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등산을 하면서 빼놓을수 없는것이 바로 배낭이다<br><br>학창시절 서로 가위바위보하여서 가방을 들어주기도 하지만 이건 가위바위보하기가 싫어지는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br><br>왜 그럴까 그건 당연하게 무게 이겠지요<br>그리고 등산에서는 의식주를 모두 배낭속에 넣어야 하니 배낭과 무게는 헤어질 결심을 할수없다는 ~~~^^<br><br>나도 처음 등산할때는 그냥 가방을 메고 등산을 다녔더니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br><br>물을 한번 먹으려면 사이드포켓이 없어서 무조건 가방의 지퍼를 열어야만 하니 불편함이 이만저만 아니고 거기에 남들은 "고래고기, 돈있어,<br>아까떼리스, 노숙페이스,불낸야그"등의 멋진메이커 배낭을 메고 오는데 나는 가방이여서 이거 뭔가 맞지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등산매장에가서 거금을 들여서 배낭을 구입하니 처음에는 잘모르고 30리터배낭으로 구입을하였다<br><br>그런데 등산을 다닐수록 내가 무소유를 실천하지 않고 욕심을 부리면서리 배낭이 작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데 겨울에도 오르면서 파카나 쟈켓을 벗으니 베낭의 수납공간이 적어서 밖의 고무줄에 메달고 다닌적이 많았었고 여름에는 옷은 별로 없으나 내가 워낙 물을 많이 먹어서 물을 많이 채우니 이제는 베낭이 가득 차는것이다~~~<br><br>정말이지 겨울에는 옷이 많이 들어가서 캐리어가<br>되고 여름에는 물이 많은 무소유 아닌 물소유배낭이 되어가는것이다~~~<br><br>그래서 인터넷에서 정보를 보니 당일용으로도 40리터는 메라는 글이 눈에 띄었고 어느날 장비점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여자는 35리터정도 남자는 40리터정도를 메고 당일 산행을 하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br><br>처음에는 믿기어 지지 않았고 다시 배낭을 사기로 하였고 장비점에 친구랑 같이가니 32리터가 크게 나왔는데 사려고 하니 친구가 말리는것이다 큰거 사라고 그래서 결국은 38리터를 구매하여 당일배낭으로 사용하였다<br><br>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조금더 컷으면 하는바램도 있었는데 취사도구[코펠 버너 등]를 넣으니 물까지 따라오고 라면도 들어가니 배낭의 부피도 무게도 무거워지네 ...........<br><br>이래서 아마도 배낭을 "고생보따리"로 명명하여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br><br>그리고 먹고나면 배낭이 가벼워지리라 아니면 부피가 줄어들리라 생각하였는데 이건 쓰레기가 늘어서 최소한 부피는 그대로 인거 같다<br>"공수래 공수거"도 안돼고 무소유도 안되네 ~~^^<br><br>그리고 대형베낭을 몇번정도 메어본적이 있었다<br><br>과거에 지리산 종주를 할때였는데 텐트에 메트리스 침낭 음식 등으로 거의 20kg 가까이를 메지리산을 올라간적이 있었다<br><br>오르막길을 4-5시간걸려서 올라가는데 그날따라 비도 오고 거기에 어깨를 누르는 배낭의 무게 그리고 허리도 아파오제 우와 무거웠으나 그래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올라갔었는데 쉬면서 계속 파스를 어깨 허리에 뿌리면서 올랐었다<br><br>대형배낭도 1-2시간 이상사용을 하니 조금은 적응이 되는것 같았지만 다시 사용을 하지않다 이번 설연휴에 다시 65리터배낭을 메고 지리산 종주를 하였는데 오랜만에 메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어깨누르고 허리아프고 그러더니 배낭도 조금<br>적응되는듯 하였다는~~~<br><br>그런데 과거 지인은 65리터배낭을 메고 다니는데 알고보니 손가락 하나로 들수있는 그런 텅텅비어있고 가벼운 메트리스로 채운 배낭을 메기에 우스웠던 기억이 있었다<br><br>그래서 산행을 할때에는 대형배낭을 메고 다니는 등산객을 보면 속으로 "혹시 메트리스 넣은 뽕배낭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정도였다들정도였다~~~<br><br>배낭은 우리가 뒤로 넘어지거나 떨어질때 충격을 흡수작용을 하니 이점도 유의 하여야 겠다는 생각이<br>드는데 과거에 멧돼지의 공격을 받고 낭떠러지로<br>굴렀는데 다행히 가벼운 타박상만 입었다는~~~<br><br>그럼 우리의 고생보따리인 배낭을 메고 열심히 산에 다녀볼까요<br><br>고생보따리는 배낭일수도있고 규격이 달라서<br>담을수있는 장비는 정해져있지만 <br>우리마음속배낭에 담을수있는 산에서의 추억은 끝이없을것이랍니다~~~<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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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건 무장공비의 배낭아이가
신고해야겠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릴께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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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척이라니 쑥스러운데요~~~
제가 경례 들여야 할거같은데요
회장님 잘부탁드려요~~~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늘 느끼는거지만~ 같은 곳을 보는데 다른 느낌~^^ 많이 배웁니다~👍🏻
잼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산의 길도 오르는 방법도 여러가지인데 재야의 숨은 하수로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돈있어는 무슨 브랜드인지 못 맞췄어요ㅠ.ㅠ
언니 저는 고래고기도 모르겠는대요 ㅋㅋ
@행복 한뼘 고래고기는 그레고리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ㅎㅎ
~~~^^
@강들 예리 하신데요 ~~~^^
@조연 도이터~정말 생각도 못 했어요.
@강들 아하~ 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
@조연 대박~ ㅋ 돈있어 ㅋㅋㅋㅋㅋ
마음속 배낭에 추억 담으러 가볼까요~^^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마음속에 추억의 물감으로
그려지는 풍경화를 그려갈수
있도록 이끌어주세요~~~
배낭 ㄷㄷ
다부진 체격이여서
배낭이 개나리 봇짐처럼
보여져서 북파공작원처럼
날아다니던 산대장님 ㅋ