최근에 미국에서 소천한 故 현재인 여사는 45년 전
故 대천덕신부와 함께 수도공동체 예수원을 설립하고
평생을 한국교회에 청빈과 침묵의 영성을 전하는 사역을
해왔습니다.
평생을 이 땅에서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을 섬겨온
고 현재인 사모의 신앙과 삶을 돌아봣습니다.
정효임 기잡니다.
1.성공회 대천덕 신부와 결혼한 현재인 여사는
선교사로 헌신한 남편과 함께 1965년
강원도 태백에 예수원을 설립했습니다.
3.고인은 침묵기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만남,
이웃과 나누는 영적인 교제,
그리고 세상을 섬기는 삶이라는
예수원의 설립정신을 먼저 실천한 여인이었습니다.
4.2002년 대천덕신부가 소천한 후에도 현재인 여사는
묵묵히 예수원의 정신을 지키며 성경적인 토지 정의와
북한 동포를 위한 사역 등을 진행해
한국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었습니다.
5. 무엇보다 예수원을 찾는 이들 한 명 한 명을 정성을
다해 접대했고, 이들을 기억하고 중보했습니다.
6.때문에 수도공동체인 예수원이 세상과 격리되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받는 안식처의 역할을 하도록 만든
장본인입니다.
7.안애단 신부 예수원
한 사람 한사람 이름을 기억하셨어요.그래서 이분을 만난
그런 기억하시는 놀라운 은총의 선물을 가지고 계세요.
8. 인자한 미소와, 기도하는 모습으로 예수원을 찾은
이들을 품은 고인은 마지막까지 예수원을 향한
애정을 잊지 않았습니다.
9. 현재인 여사 지난 성탄절 인사말
"여러분 모두를 친구와 가족으로 둔 것이 너무 큰 행운입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길 안에 있습니다."
빈소에는 이런 고인의 삶과 신앙을 추모하는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고인은 미국에서 화장되어
오는14일 유골로 우리나라에 도착하면
16일 성공회 대성당에서 발인예배를 끝으로
평생을 지켜온 예수원에 남편의 옆에 안장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